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문화센터 강사에게도 팬들이 있어요?

이상 조회수 : 1,953
작성일 : 2016-06-15 18:09:42
제 친구가 뒤늦게 에어로빅 강사를 합니다
학교때나 직장생활때는 전혀 춤과 관련없던 친구거든요
은행 다녔던 친구인데 아이 중학교보내고 취미생활하다 뒤늦게 자격증 따고 현재 강사를 합니다
울 동네 시에서 운영하는 대형 문화센터가 있는데 어느날 거기 강사로 왔어요
이곳 말고도 여러곳에서 하루에 두세타임 수업하구요
저에게 연락해서 집가까우니 수업 들라했지만 못갔어요
그런데 친구 카톡 카스 ㅇ난리가 났더라구요
탈의실 옷장에 맨날 꽃선물,홍삼.음료 먹거리등등 선물이 가득하구요 편지며 꽃배달 서비스도 받았더라구요

자주ㅈ카스에 사진올리면서 준거에 대해 감사하다는 글올리는덕 어마어마 합니다
노래방이나 갈비집에서 회식도 자주하고 대회나갈때 강사에게 홍삼세트 선물이며 건강식품 엄청하구요
무슨데이때는 꼭 맞게 선물 많이 받아요
초코렛,사탕,심지여 아이들 생일까지 어찌 알고 챙기고 친구 생일날은 돈모아 현금 다발ㅠㅠ 그걸 쫙 펼쳐서 카스에 올리구요
몇군데에서 수업하니 그곳 모두에서 받는게 어마어마 하더군요

주부들이 많아서 인지 제주도 한라봉에 비싼 망고과일 세트까지..
친구에게 너 팬들 있냐고 선물 진짜 많이 받는다고 하니 본인은 그래도 적은거래요 남자강사들은 진짜 어마어마하고 밖에서 비싼 회식 많이하고 술도 많이 마신답나다

친구는 40중반이라 회원들과 아줌마들끼리의 공감대가 있어 친해져서 여자라도 더 그런거라고 합니다

진짜 문화센터강사에게도 이런 문화가 있다는거 놀랐습니다
IP : 112.154.xxx.98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6.15 6:13 PM (112.140.xxx.23)

    헐...세상이 미쳐 돌아가네

  • 2. ....
    '16.6.15 6:20 PM (125.176.xxx.186) - 삭제된댓글

    저도 문센강사인데...스승의날,추석,설날 정도로 선물이나 현금받아요 ㅋ

  • 3. ..
    '16.6.15 6:21 PM (125.176.xxx.186) - 삭제된댓글

    에어로빅은 전반적으로 분위기가 다같이 으쌰으쌰하는 분위기라,,서로 챙겨주고 모여서 놀고 단합하고...이런거 좋아하긴하더라고요

  • 4. ㅡㅡ
    '16.6.15 6:22 PM (1.238.xxx.173)

    다 그런 건 어닌데 끼가 있는 분이 문제를 일으켜요 .
    50대 아줌마가 20대쌤에게 고백도 하고 ..
    40중반 아줌마가 좋아하는 30대 중반 총각쌤 감동시키고 싶어서 총각 쌤 가족 먹거리와 화장품도 선물하는 것도 봤어요 .

  • 5. 있나봐요
    '16.6.15 6:53 PM (61.98.xxx.84)

    탈렌트 이윤정의 어머님이 노래교실 강사이신데 수강생들이 김치 담가주신다고. . 본인은 그 음식들 먹고 컸다며 감사하다고 하던데요. . .

