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다섯살 아이..유치원에서 있던일..

ㅡㅡ 조회수 : 4,119
작성일 : 2016-06-14 14:36:54
방금 아이 유치원에서 데려왔어요
데리러갔는데 울음소리가 들려요
그러더니 나오는데도 많이 울면서 나오네요
가끔 엄마 보고싶다고 살짝 울 때도 있지만
오늘같이 우는적은 처음이라 당황했지요.
그런데 응아 마렵대서 빨리가자 하면서
바지를 보니 이미 바지에 응가가 뭉쳐서 해놓은 상태.ㅠ

하원할때 담임선생님께..
언제부터 울었냐고 했을때 오전부터 울고
점심도 잘 안먹었다고 한거보니 점심 전부터 한거같은데
이런적 처음이라 당황스럽네요.

아이가 의사표현 못한게 속상하고
냄새로도 알 수 있었을텐데 몰라주신 선생님도 그렇고..
아이가 수치스러워하는거 같아서
그럴수도 있다 달래고 샤워 시킨후
방금 재웠어요.... 깨면 뭐라 말해주고 싶은데
그냥 담부터 선생님한테 잘 말하라고하면 될지.....
IP : 219.240.xxx.15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6.14 2:39 PM (211.203.xxx.83) - 삭제된댓글

    아이가 몇살인가요? 오전부터 그랬음 바로 알텐데요.
    선생이 좀 무신경해요. 선생도 알아야하니 말씀하세요

  • 2. 일단은
    '16.6.14 2:39 PM (175.126.xxx.29)

    언제 똥을 싼건지......

    원에서부터 싼건 아닐거 같은데...
    그랬을거 같으면 선생한테 물어봐야하구요.

    애들 어릴때...저희앤 초1,2학년까지도
    급하면 똥이나 오줌 바지에 몇번 싸기도 했어요.

    일어나면
    아이구...똥이 엄청 급했어...라고 웃으면서 물어봐주면 되구요

  • 3.
    '16.6.14 2:42 PM (219.240.xxx.15)

    처음이라 당황했나봐요. 응가를 밖에서 한적이
    별로 없고..원에서는 한번도 없어서요ㅡ
    응가 이야기라 댓글 걱정했는데
    조언주셔서ㅜ감사합니다.

  • 4. 음 ㅠ
    '16.6.14 2:47 PM (210.222.xxx.147)

    마음이 아프네요. 저희 아들도 다섯살이라..
    일단 응가를하면 생각보다, 냄새가 심해서 왠만하면 담임 선생님이 아셨을거 같은데
    담임선생님과의 상담을 해보시고
    아이를 보듬아 주세요.
    초등학교가서도 남자애들은 그런 아이들 있다고 들었습니다.
    아마 그런 책도 있을꺼 예요.
    책찾아서 읽어봐 주세요 ^^

  • 5. ㅜㅜ
    '16.6.14 2:49 PM (218.153.xxx.17) - 삭제된댓글

    금방 쌌겠죠....
    나쁘게 부정적으로 생각 마시고 운 애 잘 달래주세요...

  • 6. ㅡㅡ
    '16.6.14 2:59 PM (183.103.xxx.233) - 삭제된댓글

    금방싼것 같아요
    아까쌌다면 엉덩이로 깔고 앉아서
    난리도 아닐거예요
    선생님한테 나쁜맘 먹지마시고요
    애가울면 응가하고싶어서 그런지 물어봐달라고 하세요

  • 7. ..........
    '16.6.14 3:03 PM (49.174.xxx.229)

    선생이 너무 관심없는거아닌가용

  • 8. 교사들이
    '16.6.14 3:14 PM (112.173.xxx.251)

    응가 한 아이에게 부정적인 반응을 보인적이 있다면 아이들은 눈치가 보여 그담부턴 말을 잘 못할수도 있어요.
    애가 몇살인지는 모르겠지만 님이 전업이라면 대소변 확실히 처리할 때 보내시는 게 좋아요.
    아이한테 유치원 생활이 고충이 뭔지 물어보고 위로를 잘 해주세요.
    다니기 싫다 그러면 절대로 억지로 보내지 마시구요.
    아동들 단체 생활은 7~8세가 되어야 심신이 준비가 된대요.

  • 9.
    '16.6.14 3:14 PM (27.124.xxx.243)

    엄한 선생님 뭐라하지마시구요
    아무리관심없어도
    냄새엄청나잖아요
    옆에 있는 애들도가만있었을리없구요

  • 10. 애가
    '16.6.14 3:18 PM (112.173.xxx.251)

    엄마를 보고 더 크게 운다는 건 힘들다는 말이잖아요.
    나 좀 알아줘.. 대화 충분히 해보세요.
    유치원이 아무리 좋아도 선생님이 아무리 잘해줘도 애들에겐 집만큼 편하지 않아요.
    어른이 나가서 상사 동료 눈치 보며 사회생활 하듯 맘고생 있어요.

