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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쿡, 음식잼병, 칼국수 발견

맛나 조회수 : 1,029
작성일 : 2016-06-14 11:13:44
저는 외국에서 살아요. 원래 음식을 잘 못하는데 가족중에 한국사람이 저밖에 없어서 한국 음식 솜씨를 발전시키지 못하고 있습니다.
음식 솜씨가 없어도 먹고 싶은 음식은 있는 법이나, 제가 그리워하는 한국 음식중 (학교앞 떡볶이, 칼국수, ...주로 분식 종류) 제가 잘하는 것은 없었습니다.
그러던중 얼마전 한인 수퍼마켓에 갔다가 간장 잘 만드는 그 회사에서 만든 칼국수와 떡볶이 소스를 샀습니다.
제가 그리던 그 맛이었습니다. 
'국민'학교 다닐때 학교앞에서 비닐 씌운 플라스틱 접시에 몇 개씩 세어서 팔던 그 떡볶이.
대학 다닐때 친구들과 종로같은 오래된 거리를 거닐다가 칼국수랑 수제비만 파는 가게들에서 사먹었던 그 칼국수.
외국살아서 한국 음식 사먹을 곳 마땅치 않고 (한국 식당이 있으나 맛이 불만), 저처럼 한국 음식 맛내기가 영 힘들다, 싶으신 분들 한 번 시도해 보시라고 글 올립니다.

IP : 101.100.xxx.106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공감합니다
    '16.6.14 11:17 AM (122.44.xxx.36)

    저도 요즘 시판소스 잘 이용해요
    어릴적 맛이 기억나게 하지요
    나름 효과적으로 잘 사용하면 정말 매식보다 나아요

  • 2. 그회사
    '16.6.14 11:26 AM (110.8.xxx.3)

    짬닭소스도 맛있어요
    어차피 찜닭은 사먹는 음식이라 식당에서 사먹으나
    시판소스 이용하나 거기서 거기일듯해서
    찜닭은 이소스로 만들어먹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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