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장실 정리 안 한 지 일 년도 넘었나봐요.  죄송... 드럽나염..
암튼 지난 2월에 이사오느라 본의 아니게(?) 정리 당한 후 첨이예요.
물론 서랍 같은 경우는 몇 번 정리하고 씻긴 했었어요.
곧 방학이면 아들녀석도 내려올 것이고
언니나 부모님도 한 번 초대해야 하는데 워낙 게을러 집이 엉망이예요.
거지같은 집 땜에 사람을 못불러요. 
더럽더기 보단 짐정리를 잘 못해 아니.. 안해서 지난 2월 이삿짐이
정리가 덜 되었죠.  짐이 많기도 하고요.
이래선 안되겠다 싶어 일주일 전 냉장고부터 정리했는데
원래 꽉 차 있어서 스팸 하나 끼워넣기 힘들었는데
반찬통들 다 꺼내니 죄다  쓰.레.기 였어요...   다 버릴 것들...
뭐 그럴 줄 알았지만 다 쉬고 곰팡이에..
죄다 버리고 정하니 냉장고 4칸 중 3칸이 텅비었어요.
쓰레기통으로 냉장고 사용했네요.
신나서 김치냉장고도 정리하니 다 3/4 이 빈칸되었습니다.
냉장고에 뭐가 있는 지 한눈에 들어오니 식사준비도 쉽습니다.
빨리 빨리 남은 것도 소진하고 싶어 장도 안봐서 일주일 동안 돈 굳었죠.
코스트코나 마트서 대량으로 장 안 보려구요.
하루 이틀 먹을 것만 사서 냉장고 계속 텅 빈 상태 유지할래요.
그런데... 냉동실은 아직도 손도 못댔고요  꽉차서 틈이 없어
문열어도 등도 안켜지는 듯요.
좀 전에 작년 9월에 사둔 5만원어치의 소고기사태살을 발견하여
수육하고 있는데 맛있을라나 몰라요.. 
이제 그릇 정리도 하려구요. 
            
            냉장실 청소하니 속이 시원해요
                미니멀                    조회수 : 2,262
                
                
                    작성일 : 2016-06-15 16:21:47
                
            IP : 218.157.xxx.87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16.6.15 4:24 PM (175.121.xxx.16) - 삭제된댓글- 저도 정리해야 되는데... 
- 2. 진짜'16.6.15 4:59 PM (175.209.xxx.57)- 마트를 한 달 안 가고 냉장실/냉동실만 활용해도 될듯요. 
- 3. 저도'16.6.15 5:03 PM (121.150.xxx.86)- 사태찜 준비중~ 
- 4. ㅁㅁ'16.6.15 5:30 PM (175.193.xxx.52) - 삭제된댓글- 열심히 한다고 해놓고 돌아서면 제자리 ㅠㅠ 
 
 우리집엔 사다가 짱박는 식구 따로라
 답이없어요
- 5. 미니멀'16.6.15 5:50 PM (218.157.xxx.87)- ㅎㅎ 수육 다되어서 조금 잘라 맛보니 맛있네요~ 남편오면 몽고간장에 식초랑 양파 잔뜩 넣어 상추쌈이랑 마늘 김치랑 내줘야겠어요~ 근데 많이 남을텐데 또 냉동실 고고하겠군요.. 근데 수육 삶은 물은 버릴 수 밖에 없을까여? 
- 6. Jj'16.6.15 7:14 PM (120.88.xxx.24)- 버리세요 제발.. 
- 7. 미니멀'16.6.15 8:11 PM (218.157.xxx.87)- ㅎㅎㅎㅎ 알겠어요 버릴께요 ㅜㅜ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