  • 11. 일단
    '16.6.14 3:42 PM (211.36.xxx.151)

    엄마나 아이가 많이 놀랐겠네요.
    다섯살이면 충분히 그럴수도 있는 나이고, (급하면)
    여섯살에도 설사같으면 참지 못하고 바지를 버린적 있어요. 엄마가 당황하고 수치심을 느끼면, 아이도 같이 느낄수 있으니 침착하게 넘어가셨으면 합니다.^^

  • 12.
    '16.6.14 4:28 PM (219.240.xxx.15)

    좋은 분들 많으시네요
    아이는 한숨자고 일어나서 잘 놀고 있네요
    선생님은 전화 주셨길래 잠깐 통화했어요.
    점심 잘 안먹고 그런거 보면 그때쯤 한거 같고
    그즘부터ㅜ울기시작했다고..다른표현으로 했다면서
    신경 쓰시겠다고 하셨어요.

  • 13. 돌돌엄마
    '16.6.14 5:16 PM (222.101.xxx.26)

    밖에서 응가 못하는 아이네요.. 저희 첫째가 그래서 같은유치원 3년째 다니는데 한번도 유치원에서 응가를 안 해봤답니다. 마려우면 참고 집에와서 누고..;;
    이눔 괄약근이 대단한 거 같아여..
    둘째는 아무데서나 잘싸고요.. 물티슈 필수-_-
    성향이 그런 애들이 있어요..
    아마 응가마려운데 응가하고 나서 뒷처리도 걱정되고 선생님한테 말도 못하고 혼자 끙끙 앓다가 실수했나봐요..

  • 14. 점둘
    '16.6.14 6:05 PM (218.55.xxx.19) - 삭제된댓글

    그럴때 제일 좋은 위로는
    "힘들었지? 그런데 엄마도 그런 적 있어.
    그땐 나도 엄청 창피했는데
    나중에 알고보니 그런 친구들 많더라.
    초1,2학년 언니 오빠들도 그런 실수 해"

    이때는 엄마가 최고 위인이기때문에
    훌륭한 엄마도 그런적이 있다니 큰 위로가 될 겁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90594 오래된 남자 1 ... 2016/08/29 836
590593 서울기준 대형수학학원 다녀보신분 1 ㅂㅅㄴ 2016/08/29 505
590592 남편이름의 개인사업자 주민세 8 ,,, 2016/08/29 1,130
590591 얼굴 크기요... 9 2016/08/29 2,829
590590 요리용 장갑 1 습진 2016/08/29 779
590589 플랫화이트 처음 마셔보는데 좋네요^^ 11 ㅎㅎ 2016/08/29 2,851
590588 1960년 전후 제작된 한국영화 재미있어요 10 .... 2016/08/29 815
590587 집에 월계수 잎을 놨더니 11 신세계 2016/08/29 7,517
590586 혹시 히비스커스티 마시는 분 계신가요 10 가을조아 2016/08/29 2,751
590585 남자가 더 좋아하냐 아니냐가 중요한 게 아니에요 32 어휴 2016/08/29 5,934
590584 아산병원 출퇴근하기 좋은동네~? 8 sunnyk.. 2016/08/29 2,799
590583 91학번 문과 미적분 배웠었나요? 12 Tt 2016/08/29 2,055
590582 태권도4품 의미가? 4 가을에 2016/08/29 3,067
590581 은재아빠가 정말로 엄마를 죽이려했을까요 4 청춘시대 2016/08/29 3,375
590580 이케아 슈퍼싱글사이즈 국내 슈퍼싱글 이불솜이랑 맞나요 정 인 2016/08/29 2,730
590579 아시아권 영화 제목 찾아주세요 2 82csi .. 2016/08/29 324
590578 차량용 핸드폰 거치대 추천 좀 해주세요 3 채식주의자 2016/08/29 741
590577 수건이 누렇게되면 어찌하세요? 11 2016/08/29 4,086
590576 피아노 전공하신 분 계시면 알려주세요. 4 피아노 2016/08/29 1,521
590575 눈이 너무너무 시리고 부셔요 7 콩콩 2016/08/29 2,116
590574 김가연-고소영 이민정과 같은 산후조리원 2주에 2200만원 35 헉2주에22.. 2016/08/29 18,442
590573 가을이라 뜨끈한 국물이 땡겨요 4 ㅇㅇ 2016/08/29 1,249
590572 영화 "벤자민버튼의시간은거꾸로 간다" 좋네요 5 포리 2016/08/29 1,811
590571 요새는 여자가 더 부담해도 (데이트비용, 결혼비용, 생활비등) .. 10 dd 2016/08/29 4,434
590570 식욕이... ㅡㅡ가을이라그런가요? 5 fr 2016/08/29 1,2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