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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1991년 대입 수학문제 찾고 싶어요

수학능력시험 조회수 : 5,740
작성일 : 2016-06-14 17:24:59

91년도에 대입 수학기출 문제를 찾고 있습니다.

어떻게 찾을 수 있을까요?

IP : 222.104.xxx.144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91학번
    '16.6.14 5:41 PM (203.246.xxx.178)

    91학번용을 말씀하시나요, 92학번용을 말씀하시나요?
    91학번용 학력고사라고 생각해서 울컥하고 들어왔네요.
    전설의 문제였지요.
    선지원 후시험에다가 수학은 주관식. 그 어느 해의 기출보다 어렵고 황당해서
    평소 모의고사 보면 시간이 모자라서 못풀었는데, 91학년도 수학은 손을 못대서 시간이 엄청나게 남았죠.
    그 때까지 가장 어려웠던 89학번용 학력고사를 저 멀리로 던져 버린 문제들이었어요.
    다른 과목이 쉬웠던 것에 비하면 수학이 너무 어려워서 모의고사 때보다 총점이 20점 이상 하락해서
    시험 다음 날 후기 대학 배치표 보면서 울었던 생각이 나네요.
    그런데 카이스트인가? 처음 합격자 발표할 때 수석 합격이랑 평균이랑 모두 전년 대비 40점 내려갔었죠.
    서울대도 마찬가지로 엄청 내려갔고. 그 모든 것이 수학때문이었지요.
    다행히 합격은 했지만, 그 해 수학은 아직도 91학번들 사이에서는 회자되는 안주거리에요.
    그 때문인지 서울대 경영학과가 경제학과보다 커트라인이 높았고, 여러 이변이 있었지요.

  • 2. ...
    '16.6.14 5:44 PM (116.41.xxx.111)

    아 기억나네요. 수학시험 아는거 몇개풀고 나머지는 대충 찍고나서 종칠때까지 창문너머 대학교정 바라보던일 ㅋ 결국 그학교 다니긴 했는데..

  • 3.
    '16.6.14 5:48 PM (121.166.xxx.118) - 삭제된댓글

    원래90
    2지망 과에 합격했다가 재수결정했는데 91학번 수학
    손못대고 인생이 드라마틱해진 대입이예요 ㅎㅎ
    태종태세도 끝까지 못외우는 91학번 완전 이과형 남편
    수학어마무시 잘해 인생 역전 제대로 했구요 ㅋ

  • 4. 몇개라도...
    '16.6.14 5:59 PM (110.8.xxx.3) - 삭제된댓글

    http://m.dcinside.com/view.php?id=exam_new&no=1121304

    나도 91 년 학력고사 봤는데
    그래도 폭망 안하고 평소보다 약간 못봐서 시험은
    대박이나 선지원이라 그냥 수석으로 가고
    대학은 바뀌지 않았어요
    괜히 하향지원 했나 싶어 합격자 발표날도 우울했었던
    기억이 나요 .

  • 5. ...
    '16.6.14 6:09 PM (86.183.xxx.91)

    전 수능 세대여서.. 얼마나 어려운 문제들이었을지 궁금한데요. 찾는 방법이 댓글에 달렸으면 좋겠어요. :)

  • 6. ...
    '16.6.14 6:17 PM (39.115.xxx.219)

    91학번 학력고사 말만 들어도 토나와요...수학 1번 집합문제는 거저먹기인데,1번부터 안풀렸어요.쉽게 풀리는 문제 한개가 없어서 정말 멘붕 오고,그다음 과목부터도 수학이 계속 머리속에 남아있어,다 망했어요. 평균이 낮아졌다해도 저는 그것보다 더 못봤나봐요...재수하고 싶었는데,보수적인 부모님들은 절대 안된다 하고,전기 떨어지고 인생이 그때부터 꼬여 지금도 그때 수학만 생각하면 정말 토나와요...제 인생이 꼬이기 시작한 싯점이에요.짜증나요.

  • 7. 저도
    '16.6.14 6:18 PM (39.118.xxx.102)

    91학번~~ 유일하게 학력고사 직전까지 했던 사교육이 수학이었는데, 수학시간에 너무 허탈해서 눈물이 나더라고요. ,찍은게 하도 많아 기억못할것 같아 감독관에게 티슈꺼내 답쓴것 적어도 되냐고 물었던기억이 나네요.

