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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간단히 조금만 먹고 살기

간단히 조회수 : 6,469
작성일 : 2016-06-15 00:59:56
스틸 라이프라는 영화를 보면 주인공이 늘 토스트 사과 커피 미렇게 식사를 해요ㅡ혹시 잘못된 부분이 살짝 있을 수도 있어요 기억력이 영 ㅡ
하여튼 그렇게 심플하고 단조로운 식단을 매일 똑같이 먹거든요
그렇죠 사실 그리 먹어도 뭐 그게 잘못될거 같지 않아요아주아주 오래전에 여기 82에서도 맛있는 김치히고 상품의 조기구이를 매일 드시는 분 있었어요
그분도 메뉴 고민 안하고 늘 그렇게 드신대요 대신 김치는 번갈아 자주 맛있게 담그시구요
이제 애들도 집에서 거의 밥을 안먹고 해서 저두 식단을 좀 단조롭게 살아볼려구요
아침은 두유에 토마토 바나나 갈아서 마시고 커피 한잔
점심은 회사식당 저녁은 밥 ,오이지 무침 ,열무김치하고
계란후라이나 불고기같은거 아주 조금 그렇게요
물론 먹고싶은게 생각나면 해먹을거예요
하치만 메뉴고민이나 그런건 안하려구요
땡기는 게 없으면 당분간 이렇게 먹을거예요
불고기는 재워서 소분해 냉동해 놓은거 조금씩 먹을려구오
물론 극단적으로 단순화는 아니지만
먹는일에 쓸데없이 너무 머리 안쓰고 싶어서요



IP : 182.225.xxx.251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원글
    '16.6.15 1:01 AM (182.225.xxx.251)

    밥은 반공기 조금 넘게 먹어요
    점심 저녁 다요

  • 2. moony2
    '16.6.15 1:09 AM (67.168.xxx.184)

    전 두유에 냉동과일(망고,딸기등) 갈아서 먹고요
    육류는 안먹으니깐 주로 생선이나 계란먹어요
    시락국,미역국,콩나물국등이랑요
    그러고보니 다양하게 여러종류를 안먹네요
    그러고 저녁은 안먹어요

  • 3. 굳이
    '16.6.15 1:16 AM (125.185.xxx.178)

    다양한거 먹어야된다면 뷔페나 식당가면 되죠.
    전 다양한 고기요리를 하네요.
    얘들아 어서 크렴

  • 4. 지루
    '16.6.15 1:25 AM (160.13.xxx.225)

    전 그렇게 못 살아요 ..
    사람에 따라 다르겠지만
    전 음식을 그저 끼니 때우려고 먹는 건 싫어서요
    오감으로 즐기면서 먹느라..
    매일 똑같은 거 먹으면 금방 질리더라구요

  • 5. ..
    '16.6.15 1:32 AM (124.53.xxx.131)

    애들 군대보내고 주말부부라서
    부엌에서 좀 벗어나보려고 제목처럼 해봤어요.
    첫째 뱃속이 참 편하고 마음도 편해지고..
    그쵸?우린 너무들 많이먹고 여러가지를 먹고 사는거 같아요.잠시 입만 즐거울뿐 몸에 들어가면 더 힘들거 뻔한
    것ㄷ..

  • 6. 원글뉨
    '16.6.15 1:45 AM (175.223.xxx.12) - 삭제된댓글

    저렇게 먹으면 머리카락 빠지고
    골다공증 와요
    영양불균형

  • 7. moony2
    '16.6.15 1:50 AM (67.168.xxx.184)

    근대 윗님 안그래요
    전 어려서부터 육류안먹고 비린생선 못먹고 주로 생선/ 채소 위주식단으로 살아왔는데
    머리숱 많고 뼈 아주 튼튼해요 큰병나서 병원가본적 없고요 아이들도 순산하고
    건강한 편입니다.

  • 8. ㅇㅇ
    '16.6.15 3:27 AM (49.142.xxx.181)

    좋은 식단인것 같은데 왜 머리카락 빠지고 골다공증 온다는건지?
    저녁만 해도 고기도 있고 야채도 있는데요.
    점심때는 회사 식당이라면 더더구나 나름 균형있는 식단일테고..

  • 9. 공감
    '16.6.15 4:47 AM (180.229.xxx.156)

    먹는일에 쓸데없이 너무 머리 안쓰고 싶어서요 

    이 말 너무 공감되네요.
    더불어
    청소하는일에 쓸데없이 너무 머리 안쓰고 싶어 미니멀리즘 지향하네요.

  • 10. 공감
    '16.6.15 4:49 AM (180.229.xxx.156)

    엄마가 고기 알레르기 있어 고기 안먹고 자랐어요. 현재까진약하진 않아요. 사회나와서 삽겹살 먹기 시작했어요. 애키우다보니 힘딸려 한번씩 고기 먹네요. 고기는 몸이 필요할때 한번씩 먹으면 되죠.

  • 11. 영양과잉이 별로 안 좋죠
    '16.6.15 5:50 AM (36.38.xxx.251) - 삭제된댓글

    골다공증이고 뭐고 보다

    과하게 먹어서 빨리 늙는 게 훨씬 문제라고 봐요......

    적게 간단하게 먹으면 큰일 나는 줄 아는데

    수명연구에서는 훨씬 좋은 방법이라고 합니다....

    몸에 좋다고 이것저것 많이 먹으면 건강할 줄 아는데

    오히려 빨리 늙어요.

