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침 8시반에 수행숙제 하는 중딩아들ㅠ_ㅠ

에효 조회수 : 2,054
작성일 : 2016-06-16 09:22:05
주말에 수행이라고 숙제를 하던데(한 두시간?)
오늘 아침 8시에 일어나
늦었다고 짜증내더니
씻고 밥먹고 8시 30분부터 컴퓨터로 옮기고 있더라구요.
출력까지 하니 8시 55분...
그때서야 출발(학교 도보로 10분거리)

어제 학교 다녀와서 낮잠 2시간 자고
밤엔 11시부터 자던데
도대체 왜 늘 숙제를 미루고 저렇게 사는건지
아침부터 열받네요.

학원도 하도 숙제를 안 해가(미루고 미루다 학원 가기전 하니 다 마치지 못함)
그만두게 해서 시간도 많은 상황입니다.

게으른편이고 무슨일이건 끝까지 미루다 벼락치기 하는 스타일의 아이,
저희 부부는 반대 스타일인데 이 아이는 누굴 닮은건지??ㅠ_ㅠ

깨져야 고칠것 같아 절대 안 도와주는데
지켜보는것도 천불이 납니다.
이런 아이 어떡해야할까요?
IP : 211.215.xxx.191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6.16 9:24 AM (220.75.xxx.29)

    철 들어야 바뀌는거지 지금 뭐라고 해도 절대 안 달라집니다.
    저도 새털같이 많은 시간 다 뭐하고 아침에 출력하려다 잉크 없다고 난리치는 중2딸 둬서 참 원글님 심정이 이해가 가요. 조금 더 참아주면 언젠가는 달랒지는 날이 오겠죠.

  • 2. ...
    '16.6.16 9:26 AM (58.230.xxx.110)

    그래도 등교전에 했네요...
    남학생이면 대부분 그래요...
    너무 걱정마세요...

  • 3. MandY
    '16.6.16 9:27 AM (121.166.xxx.103)

    8시 40분에 지손으로 안하고 엄마한테 찾아달라는 몹쓸 중딩 여깄어요ㅎㅎㅎ

  • 4. -.-
    '16.6.16 9:28 AM (119.69.xxx.104)

    통일표어 만들어 줘서 등교시킨 저도 있네요. -..-::

  • 5. ㅇㅇ
    '16.6.16 9:29 AM (125.191.xxx.99)

    그래도 아침에 빠른스피드로 다 해가는걸 보니 머리회전은 빠른가 봅니다.
    짧은시간에 초침을 다투는 작업을 해내는 촉박한 트레이닝을 자주 하다보면 성인이 되어 급한일이 생겼을때 우왕좌왕 하지않고 민첩하게 처리할수 있는 스킬을 연마하게 됩니다.
    아드님 귀엽네요
    이스라엘에서는 님 아들같은 아이를 부모가 므흣해 할수도 있습니다.

  • 6. 원글이
    '16.6.16 9:29 AM (211.215.xxx.191)

    밤 12시에
    내일 준비물이 흰티셔츠, 도시락, 학용품 등등
    이라고 말하니 제가 미쳐버립니다.
    제가 무슨 만물상도 아니고 ㅠ_ㅠ

  • 7. 저희는
    '16.6.16 9:41 AM (218.38.xxx.26) - 삭제된댓글

    남편이 수행을 챙겨요
    수행 1주일전부터 닥달을 합니다 했냐고..
    저도 아이 1등만들려고하냐고 뭐라뭐라 했는데 습관잡는다고 합니다
    주말에 수행한다고 외출도 안했어요 끝날때까지 잠도 안재우고요
    그래서 이번주 수행제출하고 발표하는데 널널합니다
    미리하고 발표가 있으면 연습까지 하고요
    그리고 현재 좋은점수를 받고있나봐요 아이가 싱글벙글하네요

    아빠가 이걸 가르치려했다고.. 1등만들려는게 아니고 어떻게 준비하는지 알려주려고 했다고 말하네요
    미리해놓으니까 마음도 편하다는것도 스스로 느끼구요
    좀 닥달하거나 스케줄관리가 심한아빠이긴하지만 중1때 수행하는법도 가르치고 미리미리 하는법도 가르친다고 하고 그에따라 결과도 나오니 좋긴하네요

    어제는 기술 작도하는 수행도 미리해보라고해서 아들이 그건 다 할줄알고 학교에서 하면된다했더니 미리해보라고 또 닥달을 하더라구요 수행의 손톱만한것도 다 미리 제대로 잘 준비해가라고 닥달중입니다

  • 8. 저는 초등4학년
    '16.6.16 9:51 AM (119.201.xxx.161)

    우리 아들은 아직 초등4학년인데요

    원글님 아드님 공부성적은 어떤가요?

