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마흔 넘어 멋쟁이 아이 친구 엄마...

촌스런저 조회수 : 10,024
작성일 : 2016-06-16 12:09:38

마흔 넘어 살도 안찌고 멋도 있는 아이 친구 엄마가 있어요...

도대체 이런 분들은 어찌 관리하는 걸까요?

학교 모임에 다른 엄마도 궁금해서 물어보니 운동도 싫어해서 안한다고 하는데...

40넘으면 관리고 뭐고 고등학교 사춘기 아이들 때문에 거의 전쟁인데... 이런 사람들은 대체 스트레스도 피해 가는지..;;^^

운동복에 화장이고 뭐고 아이들 입시에 찌든 저는 동네에서 이런 분 만나면 항상 궁금합니다...

마흔 중반 .... 모두 옷이며 머리며 많이 신경 쓰시나요?

저만 너무 촌스러운 것 같아..멋쟁이 비결좀 알려주세요!~~

IP : 122.32.xxx.229
2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몸매는
    '16.6.16 12:12 PM (211.36.xxx.91)

    피부와 더불어 타고난게 90이예요

  • 2. ..
    '16.6.16 12:14 PM (120.142.xxx.7)

    절대 안바뀌는거 같아요
    내가 산 바지들은 입다보면 내체형대로 바뀌고
    그냥 나 고대로
    센스도 타고 나는거 같아요

  • 3. ...
    '16.6.16 12:15 PM (58.230.xxx.110)

    옷 깔끔한거 찾아입고 썬크림에 쿠션바르고
    눈썹그리고 입술바르는데
    20분이면 되는데요...
    20분만 투자해보세요...

  • 4. ㅈㄷㅈㄷ
    '16.6.16 12:16 PM (119.201.xxx.161)

    미용실은 좀 한달반에 한번씩 가세요

    컷트를 하든지
    관리하시구요

    피부는 타고나구요

    옷은 아무래도 신상하나 사입는게좋죠

  • 5. ...
    '16.6.16 12:17 PM (49.166.xxx.14) - 삭제된댓글

    저는 체질이 워낙 말라서
    그냥 아무옷이나 입는데 옷발이 좀 잘 받는거 같아요
    그래도 인생은 공평하다고 머리숱이 없어서
    전 머리숱많은 또래 제일 부럽더군요
    머리 드라이 잘하고 옷 단색이나 위아래 포인트색상입으면 깔끔하고 멋지던데요
    나이들수록 머리발이에요
    님의 장점을 한번 찾아보세요

  • 6.
    '16.6.16 12:20 PM (125.182.xxx.27)

    관리하면 이뻐져요 확실히 ᆢ

  • 7. 타고난게 반
    '16.6.16 12:21 PM (124.5.xxx.157)

    솔직히 타고난거 70%이고
    지속적인 관리-옷 메이크업(자연스럽게) 헤어 피부관리 가 30%인것 같아요
    이쁜 사람들이 더 관리에 신경을 쓰는것 같더라고요.
    확실히 학부모 모임가면 잘 가꾸는 사람들 보면 다들 노력 하더라고요.

  • 8. ...
    '16.6.16 12:25 PM (125.129.xxx.29) - 삭제된댓글

    피부, 몸매는 타고나는게 크고 멋쟁이인 사람은 멋쟁이었던 세월이 길거에요. 그래서 타고났든 발달됐든 감각이 있으니 자기가 돋보이는 스타일링 잘하고 그게 크게 수고스럽지도 않을거구요.

  • 9. 음..
    '16.6.16 12:26 PM (14.34.xxx.180)

    울 언니가 애 세명인데
    애낳고 살찔까봐
    임신했을때 운동을 하루도 안빠지고 했어요. 걷기운동 계단운동....임신했을때
    딱 배만 볼록했어요.
    애낳고 15일 후부터 붓기 빠지더니 한달지나니까 예전몸으로 돌아오더라구요.
    두번째 쌍둥이 임신했는데 이때는 엄청 고생했어요. 몸은 말랐는데
    쌍둥이 임신했으니까
    어쨋든 쌍둥이 낳고 또 보름지나니까 붓기 빠지고 한달뒤
    예전 몸매 원상복귀 171/52

    결혼전에도 워낙 자기에게 어울리는 옷을 잘 맞춰 입다보니까
    쌍둥이 백일 지나면서 시간 날때마다 쇼핑몰가서 옷을 사입더라구요.
    그리고 아침 저녁으로 잘씻고 특히 저녁되면 애들 무조건 7시30분에 재우고
    얼굴 관리 들어가요.
    혼자서 맛사지하고 온몸에 뭔가를 30분 이상 바르고 마스크팩하고
    스트레칭하고 그리고 잠들어요.

