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중환자실 입원중인데요 애써주신 의사분께 선물해도 될까요?

궁금 조회수 : 4,584
작성일 : 2016-06-15 14:11:23
아버지께서 대학병원 중환자실에 계십니다.
거의 소생가망이 없는 상태를 가까스로 이겨내고 드디어 차도를 보이는 중이예요.
담당 의사분이 밤낮으로 신경많이 써주시느걸 보면서 뭐라도 감사표시를 하고 싶은데요.
당분간은 더 중환자실에 계실 상황이라 
지금 선물같은걸 드리는게 자칫하면 뇌물(?)처럼 느껴질수도 있어서 고민중입니다.
일반병실로 옮길때 드리는게 나을지, 지금 드려도 되는지..
사실 상태가 다시 악화되어서 중환자실에서 돌아가실 가능성도 적지는 않아요.
그런 상황에선 저희도 선물이고 뭐고 경황이 없을게 뻔하고요.

그리고 뭘 드릴지도 아직 미정^^
과일바구니같은건 반입이 안될테고..뭐 생각나는게 없네요.
만약 지금 선물을 드린다면 뭐가 좋을지 



IP : 1.232.xxx.208
2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6.15 2:12 PM (119.197.xxx.61)

    안받을꺼예요 그러지마세요
    쾌유를 기원합니다

  • 2. 글쓴이
    '16.6.15 2:13 PM (1.232.xxx.208)

    글이 잘려서 계속 씁니다.
    암튼 그 의사분 외의 다른 의료진들에게는 약간의 불만족 상태라 선물을 주욱 돌린다거나 하고 싶진 않은데요
    한분에게만 드리면 그것도 문제가 될지
    뭐 여러가지로 고민이듭니다.

  • 3. ..
    '16.6.15 2:14 PM (114.206.xxx.173) - 삭제된댓글

    그냥 게시는게 좋을듯 하네요.

  • 4. .....
    '16.6.15 2:17 PM (220.126.xxx.20) - 삭제된댓글

    카푸치노같은 커피나 생과일쥬스 전문점거 쥿스 사와서 주세요. 곁들여서 제과점이 근처라면..
    간단한 빵 이정도선에서 해줘도 될거여요.
    괜히.. 누구나 주는.. 병에든 음료수 캔에든 음료수 같은거 주지말고요.
    그건..입원환자들 간간히 많이 주더군요. 간호사분들거도 같이 해서.. 3-4개 정도 커피 사서
    그 의사샘한테 주면.. 혼자먹기 뻘쯤한데 뻘쯤하지 않고 괜찮을듯

  • 5. .....
    '16.6.15 2:18 PM (220.126.xxx.20) - 삭제된댓글

    카푸치노같은 커피나 생과일쥬스 전문점거 쥿스 사와서 주세요. 곁들여서 제과점이 근처라면..
    간단한 빵 이정도선에서 해줘도 될거여요.
    괜히.. 누구나 주는.. 병에든 음료수 캔에든 음료수 같은거 주지말고요.
    그건..입원환자들 간간히 많이 주더군요. 간호사분들거도 같이 해서.. 3-4개 정도 커피 사서
    그 의사샘한테 안겨 주면.. 혼자먹기 뻘쯤한데 뻘쯤하지 않고 괜찮을듯

  • 6. .....
    '16.6.15 2:19 PM (220.126.xxx.20) - 삭제된댓글

    카푸치노같은 커피나 생과일쥬스 전문점거 쥿스 사와서 주세요. 곁들여서 제과점이 근처라면..
    간단한 빵 이정도선에서 해줘도 될거여요.
    괜히.. 누구나 주는.. 병에든 음료수 캔에든 음료수 같은거 주지말고요.
    그건..입원환자들 간간히 많이 주더군요. 간호사분들거도 같이 해서.. 3-4개 정도 커피 사서
    그 의사샘한테 안겨 주면.. 혼자먹기 뻘쯤한데 뻘쯤하지 않고 괜찮을듯
    이정도면.. 부담도 안느끼꼬 뇌물 느낌까지 심히 안들고.. 환자측의 고마와하는 마음.. 적당히 전달될거요.
    더불어 나중 병원 찾을때도.. 님네보면.. 거의 100% 기억할거라는데 100원이상 겁니다

