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한식 (집밥) 좋아하시는 분 있으세요?

apple32 조회수 : 2,034
작성일 : 2016-06-15 14:51:17
저는 한국음식 (집밥)이 너무 좋아요^^
일단, 밥을 꼭 먹어야 먹은 것 같고 든든해요. 빵도 좋아하기는 하는데, 밥을 먹었을 때와 같은 정신적인 든든함이 없어요. 빠****와 같은 빵도 20대에는 엄청 좋아라 하며 먹었는데, 지금은 먹더라도 괜히 먹었다 싶을 때가 많더라구요.

저는 김치도 그렇게 좋아하지 않고 매운 음식도 잘 못먹거든요. 그래서 한식을 안 좋아할 법 한데도 밥에다 가지무침, 호박무침, 나물조금에다가 메인음식(청국장이나, 된장찌개, 김치찌개 또는 생선이나 고기등등)을 집에서 먹고 나오면 완전 힐링이에요. 음식에서 기운을 얻는다고 할까나? 피자나 스테이크도 굉장히 좋아하는데 그런 음식에서는 위로를 느낄 수가 없어요.

요즘에는 열무김치에 꽃혀서 아주 거덜을 내 버리고 있네요ㅎㅎ
한식이 맵고 짜고 건강에 안좋다 말이 많지만 저에게 상에 올려진 한식은 자연의 기운을 그대로 담아 올려낸 것 같은 음식이예요. 한식먹는 외국인도 이런 느낌을 알까 싶어요.
한식 너무 좋아요^^
IP : 121.169.xxx.15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6.6.15 2:52 PM (60.29.xxx.27)

    저도요
    20대인데
    해외나가도 한식 아니면 일식만 찾아요
    다른건 느끼해서 못먹겠어요

  • 2. ㅁㅁ
    '16.6.15 2:53 PM (175.193.xxx.52) - 삭제된댓글

    저도
    가장 편안한 음식입니다

  • 3. apple32
    '16.6.15 3:06 PM (121.169.xxx.15) - 삭제된댓글

    먹어도 위에 그렇게 부담이 안가고 속이 편해요.
    배고프면 가장먼저 땡기는 음식이예요^^

  • 4. apple32
    '16.6.15 3:09 PM (121.169.xxx.15)

    배고프면 가장 먼저 땡기는 음식이예요.^^

  • 5. .....
    '16.6.15 3:14 PM (61.80.xxx.7)

    저도 한식 정말 좋아해요. 밥만 세끼 먹으면 질린다는데 저는 밥이 젤 좋아요. 평생 한가지만 먹을 수 있다면 쌀을 선택하겠어요.
    배고프면 따뜻한 밥에 찌개류나 밑반찬 같은 거 생각하고요. 근데 유일하게 배고프면 생각나는 외국음식이 스파게티에요.^^ 라면도 생각 안나는데요.

  • 6. ..
    '16.6.15 3:17 PM (210.217.xxx.81)

    밥이 최고죠 ㅎㅎ 짭짤한 된장찌개에 밥 비벼서 상추쌈 한입 꿀맛이에요~

  • 7. ..,
    '16.6.15 3:25 PM (117.111.xxx.29)

    저도 한식이 제일 좋아요
    제 입에 가장 잘 맞고 속도 편하거든요

  • 8. apple32
    '16.6.15 3:25 PM (121.169.xxx.15) - 삭제된댓글

    저도요~^^ 일단 쌀을 먹어야 먹은 것 같고 거기에 가장 잘 맞는 음식을 찾다보면 결국 한식인 것 같아요. ㅎㅎ
    근데 전 함정이 피자와 치킨 스파게티도 좋아해요.ㅎㅎ 그래도 그것 먹고 또 밥이랑 된장찌게 나물반찬 찾아요.ㅋㅋ

  • 9. apple32
    '16.6.15 3:39 PM (121.169.xxx.15) - 삭제된댓글

    피자나 치킨도 좋아하는데 먹고나면 이제는 속이 좀 불편하더라구요.ㅋ 밥과 가장 잘 어울리는 음식을 찾다보면 결국 한식인거 같아요. 먹고자란 건 어쩔 수 없나봐요~

  • 10. ..
    '16.6.15 4:41 PM (1.229.xxx.14)

    저는 일본가서도 일본음식이 입에 안맞아요ㅠㅠ
    느끼하고 싱겁고 비린내나서.. 아니면 짜고..
    하여튼 한국음식 너무 좋아요.
    현미밥에 나물 두세가지, 된장찌개 하나 먹으면 뱃속이 아주 든든해져요.

