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직장생활 못하는 사람일수록 사업생각이 강한가요?

-_- 조회수 : 1,882
작성일 : 2016-06-14 12:54:47

직장생활 못하는 사람일수록 사업생각이 강한가요?

제가 요즘 그런데

권고사직 당한적있는데 그이후 한동안 장기백수였어요

권고사직 당할수있는데 그 나가라는 과정이 너무 말도 안되는 과정이었거든요


여하튼간에

별별 더럽고 치사한꼴 보느라

감정소모로 인한 건강악화되고

체력이 예전만 못한데

9시 출근하는게 너무 힘드네요


대학때 언니가 저한테 영어학강 해보라고 테쏠 따라고 말했을때

한귀로 듣고 흘렸는데

무지 후회되네요

회화에 자신없음 그래머쪽으로 가는것도 방법인데 말이죠



제가 약간 야행성이에요

늦게 자서 늦게 일어나는게 컨디션에 맞더라구요.

일찍 일어날수잇긴한데

오전 10시쯤 되면 졸음이 쏟아지거나 집중도가 팍 떨어져요


일찍 일어나면 아침형인간 되고자하는데도 오전에 졸거나 집중도 떨어지면

두어시간 지나게 되고

여하튼간에

그런 생활패턴이 직장인하기에 쥐약이더라구요


오전 10시쯤 출근하는게 딱인거같은데

대부분 9시 출근이잖아요.

간혹 사회단체가 10시 출근인곳도 있고

개인세무사사무실에서 제일 중요한 직원이 김포에서 강남 출근한다고

오전10시 출근 오후6시 퇴근 주5일 근무하는곳도 보긴 했는데 진짜 드물죠


30대중반넘어가니까 진짜 힘드네요

예민한 성향이라

남 눈치보고 일하는게 더 힘든거같아요

누군가의 지배(?) 하에서 일하는게 이렇게 힘든지 몰랐어요

흑흑
아프고난이후로 체력이 안따라줘요 ㅠ

그래서 자꾸 신경질나고 그게 얼굴에 드러나네요


왜 남들이 20대 후반이라도 의약대 같은 곳에 가려는지 이해할판.



IP : 125.61.xxx.2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6.6.14 1:29 PM (46.183.xxx.178)

    꼭 그렇지는 않은데요, 님의 말씀이 일견 맞다고 보고요.
    설명 읽어보니 님은 사업이 맞을 것 같아요.
    하지만 시간 딱딱 지키는 것, 남 밑에서 일하는 것이 무작정 싫어 하는 사업은 잘 안 돼요.
    본인 기질을 잘 살펴보세요. 본글 만으로도 저는 님은 사업이 맞다고 보여지긴 하는데요.

  • 2.
    '16.6.14 1:32 PM (211.108.xxx.216)

    토닥토닥. 야행성이면 힘드시겠어요.
    그런데요, 자기사업하면 또다른 엄청난 고민이 생길 거예요.
    저는 사업이라기엔 뭣하고 재택 프리랜서인데
    매달 수입이 일정치 않다는 게 얼마나 스트레스인지 일 시작하기 전에는 몰랐어요.
    작업 시간 조정 가능하니 야행성이거나 자기 일 봐야 할 때 좋겠다고 하지만
    그것도 사실 별 차이 없는 게
    어차피 하루에 마쳐야 하는 작업량은 정해져 있으니까
    낮에 하든 밤에 하든 시간 쪼들려가며 잠 못 자는 건 똑같고
    게다가 나이까지 드니(올해 마흔) 체력이 못 벼텨서
    강제로라도 수면패턴을 바꿔 밝을 때 일하고 밤에는 자야 해요.
    지금이야 달리 할 줄 아는 게 없고, 취직하려 해도 나이 때문에 받아주는 곳도 없으니
    그냥 합니다만 금전적인 면은 도저히 해결이 안 돼서 알바든 부업이든 투잡 생각하고 있어요.
    후회는 없는데 뭐랄까... 월급 따박따박 나오고 보험 커버되는 사람들 부럽긴 해요.
    해고당하지 않는 이상 매달 최소한의 생존에 필요한 비용은 보장되니까요.