  • 7.
    '16.6.15 2:20 PM (121.129.xxx.216)

    나중에 치료 끝나고 하세요
    교수님인지 수련의인지 모르겠네요
    부담없는 액수는 여럿이 먹을수있는 먹거리가 좋아요

  • 8. 글쓴이
    '16.6.15 2:24 PM (1.232.xxx.208)

    네 잘알겠습니다.
    썼다 지우신분.
    정성어린 의견 감사드립니다^^

  • 9.
    '16.6.15 2:29 PM (202.136.xxx.15)

    돈도 드려요..^^ 맛있는거 사드시라면서..

    수술전에 돈 드리는 분도 많아요.

  • 10. 글쓴이
    '16.6.15 2:35 PM (1.232.xxx.208)

    ㅎㅎㅎ 그거야말로 진정한 뇌물이네요.

  • 11. ..
    '16.6.15 2:36 PM (183.99.xxx.93)

    솔직히 말하면 뭐드린다고 더 잘해주는것도 아니고 많이 고마워 하지도 않아요. 오히려 취향?도 아닌것 받아봐야 병원 본인방에서 집에 가지고 오지도 않네요.
    선물 드리는것보다 병원에서 하라는대로 말 제일 잘 듣는 환자를 제일 좋아합니다 .
    돈보다 비싼선물보다 시골에서 오신 어르신분들이 돈으로 따지자면 얼마하진 않지만 정성어린 선물을 진심으로 감사해 하지요(쑥도 뜯어오신분도 있고 등등)

  • 12.
    '16.6.15 2:39 PM (121.150.xxx.86)

    치료 끝나고 간호사스테이션에 떡 3박스. 음료수 10박스 돌렸어요.
    치료하러 갈때 보조분이 늘 붙는 시스템이었고
    병동에서 유명한 환자여서 많은 일들이 있어서
    층 담당 보안요원. 청소하는 분까지 좀 챙겨달라고 했어요.

  • 13. 글쓴이
    '16.6.15 2:45 PM (1.232.xxx.208)

    네 제 생각도 그렇습니다^^
    그저 감사하는 마음을 표하고 성의를 보이고 싶은 거지요.
    진심어린 선물이 뭘지 더 생각해보겠습니다.

  • 14. 글쓴이
    '16.6.15 2:46 PM (1.232.xxx.208)

    네 감사합니다.
    모쪼록 치료가 잘 끝나서 일반병실로 옮길수 있었으면 좋겠네요^^

  • 15. ...
    '16.6.15 3:28 PM (119.70.xxx.41) - 삭제된댓글

    어떤 마음인지 알겠어요.....
    병원 다녀본 사람은 알거예요...
    좋아하시던데요.
    전 뇌물처럼 보일 그렇게 큰 것도 아니었어요.
    환자 예후가 그리 좋은 건 아니었지만(사실 상태가 나빠지길 원한 사람은 아무도 없잖아요...)
    걱정해주고 많이 신경 써준다는 걸 아니까 고마워서 했었어요.
    하셔도 되고 안 하셔도 되고요.
    전 치료 끝나고 했어요... 미리 하기엔 저도 심적으로 부담되더라고요.

    아버님 빨리 회복하시길 바랄게요.

  • 16. 하얏트리
    '16.6.15 3:39 PM (203.244.xxx.34)

    병원이 어디인지는 모르겠지만 중환자실 전담의나 주치의일 가능성이 높아보이는데요

    혹 아버님께서 조만간 퇴원 가능하실 것 같다면 퇴원시에 같이 직접 인사드리는 것도 좋습니다.

    의사 입장에서 자신이 밤새가면서 치료한 환자가 좋아져서 퇴원하는 모습을 보는 것 만큼 보람있는 일이

    없지요. 비싼거 아니라도 간단한 요기거리 (빵, 음료) 만 같이 챙겨 주셔도 충분합니다.

  • 17. ...
    '16.6.15 4:02 PM (211.216.xxx.51) - 삭제된댓글

    의사면 먹을거 필요없을꺼예요
    의국에 넘쳐나는게 먹을거 같던데요

  • 18. ...
    '16.6.15 4:12 PM (116.41.xxx.111)

    감사인사는 병원 홈페이지에 올리시면 젤 좋아합니다.
    구체적으로 어떻게 해주셨는데 너무 좋았다.

