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진짜 사랑한 사람은 결혼해도 가슴에 품고 산다는데??

asdfg 조회수 : 9,168
작성일 : 2016-06-15 20:03:48

제가 글을 닥복하다가요

이런 댓글을 봤어요


여자도 진짜 사랑한 사람은

아무리 시간이 지나도 절대로 잊혀지지 않고

사랑은 그대로고 대신 다른 사람이 옆에 있은거라고..

결혼을 해도 마찬가지이고

결혼전 사랑한 사람이 두명이면

남편까지 포함해서 가슴에 세명을 품고 산다



너무 공감이 됐어요

그런데 또 이런 말도 있잖아요


지금 사랑하는 남자가 없어서

예전 사람이 계속 생각나는거다..


이 두경우를 어떻게 구분할수 있나요??

진짜 사랑해서 잊지 못하고 품고 사는거는

어떤 건가요??

어떤 거보면 그렇다고 할수 있나요??

자기가 어떻게 알수 있나요??


IP : 122.254.xxx.79
2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6.15 8:06 PM (211.219.xxx.31) - 삭제된댓글

    30대 아줌마

    1번 틀림. 지금 행복하니 생각 안남
    2번 맞음. 만나는 사람이 없고 외로우면 생각남.

  • 2. //////
    '16.6.15 8:10 PM (1.224.xxx.99)

    남자세요?

    남자도 그렇지 않나요. 사랑햇던 사람을 어찌 잊나요. 평생 죽을떄까지 기억날거에요...ㅜㅜ
    어느 무당이 내게 이사람 놓치면 평생 가슴에 묻고 살거라고. 죽음을 앞두고서까지 생각날거라고 하더만.
    내가 지금 가슴을 치고 삽니다.
    맞아요... 지금 이 글을 쓰는 순간까지 그사람의 얼굴 말. 행동 숨소리까지 생각나요.

  • 3. ...
    '16.6.15 8:12 PM (122.34.xxx.184)

    40대초반 아줌마에요
    1번 그냥 아주 가끔 생각나면 이불속에서 하이킥. 지나간건 그냥 잊혀져요
    2번은 맞는듯해요

  • 4. ..
    '16.6.15 8:15 PM (171.249.xxx.174)

    1번 그럴줄 알았는데 잊혀져요. 옆에 있는 사람에게 정주게 되더라구요.
    2번 당연할거 같아요.

  • 5. 정신적 자산입니다
    '16.6.15 8:16 PM (211.222.xxx.245) - 삭제된댓글

    저는 남편이랑 사이가 많이 좋은편이고 만족하는데
    과거 애인 당연히 절대 못잊죠
    행복한 기억이 너무 많아 잊기도 싫구요
    집안 가난해서 다른 남자랑 결혼했지만 정말 너무 멋졌던 남자
    저는 돈이 중요한 사람이라 지금 남편이랑 결혼

  • 6. ㅎㅎ
    '16.6.15 8:18 PM (223.62.xxx.44)

    진짜 사랑도
    그냥 그 시절의 내 모습과 추억을 사랑하는 거지
    변함 없는 감정이 아니에요

    진짜 사랑이라 생각했는데 너무 변해버린 그의 모습에
    그 사랑이 온데간데 없이 사라지더군요

  • 7. 원글이
    '16.6.15 8:18 PM (122.254.xxx.79)

    못잊는다는 두 분 너무 감사합니다^^
    그런데 그 못잊는다는 증상이 구체적으로 어떤건가요??
    저도 그런 사람이 있는데
    이게 혹시 제가 지금 다른 남자가 없어서 그런가 헷갈려서요

  • 8. ㅎㅎ
    '16.6.15 8:18 PM (223.62.xxx.44)

    2번은 맞는 듯..

  • 9. 살림에
    '16.6.15 8:24 PM (220.86.xxx.83) - 삭제된댓글

    아이에 시댁에 친정에
    아무도 생각안나요
    품고살 시간도 여유도 없네요

    결혼해도 경제적자립해야되요
    그럼 돈벌랴 집안일하랴 교육하랴
    사랑이 뭐였나 싶어요

  • 10. ...
    '16.6.15 8:25 PM (116.126.xxx.4)

    미혼이시라면 꿈에 한번씩 찾아오지 않나요
    서로 사랑하는 사이로
    그럴땐 하루가 멍했죠. 꿈이 현실이였다면 얼마나 좋을까 그러면서

  • 11. ......
    '16.6.15 8:30 PM (175.211.xxx.162)

    진짜 사랑했어도 식어서 헤어진거면--;
    생각도 안나던데요?? 오래사귀면 질리는 경우도 많고
    어쩔수없이 사랑해도 헤어진 경우는 별로없지않나요?

