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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초2아들 친구들이 다 자기를 싫어한다고 우네요

ㄷㄱㄹ 조회수 : 6,921
작성일 : 2016-06-14 01:06:33
친구에 항상 목말라하지만 같이 놀 친구가
없는 울아들 말입니다..
요즘 좀 그런 낌새는 있었지만 오늘 아주 다 털어놓고
우네요.. 학교가기 싫다고..다른학교 가고싶어
다 나를 싫어해.. 학교가 무서워...
ㅠㅠ
친하게 지냈던 친구도 최근엔 저리가! 라고
소리치며 몇번이나 자기를 안끼워주고 쳐다보지도마
이러고,
어떤친구는 욕하고 때리고,
점심시간에도 같이 시소를 타고싶지만 같이 안타주고..
밥먹는데 앞에 앉은 여자애들이 귓속말을 하는데
자기를 쳐다보며 쟤 좀 이상하지않니? 하는데
다 들렸다며... 그런애들 다 때려주고싶어. 하는데
너무 마음이 아팠어요

아이가 학교 친구들한테 상처를 너무 많이 받는것
같아요 왕따라도 되는건지..
때리거나 욕하는 애들있으면 선생님한테
얘기하라고 하면 그때마다 선생님은 (알아서)해결해.
그러고 끝이랍니다

아이가 좀 또래보다 유아틱해요..말도 어눌하고
집중력도 안좋고요..센스도 떨어지고.
그런점들이 관계맺는걸 어렵게하는것 같아요.
애들이보기엔 벌써 쟤는 좀 느리고 특이하고..그런걸
느끼는가봐요
친구들을 좋아는 하지만 같이 어울리는건 힘들고.
친해진듯해도 금방 끝나버리고.
아이가 너무 외로워보여요.
오늘 얘기를 들으니 나라도 그런학교 가기싫겠다싶을
정도로 맘이 너무 안좋아요...
아직 어리다..하겠지만 이런게 쌓여서 결국 장애로
굳어질것만 같아 걱정이네요..
엄마인 절 닮아 친구가 없는지, 세상에 그런것까지
왜 닮는지 .... 속상하고 또 속상하네요....
IP : 59.16.xxx.187
3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6.14 1:10 AM (219.249.xxx.104)

    아동 심리치료 받거나 마음이 따뜻해지는 101가지 이야기 이런책 사주세요.

  • 2. ...
    '16.6.14 1:13 AM (14.52.xxx.43)

    놀이치료 꼭 시켜주세요.
    울 아들 2년 받았는데 많이 달라졌어요.
    공부도 잘 하게 되구요.
    아이가 힘을 키우게 됩니다.
    가슴아파 하지 마시고 꼭 놀이치료 해주세요.

  • 3. ..
    '16.6.14 1:13 AM (219.249.xxx.104)

    마음을 열어주는 이네요

  • 4. ㅇㅇ
    '16.6.14 1:20 AM (211.36.xxx.94)

    애들친구문제 너무 어렵죠...
    엄마가 대신 해결해 줄수도 없고..
    저도 그래서 대안학교를 알아봤었어요.
    아들이 어렵게 꺼낸 이야기에 엄마가 아무런 해결방안을 주지 않으면 아이는 너무 절망스러울거 같아요.내일 선생님을 찾아뵙고 이야기 나눠 보세요.선생님이 아이를 칭찬하거나 추켜세우기만 해도 아이를 바라보는 시선이 달라져요.선생님이 혹시 아이를 느리다거나 센스없단 이유로 함부로 대하지 않았을지 모르겠네요.아이들은 어른의 행동에 많이 좌지우지 하거든요.선생님과 상의해 보시고 이선생님 좀 아닌거 같다 싶으면 대안학교라도 알아보시고 아이 자존감도 키워 주시고 사랑한다고 꼭 안아주세요.

  • 5. oo
    '16.6.14 1:21 AM (211.36.xxx.95)

    마음이아프네요 아들이 얼마나힘들었을까요ㅠㅠ 일단 아이가 힘들어하니 전학시켜주세요 거기가서 친구 사귈수있게 집에도 초대해주고 그럼 좋아지지않을까요? 엄마가 아들 많이 토닥여주시고 힘을주세요

  • 6. ㅁㄴㅁㄴ
    '16.6.14 1:23 AM (59.16.xxx.187)

    안한 얘기도 많은데...울아이 어디 아픈애같다는 느낌도 많이 받아요.. 키우기 너무 힘들어요
    뭐가 잘못된것 같다는..
    뭐 병원이나 상담소 찾아야할것 같은데 너무 버거워서 시작도 못하고...
    내일 담임과 상담해보려하는데 그샘스탈을 아니까
    기대는 안되네요..

