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17년 됐는데..
정말 시댁은 100번 잘해도 한번 틀리면 말짱 도루묵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아들 남편 며느리 다 스카인데.
저만 3류대 거든요.
가끔 뭔가 저한테 기분 나쁘면....
남의 집 자식얘기하면서, 누구누구가 지방대 나왔는데 서울에 어느대 나온사람하고 결혼했다면서
어떻게 그렇게 결혼을 할수 있냐고...형님한테 핏대세우면서 그럽니다.
저를 빗대서 하는말이에요.들으라고..
80인데 정신력이 얼마나 강한지...
여자들은 참....유치하단생각도 들고...끝끝내 그걸 대단한 카드 인양 내놓고...며느리 괴로움을 즐기는거죠.
자기가 고등 중퇴 컴플렉스라 나한테 투사하는건지...
결론은, 저를 투명인간 만들고 싶어서그러는거에요.괴로우라고...
1주일에 한번씩 전화하는데... 하지 말을까봐요.외롭게 늙어 죽던지 말던지..몸은 부서져도 정신은 너무 맑은게 문제네요.
이제 하도 지쳐서 그러던지 말던지 신경 안쓰다가도 문득 생각나면 남편목을 인정 사정없이 조르고 싶어요.
남편한테 그런말하면 결혼한지 얼만데, 똑같이 들이받지 가만히 있냐고..
똑같이 하랍니다. 그게 그사람 결론이에요.
젠장 교수나 됐으면 사람 죽일거에요.꼴랑 선생질한주제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