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도대체 이 나라는 뭐가 잘못된 것일까, 또 다른 19살의 죽음

... 조회수 : 2,459
작성일 : 2016-06-16 11:27:14
http://www.hani.co.kr/arti/society/labor/748381.html?_fr=mt1
하루 11시간 이상 ‘실습’…또다른 19살 김군의 비극




학교는 몰랐다고만 하면 되는 건가?

 

   



IP : 108.29.xxx.104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6.16 11:29 AM (58.230.xxx.110)

    인간에 대한 존중이 없어요...
    오직 돈...
    자본주의가 너무도 천박하게 실현되어
    이제 돈이 사람을 잡아먹는
    끔찍한 모습이 되었네요...
    더 무서운건
    점점 더 심해질거라는것...

  • 2. 큐큐
    '16.6.16 11:33 AM (220.89.xxx.24) - 삭제된댓글

    첨에 간호사할때 10년전 지방 모병원에서 아침 5시에 출근준비해서 6시부터 저녁 6시까지 주 6일일하고,, 한달 밤근무가 5일씩 총10일 일하고 받은 금액이 110만원이었어요

  • 3. 큐큐
    '16.6.16 11:34 AM (220.89.xxx.24)

    첨에 간호사할때 10년전 지방 모병원에서 아침 5시에 출근준비해서 6시부터 저녁 6시까지 주 6일일하고,, 한달 밤근무가 5일씩 총10일 일하고 받은 금액이 110만원이었어요.. 첨 1~2달은 수습이라 90만원 받고 일했죠

  • 4. 인간을 도구로 생각하네요.
    '16.6.16 11:35 AM (61.102.xxx.161)

    시작은 박정희라고 봅니다.
    경제개발이라는 미명으로 노동착취를 통해 부자가 되는 방법이 최고의 가치인 듯 가르쳤어요.
    타고난 능력이 부족하거나 가난한 집안에서 태어나서 공돌이, 공순이라는 비하를 받으며 일해야 하는 사람들에게는 노력부족의 결과니 그렇게 대접받는게 당연하다는 인식을 심어줬구요.
    그래서 저는 노력타령 하는 인간들을 보면 눈이 뒤집힙니다.
    솔직히 가난하고 능력없는 사람들일수록 더많이 노력하지 않으면 생존이 힘든 것이 이 나라입니다.
    공부만이 노력의 전부는 아닌거죠.
    노동의 가치를 천시하다보니 저렴한 인건비로 부려 먹을 수 있는 인력이 사라지고 부자들이 가져갈 수 있는 이윤도 줄었어요.
    그걸 보충하기 위해 끌어들인 것이 외노자들 아닙니까.

  • 5. 내가
    '16.6.16 11:35 AM (175.126.xxx.29)

    울고 싶어요.......ㅠ.ㅠ...ㅠ.ㅠ.........

    학교에선 이중계약을 쓴걸 모른다고 했지만.
    알았겠죠.....

    8시간 실습한다고 계약을 쓰고
    따로 외식업체 들어가선 11시간짜리 계약을 다시 썼다는군요

    도대체 이 외식업체 어딥니까? 불매하고 싶습니다.

    하루에 5시간도 못잔날이 대부분.
    몸무게가 10키로이상 빠져...사망당시 48키로그램(19살 남학생이요)

    다닌지 일주일만에 힘들다고 그만두고 싶다고 한걸
    아버지가...사회생활이 다그렇다..견뎌봐라...했다고 한걸 후회한다고 하는데..

    이건 뭐 82에서도 그렇죠.
    회사힘들어요 그러면
    다들 원래 힘들다..
    그러고

    월급이 백만원 남짓인데 너무 적어요
    그러면
    니 배가 불렀구나, 그것도 원하는 사람들 많다 그만두든지...이런댓글 82에서 흔히 보는 말이라
    .....

    어떻게 사회가 6-70년대로 다시 돌아가는 듯한
    더 안좋게 돌아가는거 같아요.

    약자를 위해 누구도 관심을 안보이네요

    어린 남학생들이 계속 죽어가는데도(과도한 노동과 피로로)
    아무도이걸 막을수가 없네요...

    이 남학생이
    하늘에선 편히 살길 바랍니다...

  • 6. 미안
    '16.6.16 11:35 AM (180.66.xxx.3)

    도구가 되어버린 인간이 맘 아플뿐.
    이 나라가 더 망가지기 전에 고쳐서
    바로 세워야 할 시점입니다.

  • 7. **
    '16.6.16 11:58 AM (14.49.xxx.59)

    "일한 지 일주일 만에 그만두고 싶다고 했는데, 사회생활 원래 힘들고 욕도 먹는다고 조금만 참고 일해보라고 했던 게 너무 후회가 됩니다.”