  • 7. 토끼네
    '16.6.14 1:40 AM (118.219.xxx.20)

    어머니 학교 선생님 만나시는거 보류하시는게 어때요? 지금 아이도 가장 힘들때고 어머니도 힘들고 나약해져 있을때 2학년 아이에게 (알아서) 해결해 하는 선생님 만나 보았자 오히려 아이를 더 힘들게 할 수도 있어요

    그리고 만약 다른 선생님을 만난다 해도 먼저 나약하네 센스가 없네 나를 닮아 친구를 못 사귀네 하고 선입견 심어 주시면 안 됩니다 선생님은 그래 버리면 얘는 센스도 없고 엄마 닮아 친구도 못 사귀고 하면서 아예 아이를 그런 식으로 몰아 버려요 그리고 선생님들 아이들 소문 잘내고 엄마 뒷담도 엄청 납니다 ( 훌륭하신 은사님들께는 죄송;;)

    놀이치료든 심리치료든 그림치료든 얼굴 안 보이는 곳 내 신상 공개 안 되는 곳에 문의하시고 좋은곳 찾아 가셔서 도움 받으시면 됩니다

    아이는 마음이 활짝 열려 있는데 무엇을 어찌 할지 모르는 것 뿐이잖아요 그리고 엄마도 그걸 잘 못 가르치신것 같구요 ( 저도 그런 사람이라 그게 뭔지 알아요 어머니 마음 아파하지 마세요 어찌 사람이 다 잘하고 살겠습니까 )
    형편이 어찌 되었든 당장 내일 끓여 먹을 쌀이 없더라도 우선! 정말 좋은 선생님을 찾아 가세요 방법만 알게 되면 열린 마음 순수한 생각으로 좋은 친구에게 사랑주며 사랑 많이 받을 그런 아이에요

    영어도 배우고 수학도 배우는데 친구와 노는 법 하나 못 배우겠습니까 엄마는 아무 걱정마시고 아침 꼭 챙겨 주시고 우리 꼬맹이 목과 손톱 발톱 치아 등등 꼭 신경써 주세요 준비물도 빠짐없이 챙겨 주시고요

    담임에게는 그 무엇도 바라지 마시고 우리 아이는 너무 순수하고 감수성이 풍부하네요 EQ가 아주 높아요 정도로 오히려 너네가 뭘 아냐 식으로 해 버리세요 못된 선생 같으니라고 !

    원글님과 우리 꼬맹이 위해 꼭 기도하고 자고 아침에도 잊지 않고 기도할께요

    우리 꼬맹이 푹 자고 몸도 마음도 더 단단해지고 커져라 얍!!!

  • 8. .....
    '16.6.14 1:42 AM (180.230.xxx.161)

    작은 꼬마가 얼마나 속이 상할 지..제가 다 마음이 아리네요. 윗 분 조언처럼 선생님이 아이챙기면 친구들 태도 확실히 변합니다. 그런 역량이 없다면 아이학교 옮겨주세요. 대안학교든, 한 학년 내리든 빨리 해결되어서 아이가 편한 마음으로 학교다닐 수 있기를 바랍니다.

  • 9. ㅇㅇ
    '16.6.14 1:42 AM (125.191.xxx.99) - 삭제된댓글

    툴 딸이랑 같아요
    사실 울 딸은 1학년 유급시켰어요
    아직은 잘 다이는데 친구가 한명도 없고 애들이 다 도와줘요
    현재 바우처 받아서 학습치료 하나받고 있고 교육청에서 학습상담사가 나와서 놀이치료 무료로 해주고 있어요
    고학년 가면 적응이 어려울거라고 그래서 각오중인데 대안학교 비싸고 멀어서 못보내요 애가 하나도 아니구 형제도 있고요.
    저는 지능검사 조용한adhd검사 미세한 자폐증 검사를 혜화동 서울대 병원에 예약해 놨어요
    만약 자폐스펙트럼 조금이라도 있으명 장애인 등록해서 국가도움 받을거예요
    손놓지 마시고 발로 뛰세요.
    일단 지능검사부터 해보세요
    저는 2학년 못따라가서 다시 1학년으로 내린거 잘했다고 생각해요 주변에선 다 미쳤다고 말렸지만 애가 훨씬 편해해요