  • 12.
    '16.6.15 8:37 PM (223.62.xxx.46)

    짝사랑이나 이루어지지 못한 사랑이나 생각나지 사귀다 헤어진 남자는 생각 안 나지 않나요. 질리던데.

  • 13. ㅁㅁㅁㅁ
    '16.6.15 8:37 PM (211.217.xxx.110)

    그 당시 젊고 예쁘고 뭘 몰라서 따질 것도 없이 마냥 순수하게 사랑했던
    자신의 기억을 사랑하는 거에요.

  • 14. 짝사랑
    '16.6.15 8:40 PM (125.178.xxx.207)

    짝사랑했던 사람 다시 보니
    그 감정 그대로 절절하다는 지인이 있어요
    결혼했고 아이도 있지만...
    남녀 불문 못가본길에 대한 아쉬움
    그때의 아팠던 사랑이 떠오르는건 어쩔 수 없나 봐요.

  • 15. 음..
    '16.6.15 8:46 PM (14.34.xxx.180) - 삭제된댓글

    정말 사랑했고 결혼할 뻔 한 남자랑 헤어지고
    밥도 못먹고 일주일동안 5키로 빠지고
    한 일년을 고생했거든요.

    하지만 다른 남자 만나면 잊혀지고 또 다른남자 만나면 잊혀지고
    결혼해서는
    그때 아~내가 연애를 했었지~하는 기억은 남는데
    그 남자들 한명 한명은 기억도 안나고 머리속에 지웠어요.

    한번씩 떠오르거나 보고싶거나 이런생각 조차 안들어요.

    그런 사람 생각해서 뭐하지????
    싶어요.

  • 16. 생각은 나요
    '16.6.15 8:48 PM (124.195.xxx.231) - 삭제된댓글

    생각은 나는데
    그다지 애틋하진 않은것 같아요.
    제가 만나고 헤어졌던 사람 중
    가장 절 아꼈던 사람은
    약간 사이코 같았었구요..ㅠㅠ
    제 첫사랑이었던 사람은
    바람나갔든요.

    그사람들이 생각난다기 보다는
    남편생각이 더 간절해요.
    오늘은 뭘 해먹으면 우쭈쭈해줄까...
    그런생각? 히히

    마침 오늘 운전하고 집에 오는 길에
    그사람들 생각이 났어요.
    사이코는 안사이코 일때는 사람 되게 좋아서
    설레고 그랬는데,
    연결고리로 사이코짓 생각이 나니 엑셀을 콱-
    첫사랑도 그 풋풋했던 내가 기억나 달달했다가
    막판에 바람핀거 생각나서 브레이크를 콱---
    ㅜㅜ

  • 17. ....
    '16.6.15 8:53 PM (221.157.xxx.127)

    사랑에 진짜사랑 가짜사랑이 있나요 사람 성격따라 개인차가 있겠죠 현재 사랑하는사람이 있고 행복하면 옛날생각 나지도 않음요

  • 18. 한마디
    '16.6.15 9:07 PM (219.240.xxx.39)

    그냥 자신이 스스로 만든 신기루

  • 19. 첫댓글
    '16.6.15 9:16 PM (1.224.xxx.99)

    아뇨...그사람에게 사랑을 받았던 그 소중한 기억을 어찌 잊나요. 내게는 단한번의 사랑 이었어요.
    그 사랑을 그떄는 몰랐었어요. ㅜㅜ
    철부지..나이만 든 철부지여서 그사랑이 진실이었던걸 몰라봤어요.ㅜㅜ
    지금 이 글 쓰면서까지 제 정신이 아득해지도록 보고싶습니다.
    정말 미안하고 죄송하다고 ...좋은 부자여자 만나서 행복하게 살아달라고 항상 마음속에서 잘 되기를 빌고 있어요.
    그 사랑 받았던 기억으로....여태 결혼생활을 유지할수 있던 원동력이 되었어요. ㅎㅎㅎㅎㅎㅎㅎ
    남편이 쉰넘어서 초반이 되니깐 이제서야 그 첫사랑 남자의 나에대한 사랑을 조금씩 보여줍니다.
    넌더리가 나도록 나를 못살게굴고 나를 부속품취급해서 속이 다 너덜너덜 해 진 지금에서야....그남자의 사랑이 남편에게서 조금씩 나와요.
    첫사랑은 대체 나를 어떻게 사랑해준걸까요. 이십년 같이 살아온 남편보다 더 뜨겁게 온몸으로 사랑해준 사람...ㅠㅠ