    옷에 대한 감각이 죽을까봐
    잠시도 관심을 놓지 않는거죠. ㅎㅎㅎ

    하여간 애셋 키우면서 엄격한 훈육시키고 공부시키고
    애들 초등학교 들어가니까 바로 직장다니면서도
    패션에 대한 열정이 대단하더라구요.

    지금 40대후반인데
    여전히 애들 공부 시키는것에 대한 열정도 대단하지만
    본인 패션에 대한 관심도가 대단해요.
    회사 다니는 이유가 월급으로 옷사입고
    그리고 그 사입은 옷을 보여줄 패션쇼장이 직장이라는거죠.
    아침에 눈떠서 회사 나가는것이 너~~무나 신난데요.
    멋진옷입고 회사가서 칭찬 듣고
    또 열심히 일해서 일 잘한다는 말 들으니까
    직장다니는 재미가 쏠쏠하다고 하더라구요.

  • 10. ....
    '16.6.16 12:32 PM (121.157.xxx.195)

    저 40대인데 옛날친구들 만나면 학교다닐때 옷잘입고 세련된 애들이 지금도 세련됐고 예쁘더라구요. 타고난 센스와 패션에 대한 관심 (?) 이런건 나이가 아무리 먹어도 안바뀌는것 같아요. 그런 사람들은 사실 살이 쪄도 패션으로 커버가 되고 그만큼 크게 노력안해도 본인 관리가 생활자체에 배어있어요.

  • 11. ...
    '16.6.16 12:33 PM (68.96.xxx.113)

    음..님 언니 존경스럽네요...ㅎㅎㅎ

  • 12. 누군가
    '16.6.16 12:34 PM (115.136.xxx.92)

    누군가에겐 쉬운 일이
    나에겐 죽었다 깨어나는게 더 쉬운거죠

    타고나지 못했지만 죽어라 노력하면 쫌 티는 나요
    그래도 타고나는 사람과 비교하면 넘 슬프구요

    어쩌겠어요..

  • 13. 촌스런저
    '16.6.16 12:39 PM (122.32.xxx.229)

    제가 지금 거울 보니 이제 막 상경한 패션이네요...t.t
    윗분 말씀처럼 “타고난” 에 좌절 말고(불끈)..;;^^
    근데!! 저는 센스도 없어요 t.t

  • 14.
    '16.6.16 12:40 PM (221.146.xxx.73)

    원글님은 20~30대엔 어땠는데요? 본인이 촌스러운게 나이탓일까요?

  • 15. ...
    '16.6.16 12:43 PM (220.75.xxx.29)

    멋쟁이들은 부지런하더라구요.
    기본적으로 하는 것들이 저한테는 넘사벽수준이던데요.

  • 16. ...
    '16.6.16 12:44 PM (223.62.xxx.111)

    그럼 가격 어지간한 매장가서
    마네킹입은데로 고대로 몇벌 사세요.
    아이 입시는 핑계같은데요.

  • 17. 음..
    '16.6.16 12:45 PM (14.34.xxx.180) - 삭제된댓글

    원글님 타고난 사람도 있지만
    첫번째도 관심
    두번째도 관심
    세번째도 관심이예요

    내자신에 대한 관심 내자신을 어떤식으로 내면도 포장하지만 외면도 어떤식으로 포장할지에 대한 관심
    어떤 옷을 입으면 내가 좀더 매력적으로 멋지게 보일지에 대한 관심
    어떤 옷을 입어야 내 체형의 단점을 덜 보이게 하고 장점을 극대화할까~하는지에 대한 관심

    이것은 내자신에 대한 관심에서 비롯되는거예요.
    내가 내자신을 잘알고 분석하고 이해한고 나를 정면으로 바라보고
    내 장점과 단점을 받아들이고 이해해서
    거기에 맞춰서 포장을 옷으로 하는거죠.