  • 6. ddd
    '16.6.15 6:58 PM (121.130.xxx.134)

    친구 엄마 딸이 예전에 에어로빅 강사라서 들었는데
    말도 못해요.
    그냥 동네 에어로빅 강산데 아줌마들이 어린 아가씨한테 이쁨 받고 싶어하는 열망이
    아이돌 팬급입니다. ㅎㅎㅎ

  • 7. 친구
    '16.6.15 7:06 PM (112.154.xxx.98)

    작년 김장때 김치가 종류별로 아이스박스에 기막히게 포장해서 몇개씩이나 받았더라구요
    집주소 어찌알았는지 택배로 김치종류별로 오고 반찬도 자주 온답니자 시골에서 먹거리 오는 회원들이 쌀도 보낸답니다 월급보다 훨씬 더 많이 받는것 같아요
    거의 뭐 연예인급 선물 받듯이 해요

    손편지에 장미꽃100송이 보고 너무 웃겼어요
    강사인 동성끼리 연애감정 가지려는건지..

  • 8. yaani
    '16.6.15 8:21 PM (39.124.xxx.100)

    연애감정이 아니라 엘빅선생님 좋아하는 마음이죠.
    강사를 좋아하고 동경해야 운동도 더 즐겁답니다.
    친구분이 매력있으신가봐요.
    운동을 잘 하시던가

  • 9. ~~~
    '16.6.15 10:20 PM (211.109.xxx.214)

    공예문화센터는 고런분위기없는데
    노래나 춤같은데는 사교적인만큼 성격이 외향적이고 활달하신부들이라 자체 돈도걷고 밥도 먹고 하더군요.
    현직강사이고 배울때도 공예쪽은 없었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82749 나무젓가락이 좋은 분 계신가요? 13 네니 2016/08/05 2,264
582748 저가항공 예약하는법 궁금해요(세부가려고 합니다) 5 세부여행 2016/08/05 1,249
582747 임금님귀는 당나귀귀 난 윗집여자가 싫다!! 10 신경쓰여 2016/08/05 2,798
582746 오래전에 김국진이 강수지 좋아했었나요? 6 궁금해 2016/08/05 4,202
582745 심은하씨 당선됐을때라는데 23 ㅇㅇ 2016/08/05 18,520
582744 중국 인민일보 사설..“한국 공격 목표 될 것” 4 사드후폭풍 2016/08/05 656
582743 아주 뒤늦게 영화 아가씨보고 뻘글 1 늦었어 2016/08/05 1,592
582742 속초호텔 선택 도와주세요~~^^ 10 가족여행 2016/08/05 2,421
582741 전에 세입자가 새집에 교묘한처리를 해놓았다고 글올린 사람이에요... 6 집주인 2016/08/05 4,044
582740 아파트 리모델링시 문 리폼, 교체중 뭐가 낫나요? 14 2016/08/05 7,540
582739 큰 오븐 아래 있는 서랍은 무슨 용도인가요? 5 오븐오븐 2016/08/05 1,821
582738 약 2주동안 5킬로를 뺐는데 15 하늘 2016/08/05 5,833
582737 아기 키우면서 동네, 학군이 중요한 시기는 언제부터인가요? 6 애플비89 2016/08/05 2,399
582736 이더위에 놀러오래서 갔더니 27 .... 2016/08/05 18,966
582735 60대부부가 사는줄 알았는데... 19 ,,,,,,.. 2016/08/05 17,689
582734 중학생눈높이-경제관념,눈치 눈높이 2016/08/05 491
582733 옥수수 삶을때 15 .... 2016/08/05 3,280
582732 급하게 양산갑니다~ 토토짱 2016/08/05 852
582731 미국의 중국때리기에 들러리로 나선 박근혜정부 중립외교절실.. 2016/08/05 542
582730 시아버지 교통법규 위반 벌금 아까워요ㅠㅠ 11 2016/08/05 3,462
582729 아일랜드 식탁의자 질문 ... 2016/08/05 395
582728 거실화이트책꽂이 없애는방법? 3 쇼파놓고파 2016/08/05 1,020
582727 마스크팩 추천 부탁드립니다. 더운나라 사람이 쓸거에요. 3 ........ 2016/08/05 1,043
582726 일본 오사카 패키지 많이 비싸네요... 35 여행 2016/08/05 6,884
582725 맞벌이 주부님들.. 시댁 가면 사위와 동등한 대접 받으시나요? 27 궁금 2016/08/05 5,07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