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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희 강아지 천재인가봐요

123 조회수 : 5,270
작성일 : 2016-06-14 16:45:05
강아지 주제에 일사부재리의 원칙을 아네요.

강아지가 남편이 좋아하는 옷을 가지고 놀아서 옷이 찢어졌어요
아마 아빠 냄새가 나서 그런것 같은데 ㅎㅎ

저희는 강아지 혼낼때 반성의 방석을 가지고 와서
거기 앉혀놓고 훈계해요.
아이도 그렇게 혼내는데
강아지도 뭘 아는지 반성의 방석 가져오면
거기 올라가서 시무룩한 표정으로 고개 숙이고
일장 연설이 끝날때까지 가만히 있어요.

제가 옷 발견하구 반성의 방석에서 한번 혼냈거든요.
남편이 퇴근하고 옷을 보여주니까 장난 반 진담 반으로
이놈! 하면서 다시 반성의 방석 가지고 왔어요 ㅎㅎ

그랬더니 이노무 강아지가 올라가길 거부하면서 오우우 하울링을 하네요.
억울하다는거죠. 이미 한번 혼났는데 ㅎㅎ

그 모습이 너무 귀여워서 혼났어요 ㅎㅎ
IP : 223.62.xxx.161
2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6.14 4:48 PM (58.120.xxx.136)

    귀엽네요. 하울링이 들리는거 같아요.ㅋㅋㅋㅋㅋ

  • 2. ...
    '16.6.14 4:48 PM (112.186.xxx.96)

    반성의 방석ㅎㅎㅎㅎㅎㅎㅎ
    정말 귀엽네요ㅠ ㅠ 두 번 혼나면 억울해서ㅎㅎ

  • 3. 구엽네요
    '16.6.14 4:49 PM (183.98.xxx.196)

    정말 한번 혼나지 두번은 억울하다 네요

  • 4. 어머
    '16.6.14 4:49 PM (182.212.xxx.70)

    억울했나봐요. 구여워라~

  • 5. 방울어뭉
    '16.6.14 4:49 PM (112.166.xxx.113)

    ㅋㅋ우리 방울이는 제가 혼내면 한참을 눈도 안마주치고 아빠한테 가구요
    아빠가 혼내면 제 무릎에만 올라와 앉아요..
    여튼 눈치도 그런눈치가 없지요..얼마나 똑똑한지..

  • 6. ㅎㅎㅎ
    '16.6.14 4:52 PM (109.81.xxx.127)

    울 강아지는 8살인데
    언제나 똑똑해질런지....
    요놈이 딱 붙어서 연약한척 하면서
    갖가지 말썽이란 말썽은...
    혼내도 달래도
    너는 해라 나는 필요없다구요
    스트레스라도 받지말고 오래 살아라 싶어서
    걍 제가 몸종노릇 충실히 하고 있습니다

  • 7. ㅋㅋㅋㅋ
    '16.6.14 4:52 PM (222.110.xxx.76)

    일사부재리 ㅋㅋㅋ

    강아지 넘 귀엽네요.

  • 8. ..
    '16.6.14 4:55 PM (121.65.xxx.69) - 삭제된댓글

    진짜 걔네들도 다 생각이 있다니까요~~

  • 9. 진짜
    '16.6.14 4:56 PM (121.170.xxx.202) - 삭제된댓글

    너무 하시네요.
    한번 눈물나게 혼났는데,
    또 혼내시려 하셨어요?ㅋ
    억울해~

  • 10. ㅋㅋㅋ
    '16.6.14 4:57 PM (175.223.xxx.151)

    아오. .보고 싶어요

  • 11. 어떤 강아지는
    '16.6.14 4:57 PM (183.98.xxx.196)

    혼내면 눈을 딴데 보구 맴매 때리는 시늉하면 손으로 하지 말라고 덤빔

  • 12. 아~~귀여워~
    '16.6.14 5:01 PM (14.34.xxx.180)

    두번나 글 읽었어요. 너무 귀여워서 ㅎㅎㅎㅎ

  • 13. 이뻐요
    '16.6.14 5:04 PM (39.113.xxx.117)