  • 8. 앞에 8 문제는
    '16.6.14 6:22 PM (110.8.xxx.3)

    인터넷에 많네요
    어찌 풀었나 기억은 안나도 앞에 객관식은 풀만 했는데
    뒤에 주관식이 대박이었어요
    91년 1 월인가 90 년 12 월에 본거라
    이젠 25 년 흘렀는데
    그때 8 점짜리 야구게임 확률문제로 진땀 빼던게 아직도 기억나요
    뭔가 문제 받는 순간.. 그 수많은 변수를 고려해 확률을
    구하라는게 기가 막히던 느낌
    나중에 보니 답도 1/256 인가 이런 찝찝한 답이었어요
    이건 포기다 했지만
    주관식중 풀만한게 너무나도 없고 풀어놓고 맞다 싶은 문제가 없었어요
    넘기다 보니 계속 넘겨야 하던 황망한 기억..
    나중에 신문기사로 어떤 남자애가 수석인데 수학은 만점이나
    학력고사 만점은 아니란 기사보고
    저 문제 푸는 괴물도 있구나 놀라던 기억
    그래도 다행히 국어 영어는 쉬워서 조금이나마 점수카바
    난 그때 평소 모의 점수랑 얼마 차이 안나는 대박시험봤지만
    이미 선지원이라 대학은 안바뀌죠 ㅠㅠ
    수석하고도 원서 잘못썼구나 싶어 우울했던 선지원 후시험의 기억

  • 9. ㅎㅎ
    '16.6.14 7:14 PM (124.51.xxx.155) - 삭제된댓글

    문과 55점 만점 중 35점 맞고도 서울대 합격할 정도로 어려웠죠. 그 다음 해는 반대로 너무 쉬워서 수험생들 멘붕에 빠트리고.

  • 10. ㅎㅎ
    '16.6.14 7:16 PM (124.51.xxx.155)

    얼마나 어려웠으면 저희 선배는 문과 55점 만점 중 35점 맞고도 서울대 합격했다 해요.물론 다른 과목은 잘 봤다 하지만.
    그 다음 해는 반대로 너무 쉬워서 수험생들 멘붕에 빠트리고. ㅎㅎ

  • 11. 00
    '16.6.14 7:56 PM (39.118.xxx.156)

    어머머 91친구들아~니들 공부 쫌 했나보당
    나는 수포자라서 어려웠는지 쉬웠는지 기억나지 않는당
    얼렁찍고 엎어져 있었징

  • 12. 91
    '16.6.14 10:08 PM (211.214.xxx.195) - 삭제된댓글

    매우 어려웠던 해로 기억되뇨

  • 13. 91
    '16.6.14 10:11 PM (211.214.xxx.195)

    매우 어려웠던 해로 기억되요 . 서울대입학시험장에서 수험장에서 울면서 나왔다능

  • 14. 윗님
    '16.6.15 4:04 AM (1.219.xxx.170)

    저도 점심 시간에 울면서 나와서 나머지 시험 안치고 집에 가겠다고 했는데, 도시락 씨들고 와서 기다리고 계시던 아빠가 "너한테 어려웠으면 다른 아이들한테도 다 어려웠을거니까 걱정하지 말고 일단 들어가서 끝까지 시험 치고 나와라" 고 하셔서 겨우 시험치고 나왔네요. 그 이후 13동에서 6년을

  • 15. 윗님
    '16.6.15 4:06 AM (1.219.xxx.170)

    더 보내고 나왔어요. 서울대 시험치고 울면서 나오셨다고 하니 친구같네요^^ 반가워요~~

  • 16. 윗님
    '16.6.15 4:10 AM (1.219.xxx.170)

    제가 집안의 첫번째 서울대생이 되게 하시고, 또 교수가 될 때까지 지원을 아끼지 않으신 아버지가 지금은 편찮으세요. 시간은 이렇게 많은 것을 변하게 하네요 ㅜㅜ

  • 17. 전..
    '16.6.15 8:50 AM (223.62.xxx.59)

    수학 넘 어려워서 변별력없어서 대입 성공한 케이스...

  • 18.
    '16.6.15 9:09 AM (211.197.xxx.103)

    수학이....수학 쫌 하는 줄 알았는데
    문제 풀고 멘붕이였고
    하향지원했던 대학도 떨어진 줄 알고 울다
    대학에 붙어 다행이였지만
    또 다니기 싫어 울고...예전에 그랬었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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