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간단히 조금만 먹고 살기
하여튼 그렇게 심플하고 단조로운 식단을 매일 똑같이 먹거든요
그렇죠 사실 그리 먹어도 뭐 그게 잘못될거 같지 않아요아주아주 오래전에 여기 82에서도 맛있는 김치히고 상품의 조기구이를 매일 드시는 분 있었어요
그분도 메뉴 고민 안하고 늘 그렇게 드신대요 대신 김치는 번갈아 자주 맛있게 담그시구요
이제 애들도 집에서 거의 밥을 안먹고 해서 저두 식단을 좀 단조롭게 살아볼려구요
아침은 두유에 토마토 바나나 갈아서 마시고 커피 한잔
점심은 회사식당 저녁은 밥 ,오이지 무침 ,열무김치하고
계란후라이나 불고기같은거 아주 조금 그렇게요
물론 먹고싶은게 생각나면 해먹을거예요
하치만 메뉴고민이나 그런건 안하려구요
땡기는 게 없으면 당분간 이렇게 먹을거예요
불고기는 재워서 소분해 냉동해 놓은거 조금씩 먹을려구오
물론 극단적으로 단순화는 아니지만
먹는일에 쓸데없이 너무 머리 안쓰고 싶어서요
1. 원글
'16.6.15 1:01 AM (182.225.xxx.251)밥은 반공기 조금 넘게 먹어요
점심 저녁 다요2. moony2
'16.6.15 1:09 AM (67.168.xxx.184)전 두유에 냉동과일(망고,딸기등) 갈아서 먹고요
육류는 안먹으니깐 주로 생선이나 계란먹어요
시락국,미역국,콩나물국등이랑요
그러고보니 다양하게 여러종류를 안먹네요
그러고 저녁은 안먹어요3. 굳이
'16.6.15 1:16 AM (125.185.xxx.178)다양한거 먹어야된다면 뷔페나 식당가면 되죠.
전 다양한 고기요리를 하네요.
얘들아 어서 크렴4. 지루
'16.6.15 1:25 AM (160.13.xxx.225)전 그렇게 못 살아요 ..
사람에 따라 다르겠지만
전 음식을 그저 끼니 때우려고 먹는 건 싫어서요
오감으로 즐기면서 먹느라..
매일 똑같은 거 먹으면 금방 질리더라구요5. ..
'16.6.15 1:32 AM (124.53.xxx.131)애들 군대보내고 주말부부라서
부엌에서 좀 벗어나보려고 제목처럼 해봤어요.
첫째 뱃속이 참 편하고 마음도 편해지고..
그쵸?우린 너무들 많이먹고 여러가지를 먹고 사는거 같아요.잠시 입만 즐거울뿐 몸에 들어가면 더 힘들거 뻔한
것ㄷ..6. 원글뉨
'16.6.15 1:45 AM (175.223.xxx.12) - 삭제된댓글저렇게 먹으면 머리카락 빠지고
골다공증 와요
영양불균형7. moony2
'16.6.15 1:50 AM (67.168.xxx.184)근대 윗님 안그래요
전 어려서부터 육류안먹고 비린생선 못먹고 주로 생선/ 채소 위주식단으로 살아왔는데
머리숱 많고 뼈 아주 튼튼해요 큰병나서 병원가본적 없고요 아이들도 순산하고
건강한 편입니다.8. ㅇㅇ
'16.6.15 3:27 AM (49.142.xxx.181)좋은 식단인것 같은데 왜 머리카락 빠지고 골다공증 온다는건지?
저녁만 해도 고기도 있고 야채도 있는데요.
점심때는 회사 식당이라면 더더구나 나름 균형있는 식단일테고..9. 공감
'16.6.15 4:47 AM (180.229.xxx.156)먹는일에 쓸데없이 너무 머리 안쓰고 싶어서요
이 말 너무 공감되네요.
더불어
청소하는일에 쓸데없이 너무 머리 안쓰고 싶어 미니멀리즘 지향하네요.10. 공감
'16.6.15 4:49 AM (180.229.xxx.156)엄마가 고기 알레르기 있어 고기 안먹고 자랐어요. 현재까진약하진 않아요. 사회나와서 삽겹살 먹기 시작했어요. 애키우다보니 힘딸려 한번씩 고기 먹네요. 고기는 몸이 필요할때 한번씩 먹으면 되죠.