  • 20. 그리움
    '16.6.15 10:07 PM (211.109.xxx.214)

    사랑한다 말하지 못한. 사귀는건지 아닌지모르는 만남의 헤어짐이 평생 그립구요.

    미친듯이 불꽃튀는 사랑. 이루어지지 못한 이별은 정말 죽을만큼의 고통이었고. 내 인생의 사랑은 끝인걸 느껴지더라구요.

    결론을 말하자면
    그 죽을만큼의 그리움속 주인공은 10여년이 지나도 꿈속에 한번 안나타나고 생각해봐도 기억이 잘안나요.

    왜냐면 서해영처럼 사랑한다는 내감정을 에너지로 다 소비해버렸거든요.

    그런데 그 이전의 상대에게는 도경이처럼 마음표현을 많이 아낀상대는 아직도 그리워요.
    미련이 있어서인거 같아요.
    아직도 젊은 풋풋한 이미지로 나타나요.

    정말 아낌없이 사랑주었던 사람은 잊혀지기쉬운거같구요.
    받기만 한 사림은 미련이 남아 그리운거 같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99003 12개월 아기옷 사려는데요 4 아기옷 2016/09/23 1,350
599002 표현력이 풍부한 사람들은 비결이 뭘까요? 7 표현 2016/09/23 2,121
599001 중2라도 아직 어린가봐요 ㅎㅎㅎ 6 사춘기딸 2016/09/23 1,974
599000 아이유 연기력 논란기사에 댓글이 29 ㅇㅇ 2016/09/23 7,424
598999 어금니가 흔들리면? (엑스레이사진 있어요) 10 어금니사랑니.. 2016/09/23 6,515
598998 아기 주려고 삼계탕을 끓였는데..양파를 6 2016/09/23 2,277
598997 나이 들어서 품위있는 사람은 5 ... 2016/09/23 4,252
598996 연대에서 명동역까지 5 ??? 2016/09/23 645
598995 박근혜 사저와 미르·K재단 1km 이내..퇴임 이후 노렸나 11 창조경제 2016/09/23 1,867
598994 윤수일 오랜만에 보니 여전히 멋지네요 4 아파트 2016/09/23 1,772
598993 이시간까지 공부하다 숙면 취하겠다고 3 이시간 2016/09/23 1,320
598992 남편이 미우면 8 2016/09/23 1,903
598991 참 부부란게 암것도 아니네요 52 다툼 2016/09/23 25,601
598990 무식한 질문 3 ㅇㅇ 2016/09/23 745
598989 질투의화신 10화에 나오는 팝송 궁금해요 질투의 2016/09/23 1,695
598988 과자랑 빵, 가격좀 더 올랐으면 좋겠어요 13 딸기체리망고.. 2016/09/23 3,052
598987 여자들 담배 엄청나게 피네요 15 요즘 2016/09/23 5,516
598986 오줌이 너무 자주 마려우거 이상있는걸까요> 16 ㄹㄹ 2016/09/23 7,796
598985 노현정씨는 이마가 참 이쁘네요 23 2016/09/23 9,481
598984 화신 ost 제가 좋아하는 노래 3 나는나지 2016/09/23 1,056
598983 최화정 진짜 너무 웃기지 않나요ㅋㅋ 5 ㅇㅇ 2016/09/23 5,966
598982 사람이 진국이란 걸 어떻게 알아볼까요 18 인생이란 2016/09/23 8,949
598981 남편이 18년 결혼생활동안 결혼반지를 1 dma 2016/09/22 3,392
598980 봉투에 사랑하는 우리 며느리 23 .. 2016/09/22 13,968
598979 가족간 부동산거래 (아빠명의 아파트 구매) 7 부동산 2016/09/22 2,3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