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셀프 감금' 국정원 직원, 노트북 자료 삭제 인정

파일삭제 조회수 : 720
작성일 : 2016-06-16 12:10:22
http://www.pressian.com/news/article.html?no=137892&social=sns&ref=twit

국가정보원·사이버사령부 등 이명박 정부 국가기관의 대선 개입 의혹 사건에서, 이른바 '셀프 감금' 논란을 일으켰던 국정원 직원이 2012년 당시 관련 자료를 삭제한 사실을 인정했다. 이 직원은 자신의 이같은 행동이 '보안 조치'였다고 주장했다. 

국정원 직원 김모 씨는 15일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한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해 이같이 진술했다. 김 씨는 비공개 진술에서 당시 오피스텔에서 야당 의원들과 대치하면서 '정치 개입' 댓글을 작성한 아이디(ID)와 닉네임 등이 적힌 메모장 파일 등을 삭제한 사실을 인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열린 재판은, 국민의당 권은희 의원('댓글 사건' 당시 수서경찰서 수사과장)의 모해위증 혐의에 대해 열린 것이다. 권 의원은 당시 서울지방경찰청장이었던 김용판 전 청장 등이 '댓글 사건' 수사를 의도적으로 축소했다고 법정 증언했고, 보수단체들은 이같은 권 의원의 증언이 김 전 청장에게 해를 입힐 의도로 한 위증이라며 권 의원을 검찰 고발했었다. 김 전 청장은 특정 후보를 당선시킬 목적으로 수사 중간결과를 축소·은폐했다는 혐의(공직선거법 등 위반)로 기소됐으나 결국 무죄 판결을 받았다.  

이날 법정에서 나온 김 씨의 진술은, 그가 자료를 삭제하는 등 범죄(증거 인멸)로 의심되는 행동을 했는데도 경찰이 삭제된 자료를 복원하려 하는 등의 노력을 하지 않았다면, 권 의원의 입장에서는 '경찰이 축소 수사를 하고 있다'고 판단할 수 있고, 이럴 경우 '김용판 재판'에서 권 의원이 한 증언이 위증이라고 볼 수 없지 않느냐는 맥락과 관련해 나온 것이다. 재판에서 권 의원의 변호인은 김 씨의 자료 삭제 행동에 대해 "증거 인멸"이라고 주장했지만, 김 씨는 "보안 조치"라고 반박한 것으로 알려졌다.  
IP : 222.233.xxx.22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bluebell
    '16.6.16 12:15 PM (223.62.xxx.37)

    본보기를 보여야 정권보호에만 혈안이 된 업무들을 기피할수 있을텐데. . 나름 애국이라 생각하고 활동하고,조직과 정부에서는 보호,조장하니. . 꼬리조차 끊기지 않고 더 기승이네요. .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69206 계단 올라갈 때 무릎을 각칸마다 펴주고 올라가는지 구부린채로 올.. 2 계단 올라갈.. 2016/06/22 1,392
569205 고2조카가 안쓰러워요, 11 ㅇㅇ 2016/06/22 4,800
569204 엄마랑 볼 연극이나 뮤지컬 추천 부탁드려요 6 우리엄마 2016/06/22 618
569203 환경부 장관 '미세먼지 건강한 사람은 걱정하지마' 12 저기압 2016/06/22 1,706
569202 아무리 해외여행을 많이 하면 모하나요? 15 크라고 2016/06/22 5,787
569201 농업계 공무원 1 고딩 2016/06/22 1,267
569200 코스코 생크림케이크랑 사각케이크 둘다 드셔보신 분 4 ㅇㅇ 2016/06/22 1,407
569199 5세 아들이 친구를 밀치네요 ㅠㅠ 3 다케시즘 2016/06/22 1,102
569198 교대역 근처 월세 3 집구하기 2016/06/22 1,409
569197 다들 고민 하나씩은 있으시죠? 14 고민 2016/06/22 2,272
569196 의료실비 보험 사이트 12 아카시아74.. 2016/06/22 659
569195 어린이집에서는 전염병이 안 옮길 수가 없어요 7 ㄱㄴ 2016/06/22 1,505
569194 요즘 회 먹는게 위험한가요? 1 .. 2016/06/22 918
569193 이정희씨 나오는 옛날 통합진보당 광고 영상입니다 7 ^^ 2016/06/22 785
569192 헴프씨드 드시는 분들 계세요? 3 음.. 2016/06/22 2,207
569191 성장통이 옆구리로도 오나요? 3 걱정 2016/06/22 815
569190 최태준 냉장고협찬 너무티난다 ... 2016/06/22 2,222
569189 저혈압.. 급히 자고일어났네요 5 ㅇㅡㅇ 2016/06/22 2,154
569188 홍상수 감독이 딸에게 들려준 얘기 9 지맞그틀 2016/06/22 7,512
569187 김치냉장고에 김치가 곰팡이가 피었는데요.. 2 .. 2016/06/22 1,147
569186 식샤를 합시다2에서 그 윤두준이 한테 엉겨붙는 형.. 1 ㅇㅇㅇㅇㅇ 2016/06/22 1,696
569185 실손보험 얼마씩 내고 계세요? 9 1111 2016/06/22 2,174
569184 수능최저등급이 없어지면 많이 올라가나요 3 교과전형 2016/06/22 1,592
569183 자동차 사고 이런경우 저희가 해야 할일은 뭔가요? 9 도와주세요... 2016/06/22 971
569182 주인 아줌마가 약속한 집 융자금을 안 갚아요.. 9 전세금 반환.. 2016/06/22 3,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