  • 11. 저두요
    '16.6.15 5:11 PM (14.52.xxx.171)

    이제 파스타류는 정말 못 먹겠구요
    제일 맛있는건 해외여행 오래 한후 집에 가는길에 먹는 김치찌개나 부대찌개 ㅎㅎㅎ

  • 12. 맞아요
    '16.6.15 5:53 PM (116.36.xxx.198)

    간 살짝만하고 기름도 살짝한 나물.
    멸치다시마육수 잘 뽑은 심심한 두부된장찌개.
    까슬하게 구운 생선이나 불고기.
    풋고추나 쌈채소..좋죠.
    건강해지는 밥상이구요.

  • 13. 저도
    '16.6.15 6:37 PM (27.118.xxx.17)

    오늘 계란후라이에 케찹 , 감자조림, 열무김치 요렇게만 딱놓고 먹었는데도
    왜이리 든든해요~~~^^

  • 14. apple32
    '16.6.15 7:26 PM (218.209.xxx.22)

    음식 나오니까 또 먹고싶네요^^ 아까 전 오이냉국에 오징어볶음 쓱 비벼먹었어요ㅎㅎ
    맞아요님 저도님이 말한 밥상 완소예요^^
    한식이 보면 자연에서 채취한 식재료를 적절한 조리로 바로 상에 옮겨낸 것과 같은 느낌을 받을 때가 많아요. 그래서인지 저는 양념에 쩔은 음식보다는 좀 덜하더라도 풍미를 느끼게 해 주는 조리가 더 좋더라구요.
    먹는게 중요하다는 것을 느끼는 요즘이예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73711 미국에서 살다가 한국오니 한국이 정말 기회의 땅인것 맞아요. 100 .. 2016/07/07 48,393
573710 건성피부 흑설탕팩 후기 9 후기 2016/07/07 4,189
573709 산업디자인과 전망이 어떤가요? 4 미술전공 2016/07/07 1,704
573708 0cn 38 사기동대 재밌는데,보시는 분 없어요? 12 2016/07/07 1,631
573707 예민함..우울증약으로도 완화되나요? 2 ... 2016/07/07 1,285
573706 대중교통으로 돌아다닐 수 있는 미국 도시??(뉴욕, 샌프란 제외.. 12 미국 2016/07/07 1,175
573705 중학생 성적 여쭤봅니다. 15 은수 2016/07/07 2,131
573704 미국 갈때 달러 소지 한도 4 2016/07/07 4,042
573703 피자 만들때 생지 도우 사서 써 보신 분 계신가요? 5 문의 2016/07/07 970
573702 계란 후라이할때 너무 튀어서 불편하지 않나요? 6 계란 2016/07/07 3,132
573701 집에서 할수있는 근력운동 동영상 추천해주세요 4 유투 2016/07/07 1,146
573700 수납장이 서랍형과 박스형이 있는데 티셔츠류 넣으려고요. 1 남자애 방 2016/07/07 597
573699 예민한 남자와 사시는 분들 7 궁금 2016/07/07 10,028
573698 갑각류 알러지 떄문에 죽을뻔 했어요. 11 nn 2016/07/07 5,519
573697 밤 10시에 시어머니 전화... 40 황당 2016/07/07 8,090
573696 함부로 애뜻하게 이해안가는 부분 16 ㅈㅅㅈ 2016/07/07 3,817
573695 다시 태어나면 남자 키크고 운동신경 좋은 축구선수 6 축구선수 2016/07/07 1,847
573694 버터 네모로 잘라서 냉장실에 넣어뒀는데 군데군데 거뭇거뭇 ㅜㅜ 6 ㅠㅠ 2016/07/07 3,045
573693 납량특집-(박 대통령에게 할말을 해보자)과 세월호,범근뉴스 2 bluebe.. 2016/07/07 810
573692 컴퓨터를 뭘 잘못 건드렸는지 화면이 제대로 안 나오네요. 3 ..... 2016/07/07 619
573691 옥수수 생거 그대로 냉동 보관해도 되나요? 11 옥수수 2016/07/07 2,970
573690 경주 여행하려는데요 2 숨겨진명소찾.. 2016/07/07 1,002
573689 일본에서 산리오 산엑스 등 이런 캐릭터는 어떤 존재예요? lll 2016/07/07 496
573688 연봉액 제한 "살찐 고양이 법" 2 ^^ 2016/07/07 1,157
573687 튀김요리 할 때 질문 - 갑자기 기름이 파팍 튀는 건? 2 튀김 2016/07/07 9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