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셀프 감금' 국정원 직원, 노트북 자료 삭제 인정

파일삭제 조회수 : 695
작성일 : 2016-06-16 12:10:22
http://www.pressian.com/news/article.html?no=137892&social=sns&ref=twit

국가정보원·사이버사령부 등 이명박 정부 국가기관의 대선 개입 의혹 사건에서, 이른바 '셀프 감금' 논란을 일으켰던 국정원 직원이 2012년 당시 관련 자료를 삭제한 사실을 인정했다. 이 직원은 자신의 이같은 행동이 '보안 조치'였다고 주장했다. 

국정원 직원 김모 씨는 15일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한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해 이같이 진술했다. 김 씨는 비공개 진술에서 당시 오피스텔에서 야당 의원들과 대치하면서 '정치 개입' 댓글을 작성한 아이디(ID)와 닉네임 등이 적힌 메모장 파일 등을 삭제한 사실을 인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열린 재판은, 국민의당 권은희 의원('댓글 사건' 당시 수서경찰서 수사과장)의 모해위증 혐의에 대해 열린 것이다. 권 의원은 당시 서울지방경찰청장이었던 김용판 전 청장 등이 '댓글 사건' 수사를 의도적으로 축소했다고 법정 증언했고, 보수단체들은 이같은 권 의원의 증언이 김 전 청장에게 해를 입힐 의도로 한 위증이라며 권 의원을 검찰 고발했었다. 김 전 청장은 특정 후보를 당선시킬 목적으로 수사 중간결과를 축소·은폐했다는 혐의(공직선거법 등 위반)로 기소됐으나 결국 무죄 판결을 받았다.  

이날 법정에서 나온 김 씨의 진술은, 그가 자료를 삭제하는 등 범죄(증거 인멸)로 의심되는 행동을 했는데도 경찰이 삭제된 자료를 복원하려 하는 등의 노력을 하지 않았다면, 권 의원의 입장에서는 '경찰이 축소 수사를 하고 있다'고 판단할 수 있고, 이럴 경우 '김용판 재판'에서 권 의원이 한 증언이 위증이라고 볼 수 없지 않느냐는 맥락과 관련해 나온 것이다. 재판에서 권 의원의 변호인은 김 씨의 자료 삭제 행동에 대해 "증거 인멸"이라고 주장했지만, 김 씨는 "보안 조치"라고 반박한 것으로 알려졌다.  
IP : 222.233.xxx.22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bluebell
    '16.6.16 12:15 PM (223.62.xxx.37)

    본보기를 보여야 정권보호에만 혈안이 된 업무들을 기피할수 있을텐데. . 나름 애국이라 생각하고 활동하고,조직과 정부에서는 보호,조장하니. . 꼬리조차 끊기지 않고 더 기승이네요. .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82873 저는 메갈을 거부하며, 그들을 지지하지 않습니다 64 안티메갈 2016/08/05 3,090
582872 유방초음파 대학병원에서 받고 싶은데 2 2016/08/05 1,310
582871 6살은 씽씽이나 킥보드 어떤거 타요? 7 남아 2016/08/05 1,001
582870 파파이스 보세요~~ 3 좋은날오길 2016/08/05 969
582869 댓글 감사합니다 17 .... 2016/08/05 6,081
582868 강수지씨 좋아하는 82분들은 안계신가요 17 비해피 2016/08/05 3,833
582867 미국 제국주의.. 긴 전쟁의 역사 1 전쟁의신 2016/08/05 470
582866 사장님들 계시면 알려주세요 5 알바 2016/08/05 595
582865 크록스 정품도 메이드인차이나라고 돼있나요 3 바닐라향기 2016/08/05 4,678
582864 얼굴에 턱,인중부위만 벌겋다가 밤색으로 색깔이 달라져있거든요.. 1 피부 2016/08/05 706
582863 저 신기? 있나봐요 3 웃자고요 2016/08/05 3,477
582862 내 나이 말하면 깜짝 놀라는 반응 2 청청 2016/08/05 2,417
582861 알뜰한 것과 지지리궁상 차이점을 명쾌하게 얘기해주실 분.. 24 아하 2016/08/05 10,855
582860 식당반찬은 뭐가 다르길래 ᆢ 레시피 알고싶어요 9 2016/08/05 3,557
582859 TV보여주는 단설유치원 25 당췌 2016/08/05 4,146
582858 지금 궁금한 이야기 Y 바나나보트 사망사건 49 .... 2016/08/05 6,739
582857 아주아주 작은 귀걸이. 13 또로로로롱 2016/08/05 3,685
582856 사드 반대 성주군민 폄훼..야당 공격한 새누리 이완영 3 경북칠곡성주.. 2016/08/05 719
582855 다시 육아하던때로 돌아갈수 있다면 돌아가시겠어요? 23 육아 2016/08/05 4,548
582854 만약에 여름 기온이 40도까지 오른다면.. 13 ㅜㅜ 2016/08/05 6,705
582853 햄버거먹다 갑자기 죽은 네살 여아..아동학대네요 4 어휴 2016/08/05 2,583
582852 인간관계에서 적당한 거리를 유지하는 게 중요하다는데 3 거리 2016/08/05 2,889
582851 팀파니 아시죠? 3 괜찮은 2016/08/05 861
582850 지금 성주에 김제동..진짜 말잘하네요.. 1 ㅇㅇㅇ 2016/08/05 3,350
582849 에어컨 키니 가습기 관리가 더 힘드네요.. 9 덥다 2016/08/05 3,3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