    우리 아들도 영어 학원 숙제를 다 못해각
    단어를 다 못외워서 학원 끊었어요

    어제는 학교 갔다온 이후로 바로 두시간다고

    저녁 먹으면서 책보더니 학교 숙제하고 11시에
    또 자더라구요

    초등은 이렇다지만 중등엔 또 어떨지 진짜
    무지 힘듭니다

    오늘 아침엔 교복입고 또 자더라구요
    왜그렇게 잠만잔다는건지 ㅜㅜ
    공부도 어려운건 안합니다.

  • 9. 원글이
    '16.6.16 10:00 AM (211.215.xxx.191)

    저도 미리미리 끝내고 쉬는 스타일이라
    아이 초딩때는 같이 돕거나 닥달해서 그렇게 했는데
    그게 독이 되었는지
    뭐든 미루고 걱정을 안 하더군요.
    울애는 챙겨주면 챙겨줄수록 더 해 진다는거 알아서
    중등내신 포기하고 숙제, 시험 절대 안 도와줍니다.

    성적은 아직까진 상위권이나
    성실이 뒷받침 안되니
    점점 하락세입니다ㅠ_ㅠ

    초딩때는 저의 열의(?)로 인해선지 전교 탑권ㅇ 영재원에 뽑히고 그랬던적도 있었다지요.(과거형)

  • 10. 00
    '16.6.16 10:04 AM (203.234.xxx.82) - 삭제된댓글

    그런 숙제가 있는지 집에서 말도 안하고 숙제도 안해가는 저희 애도 있답니다.
    거기에 비하면
    그래도 숙제 해가네요. 장합니다. 어머니도 너무 노심초사 하지 마시고 마음을 편히 가지세요.

  • 11.
    '16.6.16 10:36 AM (202.136.xxx.15)

    저 아침에 굶겨 보냈어요. 울 아이랑 똑같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69065 엄마 생각이 딸 인생에 크게 좌우 하는 것 같아요 8 화목 2016/06/22 3,961
569064 2016년 6월 22일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만평 2 세우실 2016/06/22 572
569063 급) I'm lucky. 영작 맞나요? 1 행운 2016/06/22 1,630
569062 사드 충북 배치설 여론 떠보기? 후쿠시마의 .. 2016/06/22 479
569061 청소대행업체 창업 2 고민 2016/06/22 1,646
569060 언니들 어제 청소도우미 글 올렸던 사람이에요 78 꼬꼬 2016/06/22 21,030
569059 여름이불로 다 바꾸셨나요? 7 .. 2016/06/22 2,776
569058 기간제교사나 방과후강사도 나이제한있나요? 12 40대 2016/06/22 8,807
569057 혹시 김과 홍 1 ,,,,, 2016/06/22 1,763
569056 청계천상가 일요일에 문여나요? 1 둘이서 2016/06/22 436
569055 팝 제목 쫌 알려주세요 2 궁금 2016/06/22 597
569054 고양이 집사님 계신가요 4 놀란가슴 2016/06/22 1,172
569053 친정 가족들 앞에서 실수했나요? 53 ㅇㅇ 2016/06/22 14,893
569052 오해영 간쫄려서 못보겠네요... 1 ㅇㅇㅇㅇ 2016/06/22 2,125
569051 아파보이는사람, 잠못자는사람, 피곤해보이는사람은 토마토드세요 14 딸기체리망고.. 2016/06/22 4,599
569050 속물스런 사고는 정상인가요? 6 그냥 2016/06/22 1,822
569049 제게 번호차단 당한 소개팅남이 스토커로 몰렸대요. 20 궁금 2016/06/22 8,399
569048 홍상수감독 나이보다 더들어보이네요 6 바보보봅 2016/06/22 3,061
569047 이창동 감독이 김혜자씨와 영화 찍으심 좋겠어요~ 4 지나가다 2016/06/22 1,549
569046 넘 걱정되서요 올해44세인데 생리를 오래하네요 8 마른여자 2016/06/22 3,418
569045 침구청소기 어떤거 사용하시나요? 2 진드기박멸 2016/06/22 1,730
569044 눈 흰자색깔이 누리끼리해졌어요. 4 22 2016/06/22 5,018
569043 200g과 200ml 6 궁금 2016/06/22 3,128
569042 또오해영 5 ㅠ.ㅠ 2016/06/22 2,742
569041 연봉이 1억이라는 건 실수령액에 성과급, 인센티브 포함인가요? 7 인생무상 2016/06/22 3,2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