  • 10. ... ...
    '16.6.14 1:58 AM (211.201.xxx.68) - 삭제된댓글

    조용한adhd .add 특보이는데
    adhd 인지아닌지 잘모르지만 전두엽이 늦게 발달하면 또래아이들하고 놀기 힘들어할거에요
    적절하게 치료 못받으면 왕따 따돌림이 중 고등까지 이어져요
    대안학교같이 소규모 학교도 안맞아서 적응하기 어렵구요
    우선 서울대병원 소아동정신과 검진받아보세요
    혹시모르지만...방법은 취해봐야죠

  • 11. .....
    '16.6.14 2:08 AM (211.201.xxx.68) - 삭제된댓글

    조용한adhd .add 특징 보이는데
    adhd 인지아닌지 잘모르지만 전두엽이 늦게 발달하면 또래아이들하고 놀기 힘들어할거에요
    적절하게 치료 못받으면 왕따 따돌림이 중 고등까지 이어져요
    대안학교같이 소규모 학교도 안맞아서 적응하기 어렵구요
    우선 서울대병원 소아동정신과 검진받아보세요
    혹시모르지만...도움받을 방법은 취해봐야죠
    학년 낮출걸. 후회해요
    제나이에 보내라는 멀쩡한 또래애들 키우는 엄마들의 원칙적인 충고들었는데 후회하고 있어요

  • 12. ..
    '16.6.14 2:17 AM (119.18.xxx.198) - 삭제된댓글

    인생 길게 보고 배짱을 기르세요
    키우기 힘든 아이가 아니라 엄마가 요령이 없는 거죠
    엄마가 너무 쑥맥이에요 지레 겁 먹으시네요

  • 13. ..
    '16.6.14 2:18 AM (119.18.xxx.198) - 삭제된댓글

    인생 길게 보고 배짱을 기르세요
    키우기 힘든 아이가 아니라 엄마가 요령이 없는 거죠
    엄마가 너무 숙맥이에요 지레 겁 먹으시네요

  • 14. ..
    '16.6.14 2:22 AM (119.18.xxx.198) - 삭제된댓글

    인생 길게 보고 배짱을 기르세요
    키우기 힘든 아이가 아니라 엄마가 요령이 없는 거죠
    엄마가 너무 숙맥이에요 지레 겁 먹으시네요

    아이는 마음이 활짝 열려 있는데 무엇을 어찌 할지 모르는 것 뿐이잖아요 22

  • 15. ..
    '16.6.14 2:23 AM (119.18.xxx.198) - 삭제된댓글

    인생 길게 보고 배짱을 기르세요
    키우기 힘든 아이가 아니라 엄마가 요령이 없는 거죠
    엄마가 너무 숙맥이에요 지레 겁 먹으시네요

    아이는 마음이 활짝 열려 있는데 무엇을 어찌 할지 모르는 것 뿐이잖아요
    영어도 배우고 수학도 배우는데 친구와 노는 법 하나 못 배우겠습니까 22

  • 16. .....
    '16.6.14 2:47 AM (211.179.xxx.193)

