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조정래 작가, 한강이요

berobero 조회수 : 1,605
작성일 : 2016-06-16 08:45:05
요즘 읽고있어요
그런데 정말 시간가는 줄 모르겠어요 너무 재미있어요
남도 사투리가 너무 걸쭉해서 사실 잘모르는 단어도 많지만,
와 진짜 내용이 어쩜.. 시대를 2016년 지금이라고 바꿔 생각해도 전혀 어색치가 않아요.......부정선거에 실업현황 농촌힘든거나 친일파들이나...

도서관에 다음권 빌리어가야겠어요 근처 도서관은 다 대출중이라서 버스타고 가야해요 그래도 설레네요
요몇년 이이제이 들으면서, 현대사에 관심이 많이 있었는데 한강 읽으면서 정리가 되는 것 같아요
IP : 222.104.xxx.145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달맞이꽃
    '16.6.16 9:00 AM (1.233.xxx.235)


    넘 재미나죠?
    저는 빌려 읽었다가 나중에는 전권 구입해서 한번씩 다시 즹독하는데
    많은것을 생각하게 되요
    세월의 흐름속에 많이들 변화되고 있다하지만 역사는 도돌이라고. 정말 다시 되돌아가서 똑같은 상황들 재현되는것 보면 답답하기도 해요


    부모님 세대들이 아리랑 태백산맥 한강 토지..읽었다면 의식의 변화가 있어서 세상이 조금은 달라졌으려나 생각하기도 해요

  • 2.
    '16.6.16 9:43 AM (112.166.xxx.158)

    전 태백산맥 읽고있는데 그때나 지금이나 나라꼴이 똑같구나 싶어요. 드라마로좀 해줬음 좋겠는데 불가능하겠죠.

  • 3. 찌찌뽕
    '16.6.16 10:04 AM (175.118.xxx.61)

    어 울 동네 도서관에도 시리즈로 나와서 저도 읽고 있어요
    그냥 1권만 빌려왔는데 얼른 읽고..또 빌리려고 해요
    이게 초판이 2001년에 나온거더라고요
    무엇보다 친일파이야기나 이승만 이야기..반민특위..서북청년
    이런 것들이 자세히 묘사되어 있어. 그 시절 상황들을
    엿볼수 있어 더 좋은것 같아요
    학교다닐때 이승만은 그냥 초대대통령으로만 배웠는데
    ..어째...50년이 지났는데 그 도둑놈들은 여전히..잘먹고 잘사나요
    그리고 그 시절 학생들은 어덯게 그런 생각을 할 수 있는지
    저도 우리애도 그에 비하면 너무 어린애같아요

  • 4. 좋은날
    '16.6.16 11:13 AM (183.96.xxx.241)

    대학1학년 여름방학에 태백산맥 읽느라 시간 가는 줄 몰랐었는데 ... 지금도 정말 달라진 게 없네요 ㅠ

  • 5. berobero
    '16.6.16 12:31 PM (119.201.xxx.188)

    부끄럽지만, 저는 반민특위나 서북청년단, 이승만의 악행 등등을 전부 이이제이를 듣고 알았어요 나이 마흔 가까워질 동안 뭐 하나 아는거 없이 걍 교과서 역사만 보고 그게 다 인 줄 알았던거죠.
    한강을 읽으면서 정말 이렇게나 몰랐구나 자신의 무지함이 부끄럽고 그래서 너무 재미있어요..

  • 6. ...
    '16.6.16 12:58 PM (203.255.xxx.49)

    조정래 작가님 소설들 너무 재밌죠 ㅎㅎ
    전 아리랑, 한강, 태백산맥 다 샀어요
    태백산맥은 일년에 한번씩 다시 읽는다능 ㅋㅋ

  • 7.
    '16.6.16 4:20 PM (59.24.xxx.83)

    바쁘다는 핑계로 태백산맥 읽다가 쉬었는데
    다시 읽어야겠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79503 미국 국방부 국장, "사드는 미국 본토 방어용".. 사드목적 2016/07/25 654
579502 아 역시 손석희 18 ㅇㅇ 2016/07/25 6,359
579501 결혼하고 애 낳아도 엄마가 이해안되요 3 q 2016/07/25 2,149
579500 이런날씨에 생일상 받겠다는 시모 24 19년차 2016/07/25 8,581
579499 냉동한 미역..에 하얀가루.. 왜 그러는지 알려주세요 5 ........ 2016/07/25 890
579498 날이 더워 그런가 피부에 뭐가 나고 가렵네요 4 ,, 2016/07/25 1,226
579497 바르다 김** 면요리 먹을만하네요 8 ㅋㄷ 2016/07/25 2,294
579496 엘지폰에서 쓸수있는, 무료노래 앱 뭐 쓰시나요? 2 . 2016/07/25 977
579495 노래많이 아시는분들 노래좀 찾아주세요 8 기억 2016/07/25 561
579494 올 해 더운 건 확실한데 모기는 확실히 덜 하지 않나요?? 13 아닌가 2016/07/25 2,818
579493 약속은꼭 지켜야하죠? 2 . . 2016/07/25 536
579492 중식당에서 나오는 매운 소스 이름 알려주세요ㅠ 29 궁금 2016/07/25 3,355
579491 이태원시장휴가 아시는분~~ 3 휴가 2016/07/25 1,334
579490 세월호832일) 미수습자님들이 바닷 속에서 나와 가족들 꼭 만나.. 9 bluebe.. 2016/07/25 362
579489 재산 상속 1 궁금이 2016/07/25 1,094
579488 남아선호사상에 찌든.... 4 아들만 좋냐.. 2016/07/25 1,178
579487 시모는 왜 며느리랑 휴가를 가고픈 걸까? 30 싫어 2016/07/25 8,264
579486 부부의 성에 관한 책 추천해주세요 3 조심 2016/07/25 1,657
579485 한창 바쁠 시간에 전화 해놓고 안받는다고 골 내는 사람.. 4 ... 2016/07/25 832
579484 유럽사람들은 깜바뉴 빵으로 식사대신하나요? 4 식사 질문 .. 2016/07/25 2,021
579483 길고양이 중성화수술때문에 2 120 2016/07/25 523
579482 전업이라면 시댁에 도리를 다하여야한다고봐요 42 전업 2016/07/25 6,045
579481 튕기는 남자 대처법 2 ........ 2016/07/25 2,657
579480 외국인 아르바이트 구하려면 어디에 알아봐야하는지 아시는분 있나요.. 4 혹시 2016/07/25 794
579479 와콤 타블렛 이 뭐에요? 10 000 2016/07/25 1,4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