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고학년이고 전학온지 얼마 안됐어요. 학기초에 왔고 아이는 그럭저럭 적응하며 잘 다니는것 같았어요. 새단지라서 새로 온 아이들도 많고 해서 토박이없이 거의 전학생인 분위기로 신학기 잘 보냈는데 어제 아들이 속상하다고 이야기하네요
애들이랑 농구를 하면서 편을 짜는데 다른반 어떤 남자애가 다짜고짜 자기는 00 (저희아들) 싫어한다며 같은팀 되기싫다고 상대팀아이에게 대놓고 격렬하게 자기 껴달라고 통사정을 하더래요.
울 아들은 본적도 별로 없는 애가 저리 나오니 황당하고 기분나쁘고...일단 깉은팀으로 게임은 했는데, 또 패스는 해달라더라고 기가 막혀하네요. 아이는 집에 와서 몇번을 곱씹어봐도 개랑은 부딪힌 일도 없고 간식 한번 조금나눠준것 밖에 없다는데 저리 반응하니 속상해하구요. 가뜩이나 요즘 틱이 와서 신경예민해서 지켜보고 있는데 이런일이 생기니 짜증이 확 일어요.
선생님하고 상담해봐야할까요?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무작정 우리애가 싫다는아이
뭐이런 조회수 : 1,190
작성일 : 2016-06-14 12:03:10
IP : 116.33.xxx.87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가보셔여..
'16.6.14 12:07 PM (211.36.xxx.130)전학왔는데..가뜩이나 끼기 어려운데 주동자같이 말 그리 뱉고 다니는 아이 ..담임샘이 짚고 한번 넘어가게 하는게 나을듯요..저같음 가겠네요..별생각없던애들도 그리 자꾸 들음 궂이 새로온 전학생 별로 사귀려 할것같지 않아요..
2. ll
'16.6.14 12:37 PM (123.109.xxx.20)아마 원글님 아드님보다 자기가 힘이 더 세고 잘났다고 판단하고
그러는 걸 거에요.
전학왔으니까 인사차 담임교사 만나는 것도 좋다고 봐요.
그리고 남자애들 사이에서는 알력이 늘 있으니까 태권도 유도 같은 거
꾸준히 시켜주시고 멘탈을 강하게 만들도록 응원 많이 해주세요.
틱은 병원에 가셔서 빨리 좋아지도록 해주시고요.3. ...
'16.6.14 12:38 PM (223.62.xxx.168)아이들끼리 어떻게 해결하나 두고 보시는게 나을 것 같은데요. 고학년이면 대화를 통해서나 같이 어울려다니다보면 자연스레 감정이 풀리기도 하거든요.
4. ............
'16.6.14 1:20 PM (121.150.xxx.86)전학이라면 담임을 찾아뵙고 이런 일도 있으니 신경써달라고 부탁하는게 좋습니다.
고학년이라면 더더욱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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