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강아지 자랑 글은 왜이렇게 좋을까요

조회수 : 2,435
작성일 : 2016-06-14 17:38:52
저 우연히 강아지들 글에 꽂혀 오늘은 강아지 키워드로 검색까지 해서 쭉 다읽고있네요
전 강아지도 고양이도 안키우고 앞으로도 어려울건데요
(아이는 몇년째 간절히 원하지만 맞벌이라ᆢ ㅠㅜ)
글 읽는게 대체 왜이렇게 좋을까요
오늘 내내 웃고 눈물흘리고 하네요
개 고양이랑 사는 분들, 자랑 자주 좀 해주세요
이런 힐링이 없네요 ㅎㅎ

사람 아이들 손주들 자랑은 듣다봄 지겹고 얄미운데
왜 동물자랑은 안그럴까요? ㅎㅎ
IP : 39.118.xxx.183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6.14 5:45 PM (121.139.xxx.71)

    원글님 저도 개 좋아하는데 이런글은 강아지 싫어하는 사람들 자극 하는 글밖에
    더 되나요
    애견카페나 그런데 가보세요.
    날더운데 고구마글...

  • 2. 저도 자랑~
    '16.6.14 5:46 PM (121.170.xxx.202) - 삭제된댓글

    말티즈 수컷 두마리랑 같이 사는데요.
    이녀석들이 물이 없으면 물그릇을 발로 탁탁 두드려요.
    일부러 모르는 척 하고 있으면,
    제앞에 와서 멍멍~ 멍멍~하고 물 달라고 해요.
    그제서야 알았다는듯 "물 달라고" 하면 또 좋다고 뱅글뱅글 몇번을 돌아요.
    근데....ㅋㅋㅋ
    밖에 내놓은 물을 주면 안먹어요.
    뭐 어쩌라고~~하면 냉장고쪽으로 가서 발로 냉장로글 막 툭툭쳐요.ㅋㅋㅋ
    미지근한 물은 먹기 싫다는거죠.
    냉장고에 있는 시원한 물 따라주면 아주 신나서 먹어요.
    어떤때보면 지들이 사람인줄 아는거 같아요.

  • 3. ...
    '16.6.14 5:47 PM (115.136.xxx.122) - 삭제된댓글

    강아지는 서울대도 못가고 의사도 못되고 돈도 못버니까요

  • 4. 저도 자랑~
    '16.6.14 5:48 PM (121.170.xxx.202) - 삭제된댓글

    말티즈 수컷 두마리랑 같이 사는데요.
    이녀석들이 물이 없으면 물그릇을 발로 탁탁 두드려요.
    일부러 모르는 척 하고 있으면,
    제앞에 와서 멍멍~ 멍멍~하고 물 달라고 해요.
    그제서야 알았다는듯 \"물 달라고\" 하면 또 좋다고 뱅글뱅글 몇번을 돌아요.
    근데....ㅋㅋㅋ
    밖에 내놓은 물을 주면 안먹어요.
    뭐 어쩌라고~~하면 냉장고쪽으로 가서 발로 냉장고를 막 툭툭쳐요.ㅋㅋㅋ
    미지근한 물은 먹기 싫다는거죠.
    냉장고에 있는 시원한 물 따라주면 아주 신나서 먹어요.
    어떤때보면 지들이 사람인줄 아는거 같아요

  • 5. ....
    '16.6.14 5:49 PM (59.4.xxx.150)

    115님 ㅎㅎㅎ

    그렇죠.
    인간의 본능을 가장 자극하는 것 중의 하나가 돈인데
    강아지는 돈을 못 벌잖아요.

  • 6. 82
    '16.6.14 5:50 PM (1.233.xxx.76)

    원글님 글 잘 올리셨어요
    저도 강아지 관련 글 너무 재미있고 대리만족합니다
    개를 싫어히는 분은 제목보고 앍지 않을 것이니
    걱정말고
    많은분들이 글 올려주시면 좋겠습니다

  • 7. ^^
    '16.6.14 5:50 PM (70.178.xxx.163) - 삭제된댓글

    인연 닿으면 원글님도 어쩜 강아지 식구 곧 생길지도 모르죠,
    저는 저희 집 현관앞에 따라온 유기견 입양해서 키운지 10년 되어가는데
    강아지 키울 계획은 전혀 없었거든요.