    남의 일 같지않아 댓글 남겨요.저는 미혼인데 제 조카 얘기하고 비슷해서요.
    학교 입학하고 담임선생님과 매당 상담을 해야할만큼 주의학생이었어요. 말썽피우는것은 아닌데 친구들과 전혀 못어울리는 그런 아이요. 3학년이 될때까지 친구는 단 한명 ..
    ( 이런말 하면 안되지만 ADHD로 그 아이 역시 소외되는 학생였어요) 근데 그 아이마저 전학을 가니 주위에는 아무도 없었데요.학교에 적응을 못해서 ADHD에 아스퍼거증후군까지 모두 검사했으나 이상은 발견되지 않았구요.. 그냥 느린아이 자신감없는 아이 라고만 했다네요. 학년이 올라갈 수록 더욱 심해졌어요.
    안되겠다 싶어서 동생과 얘기해서 지난 겨울에 제가 데리고 해외여행을 두달 다녀왔습니다.
    태국으로 가서 돈은 많이 안들었구요.
    남부리조트가서 햇볕 실컷 쬐고 이런저런 현지투어 하면서
    외국인들하고도 친구하고 ( 공부도 못해서 영어 못합니다. 그냥 동네 마실다니면서 노는거에요)
    저랑 다니는 동양인 애가 이뻤는지 서양 할머니 할아버지들한테 이쁨도 받고 ~ 여튼 실컷 놀다만왔어요...
    다녀오고 4학년으로 올라갔는데 마침 담임선생님이 1학년때 조카 돌봐주시던 선생님이셨는데~~ 1학기 중간고사 끝나고 동생을 학교로 불렀다합니다.
    선생님께서 조카 칭찬을 막 해주시면서 어른되어 왔다구요.
    이제는 곧잘 친구들 무리에도 끼어 놀고 발표시간에 손도 든다구요. 책 읽는거 싫어하고 받아쓰기 잘해야 30점 맞던 애가 단원평가때 국어 70점 맞았데요. 사회과목은 90점 맞았다고 선생님께서 놀라셨데요. ( 그래도 산수는 30점인가 그래요)
    공부잘한다는 자랑글 아닌거는 아시겠죠?
    빵점맞은 과목 하나도 없는 게 자랑이에요~
    정신적으로 문제는 없지만 사회부적응이었던 아이가
    이제 어울릴 수 있게 된 계기는 자신감이었더라구요.
    태국에서 친구들 선물 사준다고 하니 ... 선물 줄 친구가 없다고 지 강아지 선물만 사갔어요... 그 아이가 몇달 후에 친구들도 집에 데리고 올 정도로 발전했습니다.
    저희 조카처럼 정상임에도 친구들과 어울리지 못한다면~~
    여건이 되신다면 방학때 어디든 생활환경을 바꿔봐주세요.
    원글님 아들에게도 효과가 있었으면 좋겠어요.

  • 17. ..
    '16.6.14 4:59 AM (211.203.xxx.83)

    원글님 아들이 그렇게 힘들어하는데 상담소나 치료실찾아보는게 그렇게 힘든일인가요? 제가 봤을땐 꼭 치료필요해요. 요즘 놀이치료받는아이들이 얼마나 많은데요.
    학교상담 가봤자구요. 오늘 당장 찾아보세요.

  • 18.
    '16.6.14 6:23 AM (14.63.xxx.54)

    위센터 전화해서 상담신청하세요. 국가에서 하는건데 무료고 상담도 잘해주더라구요. 필요하면 놀이치료로 넘어가구요.

  • 19.
    '16.6.14 6:47 AM (39.118.xxx.183)

    사시는데가 어딘가요
    여긴 분당인데 애들 참 순합니다
    저희아이도 우려되는것들 많았는데 순탄히 보냈어요
    애들 순한 동네로 이사가서 전학시켜주세요
    맘아프네요ᆢ ㅠㅜ

  • 20. ㄱㄴㄷ
    '16.6.14 7:22 AM (121.138.xxx.233)

    검사권유합니다.
    아드님 많이 안아주세요.아이가 많이 힘들어할거예요.
    하지만 모든친구들이 그런반응보이는데는 이유가 있어요
    Adhd나 사회성검사 꼭 해보세요
    종합병원으로 가세요

  • 21. 엄마 닮아
    '16.6.14 8:01 AM (123.213.xxx.216) - 삭제된댓글

    사교가 미숙하다는데 무슨 ADHD검사 받으려.....
    님이 애 키우면 님처럼 사교가 어려운 사람 됩니다.
    친척집에 보내세요.
    애들은 보고 따라배우는게 금새요.
    님도 관계맺기 어려워 하면서 애더러 잘좀 해봐라 할 순 없잖아요.

