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주부이면서 공부 하는 분들께 질문합니다

ㅁㅁ 조회수 : 3,340
작성일 : 2016-06-15 21:02:52
아이들 있는 전업주부인데 살림이나 육아 직접 다 하시면서(도우미나 친정엄마 도움 없이)
대학이나 대학원, 방송대 같은 곳 공부 하는 분들
힘들지 않으신가요?
아이들이 초등 고학년 이상이라 아이들에게 손은 덜 가더라도
공부까지 병행하면 정말 많이 힘들죠?
하루 일과가 어떻게 되시는지 궁금합니다

IP : 39.7.xxx.210
2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bg
    '16.6.15 9:10 PM (218.152.xxx.111)

    주부하시면서 공부 병행하시는불들 드물것같은데요

  • 2. ㅣㅣ
    '16.6.15 9:15 PM (110.70.xxx.126)

    보육교사 사이버수업 들어요
    애한테 손이 덜 가서 미안하긴 하네요.ㅠ

  • 3. 나는나
    '16.6.15 9:20 PM (116.127.xxx.3)

    아이들 학교, 학원 간 사이에 수업도 듣고 공부도 해요. 시험기간이나 과제물 기간에는 좀 더 시간내구요.
    전 살림은 좀 대충과라서요..공부 할 만 해요. 직장다니면서 하는 분들도 계신데요.

  • 4. 살림
    '16.6.15 9:28 PM (124.56.xxx.47)

    은 손 놓다시피 하는거죠. 어쩔수 없어요.
    시간 내기 너무 힘들어요.

  • 5. 종종종
    '16.6.15 9:40 PM (112.150.xxx.220) - 삭제된댓글

    자는 쉬간 줄이는것 밖에 방법이 없더라구요 제가 요즘 배우고 그와 연관해서 개인적으로 공부하는게 있는데 주로 오후3시까지 학원 도서관에 있고 3시~4시에 애들 간식챙기고 아침에 못 갠 이불, 청소 설거지 등등을 휘리릭~하고 부모님 댁에 갔다가 2시간 정도 있다오고 ( 어머님이 척추 수술을 받아서 오전에는 요양보호사가 오고 오후에는 제가 저녁차려드리고 요양보호사가 못 다 한일이나 세금 고지서 받아서 다음날 은행에 납부한다던지 뭐 그런일을 합니다)집에와서 저녁준비에 뭐 기타 집안일들 하다보면 금새 12시 1시 되고 ( 텔레비전 안봐도)그러고 책상에 앉아서 다시 새벽2~3시까지 공부...이따금 저도 30분정도 숨 좀 돌릴때 세상 어찌 돌아가나 싶어 인터넷 잠깐 하며 82도 들어와보고 하네요

  • 6. 아이들
    '16.6.15 9:41 PM (180.69.xxx.175)

    초등 고학년 이상되면 할 만 할텐데요?
    간식먹고 학원가면 9시,10시에나 오잖아요.
    하루종일 차로 통원 시키는 경우는 빼고요.

  • 7. 전...
    '16.6.15 9:43 PM (14.38.xxx.68)

    50대 중반이라고 주장하고 싶은 50 후반 아짐이에요.
    아이들은 다 컸지만 전업이 아니고 일하고 있지요.
    올해 방송대에 편입했어요.
    며칠 전 35년만에 시험봤는데...완전 긴장 긴장..

    틈틈히 밀리지 않게 공부하고 기억력이 보잘것 없어 계속 반복 공부를 해요.
    원글님, 기억력이 아직은 좋으실때니...공부하셔도 될것 같네요.

  • 8. 두아이
    '16.6.15 9:53 PM (116.34.xxx.220)

    아침에 학교가면서 고등. 중등 아이 같이 나와 델다주고...
    전 무조건 나와서 수업 없음 공부해요.
    집에 들어가면서 아이들 픽업해 같이 와서 저녁 만들어 같이 먹고..
    또 다 같이 공부하다 잡니다.

    아이들과 대화는 주로 차안에서..밥 먹으면서 해요.

  • 9. 저도
    '16.6.15 10:01 PM (210.221.xxx.239)

    방송대 다니는데 전 벼락치기 하고 있습니다.
    그 와중에 집에서 일도 합니다.

