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으악... 저 편의점 면접 광속탈락 했어요..

창피창피..ㅠ.ㅠ 조회수 : 6,505
작성일 : 2016-06-14 18:03:54
아이도 좀 크고 기숙사 학교에 다녀서 평일에 뭔가 해야겠다 싶더라고요.

IT경력단절된지 십여년이 훌쩍 넘어 언감생심 그 쪽은 못쳐다보고 남들은 쉽게볼지 모르겠지만 경리사무직도 경험이 없어 높디높은 산 같아서요.

집에서 약간 떨어진 곳에 편의점 평일 주5일 오전근무가 있길래 지원해서 방금 면접을 봤거든요.

큰돈을 바라는 것도 아니고 사회생활 오래 쉬었으니 경험상 뭘 하더라도 소소하게 제 용돈 벌면서 규칙적으로 오전 보낼수 있겠다 싶어서요.

친절해보이는 점장님께 여름 가족여행 잡힌 부분(연로한 부모님 모시고 가는 해외 여행이라.. 비행기표랑 숙박까지 다 끝난터라..) 말씀드렸는데 곤란해 하시면서 도 어찌어찌 그래도 넘어갈 것 같더니

결정적으로 제가 생각못하다 갑자기 떠오른 추석때문에 광속 탈락했어요.

아.. 주부의 비애...ㅠ.ㅠ

시댁 한시간 반거리라 당일 하루만 어찌 넘기면 되는데...

이걸 생각 못하고 면접을 갔다 창피해요..ㅠ.ㅠ

아쉽네요..

그래도 세상 어딘가 제가 일할 일자리 한군데는 남아있겠죠??
IP : 203.142.xxx.3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6.14 6:06 PM (116.41.xxx.111)

    제가 잘은 모르지만 아무리 알바같은 일이라도 미리미리 내 휴가 . 명절스케줄 맞추어줄 맞춤 직장은 없어요.^^;;;;;;;;

  • 2. 네 ^^
    '16.6.14 6:06 PM (39.115.xxx.72)

    동사무소나 그런데서 상담도 받아보시고
    일할 마음만 있으시면 금방 일자리 구하실꺼에요
    파이팅이에요!!

  • 3. ..
    '16.6.14 6:10 PM (175.223.xxx.245)

    패스트 푸드점 같은데 주부사원 많이 보이던데
    한번 지원해보세요

  • 4. 창피창피..ㅠ.ㅠ
    '16.6.14 6:16 PM (203.142.xxx.3) - 삭제된댓글

    사실 여름 휴가가 마음에 걸려서 단기알바 위주로 찾아봤거든요.
    적당한게 없어서... 그래도 여긴 조금 욕심내보면 가능하지 않을까 했는데..

    추석을 생각 못했어요.
    그러지 않아도 점장님이 주부들은 명절 때문에 몸이 묶여서 많이 지원 못할거라고 하더라고요.
    편의점 뿐 아니라 유통 판매 이런쪽은요..


    패스트푸드 점도 비슷할 것 같아요.. 여름까지 대략 2달 정도 남았는데 아주 단기 알바 아니면 최소 3달은 일해주길 바라더라고요.

    그래서 고민이예요^^;

  • 5. 창피창피..ㅠ.ㅠ
    '16.6.14 6:16 PM (203.142.xxx.3)

    사실 여름 휴가가 마음에 걸려서 단기알바 위주로 찾아봤거든요.
    적당한게 없어서... 그래도 여긴 조금 욕심내보면 가능하지 않을까 했는데..

    추석을 생각 못했어요.
    그러지 않아도 점장님이 주부들은 명절 때문에 몸이 묶여서 많이 지원 못할거라고 하더라고요.
    편의점 뿐 아니라 유통 판매 이런쪽은요..


    패스트푸드 점도 비슷할 것 같아요.. 여름휴가까지 대략 2달 정도 남았는데 아주 단기 알바 아니면 최소 3달은 일해주길 바라더라고요.

    그래서 고민이예요^^;

  • 6. ㅇㅇ
    '16.6.14 6:18 PM (203.254.xxx.122)

    단기알바면 학교배식도 알아보세요..