11. 영양과잉이 별로 안 좋죠
'16.6.15 5:50 AM (36.38.xxx.251) - 삭제된댓글골다공증이고 뭐고 보다
과하게 먹어서 빨리 늙는 게 훨씬 문제라고 봐요......
적게 간단하게 먹으면 큰일 나는 줄 아는데
수명연구에서는 훨씬 좋은 방법이라고 합니다....
몸에 좋다고 이것저것 많이 먹으면 건강할 줄 아는데
오히려 빨리 늙어요.
단식한다고 죽는 사람 없죠.....12. 단순하게
'16.6.15 8:49 AM (223.131.xxx.17)먹는거 준비하고 차리는데 시간, 머리 쓰는거 정말 아까워요.
먹는 재미로 사는 분들도 있지만,
딱 허기 채울정도면 만족이 되는 사람도 있나봐요. 저처럼
그냥 밥 먹고 싶으면 반찬 1~2개(단백질 비타민 공급원 중심)로 적당히 먹다가 배부르면 바로 정리
조금 부족한 듯이 간단하게 먹다보니 삶도 같이 가벼워져서 좋아요.13. 사람나름
'16.6.15 9:20 AM (126.205.xxx.114) - 삭제된댓글삶에서 먹는 일이 왜 쓸데없나요
참 사람나름이네요
물론 남편 자식 밥차려주느라 지겨운 분들도 있겠지만
그거랑은 별개의 문제죠
친구 중에도 먹는거에 전혀 기쁨을 느끼지 못하고
그저 허기만 채우는데 급급한 애들이 있긴 했어요
그런 애들과는 안 만남
삶에서 먹는 게 얼마나 소중한 건데
그저 배나 채우려고 살면 짐승과 다를 바가 없죠
동물들도 맛있는 거 챙겨주면 좋아하는데
근데 보면 태어나길 그렇게 태어났더라구요
취향은 존중하지만 이해가 안감14. 사람나름
'16.6.15 9:26 AM (126.205.xxx.114)삶에서 먹는 일이 왜 쓸데없나요
그리고 거기서 또 미니멀리즘이 왜 나와요
요새 툭하면 미니멀리즘 추구한다고 하니 참
취향의 차이지 뭔 미니멀리즘
뭐든 안하면 미니멀인가
참 사람나름이네요
남편 자식 밥차려주느라 지겨운 분들도 있겠지만
그거랑은 별개의 문제죠
친구 중에도 먹는거에 전혀 기쁨을 느끼지 못하고
그저 허기만 채우는데 급급한 애들이 있긴 했어요
그런 애들과는 안 만남
식사가 즐겁지가 않아요
삶에서 먹는 게 얼마나 소중한 건데
그저 배나 채우려고 살면 짐승과 다를 바가 없죠
동물들도 맛있는 거 새로운거 챙겨주면 좋아하는데
근데 보면 태어나길 그렇게 태어났더라구요
음식을 즐길 줄 모르고 그냥 배만 채움
타고난 성향은 어쩔수 없겠지만 이해가 안감
저도 고기는 안 즐기지만
다른 즐길게 얼마나 많은데요15. 원글
'16.6.15 9:46 AM (182.225.xxx.251)저런 사람나름님.... 제가 모두 이렇게 먹읍시다 라고 한 거 아니거든요...ㅎ ㅎ
님처럼 먹는 일이 소중하고 즐거우신 분들은 즐기시면 되지요...
저두 뭔가가 먹고싶을 때는 얼마든지 먹을거예요.. 풍부하게..
단 오늘 뭐해먹어야 하나... 이런 고민이 짜증스럽단 말입니다.. 님처럼 매일 매끼 먹고싶은 게 있고
그걸 준비해서 먹는 게 즐거우신 분도 있고...
저는 먹는 쪽으로 그렇게 소질이 없다 보니... 먹는 양도 적고.. 제 입에 맛있다고 생각되는 음식도 님보다는 적은 것 같네요...
많이 즐기고 사시면 되지요...16. 동글이
'16.6.15 9:47 AM (182.230.xxx.46)저두그래요. 가족들은 다양하게 해주지만 저는 현미에 렌팅콩밥에 반찬 한가지만 먹는데 자연 식재료의 맛을 느낄 수 있고 건강해지는 느낌이에요. 미니멀 식단 저는 추천해요
17. ..
