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중환자실 입원중인데요 애써주신 의사분께 선물해도 될까요?

궁금 조회수 : 4,542
작성일 : 2016-06-15 14:11:23
아버지께서 대학병원 중환자실에 계십니다.
거의 소생가망이 없는 상태를 가까스로 이겨내고 드디어 차도를 보이는 중이예요.
담당 의사분이 밤낮으로 신경많이 써주시느걸 보면서 뭐라도 감사표시를 하고 싶은데요.
당분간은 더 중환자실에 계실 상황이라 
지금 선물같은걸 드리는게 자칫하면 뇌물(?)처럼 느껴질수도 있어서 고민중입니다.
일반병실로 옮길때 드리는게 나을지, 지금 드려도 되는지..
사실 상태가 다시 악화되어서 중환자실에서 돌아가실 가능성도 적지는 않아요.
그런 상황에선 저희도 선물이고 뭐고 경황이 없을게 뻔하고요.

그리고 뭘 드릴지도 아직 미정^^
과일바구니같은건 반입이 안될테고..뭐 생각나는게 없네요.
만약 지금 선물을 드린다면 뭐가 좋을지 



IP : 1.232.xxx.208
2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6.15 2:12 PM (119.197.xxx.61)

    안받을꺼예요 그러지마세요
    쾌유를 기원합니다

  • 2. 글쓴이
    '16.6.15 2:13 PM (1.232.xxx.208)

    글이 잘려서 계속 씁니다.
    암튼 그 의사분 외의 다른 의료진들에게는 약간의 불만족 상태라 선물을 주욱 돌린다거나 하고 싶진 않은데요
    한분에게만 드리면 그것도 문제가 될지
    뭐 여러가지로 고민이듭니다.

  • 3. ..
    '16.6.15 2:14 PM (114.206.xxx.173) - 삭제된댓글

    그냥 게시는게 좋을듯 하네요.

  • 4. .....
    '16.6.15 2:17 PM (220.126.xxx.20) - 삭제된댓글

    카푸치노같은 커피나 생과일쥬스 전문점거 쥿스 사와서 주세요. 곁들여서 제과점이 근처라면..
    간단한 빵 이정도선에서 해줘도 될거여요.
    괜히.. 누구나 주는.. 병에든 음료수 캔에든 음료수 같은거 주지말고요.
    그건..입원환자들 간간히 많이 주더군요. 간호사분들거도 같이 해서.. 3-4개 정도 커피 사서
    그 의사샘한테 주면.. 혼자먹기 뻘쯤한데 뻘쯤하지 않고 괜찮을듯

  • 5. .....
    '16.6.15 2:18 PM (220.126.xxx.20) - 삭제된댓글

    카푸치노같은 커피나 생과일쥬스 전문점거 쥿스 사와서 주세요. 곁들여서 제과점이 근처라면..
    간단한 빵 이정도선에서 해줘도 될거여요.
    괜히.. 누구나 주는.. 병에든 음료수 캔에든 음료수 같은거 주지말고요.
    그건..입원환자들 간간히 많이 주더군요. 간호사분들거도 같이 해서.. 3-4개 정도 커피 사서
    그 의사샘한테 안겨 주면.. 혼자먹기 뻘쯤한데 뻘쯤하지 않고 괜찮을듯

  • 6. .....
    '16.6.15 2:19 PM (220.126.xxx.20) - 삭제된댓글

    카푸치노같은 커피나 생과일쥬스 전문점거 쥿스 사와서 주세요. 곁들여서 제과점이 근처라면..
    간단한 빵 이정도선에서 해줘도 될거여요.
    괜히.. 누구나 주는.. 병에든 음료수 캔에든 음료수 같은거 주지말고요.
    그건..입원환자들 간간히 많이 주더군요. 간호사분들거도 같이 해서.. 3-4개 정도 커피 사서
    그 의사샘한테 안겨 주면.. 혼자먹기 뻘쯤한데 뻘쯤하지 않고 괜찮을듯
    이정도면.. 부담도 안느끼꼬 뇌물 느낌까지 심히 안들고.. 환자측의 고마와하는 마음.. 적당히 전달될거요.
    더불어 나중 병원 찾을때도.. 님네보면.. 거의 100% 기억할거라는데 100원이상 겁니다