  • 22. 환경이 중요
    '16.6.14 8:09 AM (211.182.xxx.4)

    애 자체가 별 문제가 없고 다소 늦된거 같으면 몇몇 조언주신님들 말씀대로 환경을 바꾸는게 좋아요
    여자아이들도 힘들지만 남자애들도 이미 이미지 고착?이 되었는데 친해지기 힘듭니다
    상담 한번 해보시고 애가 그냥 좀 아직 어린거 같으면 경험 많이 시켜주시고 전학도 추천합니다
    주변에서 직접적으로 보았는데 전학 한번 했는데 큰 효과를 보았어요

  • 23. ㅜ ㅜ..
    '16.6.14 8:41 AM (223.62.xxx.65)

    얼마나 속상하고 마음이 아플지 ..저의 아들이랑 정말비슷하네요 하루하루 학교보내는게 전쟁통에 내보내는것같았어요 전 또래그룹으로 사회성 3학년부터해서 6학년 까지했구요 사회성 하면서도 학교생활을 너무 힘들어해서 저도 사는게 사는게아니었어요 올해 중학교에 입학해서는 잘지내고있어요 나름 사회성 교육이 조금씩 도움이되는것같구요 시간이 지나해요 엄마가 관심을 가져주구요 아이들은 잘해줄때 그때뿐이예요 너무 잘해줄필요도없어요 제경험이예요 정말 마음이 아프네요 저희아이가 그랬거든요 자기무시하는친구들 때려주고싶다고 ~엄마가 옆에서 꼭 관심가져주시고 대학로 서천석 선생님 이하는곳에 가보 세요 오래기다려야 하지만 아이에게 도움이 될것같아요

  • 24. ..
    '16.6.14 8:46 AM (14.40.xxx.10) - 삭제된댓글

    선생이 무슨 죄입니까?
    어는 정도는 선생님이 해 줄 수 있는 부분이 있지만
    그것도 한계가 있겠지요
    님은 아이들 위해서 무슨 일을 해보셨는지요
    친구들 불러다가 친구 만들어 주시는 일이라도 해보셨는지요
    아이가 부족한 부분이 있으면
    선생탓만 할 것이 아니라
    엄마가 아이 부족한 부분을 채워주려고 먼저 노력하셔야지요

  • 25. ..
    '16.6.14 8:48 AM (14.40.xxx.10) - 삭제된댓글

    선생이 무슨 죄입니까?
    어는 정도는 선생님이 해 줄 수 있는 부분이 있지만
    그것도 한계가 있겠지요
    그리고 지금이 6월인데 담임도 다 알고 있지요--왜 아이들고 못어울리는지를요
    님은 아이들 위해서 무슨 일을 해보셨는지요
    친구들 불러다가 친구 만들어 주시는 일이라도 해보셨는지요
    아이가 부족한 부분이 있으면
    선생탓만 할 것이 아니라
    엄마가 아이 부족한 부분을 채워주려고 먼저 노력하셔야지요

  • 26. 저위에 초1 딸엄마
    '16.6.14 9:18 AM (125.191.xxx.99) - 삭제된댓글

    지능이 좀 떨어져도 공부를 못해도 한글을 아직 못깨우쳐도 놀이터에서 미끄럼타고 애들하고 노는것은 전혀 관계가 없습니다. 아이들과의 관계자체가 힘든것은 사회성에 문제가 있는거에요

    일단 힘들더라도 토요일에 애반 친구들을 한번 대대적으로 집에 불러서 놀려주세요. 평일에는 엄마도 바쁘고 애들도 학원가느라 바쁘더라구요. 저는 반톡으로 토요일에 오시라고 엄마들에게 부탁했더니 집에 16명이 왔어요. 애들하고 노는거 관찰도 해보고 과자주고 음료주고 쭈쭈바 하나씩 돌리고....


    아이들과 어떻게 노는지 관찰해 봤어요. 담임선생님과 상담요청하고 아이가 학교에 오는것을 싫어한다.. 무슨 방법이 없겠느냐라고 부탁한 후 병원에서 검사받고 아이를 위해 노력하겠다는 의지를 보이세요. 그러니까 교장선생님과의 면담을 추진해 주시더라구요. 교장선생님께서 제가 한국의 공교육에서 이용할수 있는 모든 권리와 제도에 대해서 알려주셨고 이후에 마음좋은 교감선생님과 매우 가까운 관계도 되었어요.

    교감선생님께서 수시로 우리딸 반에 가셔서 어떻게 지내는지 보시더라구요.
    학교 교무실에 - 단 한명의 아이도 포기하지 않는 교육- 이라고 액자가 붙어있더라구 물론 언 학교나 붙어있는 형식적인 글귀이겠지만 저는 교감선생님께 그 액자의 글을 가리키며 아이가 모자르지만 그래도 저 표어처럼 포기하지 말아주세요... 하고 정말 진심으로 호소했어요..

