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워킹맘.. 슬럼프인거 같아요..

ㅇㅇ 조회수 : 1,553
작성일 : 2016-06-14 05:34:20
직장생활한지 13년째 되었네요..아이는 6살..아직 갈길이 멀죠..^^ 요즘 일도 의욕이 안나고 집안 살림도 흥이 안나고 슬럼프인가 봅니다. 퇴근하고 아이 픽업할 때 웃는 아이얼굴 보면 기운나고 행복한데..그냥 매일 매일 이런 삶에 지친 거 같기도 하구요.

저는 거의 6시면 퇴근하고 (밤에 회사컴 갖고 와서 일할 때도 자주 있지만) 주말 근무 거의 없으니 다른분들에 비하면 좋은 조건이고 그래서 도우미나 양가 도움 없이 하지만 그냥 사는게 그닥 재미도 없고.. 회사일도 그럭저럭이네요..

그래도 나중에 나이들면 지금이 그립고 좋았을 때라고 하겠지요?
어제는 아이가 아픈데 출근은 해야 하고 아이 맡길때는 마땅치 않고 해서 엄청 동동거렸어요..

다른 워킹맘 님들도 다들 비슷하신가요? 아님 저만 이런건지...
IP : 211.109.xxx.81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비슷
    '16.6.14 8:07 AM (121.134.xxx.108)

    전 워킹맘은 아니지만 제가 겪고 있는 감정이랑 비슷한 것 같아요. ㅠㅠ 전 윤대현의 마음감정인가 무슨 책 보고 마음이 좀 편안해졌어요. 책이 위로가 될 때가 있더라구요.

  • 2. 토닥..
    '16.6.14 9:48 AM (116.120.xxx.140)

    토닥토닥토닥

    저도 16년차..
    아이 6살입니다.
    퇴근은 5시 언저리.. 주말근무없습니다만..

    원글님처럼 그닥 재미도 없고, 회사일도 생계형이네요.
    이겨내요 우리.

  • 3. 도도
    '16.6.14 10:23 AM (61.75.xxx.211)

    저도 대학졸업전 들어온 회사에 15년 넘게 다니고 있는 워킹맘입니다.

    아이는 5살, 8살...

    8살 학교들어간 아이 학기초에 소소하게 아이에게 틱도 오고
    몸보다 마음이 너무 힘들어 직장관둘까.. 엄청 힘들었네요.

    지금은 마음이 조금 안정된 상태고요..

    이또한 지나가리라.. 하고 지낸답니다.ㅜ.ㅠ
    힘내세요~~

  • 4. 원글이
    '16.6.14 10:35 AM (223.62.xxx.109)

    위에 댓글 주신 분들 정말 감사합니다..토닥토닥.. 이 또한 지나가리라~~~마음에 새겨둘게요. 우리같이 힘내요..감사합니다~~^^

  • 5. 힘내요
    '16.6.14 12:05 PM (120.16.xxx.242)

    음.. 저도 십년 넘게 쭉 일해왔는 데 올해 들어 일이 없어서 그냥 집에서 쉬고 있어요. 임신중이기도 하고..
    어제 회사 가볼까 했더니 사장이 일 없다고 집에서 기다려 달래요.
    있을 때 일 하세요~

  • 6. 아이 아홉살
    '16.6.14 1:35 PM (211.215.xxx.146)

    워킹맘 이제 외동아이 아홉살이에요.
    초등 들어가고 나니 아이가 정말 확확 커요.
    도와주는 이 없이 동동거리면서 힘들어서 일 관둘까 고민 백번 하면서 겨우 키웠는데
    요즘은 아이 대여섯살 때 사진 보면서 눈물 나요.
    아이 커버린 거 아깝고 (아직 아홉살인데도)
    오동통하던 그 시절 그립고 그래요.
    다들 그렇게 힘들었다가.. 또 힘내서 즐겁게 살다가.. 또 힘들다가.. 그런 거 같아요.
    그래도 큰 걱정 없이 건강하게 커가는 아이 보면 얼마나 행복한가요.
    여섯 살 이후로는 정말 아이가 빠르게 성숙해지더라구요. 좀더 즐겨 보세요. 그 어린 시기를...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69418 중국 청도 사는 지인에게 뭘 선물하면 좋을까요?? 6 선물 2016/06/22 1,504
569417 카메라 추찬바랄께요 1 ... 2016/06/22 478
569416 영어독해문제 계산질문이요..확인부탁드려요. 3 .. 2016/06/22 561
569415 티볼리냐 스파크냐 고민이네요 4 아우 돈 2016/06/22 3,128
569414 경제적으로 넉넉하고 아이들 어린데 사업 시작하면 후회할까요 6 마리 2016/06/22 2,067
569413 영어 기초문법 혼자서 공부 될까요?? 5 .. 2016/06/22 1,863
569412 친구집 갔었는데요... 3 ..... 2016/06/22 2,092
569411 혈압이 140 이라는데 4 살빼면? 2016/06/22 2,011
569410 학원 수학선생님.... 이 정도면 어떤건가요? 2 궁금 2016/06/22 1,285
569409 주경야독의 고통. 2 노력 2016/06/22 1,197
569408 운동기구중에 거꾸리라고 있잖아요?.. 14 현이 2016/06/22 8,367
569407 상암동 월드컵파크 살기 좋나요? 14 뉴플ㅣㅏ 2016/06/22 4,085
569406 밤하늘의 별이...별이 너무 예쁘네요.. 5 자연을 2016/06/22 1,491
569405 제 사주로 테스트 해 볼까요?사주 싫은분은 패스 35 사주공부하는.. 2016/06/22 8,206
569404 통증을 못참겠어요^^;; 4 통증 2016/06/22 1,489
569403 전 예지원땜에 죽을거 같아요. 19 000 2016/06/22 15,627
569402 편도결석에서 해방됐어요!! 11 11층새댁 2016/06/22 16,055
569401 이해찬.. 정치엔 진실성 성실성 절실함이 중요 7 공감 2016/06/22 820
569400 우리강아지 왜 이러는걸까요? 12 우리강아지 2016/06/22 2,553
569399 고층, 실외기2층으로 쌓는것 불법 아닌가요? 1 무시라 2016/06/22 1,809
569398 박유천 사건이 사소한 정치 깨시민들께서 보셔야할 글! ㅇㅇ 2016/06/22 728
569397 속뜻을 알고 싶어요. 11 속뜻 2016/06/22 3,738
569396 전기 가스 민영화반대 서명이요 4 반대 2016/06/22 660
569395 아기데리고 제주여행 숙소(리조트) 문의드려요. 5 제주 2016/06/22 1,467
569394 연세 드신분들..노환으로 돌아가시면요 2 과정 2016/06/22 2,7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