  • 19. ...
    '16.6.15 7:46 PM (119.70.xxx.41) - 삭제된댓글

    끝나고 드리는 게 나을 것 같고요.
    마음이니까 뭘해드려도 괜찮아요....

    내돈주고 병원 이용하는데 의사가 신경써주는거 당연한거 아니냐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있는데요.
    막상 그 상황되고 신경써주는게 눈에 보이면(사람인데 왜 모르겠어요....) 고맙죠.

    저도 소심쟁이라 하기 전엔 하지말까 할까 고민도 많이하고 여기저기 질문도 했었는데요.
    누구는 먹을게 넘치는데 하지말라고부터... 돈이나 상품권해야지 않냐고 하기도 하는데....
    결론은 정말 마음가는대로 하시면 될 것 같더군요...
    아 먹을 걸로 하시면요. 두고 먹을 수 있는 게 나아요...바빠서 제때 못 먹는 분도 있던데 빵이나 떡은 보관하기 힘들더라고요.

  • 20. ...
    '16.6.16 5:37 AM (94.197.xxx.193)

    병원 홈페이지에 올리는 거 좋을 것 같아요.
    저는 다른 일하는데 가끔씩 고맙다고 손편지 써오시는 분 계세요. 무척 고맙고 감사하지만 홈페이지에 올려주시면 더 감사했을 것 같은 속물적인 ( 솔직한 ^^;) 생각이 든 적 있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81064 질투시기는 어떤 사람들이 받나요? 7 ........ 2016/07/31 6,773
581063 택시 기사님과의 짧은 대화 28 alone 2016/07/31 7,712
581062 옥중화.. 제가 유일하게 보게 된 드라마인데요. 10 우리 둘째 2016/07/31 2,852
581061 남편이 한사람과의 카톡지운걸 발견 마음이 지옥이네요 17 ㄱㅅ 2016/07/31 16,180
581060 굿 와이프에서... 3 선택 2016/07/31 2,434
581059 흑석동 고등학교 5 중3맘 2016/07/31 1,746
581058 공부를 일정기간 쉰 후에 하면 왜 실력이 더 좋아져있을까요? 2 ddd 2016/07/31 1,578
581057 인테리어 조언 부탁드립니다 4 .. 2016/07/31 1,071
581056 끝에서 두번째 사랑 , 일드 ,김희애 31 ... 2016/07/31 12,230
581055 누군가를 진심으로 사랑한다면... 9 사랑 2016/07/31 3,356
581054 (펑했습니다.) 7 dd 2016/07/31 3,196
581053 식도 올리고 신혼집에서도 같이 살았는데 혼인신고만 안한거요 4 ... 2016/07/31 4,874
581052 이런 남자면 어떨것같나요 5 ... 2016/07/31 1,673
581051 이제는 tv고발 프로 믿을 수가 없네요 5 뇌물 안주면.. 2016/07/31 3,262
581050 계곡에서 자릿세 받는 거 불법 맞죠? 6 ... 2016/07/31 3,052
581049 처음으로 우울증약이라도 먹고싶다는 생각이드네요 2 ㄹㄹ 2016/07/31 1,546
581048 호텔 조식을 좋아해요 112 호텔 2016/07/31 22,624
581047 할아버지와전단지 4 대추나무 2016/07/31 1,123
581046 결혼할 사람에게 충격적인 얘기를 들었어요 149 .. 2016/07/31 35,611
581045 요즘들어 생리때 두통이 생기네요. 2 두통 2016/07/31 1,458
581044 베트남 패키지 옵션에 3 나마야 2016/07/31 2,122
581043 영문 해석 좀 부탁 드려요 5 해석 2016/07/31 725
581042 날씬했다 뚱뚱해지면 어떤 점이 가장 부담스러워요? 23 궁금 2016/07/31 6,296
581041 이런 무더위에 방마다 에어컨 달면 과소비일까요? 11 더워 미침 2016/07/31 3,500
581040 전도연 분위기 넘 매력있어요 16 ; 2016/07/31 7,46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