  • 10. ...
    '16.6.15 10:09 PM (211.172.xxx.248)

    방송대 공부했어요.
    오전에 스터디 했어요.
    처음에는 주 2회 하다 학년 올라갈수록 공부량 많아져서 4학년때는 평일에 매일 했어요.
    시간도 10시~12시..2시간 하다가 점점 늘어나서
    중간에 빵먹고 김밥먹고 더 하고..그것도 질려서 나중에 도시락까지 싸와서 먹어가며 했어요.
    오전 9시반~오후 2시반..그 정도 했던거 같아요. 개인별로 늦게 오거나 일찍 가거나 하구요.
    아이들 학교 보내고 한숨 돌리거나 살림, 운동, 혹은 취미활동 할 시간을 전부 공부에 몰빵한거죠.

  • 11. 가능해요.
    '16.6.15 10:36 PM (121.124.xxx.14)

    초등, 중등 좀 일찍 등교 시키면서 같이 나와 학교로 등교.(전공 바꿔 편입)
    오전 수업 마치고, 강사하는 학교로 출근. 3시간 강의하고 귀가.
    애들은 학교 파하고 학원 한 군데 들렀다 귀가 시간과 비슷.

    저녁 준비하면서 집안 일 하는 중에 과외 학생 옴.
    과외 하는 중 애들 밥 먹음.
    과외 학생도 간식이나 밥 같이 먹였음.

    같은 동네 중등생이라 우리 아이와 시험 시간도 비슷해서 같이 대여섯 시간까지 잡은 적도 있음. ^^

    일주일에 4일 등교, 일주일에 4일 출근. 일주일에 2일 저녁 과외
    주말에 몰아서 자고, 몰아서 집안 일 해도 집안은 항상 청결(겉보기만~)

    결론은 내가 하고 싶은 것을 하기 위해서는 잠을 줄이면 됨.
    하루 3시간, 많으면 4시간 자면서 4년 보냈음.
    과제, 시험, 논문 때는 2시간도 잤음.

    1년 동안은 오전에는 학부, 오후에는 출근(강사), 저녁에는 대학원(2일), 과외(2일)


    다시 그 시절 가라고 해도 그렇게 살았겠지만, 힘들면서 행복했음.
    내가 좋아한 공부고 직업과 연관되어 있었으니 후회 없음.

    지금-
    또 새로운 학위 따기 대학원 진학 직장생활 하고 있음.
    그 사이 아이들은 제법 커서 남들 보기에 바쁘지만, 예전보다 덜 바빠 한가한 것 같음.

    이렇게 살고 있는 아줌마도 있으니, 원글님도 충분히 할 수 있고,
    더 잘 할 겁니다!!1

  • 12. 직장후배 그만두더니
    '16.6.15 10:38 PM (1.231.xxx.109)

    약대 가고 애기도 낳고 면허 시험 치르고 졸업하데요
    대단한 분들이십니다

  • 13. ..
    '16.6.15 10:49 PM (210.100.xxx.66) - 삭제된댓글

    전 일하면서 방송대 하는데 애가 아직 손길이 그래도 필요해서 힘들어요. 게다가 집안일은 해도해도 끝없고 그래도 다른 건 해야겠고 방바닥닦는건 3.4일에 한번만 해요.
    시험 준비도 미리미리 했는데 기말고사는 책6권을 꼼꼼히 봐야하는지라 벼락치기 역시 필요해요...
    애 숙제랑 저녁 챙겨주고 자라 하고8시 30분에 나와 집앞 카페에서 공부 중이네요. 이제 집에 가야할 시간..머리가 먼해요

  • 14.
    '16.6.15 11:48 PM (92.109.xxx.55)

    애기없는 직장인 기혼녀인데 유럽에서 대학원 다니고 있어요. 애는 없지만, 회사가 있고 둘이 연관도 거의 없어 정신을 온전히 공부에만 쏟을 순없죠. 그냥 해요 ㅋㅋ 비법이라면 철저한 가사분담 정도.