  • 7.
    '16.6.15 2:20 PM (121.129.xxx.216)

    나중에 치료 끝나고 하세요
    교수님인지 수련의인지 모르겠네요
    부담없는 액수는 여럿이 먹을수있는 먹거리가 좋아요

  • 8. 글쓴이
    '16.6.15 2:24 PM (1.232.xxx.208)

    네 잘알겠습니다.
    썼다 지우신분.
    정성어린 의견 감사드립니다^^

  • 9.
    '16.6.15 2:29 PM (202.136.xxx.15)

    돈도 드려요..^^ 맛있는거 사드시라면서..

    수술전에 돈 드리는 분도 많아요.

  • 10. 글쓴이
    '16.6.15 2:35 PM (1.232.xxx.208)

    ㅎㅎㅎ 그거야말로 진정한 뇌물이네요.

  • 11. ..
    '16.6.15 2:36 PM (183.99.xxx.93)

    솔직히 말하면 뭐드린다고 더 잘해주는것도 아니고 많이 고마워 하지도 않아요. 오히려 취향?도 아닌것 받아봐야 병원 본인방에서 집에 가지고 오지도 않네요.
    선물 드리는것보다 병원에서 하라는대로 말 제일 잘 듣는 환자를 제일 좋아합니다 .
    돈보다 비싼선물보다 시골에서 오신 어르신분들이 돈으로 따지자면 얼마하진 않지만 정성어린 선물을 진심으로 감사해 하지요(쑥도 뜯어오신분도 있고 등등)

  • 12.
    '16.6.15 2:39 PM (121.150.xxx.86)

    치료 끝나고 간호사스테이션에 떡 3박스. 음료수 10박스 돌렸어요.
    치료하러 갈때 보조분이 늘 붙는 시스템이었고
    병동에서 유명한 환자여서 많은 일들이 있어서
    층 담당 보안요원. 청소하는 분까지 좀 챙겨달라고 했어요.

  • 13. 글쓴이
    '16.6.15 2:45 PM (1.232.xxx.208)

    네 제 생각도 그렇습니다^^
    그저 감사하는 마음을 표하고 성의를 보이고 싶은 거지요.
    진심어린 선물이 뭘지 더 생각해보겠습니다.

  • 14. 글쓴이
    '16.6.15 2:46 PM (1.232.xxx.208)

    네 감사합니다.
    모쪼록 치료가 잘 끝나서 일반병실로 옮길수 있었으면 좋겠네요^^

  • 15. ...
    '16.6.15 3:28 PM (119.70.xxx.41) - 삭제된댓글

    어떤 마음인지 알겠어요.....
    병원 다녀본 사람은 알거예요...
    좋아하시던데요.
    전 뇌물처럼 보일 그렇게 큰 것도 아니었어요.
    환자 예후가 그리 좋은 건 아니었지만(사실 상태가 나빠지길 원한 사람은 아무도 없잖아요...)
    걱정해주고 많이 신경 써준다는 걸 아니까 고마워서 했었어요.
    하셔도 되고 안 하셔도 되고요.
    전 치료 끝나고 했어요... 미리 하기엔 저도 심적으로 부담되더라고요.

    아버님 빨리 회복하시길 바랄게요.

  • 16. 하얏트리
    '16.6.15 3:39 PM (203.244.xxx.34)

    병원이 어디인지는 모르겠지만 중환자실 전담의나 주치의일 가능성이 높아보이는데요

    혹 아버님께서 조만간 퇴원 가능하실 것 같다면 퇴원시에 같이 직접 인사드리는 것도 좋습니다.

    의사 입장에서 자신이 밤새가면서 치료한 환자가 좋아져서 퇴원하는 모습을 보는 것 만큼 보람있는 일이

    없지요. 비싼거 아니라도 간단한 요기거리 (빵, 음료) 만 같이 챙겨 주셔도 충분합니다.

  • 17. ...
    '16.6.15 4:02 PM (211.216.xxx.51) - 삭제된댓글

    의사면 먹을거 필요없을꺼예요
    의국에 넘쳐나는게 먹을거 같던데요

  • 18. ...
    '16.6.15 4:12 PM (116.41.xxx.111)

    감사인사는 병원 홈페이지에 올리시면 젤 좋아합니다.
    구체적으로 어떻게 해주셨는데 너무 좋았다.