  • 18. 타고나요.
    '16.6.16 12:54 PM (124.53.xxx.131) - 삭제된댓글

    예전에 같이 다니면 남녀가 다 돌아볼정도로 괜찮은 언니 있었는데
    한 이년 한방에서 둘이 지낸적이 있어요.
    이십대 싱그러울 나이긴 했지만 저보다 기껏 두살 많을뿐인데 걍 전 빠르게 포기가 되더라고요.
    뼈대 몸선부터 얼굴형 이목구비 분위기 거기다 센스 감각...얼른보면 별 대단한거 같지도 않지만 체형이 좋으니 같은옷을 입어도 완전 다른느낌
    화장도 거의 안하고 옷도 고를땐 지극히 평범한데 제가 입으면 그냥 그렇던 옷을 그녀가 걸치면 옷이너무 이뻐보이는거예요.자태도 아름답고 ..지금껏 살아오면서 생김이 제일 부러운 여자였어요.
    멋내려고 애쓰지도 않고 요란하기는커녕 다소 수수한데도 길거리나서면 다 그녀에게 시선이 꽂혀요.
    남들이 쳐다보는거 싫다고 북적이는곳 걸을땐 부채로 얼굴가리고 다닌적도 있어요.
    어떤 남자노인 브이아이피 단골이 제가 실수했다고 열이 꼭대기까지 올라 쫒아오더니 저와 함께있던 그녀얼굴 한번 쓱 보더니 잠시 띠옹 하는거 같더니 지성질 누그러뜨리기도 하는것도 겪고... 감각 센스도 타고난다고 생각해요.

  • 19. 역시
    '16.6.16 12:55 PM (58.226.xxx.88)

    체력과 부지런함이죠.


    세상사 모든일이요.

    꾸미는 것고
    가꾸는 것도
    다 좋은체력과 부지런해야 가능.

  • 20. 근데
    '16.6.16 1:00 PM (58.226.xxx.88)

    옷빨도 중요해요.

    진짜 부잣집 친구 한명은 어떤 명품을 입어도 늘 싸구려 느낌.
    난전에서 산 10000원짜리 느낌인데


    몸매가 좋은것도 아닌데 옷발 잘 받는 친구가 있는데
    집이 좀 어려워서 늘 난전에서 오천원 만원짜리 티만 입거든요
    근데 그 친구는 다 명품걸친 느낌이예요.

  • 21. 타고나요
    '16.6.16 1:51 PM (211.182.xxx.4)

    오천원짜리 귀걸이해도 명품처럼 보이는 여자들이 따로있어요

    반면..걸친게 모두 명품이라 나중에 알았던 여자들도 있고요

  • 22. 안되면..돈으로 덮으셔요..
    '16.6.16 3:04 PM (112.152.xxx.96)

    슬프지만 몸매.시간 안될때 마네킹 걸린거 한벌 빼입음 괜찮던데요..

  • 23. 58님
    '16.6.16 3:46 PM (175.223.xxx.12) - 삭제된댓글

    그래도 비싼 옷은 티가 나고
    싼옷도 티가 납니다......

  • 24. ..
    '16.6.16 7:36 PM (59.16.xxx.114)

    내가 산 바지들은 입다보면 내 체형대로 바뀌고..
    ㅋㅋㅋㅋㅋ 극공감합니다.
    일단 날씬해야되고요.
    옷에 대한 관심을 놓지않아야 하고
    예를 들어 꼭 사지 않더라도 쇼핑몰들 자주 순례해요. 바로 응용하지 않아도 감이 생기는 듯..
    그리고 심플하게 입을수록 세련미는 더 나오는것 같아요.