    너무 귀엽네요.
    저도 강아지 키운지 이제 석달이 넘었는데
    하루하루가 즐겁네요.
    하루에 두번 산책하고 씻기고 먹이고 하다보면
    시간이 너무 잘가네요.
    강아지덕에 나도 운동하고 가족중 누구와도 시간이되면 같이산책하면서 데이트도하고 너무 좋으네요.
    외출복으로 갈아입을때면 제다리에 매달려 앓는 소리낼때
    제일 맘이 안좋네요.
    혼자있는 시간 두시간을 넘기지 않는데도 엄청 신경쓰여요.
    가족들에게 너무 이쁨 받아서 너복받았다했는데 갈수록
    우리가족곁에 와줘서 고맙다는 생각이 드네요.

  • 14. 정말
    '16.6.14 5:04 PM (124.51.xxx.161)

    천재네요
    강아지가 얼마나 화났을까

  • 15. ..
    '16.6.14 5:23 PM (211.187.xxx.26) - 삭제된댓글

    진짜 같이 살면 강아지 버린 사람들이 도저히 이해가 안 되더라구요 왠만한 말 알아듣고 저희 강아지 중 한마리는 산책가기로 약속하고 안 가면 새벽에 공황장애 와요;;;

  • 16. 궈여워요^^
    '16.6.14 5:26 PM (70.178.xxx.163) - 삭제된댓글

    진짜 억울했나 봅니다~

  • 17. ㅋㅋ
    '16.6.14 5:27 PM (110.70.xxx.77)

    아 상상이 가네요 입 댓발 나와서 우우우 하고 있는 모습 ㅋㅋ 강아지는 정말 너무 사랑스런 존재에요

  • 18. ..
    '16.6.14 5:36 PM (175.211.xxx.225)

    ㅋㅋㅋㅋㅋㅋㅋㅋ 원글님 글이 넘 귀엽네요 ㅋㅋㅋ 상상돼요

  • 19. 멍뭉
    '16.6.14 5:42 PM (39.118.xxx.183)

    반성의 방석ㅋㅋ 미쳐요ㅋㅋ
    어케생긴건가요 보관은 어디다 하시나요ㅋㅋ

  • 20. ㅋㅋㅋ 방울이가
    '16.6.14 5:47 PM (79.21.xxx.96)

    진짜 귀엽네요.
    온 가족이 녀석 사랑에 푹 빠지셨겠어요.

  • 21. zzzz
    '16.6.14 6:01 PM (119.197.xxx.1)

    아 강아지는 정말 사랑이네요 ㅋㅋㅋㅋㅋ

  • 22. ㅋㅋ
    '16.6.14 6:15 PM (60.36.xxx.16)

    미쳐~~~~^^

  • 23. 귀요미~~~
    '16.6.14 6:15 PM (118.219.xxx.84)

    우리 멍뭉이도 혼내키면
    그만하라고
    발을 제 입에 갖다 대는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됐어됐어 넣어둬 넣어둬~~~ 하는거마냥~~ㅋㅋㅋㅋ

  • 24. ...
    '16.6.14 6:23 PM (119.69.xxx.94)

    울 강아지는 원하는거나 먹고 싶은거 있을때 어떤거 줄까 그러면손을 들어 가리켜요. 이 정도면 천재는 아니어도 영재는 될까요?
    개자랑에 동참해 봅니다. ^^

  • 25. 저도
    '16.6.14 7:24 PM (124.50.xxx.107)

    몇번이나 읽었어요^^
    반성의 방석은 또 왤케 웃긴가요 ㅎㅎㅎ
    자주 글 올려주세요~ 고녀석, 보고싶네요~

  • 26. ㅠㅠ
    '16.6.14 8:07 PM (121.131.xxx.43)

    친정 강아지는 혼내키면 지정된 장소 외 온 집안에 대소변을 보아 버려서 야단도 못 쳐요.
    강쥐가 중2병도 아니고..ㅠㅠ

  • 27. 여러분
    '16.6.14 8:36 PM (222.232.xxx.236)

    사진은 기본 입니다~~~올려주세요

  • 28. 일사부재리원칙..ㅋ
    '16.6.15 2:27 AM (221.139.xxx.19)

    귀여운 사진 플리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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