    단식한다고 죽는 사람 없죠.....

  • 12. 단순하게
    '16.6.15 8:49 AM (223.131.xxx.17)

    먹는거 준비하고 차리는데 시간, 머리 쓰는거 정말 아까워요.

    먹는 재미로 사는 분들도 있지만,

    딱 허기 채울정도면 만족이 되는 사람도 있나봐요. 저처럼

    그냥 밥 먹고 싶으면 반찬 1~2개(단백질 비타민 공급원 중심)로 적당히 먹다가 배부르면 바로 정리

    조금 부족한 듯이 간단하게 먹다보니 삶도 같이 가벼워져서 좋아요.

  • 13. 사람나름
    '16.6.15 9:20 AM (126.205.xxx.114) - 삭제된댓글

    삶에서 먹는 일이 왜 쓸데없나요
    참 사람나름이네요
    물론 남편 자식 밥차려주느라 지겨운 분들도 있겠지만
    그거랑은 별개의 문제죠

    친구 중에도 먹는거에 전혀 기쁨을 느끼지 못하고
    그저 허기만 채우는데 급급한 애들이 있긴 했어요
    그런 애들과는 안 만남
    삶에서 먹는 게 얼마나 소중한 건데
    그저 배나 채우려고 살면 짐승과 다를 바가 없죠
    동물들도 맛있는 거 챙겨주면 좋아하는데

    근데 보면 태어나길 그렇게 태어났더라구요
    취향은 존중하지만 이해가 안감

  • 14. 사람나름
    '16.6.15 9:26 AM (126.205.xxx.114)

    삶에서 먹는 일이 왜 쓸데없나요
    그리고 거기서 또 미니멀리즘이 왜 나와요
    요새 툭하면 미니멀리즘 추구한다고 하니 참

    취향의 차이지 뭔 미니멀리즘
    뭐든 안하면 미니멀인가

    참 사람나름이네요
    남편 자식 밥차려주느라 지겨운 분들도 있겠지만
    그거랑은 별개의 문제죠

    친구 중에도 먹는거에 전혀 기쁨을 느끼지 못하고
    그저 허기만 채우는데 급급한 애들이 있긴 했어요
    그런 애들과는 안 만남
    식사가 즐겁지가 않아요

    삶에서 먹는 게 얼마나 소중한 건데
    그저 배나 채우려고 살면 짐승과 다를 바가 없죠
    동물들도 맛있는 거 새로운거 챙겨주면 좋아하는데

    근데 보면 태어나길 그렇게 태어났더라구요
    음식을 즐길 줄 모르고 그냥 배만 채움
    타고난 성향은 어쩔수 없겠지만 이해가 안감

    저도 고기는 안 즐기지만
    다른 즐길게 얼마나 많은데요

  • 15. 원글
    '16.6.15 9:46 AM (182.225.xxx.251)

    저런 사람나름님.... 제가 모두 이렇게 먹읍시다 라고 한 거 아니거든요...ㅎ ㅎ
    님처럼 먹는 일이 소중하고 즐거우신 분들은 즐기시면 되지요...
    저두 뭔가가 먹고싶을 때는 얼마든지 먹을거예요.. 풍부하게..
    단 오늘 뭐해먹어야 하나... 이런 고민이 짜증스럽단 말입니다.. 님처럼 매일 매끼 먹고싶은 게 있고
    그걸 준비해서 먹는 게 즐거우신 분도 있고...
    저는 먹는 쪽으로 그렇게 소질이 없다 보니... 먹는 양도 적고.. 제 입에 맛있다고 생각되는 음식도 님보다는 적은 것 같네요...
    많이 즐기고 사시면 되지요...

  • 16. 동글이
    '16.6.15 9:47 AM (182.230.xxx.46)

    저두그래요. 가족들은 다양하게 해주지만 저는 현미에 렌팅콩밥에 반찬 한가지만 먹는데 자연 식재료의 맛을 느낄 수 있고 건강해지는 느낌이에요. 미니멀 식단 저는 추천해요

  • 17. ..
    '16.6.15 11:10 AM (182.208.xxx.5)

    15년 남편도시락싸고 한20년을 먹는거에 목숨걸고 살았네요. 늘 부엌에서 종종종...지금은 저도 심플하게 먹고 살아요. 한가지만 맛있게해서 먹고 치우고 살아요. 기운딸리면 고기먹고.. 살면서 생각은 자꾸바뀌더라구요. 나이들면서 점점 심플한 삶이 좋아지네요..

  • 18. 들꽃향기
    '16.6.15 11:39 AM (114.70.xxx.56)

    저도 결혼 15년..

    저도 직장다니면서 목숨걸고 먹고 살았네요. 늘 부엌에서 종종종...2

    아직 애들이 중학생, 고등학생이지만 예전보단 덜 해요

    요즘은 많이 먹어서 문제지 덜 먹어서 문제가 되지 않아서 ..

    세월이 지나니 저도 간단하게 먹는게 좋아지더라구여

  • 19. 조금 다른 얘기지만
    '16.6.15 3:34 PM (112.186.xxx.150)

    저도 그래요. 애들 다 키우고나면 대학교 옆이나 (구내식당있는) 도서관 옆에서 살까 생각중이에요. 거기서 식판에 나오는 식사로 해결할까하구요. 집에선 아침에 토스트랑 커피 계란후라이정도? ㅎㅎ 제가 해먹는것 보다 싸고 영양 균형적일듯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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