    이젠 청소년들에게 참고 견디라는 말 따위는 하지맙시다.
    힘들면 그만둬라...
    그 일말고도 얼마든지 다른 길이 있으니
    여러 번 도전해서 자신이 즐길 수 있는 길을 찾으라고 하고 싶습니다.

    사노라니 날이 갈수록 분노만 커져서 제 스스로도 감당하기힘드네요.

  • 8. ....
    '16.6.16 12:01 PM (108.29.xxx.104)

    어린 실습생이나 착취하고 있는 기업, 얼마나 부도덕합니까?
    제발 어떤 외식업체인지 알아내서 불매운동이라도 해야 다른 곳에서도 긴장이라도 할 거 같습니다.

  • 9. ...
    '16.6.16 12:23 PM (119.67.xxx.194)

    아이가 얼마나 힘들었으면...

  • 10. bluebell
    '16.6.16 12:23 PM (223.62.xxx.37)

    진짜 애들에게 이제 참으라고 견디라고만은 못하겠어요. .
    부모로서 어른으로서의 조언이 무색한 이 몰인정한 사회. .
    어찌해야할까요. .
    너무 속상해서. . 속터치고 화나서. . 그런데 어떻게 해야 이 자꾸 점점더 엉망이 되어가는 이 사회를 변화시킬수 있을까요. .

  • 11. 특성화 고들학교 학부모
    '16.6.16 12:30 PM (1.227.xxx.46)

    라 남일이 아니라 여겨집니다.
    우리아이는 서뤃울소재 여자상업고등학교3학년, 어떤회사는 편부,편모가정의 학생은 회사에서 원치 않는다는 이야기까지 들어보았어요. 이런 회사를 학교에 연결하는 학교를 어찌생각해야 하는지.. 학교도 취업지도부선생도 상식적으로 납득이 안갑니다.

  • 12. ..
    '16.6.16 12:39 PM (125.132.xxx.163)

    애를 낳은 부모는 모두 죄인입니다
    애들한테 뭐 하라고 노~력이 부족하다고 하지 마세요
    그냥 여기 있는 우리가 산화합시다

  • 13. 아.
    '16.6.16 12:47 PM (1.233.xxx.179)

    정말 이나라 끝을 봐야 제정신이 드려는지
    이건 정말.ㅠ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69530 부동산 전문가님들 조언 좀 부탁드려요 3 kj 2016/06/23 951
569529 걷는거 힘들어하는 사람은 안계세요? 8 왜지 2016/06/23 1,489
569528 밑에 회사에 거지가 있다는 글.. 9 호롤롤로 2016/06/23 2,079
569527 드럼세탁기 수도물 매번 틀고잠그나요 12 2016/06/23 5,572
569526 낚싯줄?우레탄줄로 비즈만들때 딱맞게 2 요령 알려주.. 2016/06/23 569
569525 초등 영어학원~너무 어려워요~~ 2 아... 2016/06/23 1,853
569524 평소에 삼다수먹다가 제주희오라는걸 샀는데.. 3 생수 2016/06/23 1,777
569523 오혜영에 뒤늦게 발동 걸렸는데... 4 0.0 2016/06/23 1,104
569522 지하철 공사중과 개통후 집값 차이 나나요 6 ... 2016/06/23 1,850
569521 강아지선물 추천해주세요~♡ 18 부탁 2016/06/23 1,261
569520 등 아토피 질문이요... 2 쿠쿠 2016/06/23 686
569519 C 회사의 선크림 로션 구매 - 유효기간이 7개월밖에 안남음 1 열받어 2016/06/23 1,122
569518 주방용 쓰레기통 뭐가 좋을까요 8 듀듀 2016/06/23 1,578
569517 무리해서 돈을쓴다고 할때...영어 5 00 2016/06/23 1,106
569516 혹시 태양의 후예 보신 분들요. 1 혹시 2016/06/23 823
569515 남의 음식으로 생색내는 사람 어쩔까요? 24 .. 2016/06/23 4,542
569514 나와 상의하지 않는 동서 21 기분나빠 2016/06/23 5,800
569513 삼십대 후반 여자가 만나는 40대 남자 특징.. 19 ㅡㅡ 2016/06/23 9,239
569512 또 오혜영에서 재벌할배 왜 혜영이약혼자를 들쑤시나요? 6 -.- 2016/06/23 2,682
569511 카톡 사진 안바꾸는 사람은요? 4 ㄷㄷㄷ 2016/06/23 4,023
569510 온두라스 환경운동가 암살에 정부군 개입, 그 뒤엔 미국 3 역시미국 2016/06/23 575
569509 신발장만 바꿀 경우 싱크대 만드는 곳에 가서 주문해도 될까요? 4 신발장 2016/06/23 1,138
569508 개복숭아 액기스 지금 담아도 될까요? 2 될까요? 2016/06/23 903
569507 양수검사 7 찹쌀 2016/06/23 1,483
569506 처음 타는 비행기 마일리지는 어떻게 적립하나요? 3 마일로 2016/06/23 88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