  • 7. 코아
    '16.6.14 6:19 PM (112.133.xxx.86)

    들어가자마자 여름휴가까지 이해해줄 직장은 없죠

  • 8. ..
    '16.6.14 6:32 PM (116.126.xxx.4)

    들어가기도 전에 빠지는 날을 생각하는데 써 줄까요

  • 9. 사실 면접 보면서
    '16.6.14 6:34 PM (203.142.xxx.3) - 삭제된댓글

    저걸 이야기 않하고 한두달 제 입맛에 맞게 하고 쏙 그만두는 것보단 미리 이야기 해두고 된다 안된다 이야기 듣는게 면접보면서 상대방에 대한 예의라고 생각했거든요.

    들어가기도 전에 빠질 생각부터 한다기보단..

  • 10. 창피창피..ㅠ.ㅠ
    '16.6.14 6:35 PM (203.142.xxx.3) - 삭제된댓글

    사실 면접 보면서 저걸 이야기 않하고 한두달 제 입맛에 맞게 하고 쏙 그만두는 것보단 미리 이야기 해두고 된다 안된다 이야기 듣는게 상대방에 대한 예의라고 생각했거든요.

    들어가기도 전에 빠질 생각부터 한다기보단..

  • 11. 창피창피..ㅠ.ㅠ
    '16.6.14 6:36 PM (203.142.xxx.3)

    사실 면접 보면서 저걸 이야기 않하고 한두달 제 입맛에 맞게 하고 쏙 그만두는 것보단 미리 이야기 해두고 된다 안된다 이야기 듣는게 상대방에 대한 예의라고 생각했거든요.

    들어가기도 전에 빠질 생각부터 한다기보단.. 당연한거라고 생각했어요.

    점장님도 거기까진 어떻게든 포용해주려고 했던 것 같고요.

  • 12. 휴..
    '16.6.14 6:39 PM (222.110.xxx.76)

    IT 경력이 너무 아까워요.
    경력단절 된 여성들은 정말... 알바하나 구하기가 어렵군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98012 나의 결혼 첫 명절과 18년차 명절 모습 차이 3 헌댁 2016/09/20 2,773
598011 무료 국제전화 인터넷 전화면 다 되나요? 텍사스 2016/09/20 305
598010 지금 영화 탑건을 보는데 톰 크루즈가.. 20 ,,,, 2016/09/20 3,599
598009 김진태 “6.25 때 이승만 도망가지 않았다면 적화통일됐을 것”.. 7 세우실 2016/09/20 1,109
598008 저 어떡해요 콜레스테롤이 150이면 높은건가요? 6 피검사 2016/09/20 1,991
598007 이탈리아 지진은 왜 일어난건가요?? 7 지진 2016/09/20 2,167
598006 군인 아들 생일 택배로 뭐좀... 10 보낼까 합니.. 2016/09/20 1,694
598005 목구멍이 끈적이는 분 (후비루) 도움되길 바래요. 9 정보 2016/09/20 9,586
598004 '증거흘리고 길거리배회'중국인 살인범 '어설픈 행적' 4 제주성당 2016/09/20 1,075
598003 40을 준비하려는 제게 용기나는 말 부탁드려요.. 6 인생 2016/09/20 1,273
598002 너무 슬픈 예전 남친의 꿈.. 1 너무 2016/09/20 1,115
598001 이 가디건 예쁜데 너무 비싸요 ㅠㅠ 110 사고퐈 2016/09/20 27,643
598000 직장후배의 발언.. 53 직장선배 2016/09/20 7,393
597999 음식물 냉동처리기는 왜 시장에서 퇴출됐을까요? 18 ........ 2016/09/20 9,159
597998 은색 벌레=좀벌레? 퇴치법좀 알려주세요 9 은색 2016/09/20 9,228
597997 못생겼다고 시집못가는건 아니에요 11 민이 2016/09/20 4,483
597996 서울대 말고 전문대 취업잘되는 곳이 낫다고 23 ㅇㅇ 2016/09/20 5,635
597995 규모 7 이상 지진 아니더라도 1 dd 2016/09/20 1,144
597994 코스트코 호주산 갈비 좋나요 17 ㅡㅡ 2016/09/20 3,494
597993 임신 스트레스 어찌 컨트롤하나요 8 ㅠㅠ 2016/09/20 1,106
597992 외자 이름은 별로일까요? 사주상에 안좋은건지요? 2 남자아기이름.. 2016/09/20 1,840
597991 어제 jtbc 진짜 놀랬어요 43 누리심쿵 2016/09/20 22,713
597990 교환학생 경비 1 궁금이 2016/09/20 1,151
597989 부동산 복비...? 궁금 2016/09/20 484
597988 임신6주차 아메리카노 마셔도 될까요? 25 질문요 2016/09/20 4,9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