'16.6.15 11:10 AM (182.208.xxx.5)15년 남편도시락싸고 한20년을 먹는거에 목숨걸고 살았네요. 늘 부엌에서 종종종...지금은 저도 심플하게 먹고 살아요. 한가지만 맛있게해서 먹고 치우고 살아요. 기운딸리면 고기먹고.. 살면서 생각은 자꾸바뀌더라구요. 나이들면서 점점 심플한 삶이 좋아지네요..
18. 들꽃향기
'16.6.15 11:39 AM (114.70.xxx.56)저도 결혼 15년..
저도 직장다니면서 목숨걸고 먹고 살았네요. 늘 부엌에서 종종종...2
아직 애들이 중학생, 고등학생이지만 예전보단 덜 해요
요즘은 많이 먹어서 문제지 덜 먹어서 문제가 되지 않아서 ..
세월이 지나니 저도 간단하게 먹는게 좋아지더라구여19. 조금 다른 얘기지만
'16.6.15 3:34 PM (112.186.xxx.150)저도 그래요. 애들 다 키우고나면 대학교 옆이나 (구내식당있는) 도서관 옆에서 살까 생각중이에요. 거기서 식판에 나오는 식사로 해결할까하구요. 집에선 아침에 토스트랑 커피 계란후라이정도? ㅎㅎ 제가 해먹는것 보다 싸고 영양 균형적일듯요...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567637 | 자수성가특징. 16 | .. | 2016/06/19 | 6,856 |
567636 | 39세..간호대 가도될까요? 23 | ㅜㅜ | 2016/06/19 | 5,776 |
567635 | 옷에 향기나는집 뭐 어찌해서 그럽니까? 27 | 옷에 향기 | 2016/06/19 | 10,949 |
567634 | 음악 전공생 뒷바라지가 특별히 더 힘든 점이 있나요? 11 | 부모로서 | 2016/06/19 | 2,509 |
567633 | 견미리 실제로 봤는데 53 | 대애박 | 2016/06/19 | 35,173 |
567632 | 이런건 가짜 배고픔인가요? 식이장애가있긴한데 6 | Rmmdkd.. | 2016/06/19 | 1,555 |
567631 | 친구 돌잔치 선물 2 | R | 2016/06/19 | 1,264 |
567630 | 시부모로인한 화.... 6 | .... | 2016/06/19 | 2,410 |
567629 | 소개팅 복장 조언 좀... 9 | ㅣㅣㅣ | 2016/06/19 | 2,286 |
567628 | 사소한 갑질일까요? 3 | 사소한 | 2016/06/19 | 852 |
567627 | 대화가 안 되는 사람 6 | 고민 | 2016/06/19 | 2,317 |
567626 | 맏이로 자라면서 엄마에게 가장 불만인 점이 뭐였나요? 20 | 궁금 | 2016/06/19 | 3,470 |
567625 | 축의조의금 준만큼 말고 덜 주시나요? 10 | 축의금조의금.. | 2016/06/19 | 2,300 |
567624 | 요가 (양말 안신어야 되나요 ?) 3 | ggpx | 2016/06/19 | 2,280 |
567623 | 고딩 학부모님들.. 선생님 고르는 기준 있으세요? 5 | 질문 | 2016/06/19 | 1,295 |
567622 | 그레이쇼파 심플하고 천 좋은곳 추천좀해주세요. 감사합니다. 3 | ddd | 2016/06/19 | 1,101 |
567621 | 이 조건에 시어머니와 합가하시겠습니까? 98 | 잉구 | 2016/06/19 | 15,239 |
567620 | 남성위주의 조직사회로 유지되는데 여자의 잘못은 없나요? 20 | 사회생활 | 2016/06/19 | 1,826 |
567619 | 6살 아이가 아픈데 뭔지 모르겠어요 4 | .... | 2016/06/19 | 903 |
567618 | 자꾸 강남과 비교한다는 선생님..어이없어요 10 | .... | 2016/06/19 | 2,866 |
567617 | 여러분은 늙으면 요양원 당연히 가실껀가요? 66 | ㅡㅡ | 2016/06/19 | 9,765 |
567616 | 오븐 살까요? 장 단점 알려주세용~ 7 | 희망 | 2016/06/19 | 1,840 |
567615 | 해외봉사는 보통 어떤 직업이 가나요? 카톡 프사에.. 5 | 궁금 | 2016/06/19 | 1,392 |
567614 | 그림 개인이 도용 | ㅎㅎ | 2016/06/19 | 459 |
567613 | 부추가 남자 정력에 좋다고 하잖아요, 여자도 마찬가지일까요? 6 | ........ | 2016/06/19 | 3,01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