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초등학교에서 하는 영어 스피치요..

... 조회수 : 1,200
작성일 : 2016-06-15 15:08:58

조건이 일년 이상 영어권에서 살다가 오면 안되는거래요..

저희 딸아이는 태어나서 만 4살반에 한국에 왔어요..있는 동안 프리스쿨도 안보내고 집에서는 한국어만 쓰구요

일년 동안 도서관 스토리타임 다니고 발레나 일주일에 한번 한시간 반 선생님과 같이 크래프트도 하고 책읽고 그런 프로그램 다닌게 다에요.

한국 와서도 일반 유치원 다녔구요..유치원 방과후 영어 다니고 일주일에 한번 영어미술 다녔었어요.

대신 집에서 제가 디즈니 주니어나 영어 디비디프로그램 많이 보여주었구요. 가끔 영어 책 읽어주구요.그래서 엄청 잘하는건 아니지만 잘하는 축에 들어요..초등 방과후도 언니오빠들이랑 수업하고 있구요.

지금 초등 2학년인데 이번에 영어 스피치 나가려는데 일년 이상 살다왔다고 안된데요..

웃기는건 저희 초등학교 정문에서부터 유명한 ga//, Gp* 많아요..한달에 영어유치원은 200이고 영어학원은 일주일에 두세번 기본 50인데애요..그런 애들은 만4.5살부터 거기 다녔겠죠..영어 아주 잘해요..여름마다 방학 캠프 가구요.. 그런 애들은 스피치 참여가 가능하고 저희 딸은 안된다는거네요..학교 규정이..너무 어이가 없네요.

참고로 제 딸아이는 주위 유명 빅4에서도 떨어졌어요..그만큼 그런 학원 나온 애들은 엄청 잘한다는거죠..

도대체 이런 축제의 취지는 뭔지... 애는 참가하고 싶어도 못참가하고..진짜 속상해서 글 올리네요.

IP : 1.234.xxx.150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6.6.15 3:12 PM (223.62.xxx.74)

    외국살다 온 애가 하면 반칙 갔어요

  • 2. ...
    '16.6.15 3:48 PM (121.157.xxx.195)

    저희아이 학교도 1년이상 영어권 국가 살다오면 못나가요. 저는 그게 맞다고 생각했는데 다른 쪽에서 보면 또 불공평해보일수도 있었겠네요. 그래도 그런 조건이 없으면 미국에서 살다온 아이 이런 친구가 귀국하자마자 입학해서 상위권을 휩쓸고 그렇더라구요. 여기서 영어유치원 학원 다니고 힘들게 매일 공부한 애들도 리터니들한테는 밀리니까 어쩔수없는 원칙같았어요.

  • 3. ..
    '16.6.15 3:50 PM (14.52.xxx.51)

    저희 학교는 초등이후 영어권에서 일년이상 보낸 아이들과 그렇지 않은애들을 나누어서 대회를 치루더라구요. 나름 합리적인거 같은데. 그학교는 너무 형평성에 어긋나네요. 학교에 어필한번 할 필요성은 있을듯합니다.

  • 4. ...
    '16.6.15 3:57 PM (175.121.xxx.16) - 삭제된댓글

    반칙입니다!!!ㅋㅋㅋ

  • 5. ...
    '16.6.15 6:13 PM (1.234.xxx.150)

    ㅋㅋㅋ 는 좀 기분 그렀네요..14님 감사드려요..담당 선생님과 통화하고 다시 검토해보신다고 하네요.자기들이 들어도 형평성에 어긋난거 같다고 그러시네요....121님 저두 제 딸아이가 초등때 일년 나가고 와서 영어 잘하는거면 좋겠네요.우리나라에서 태어난 애들 4살5살 때도 한국말 제대로 못하잖아요..그런 애를 비교대상을 삼으니 형평성 취지에 어긋나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 6. ..
    '16.6.15 7:45 PM (121.141.xxx.230)

    4살때까지 살다왔음 그냥 말안하고 나가도 되는데 그거 조사할것도아니고요~~~ 울애학교는 6개월살다와도 안되더라구요 대신 참가는 가능하고 상이 최고로 장려받을수있다고 하더라구요.
    6개월이면 방학 캠프 몇번이면 못나간다는 ~~~~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72145 쇼미 4에 아이언 마약쟁이 음반발표했다죠 2 2016/07/02 1,188
572144 이상하게 뭔가 싫은 직원이 있는데 왜그럴까요 7 ggg 2016/07/02 2,210
572143 오해영 너무 재밌게봤는데..자꾸 생각나는건 8 2016/07/02 3,461
572142 7월 중순 아일랜드.. 뭐 입나요? 4 가자 2016/07/01 667
572141 나혼자산다에 지상렬 씨, 대형견을 훈련소로 보냈던데 21 ... 2016/07/01 6,620
572140 남친 엄마가 절 안 좋아하세요ㅠㅠ 33 ... 2016/07/01 10,861
572139 운빨 보다보니 연애할때 생각이 많이 나네요. 3 40대 2016/07/01 1,011
572138 흑인 미인 살면서 보신적 57 ㅇㅇ 2016/07/01 9,809
572137 아이 백일후 복직하면서 단유,완모 고민이에요 7 우산 2016/07/01 1,230
572136 애들친구엄마 문제 7 스피릿이 2016/07/01 2,034
572135 모 블로거 김치 클래스 수업 1회가 20만원이라네요 51 @@ 2016/07/01 22,068
572134 손걸레질 안하시분들 청소 어떻게하세요? 42 모모 2016/07/01 7,247
572133 취준생이나 공시생 친구들 안부를 자꾸 묻는건 왜일까요? 1 .. 2016/07/01 1,899
572132 벤쿠버 뉴웨스트민스터 지역이랑 리치몬드 지역의 2 큐큐 2016/07/01 696
572131 와인 따개 뭐 쓰시나요? 8 ... 2016/07/01 1,038
572130 비가오니 집 나가고싶어요 3 비가 2016/07/01 1,139
572129 케이에프씨에서 스맛폰 하고 있는데 2 ㅇㅇ 2016/07/01 1,598
572128 탑층인데요 비가 많이 와서그런지 천장에 물떨어지네요 ㅠㅠ 4 아흑 2016/07/01 2,310
572127 운영하는가게에 아이들 데리고 가야할까요? 6 고민 2016/07/01 1,308
572126 맛있는 묵은지 파는곳 좀 알려주세요 1 찌개파 2016/07/01 1,599
572125 내가 왜 보고 싶으세요? 모모 2016/07/01 694
572124 의전은 어디까지 ... 2016/07/01 721
572123 40세 주부, 이제부터 국민연금 내면 언제부터 얼마나 받을까요?.. 7 연금 2016/07/01 3,907
572122 불금엔 파파이스 봅시다~ ^^ 2 좋은날오길 2016/07/01 719
572121 길환영 '윤창중 성추문 줄이고, 국정원 댓글은 방송 말라' 1 ㅇㅇ 2016/07/01 5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