    들이고 나서 이런 저런 소소한 일들, 서로 맞추고 적응하느라 발 동동거린 시간도 있었지만
    제가 준것 보다 받은게 너무 커서 항상 제 마음이 미안하고 그런 존재가 제 강아지랍니다.

    약간 우울증 생겨서 일도 사람도 다 놓고 집에만 있던 때가 한 1년 있었는데
    그때 와준 강아지거든요.
    강아지 재롱 보고, 나만 바라보고 옆에 있어주는 강아지 덕에 좋아졌어요.
    몇달 뒤에 털고 나와서 다시 일 시작하고 그랬었죠.

    에고, 그런데 이젠 아직 아기같은 우리 강아지...나이가 많아지고, 아픈 곳도 있어서
    너무 미안하고 그렇네요. 잘해준게 너무 없어서, 그냥 매일 사랑한다고 안아주고 쓰다듬어 주는게 다라서...

  • 8. 우왐
    '16.6.14 5:53 PM (1.230.xxx.76)

    저도 가끔 강아지 냥이 검색해서 읽어요.
    질리지도 않아요~

  • 9. 반려동물 이야긴
    '16.6.14 5:57 PM (79.21.xxx.96)

    순수하잖아요.
    전 동물 좋아하시는 아버지 덕에 어릴 때부터 강아지, 고양이 새등등 정말 많은 동물과 함께 했어요.
    지금은 토끼 4마리 거실에서 키우고 있습니다.
    녀석들은 개와 달리 카리스마가 강해서 사람에게 아부도 충성도 하지 않는듯 보여요.
    그런데 병원에 데리고 가면 식구들에게만 매달리며 빨리 가자고 애원합니다.
    낯선 사람도 몹시 경계하고요.
    10년 전에 유기토끼 데려와 키운게 인연이 되어 지금 토끼맘이 되었고요.
    온 식구가 이 녀석들 땜에 많이 웃고 삽니다.
    귀까지 쓸어내리며 꽃단장 정성껏 하는 모습 , 발라당 뒤집어져 자는 모습,
    와그작와그작 건초 씹어먹는 모습,
    기분 좋아 공중 부양하는 모습, 쓰다듬어 달라고 머리 내미는 모습등...
    그냥 종일 들여다보고 있기만 해도 힐링 되어요.

  • 10.
    '16.6.14 6:08 PM (39.118.xxx.183)

    아 그렇군요ᆢ
    우문에 현답들 주셔서 감사해요ᆢ
    이젠 여러종류 강아지들 사진까지 검색해서 보고있습니다 ^^

  • 11. 저두요~~~
    '16.6.14 6:09 PM (118.219.xxx.84)

    멍뭉이는 사랑입니다.

    정말 너무 사랑해요.
    우리 천사 우리 순둥이!!!!


    우리 멍멍이 덕분에 우리가족 힘든고비 잘 넘겼답니다.
    진짜 복덩이예요.

    사랑해 우리 멍뭉이!!

  • 12. 저는
    '16.6.14 6:12 PM (39.115.xxx.72)

    30대초반인데 20대에 키운 동물들은 모두 제대로 책임지지 못했어요.
    근데 지금은 햄스터 두마리 정말 책임지고 키우고있는데
    식구가 생긴거같아요.
    집에들어오면 햄스터 보고 위로받아요.
    햄스터가 하늘나라로 떠나면 다른동물들 키우게요..
    햄스터가 작아도 작은맛도 있고 사람도 알아보고.. ㅠㅠ
    저한테 고마워하고 마음도 열고 그래요

  • 13. pink
    '16.6.14 6:19 PM (125.185.xxx.11)

    너무 힘들고 다 놓고 싶을때 찾아와준 우리 강아지

    낚시터에서 버려진 아이를 신랑이 데려온 아이 전 싫다고

    했는데 나를 바라보던 그 눈망울에 맘이 흔들리고 정 싫다

    면 다른 사람 에게 준다고 했는데. 그 눈동자가 제발 제발 하는거 같아서

    이틀 생각하고 결심 하고 키우길 3년째 되는데 첨엔

    내가 못키운다 하면 저아이 어찌 될까 싶어 동정심

    으로 키우게 되었는데 내가 울면 같이 슬퍼 하고. 저 조

    그만한 치와와 가 눈치 보고. 식구들이 모두 하루 비우고

    돌아 온날 눈물을 흘리는걸 보고 넘 가슴 아파서 애처로와

    절대 혼자 두지 않고 같이 지내고 보니 내가 얼마나 저 아이

    땜에 웃고 모든것이 귀찮지만 저 아이땜 에 산책 나가게

    되고 .. 행복을 느끼는지 몰라요. 전 강아지 글 은 꼭 읽어요 .