  • 15. 저도 방송대
    '16.6.16 12:00 AM (211.205.xxx.222) - 삭제된댓글

    아이들도 엄마가 공부한다는것에 대해서 아주 잘 이해해주고
    같이 열심히 공부하고 참 좋았던거 같아요.
    물론 집안일도 힘들지만 사실 공부에 집중하는 시간은 그리 많지 않아요.
    집중하기까지 시간이 걸리는거지만
    아이들 학교가고 돌아올때까지 시간이나 밤 늦은 시간을 이용하긴하지만
    하루를 좀 일찍부터 시작하면 그리 어렵지는 않아요.
    아직 젊으시니 더 공부하기는 좋을거 같구요
    다만 시험이 임바하거나 할때는 좀 가족들의 도움이 필요해요
    이럴때 엄마의 사정 얘기하고 가족들의 도움을 받는것도 좋아요
    엄마가 시험치고 올때 남편과 아이들이 저녁해 놓고 기다리고 있는
    감동적인 시간도 있었고....

  • 16. 저도 방송대
    '16.6.16 12:01 AM (211.205.xxx.222)

    아이들도 엄마가 공부한다는것에 대해서 아주 잘 이해해주고
    같이 열심히 공부하고 참 좋았던거 같아요.
    물론 집안일도 힘들지만 사실 공부에 집중하는 시간은 그리 많지 않아요.
    집중하기까지 시간이 걸리는거지만
    아이들 학교가고 돌아올때까지 시간이나 밤 늦은 시간을 이용하긴하지만
    하루를 좀 일찍부터 시작하면 그리 어렵지는 않아요.
    아직 젊으시니 더 공부하기는 좋을거 같구요
    다만 시험이 임박하거나 할때는 좀 가족들의 도움이 필요해요
    이럴때 엄마의 사정 얘기하고 가족들의 도움을 받는것도 좋아요
    엄마가 시험치고 올때 남편과 아이들이 저녁해 놓고 기다리고 있는
    감동적인 시간도 있었고....

  • 17. 미국사는 약대생
    '16.6.16 12:01 AM (73.208.xxx.35) - 삭제된댓글

    중학생 아이 둘 있구요.

    아침에 애들 런치와 간단한 아침식사를 남편과 같이 준비하고 저는 7시에 나가요.
    아이들은 알아서 등교 하교
    학교 수업 끝나고 집에 오면 얼추 아이들 하교시간이랑 비슷합니다. 학교에서 과외활동 있는 날은 기다렸다가 데리고 오구요.

    집에 와서 아이들 간식 먹이는 동안 간단히 저녁준비하고
    다같이 커다란 테이블에 앉아 숙제와 공부를 하다가 저녁먹고 또 공부하다가 잡니다.
    식기세척기, 로봇청소기 적극 활용하구요,
    기본적인 식사 준비와 빨래는 주말에 다 하구, 장도 남편이 혼자 다 봐줘요.
    바이올린 레슨이나 운동 같은 건 다 주말에 데리고 다니구요,
    제 시험기간에는 일부러라도 학교 도서관에 아이들 데리고 가서 옆에 앉혀놓고 공부해요.
    (아이들 둘이 몸을 비비 꼬고 난리도 아니다가, 간식 사주면 신나라 하고 또 해요.)

  • 18. 미국사는 약대생
    '16.6.16 12:04 AM (73.208.xxx.35)

    중학생 아이 둘 있구요.

    아침에 애들 런치와 간단한 아침식사를 남편과 같이 준비하고 저는 7시에 나가요.
    아이들은 알아서 등교 하교
    학교 수업 끝나고 집에 오면 얼추 아이들 하교시간이랑 비슷합니다. 학교에서 과외활동 있는 날은 기다렸다가 데리고 오구요.

    집에 와서 아이들 간식 먹이는 동안 간단히 저녁준비하고
    다같이 커다란 테이블에 앉아 숙제와 공부를 하다가 저녁먹고 또 공부하다가 잡니다.
    식기세척기, 로봇청소기 적극 활용하구요,
    기본적인 식사 준비와 빨래는 주말에 다 하구, 장도 남편이 혼자 다 봐줘요.
    바이올린 레슨이나 운동 같은 건 다 주말에 데리고 다니구요,
    제 시험기간에는 일부러라도 학교 도서관에 아이들 데리고 가서 옆에 앉혀놓고 공부해요.
    (아이들 둘이 몸을 비비 꼬고 난리도 아니다가, 간식 사주면 신나라 하고 또 해요.)
    그리고 주말에 파트타임으로 병원 약국에서 일도 때도 있어서 아이들 간식비 정도 벌어요.
    이러기까지 남편 도움이 정말 많이 필요한데, 남편이 푸쉬해서 학교간 것이니 당연히 적극 도와야 한다고 봅니다.