  • 3. 44
    '16.6.14 1:35 PM (125.61.xxx.2)

    직장생활 하기에 컨디션이 살짝 뭔가 안맞아요

    10시에 출근하면 딱일거같은데 9시 출근이면 8시에 집에서 나와야하고

    7시에 일어나야하는데 일어나긴 하는데 오전에 꼭 한번 집중도 떨어지거나 졸음솓아져서 맘대로 안되요

    몸이 안따라줘서 직장생활이 힘들다는 말이 /딱인거같아요

    프리랜서 하는 분들 인터넷에서 많이 보는데 어떤 업종인지 궁금하네요

    참..저는 그냥 저냥 사회과학대 출신입니다

    저 아는 동생은 디자인과 나왔는데 작은회사 다니기 넘 힘들다고 맨날 야근하고

    일년도 못다니고 관두고 블로그장사하다 결혼하더군요

    그래도 손재주좋으니 가끔 만들어 내놓음 소소하게 용돈벌이하나봐요

  • 4. ........
    '16.6.14 3:54 PM (121.150.xxx.86)

    생체리듬 바꾸실려면 일찍 자는게 우선이죠.
    (10시에 자보세여. 7시에 일어나지요)
    직장인일때가 제일 좋습니다.
    지금같은 경기하락시기에 자영업은 적자라도 운영한답니다.
    특별한 재능을 살리고 싶으시면 저녁시간에 집중해서 공부하시고
    일찍 주무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95605 이 와중에 꿈 얘기 좀 그렇지만 3 .. 2016/09/13 1,750
595604 [성명서] 지진공포에 빠진 대한민국, 원전 안전성 전면 점검하라.. 세계최대원전.. 2016/09/13 955
595603 이번 기회에 원전 공부해요. 2 원전 2016/09/13 646
595602 저는 아픈데도 식욕이 없어도 많이 먹네요 4 저는 2016/09/13 1,141
595601 후쿠시마같은 재난이 일어나면... 12 .... 2016/09/13 4,320
595600 역대 최강 지진 발생지는 정확하게 어디 1 활성단층 .. 2016/09/13 1,090
595599 나혼자 산다 이국주 슬리피. 윤정수 김숙 뒤를 이을 거 같은데요.. 9 얼론 얼론 2016/09/13 4,346
595598 안쓰는 가방 버려야할까요? ? 3 고민중 2016/09/13 2,740
595597 지진은 남의 일? 7 요상하구나 2016/09/13 1,574
595596 4대강 사업의 재앙... 우리는 뭐 믿고 이럴까요 4 분통 2016/09/13 1,614
595595 지진으로 강아지나 고양이 같은 애완동물 반응은 없나요? 19 개 고냥 2016/09/13 5,083
595594 이번지진으로고층건물 무섭네요 13 2016/09/13 5,150
595593 이번 지진으로 놀란분들 주변인과 이야기 많이 나누세요 7 도움 2016/09/13 3,355
595592 지진경험 네 번 중 올해만 세 번 ㅠㅠ 1 무섭 2016/09/13 1,128
595591 좋았던 기억들 마저도 나쁘게 생각되는 이유는 뭘까요? 5 :D 2016/09/13 1,009
595590 경기도권에 흔들리는곳 계세여?? 8 .. 2016/09/13 2,713
595589 구르미)홍내관 찾아다닐때 손에 묻은 먹을 보고 3 동그라미 2016/09/13 2,835
595588 어쩜 이 정부는 이렇게나 무능할까요?? 28 닥대가리 2016/09/13 4,525
595587 대구 수성구 웅웅 소리 지금 뭔가요 비행기소리인가요 12 ... 2016/09/13 4,976
595586 대구분들 들어가셨어요? 2 ㅇㅇ 2016/09/13 1,386
595585 서울인데 지금도 여진 느껴지지 않나요? 8 2016/09/13 2,119
595584 고등 학생 단백뇨 8 고등학생 단.. 2016/09/13 3,248
595583 이틀뒤 부산 시댁가야해요 무섭네요 ㅠㅠ 4 무섭네요 2016/09/13 1,939
595582 이완용의 후손 15 새삼 2016/09/13 3,579
595581 차 안에서 자면 비교적 안전한거 맞나요? 2 무셔요 2016/09/13 2,6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