  • 25. 여러스타일
    '16.6.16 8:38 PM (116.127.xxx.100)

    저 160cm에 60kg 하비인데 옷사는거 좋아하고 많이 사다보니 어떤 스타일의 옷이 저에게 가장 잘어울리는지 알아요. 모델처럼 체형 늘씬하고 김태희처럼 이쁘면 아무 옷 입어도 이쁘겠지만 그렇지않아도 장점 살리고 단점 숨기는 옷차림 찾아내면 가능하던데요. 근데 패션 센스 있어야하고 관심도 많아야하지 노력없이 세련되기는 어려워요.

  • 26. 나는나
    '16.6.16 11:15 PM (119.71.xxx.212)

    10대 때부터 패션에 관심이 많있어요 몸매도 나쁘지 않지만 옷에 관심이 많다보니 내 체형을 정확히 알고 내 체형 단점은 커버하고 장점은 가장 좋아 보이는 옷과 스타일을 알게 되는 것 같아요 요즘에는 별로 비싸지 않은 옷들을 걸쳐도 주변에서 스타일 좋다는 얘기를 종종 듣네요 오히려 나이 들어서 더 멋쟁이가 되었다고나 할까요 모든 옷이 다 어울리는 사람은 극소수고 대부분은 체형과 분위기 하는 일에 따라 어울리는 스타일이 좀 있는 것 같아요

  • 27. 명랑스
    '16.6.18 11:24 AM (119.71.xxx.135)

    오오 긋팁들 저장합니다

  • 28. 1ㅇㅇ
    '16.7.2 10:27 AM (203.234.xxx.4)

    오 이거 좋은 팁이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67863 부착식 씽크선반 파는 곳 ? 우리 2016/06/20 770
567862 '간호사 실수로 군인 사망'…병원은 조직적 증거 은폐 2 노동집회한 .. 2016/06/20 2,008
567861 디마프에서요 2 가는귀 2016/06/20 1,740
567860 장아찌 담글때 멸치육수로 하면? 1 ... 2016/06/20 729
567859 변비인건가요? (더러움주의)죄송 ㅜ eunyar.. 2016/06/20 485
567858 최저시급 알바인데 화장실청소 23 고민 2016/06/20 5,454
567857 27평 살다가 새아파트 37평이사왔는데요~~ 26 와~ 2016/06/20 18,188
567856 여자가 드세면 남자는 도망가요 32 .. 2016/06/20 12,996
567855 37살로 돌아간다면... 무엇을 해야 할까요? 8 00 2016/06/20 2,814
567854 오키나와에서 미국 해병 나가라..일본 65000명 시위 4 오키나와 2016/06/20 843
567853 9급 1 지지 2016/06/20 801
567852 서울대입구역 전철역부근 맛있는 김밥집 추천부탁드려요 1 Bb 2016/06/20 677
567851 집문제 고민입니다 선배님들 조언 절실해요 5 왕고민 2016/06/20 1,489
567850 쉰내빨래..ㅠ 베이킹소다 넣고 끓여볼까요? 17 온집안이쉰내.. 2016/06/20 4,563
567849 좀 우스운 얘기지만 목사와 정치인은 건강이 아주 좋아야 할 것 .. 9 ..... 2016/06/20 862
567848 경영학과 나오면 어떤 진로가 있나요? 4 .. 2016/06/20 1,680
567847 가슴이 처졌는데... 가슴처짐 시술이나 리프팅 받아보신 분 계신.. 4 궁그미 2016/06/20 2,385
567846 윤시윤 강의 듣고 눈물이 났어요 6 잘될거야 2016/06/20 4,795
567845 밤새 누군가 차에 본드인지 껌인지 길게 붙여놨어요 2 화창한 날 2016/06/20 759
567844 편두통인데 병원가야하나요? 3 ㅇㅇ 2016/06/20 1,268
567843 뼈 썩어가고 트라우마에 생활고..민간잠수사 점점 벼랑끝 10 후쿠시마의 .. 2016/06/20 1,864
567842 대학생 아들 끊어내기 21 홀로서기 2016/06/20 10,754
567841 요즘 다들 뭐 해 드시고 사세요? 6 아줌마 2016/06/20 2,261
567840 길냥이 배변 3 동물사랑 2016/06/20 691
567839 다이어트하면서 들은 최고 무서운이야기 35 오마이갓 2016/06/20 28,5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