  • 19. 저요
    '16.6.16 9:04 AM (182.221.xxx.208)

    큰애 중학교입학할때 저도 대학원 들어갔어요
    어느덧 졸업입니다
    고민만하지말고 걱정하지말고 그냥 시작하셔요
    애들도 엄마 지지해줍니도

  • 20. 합니다
    '16.6.16 10:37 AM (223.62.xxx.81)

    두아이 키우는 싱글맘. 오후에 애들가르치고 저녁에 과외하고 틈틈이 애들 학원 라이드 해주고 밤에 살림하고 일하고 공부합니다. 방송대 편입해서 4학년이예요. 시험은 주로 벼락치기로 하지만 일주일간 꼼꼼히 공부합니다.

  • 21. ......
    '16.6.18 1:26 AM (124.49.xxx.142)

    ..........

  • 22. 우와
    '16.9.2 3:34 PM (211.54.xxx.5)

    .................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81804 쥐구멍에도 볕들날있다 어려운 속담이에요? 3 ㅇㅇ 2016/08/02 1,128
581803 코세척 할때 식염수 넣잖아요, 그거다 몸에 흡수되는거 아닌가요?.. 2 딸기체리망고.. 2016/08/02 1,734
581802 전복 5 올리브 2016/08/02 986
581801 카페가 너무 시끄럽네요 2 ㅡㅡ 2016/08/02 1,314
581800 푸켓날씨,그리고 조언부탁드려요~ 3 휘뚜루마뚜르.. 2016/08/02 1,180
581799 삼성 식기세척기도 괜찮을까요? 8 ... 2016/08/02 3,352
581798 영어 1도 안된...초4 아들, 어떻게 영어 시작할까요. ㅠㅠ 56 ... 2016/08/02 6,119
581797 청주 비 쏟아집니다. 4 후우~ 2016/08/02 870
581796 남편이 필리핀에만 갔다오면 옷에서수상한 향이 나요. 11 정말 2016/08/02 7,480
581795 뉴욕5번가 호텔에 머무르는데 2 여자혼자 2016/08/02 1,528
581794 40대 멋쟁이 남자 캐주얼 알려주세요 2 Brandy.. 2016/08/02 1,552
581793 강아지,당근은 안 먹고 오이만 먹는데 브로콜리 잘 먹나요 13 . 2016/08/02 1,911
581792 못찾겠어요 3 서랍장 2016/08/02 776
581791 그저 니가 잘 살기를 5 @@ 2016/08/02 2,058
581790 서른 중반인데 연애하고 놀러다니고 싶은 맘밖에 없어요ㅠ 18 철딱서니? 2016/08/02 5,155
581789 같이 있으면 기가 빨리는 느낌의 사람은 왜 그런거예요? 30 ... 2016/08/02 27,601
581788 요즘 부산가면 바다말고 뭐 해야할까요.. 12 부산 2016/08/02 2,917
581787 튜브가 구멍났어요 고칠수없을까요? 3 투브 2016/08/02 987
581786 국정원 주도 ‘사이버안보법’ 나온다 1 세우실 2016/08/02 457
581785 오랫만에 창문 활짝 열어놓고 자겠네요. 2 와우 2016/08/02 1,839
581784 아주아주 못된 직급 높은 여자 12 워킹맘 2016/08/02 3,559
581783 동서가 자기가 복이 많대요~ 14 윗동서 2016/08/02 6,740
581782 견미리 남편 구속 59 .. 2016/08/02 34,597
581781 엄마랑 인연 끊고..가끔 생각 나네요 9 ... 2016/08/02 5,917
581780 쌍꺼풀 자연스럽게 잘하는곳 추천해주세요. 3 상담받으려구.. 2016/08/02 1,96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