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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갈등을 겪고 화해를 해도 다시 또 제자리인 남자친구

지혜를주세요 조회수 : 2,062
작성일 : 2016-06-14 08:55:39
착한사람맞아요
그런데 성장기에 어머니가 아프셨고 아버지는 너무 바쁘셨대요
혼자생각하고 고민하고 판단하고 누구랑도 의논할대상은없고
그런지 자신의 판단이 최선이라고생각해요
누가봐도 뻔히보이는일 나쁜일도 그저 좋게만 해결하려하고
그렇게 궁극적해결이 아닌 회피하려고하는것도보여요
결국 완전한해결이 아니니 수면속에 가려져있을뿐이죠
결국은 제자리로가서 악순환이에요
울고불고 패악을부리고 다시 화해하고 또 기대하지만
결국 제자리에요
사실 저하나만 참고가면되는일이겠죠
그런데 전 전혀 다른환경과 유연한사고 민주적인가정에서
자랐기때문에 용납이안되요
그리고 어떤일이있을때 그일을 정면에부딪쳐서 해결하려하고
뛰어넘어야발전이된다고 믿는데 그사람은 그냥 회피하고
두루뭉실넘어가러해요
항상 똑같은일로 싸우고 또 기대하고 또 실망하고
이런사람은 변하지않는가요?
초등학교때부터 엄마가아프시고 대학교때 돌아가셨대요
아버님은 너무바쁘셨고관심이없으셨고요
그냥 혼자 생각많이하고산
머리도좋고 사회적으론 어느정도 성공한 그런사람이에요
지치네요
IP : 125.131.xxx.54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구체적으로?
    '16.6.14 8:58 AM (125.185.xxx.178) - 삭제된댓글

    사람을 자기가 사는 방식대로 살아요.
    그러다 벽에 부딪히면 고민하고 용기내고 바뀌는거죠.
    원글님이 나서서 해결해줬을 거 같은데요.
    해결해주지시 말고 뭘 해도 잘했다고 해주세요.

  • 2.
    '16.6.14 8:58 AM (218.54.xxx.28)

    사람은 안바껴요.
    님이 남친을 바꿀수 있다 생각하지말고..있는 그대로받아들이거나 어는 부분포기할수 있다 생각하면 만나시면돼요.
    결혼해도 안바뀌고 애낳아도 안바뀌고 죽을때 바뀔려나.ㅈ

  • 3. 남친?
    '16.6.14 9:00 AM (125.185.xxx.178)

    님과 안맞는데요.

  • 4. ㅜㅜㅜㅜ
    '16.6.14 9:06 AM (59.6.xxx.151)

    님도 용납이 안되잖아요
    상대도 안 바뀌는 겁니다
    님 생각이 좀 더 발전적이건 맞지만
    우린 다 발전적인 부분만 갖고 있진 않답니다 ㅠ

  • 5. 음..
    '16.6.14 9:32 AM (116.120.xxx.140)

    님도 유연한 사고는 아닌거 같은데요. .

  • 6. ...
    '16.6.14 9:42 AM (123.254.xxx.117)

    한명이 유연하고
    한명이 고집불통이면

    보통 유연한사람이 포용하니까
    유연한사람이 울고불고 패악부릴 일까지는 잘없죠.

  • 7. 김흥임
    '16.6.14 9:47 AM (175.193.xxx.52) - 삭제된댓글

    남녀가 하나된다는건

    한사람만 껑충뛰어서 내곁에 오길 바라지말고
    나도 반자욱 떼어서 그의 곁으로 가는겁니다

  • 8. 압니다
    '16.6.14 9:49 AM (223.62.xxx.8) - 삭제된댓글

    혼자생각하고 고민하고 판단하고 누구랑도 의논할대상은없고
    그런지 자신의 판단이 최선이라고생각해요. 222222

    남편이 아버님은 자유와 책임을 표방한 무관심, 잘 해먹이기만 하는 어머님 슬하에서 청소년기부터 도시 유학으로 성장했습니다.
    논의나 합의, 조율 이런 것 없습니다.
    굳이 하고 싶은 대로 하고, 그 와중에 배우자는 방해꾼으로만 여깁니다. 갈등도 소용없습니다.
    자신의 판단, 결정, 선택한 결과로 상황 수습이 안 되면 해결이아니라 그 문제를 아예 회피하고 외면해버립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상황이 더 나빠져 빵 터지면 나몰라라 합니다. 살아야겠기에 뒷수습은 제 차지가 되고요.
    상담도 선생님 바꿔가며 다녔고, 부부, 아버지학교, 좋은 부모 교육도 시켰습니다.
    20년 지났는데 포기했습니다. 인지는 되나 개선은 미미합니다.
    뒷수습도 책임져주지도 해결해주지도 않습니다.
    양육을 내가 한 것이 아니라서, 각인된 인성이라서 불가능하다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아이 있으면 더욱더 잘 키우시고, 결혼 전이면 그만 두세요.

  • 9. ...
    '16.6.14 9:57 AM (112.220.xxx.102)

    결혼하고도 헤어지는 마당에
    안맞는사람이랑 왜이리 엮일려고 하는지 도무지 이해가 안됨

  • 10. ///
    '16.6.14 9:58 AM (222.110.xxx.76)

    그렇게 남의 성장배경 다 맞춰주고 사느니라
    내 행복 달아나면 어쩌나요

  • 11. 바꿔서
    '16.6.14 11:04 AM (61.79.xxx.119)

    상대방을 바꾸려고 하지 말고 내가 상대방을 얼만큼 이해하고 맞춰줄 수 있는지 생각해보세요.
    내가 참는다고 생각하면 다소 얼마간은 버티겠지만 폭발하는 순간이 오지요.
    상대방을 이해하고 포용하면 참는게 아니라 이해하는 것이기때문에 폭발하는게 없어요.
    그래서 좋은 관계가 지속됩니다.

    혹, 어떤 사람들은 내가 이해하니까 참아준다며 약간 억울해하는데 그건 이해하는게 아니고 그냥 참는거예요.. 진심으로 이해하게 되면 내가 억울한게 아니고, 그 사람이 측은해지기때문에 참아준다, 라는 말이 나올 수가 없어요.. 그게 이해하는 마음인거죠.

    바꾸려하지말고 이해하시고 성격이든, 행동이든, 일처리하는 방식이든 도무지 이해가 안됀다싶으면 갈라서는게 맞는거예요.
    내가 내 자신의 작은 습관 하나 바꾸는것도 얼마나 힘든데 어떻게 남을 바꾸겠어요.

  • 12. 안맞춰
    '16.6.14 11:46 AM (120.16.xxx.242)

    거기다 안맞춰 주는 본인 생각은 안해 보셨어요?

    [ 그리고 어떤일이있을때 그일을 정면에부딪쳐서 해결하려하고
    뛰어넘어야발전이된다고 믿는데 ] 일상생활이 과학도 아니고 이럴려면 많이 피곤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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