  • 19. ...
    '16.6.15 7:46 PM (119.70.xxx.41) - 삭제된댓글

    끝나고 드리는 게 나을 것 같고요.
    마음이니까 뭘해드려도 괜찮아요....

    내돈주고 병원 이용하는데 의사가 신경써주는거 당연한거 아니냐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있는데요.
    막상 그 상황되고 신경써주는게 눈에 보이면(사람인데 왜 모르겠어요....) 고맙죠.

    저도 소심쟁이라 하기 전엔 하지말까 할까 고민도 많이하고 여기저기 질문도 했었는데요.
    누구는 먹을게 넘치는데 하지말라고부터... 돈이나 상품권해야지 않냐고 하기도 하는데....
    결론은 정말 마음가는대로 하시면 될 것 같더군요...
    아 먹을 걸로 하시면요. 두고 먹을 수 있는 게 나아요...바빠서 제때 못 먹는 분도 있던데 빵이나 떡은 보관하기 힘들더라고요.

  • 20. ...
    '16.6.16 5:37 AM (94.197.xxx.193)

    병원 홈페이지에 올리는 거 좋을 것 같아요.
    저는 다른 일하는데 가끔씩 고맙다고 손편지 써오시는 분 계세요. 무척 고맙고 감사하지만 홈페이지에 올려주시면 더 감사했을 것 같은 속물적인 ( 솔직한 ^^;) 생각이 든 적 있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67379 여러분이시라면 어떻게하시겠어요? 9 사과향 2016/06/16 998
567378 옆집 인테리어공사하는데 스트레스가 심하네요 ㅠ 11 ... 2016/06/16 5,042
567377 헌터 장화 어떤가요? 9 ?? 2016/06/16 1,586
567376 코스트코 타이드액상세제 어때요? 6 세제 2016/06/16 2,483
567375 이우중학교 아시는 분 계신가요? 19 @@ 2016/06/16 6,233
567374 모스크바국립대학교 기숙사 주소 아시는분~ 1 모스크바 2016/06/16 607
567373 좀 웃픈얘기 6 . . . .. 2016/06/16 1,411
567372 참여연대에 압수수색이 들어왔대요. 8 ㅇㅇ 2016/06/16 1,202
567371 도대체 이 나라는 뭐가 잘못된 것일까, 또 다른 19살의 죽음 12 ... 2016/06/16 2,447
567370 다리짧고 굵은데 요가바지 긴거 or 무릎밑선 어떤게 나을까요? 5 154cm 2016/06/16 1,509
567369 폐경 후에는 배란기 증상이나 생리전 증상들이 싹 없어지나요? 궁금 2016/06/16 4,959
567368 해경해체라는 굿판을 벌린뒤.. 넘버투로 영전 8 국민이우습지.. 2016/06/16 755
567367 판교는 집값 어떻게 될까요? 3 2016/06/16 3,852
567366 중3 학업성취도평가 는 어떤시험인가요? 4 중3 2016/06/16 1,447
567365 어머니 간병 5년, 이제 아버지 시작. 8 괴롭다 2016/06/16 4,432
567364 미국1년간 근무 34 ... 2016/06/16 4,310
567363 임신중 한약 권했던 시누 32 ㅇㅇ 2016/06/16 7,434
567362 게이전용구역.특종 헌터스 3 moony2.. 2016/06/16 1,294
567361 용서 받지 못할 일인가요 6 속풀이 2016/06/16 1,668
567360 다문화가정은 왜 지원해야 하는거에요? 34 ?? 2016/06/16 4,708
567359 이런상황에 시어머니 어떻게 대하세요? 12 000 2016/06/16 4,465
567358 사용하지않는 통신사/인증번호 넣으라는 문자가와요 2 안타리우스짱.. 2016/06/16 837
567357 부산분 계신가요? 6 부산 2016/06/16 1,116
567356 아이들 학원비 카드도 가능헌가요? 2 .. 2016/06/16 1,131
567355 저장용 마늘 가격 아시나요? 3 마늘 2016/06/16 1,18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