    초보 였을때 여기 글 올려 도움 많이 받았고 그때 마다

    격려 하는 글 도움 주는 글 감사했구요~~~

    키워 보기전에 는 몰랐던 것을 알게 되구요

    계속 관심 있는 사람 들 에게는 관심 가지게 되니 많이 올

    려주세요~~~

  • 14. 저도
    '16.6.14 7:22 PM (124.50.xxx.107)

    강아지나 고양이 글 너무너무 좋아요~
    그래서 그런 글은 조금씩 아껴서 읽어요. 읽으면서도 엄마미소가 저절로 지어지고 행복해져요.
    강아지 키우시는 분들 자주자주 글 올려주심 좋겠어요~~
    전 개인적으로 유기견개 입양했더니 잠만 잔다는 그 원글님 글도 좋아요(특히 길어서 더 좋음^^)
    암튼 가장 행복해지는 글이 동물관련이예요

  • 15. ㅎㅎ
    '16.6.14 7:23 PM (220.83.xxx.250)

    저도 검색좀 해봐야겠어요 ㅋ
    여기가 유독 좀 맛깔나는 글이 많은거 같아요

  • 16.
    '16.6.15 4:06 AM (223.33.xxx.21) - 삭제된댓글

    냉장고 툭툭치면서 찬물 달라는 강쥐 천재견인거같아요 ㅋㅋ 그집강아쥐 귀엽네요 ㅎㅎ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95974 머리에 짜증이 박혀 사라지지 않아요. 1 ㅗㅗ 2016/09/13 664
595973 혼술남녀 ㅎ 3 na1222.. 2016/09/13 2,010
595972 개그우먼 이세영 아세요? 11 .. 2016/09/13 6,344
595971 자격증발급시 질문 2016/09/13 253
595970 추석연휴에 프랜차이즈커피숍 하나요? 5 aaa 2016/09/13 1,128
595969 노산 늦둥이 반대하기는 하지만 17 ㅇㅇ 2016/09/13 6,127
595968 아파트 분양시 계약금은 주로 총금액의 몇% 정도인지요? 1 부동산 2016/09/13 1,110
595967 네이버에 댓글들보니 나라 망하는건 시간 문제이네요 14 한심 2016/09/13 4,478
595966 남편이랑 싸우고 1 궁금해요 2016/09/13 1,080
595965 그놈의 제사 28 아우 지겨워.. 2016/09/13 6,001
595964 애쓰지않아도될 명절이되었네요 .. 2016/09/13 1,008
595963 병연이는 역적의 딸을 왜 도우려고하는거죠? 8 동그라미 2016/09/13 3,364
595962 코스트코 공새점 2 Soho 2016/09/13 1,265
595961 우리나라버스는 언제쯤 승객을 인간취급할까요 17 ㅇㅇ 2016/09/13 2,509
595960 마지막에 너의 그 눈빛이 싫다는 말은 반어법이죠? 6 달의 연인 2016/09/13 3,637
595959 키작은 사람 플랫슈즈 좀 추천해주세요 2 ^^ 2016/09/13 1,150
595958 저 자랑 좀 할께요 ㅎㅎ 2 큰며늘 2016/09/13 1,819
595957 고등아들이 점심부터 지금까지 계속 어지럽다네요 5 ... 2016/09/13 1,134
595956 경주살아요 어제 지진에 !!! 신발장이 쓰러졌어요 20 ㅇㅇ 2016/09/13 6,314
595955 중문단지에서 오설록 가는 길에 들려볼 만한 곳 있나요? 4 ㅇㅇ 2016/09/13 836
595954 대치동에서 송도로 이사 24 -- 2016/09/13 7,995
595953 제사 지내지말자는 황교익 씨 다시 봤네요^^ 6 귀여니 2016/09/13 4,597
595952 8살 아들이 인간 내비게이션이에요. 20 .. 2016/09/13 4,417
595951 만일 청나라사신이 유정이한테 뽀뽀했어봐~! 8 답답해 2016/09/13 2,148
595950 하루 1끼 식단인데 많이 먹는건가요~?~~?? 9 딸기체리망고.. 2016/09/13 2,1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