    저희 집이 경제적으로 넉넉하지 않아 비싼 놀이치료등은 많이 다니지 못하고 1년만 쓸수있는 바우처 받아서 학습치료 하고 있고요. 학습치료에서 선생님이 앞으로 어머님은 이렇게 하세요... 하는 말들을 수첩에 받아적어서 앞으로 1년후에 학습치료 못받는 상황에도 잊지 않으려고 하고 있어요

    학습 치료 놀이치료 할 비용으로 오르다 가베수업을 하고 있고요. 피아노를 배우면 두뇌에 좋다고 하셔서 가르치고 있어요

    머리가 늦된 아이들은 일단 머리를 개발해야 하는데

    피아노 수영 같은 운동을 꾸준이 10년간 한 아이들은 지능이 모두 정상으로 올라온다는 임상결과가 있대요 대근육이 발달해야 소근육이 발달하고... 대근육 소근육이 아이큐와 연관되거든요.

    너무 공부쪽으로만 도와줄게 아니라. 일단 운동!!! 죽으나 사나 운동시키구요 피아노 반드시 시키고, 그리고 책읽기 - 아주 쉬운책부터 서서히 아주아주 많이 읽게 하세요 그러면 지능이 많이 올라갑니다

    포기하지 마시고

    조용한 adhd나 아주 경미한 자폐 같은 경우 사회성 부족으로 나타날수 있어요. 물론 감정의 교감도 되고 슬러하고 기뻐하고 엄마한테 종알종알 말도 잘해서 이게 무슨 자폐냐... 하는데 요즘에는 자폐스펙트럼이 아주 넓어서 아스퍼거나 adhd, 유사자폐 등등 있으니 원인을 알아야 그쪽으로 치료방법을 잡아서 아이를 도와줄수 있어요

    아주 심한것 아닌 중증자폐나 adhd는 꾸준한 치료로 약물없이 정상인으로 교정이 가능하니까 우리 딸이나 님 아이같은 아주아주 경미한 증상 아이들은 정말 고치기 쉬워요.

    단, 시기를 놓치지 마세요. 이대로 어른이 되면 점 점 더 고치기 어려워져요

    너무 실망하지 마시고 엄마가 나서세요. 그리고 학교 애들이 참 못된것 같내요. 2학년 아들이 벌써 저러다니... 저는 우리딸에게 니가 학교를 7살에 들어가서 힘든거야 다니 니 나이로 다니자.. 하고 거짓말 해서 전학시키고 1학년으로 내렸어요. 같은 반 애들 아무도 얘가 2학년에서 온거 모르고 우리 딸도 스스로 자기가 8살이니까 당당하다고 생각해요. 우리딸 한글 다 알고 덧셈뺄셈 다하고 그러는데 지능지수 80 나오더라구요. 그런데 어릴때는 조금만 도와주면 지능을 확 올릴수 있대요.

    너무 걱정마시고. 반드시 교장선생님과 면담하세요. 막상 만나보면 대부분 다 너무너무 잘해주시고 교장이 관여하면 갑자기 담임선생님도 태도가 변하시더라구요 화이팅!

  • 27. ㅜ ㅜ..
    '16.6.14 9:23 AM (223.62.xxx.65)

    초2학년이면 선생님 영향이 크죠 저희 아이도 4학년 때 신경 써주시고 늘칭찬해주시는 선생님을만나 2학기에는 월등한 표차로 회장으로 뽑히기도 했습니다 아이도 선생님 칭찬 한마디에 자존감도 생기고 모든일에 열심히생활했늡니다 5학년에 관심없는 선생님을 만나 힘들긴했지만~~~선생님 중요합니다

  • 28. ..
    '16.6.14 10:00 AM (14.40.xxx.10) - 삭제된댓글

    일단 힘들더라도 토요일에 애반 친구들을 한번 대대적으로 집에 불러서 놀려주세요. 평일에는 엄마도 바쁘고 애들도 학원가느라 바쁘더라구요. 저는 반톡으로 토요일에 오시라고 엄마들에게 부탁했더니 집에 16명이 왔어요. 애들하고 노는거 관찰도 해보고 과자주고 음료주고 쭈쭈바 하나씩 돌리고....
    2222222222222222222222

    그리고 교장선생님이 상담해 주는 학교가 얼마나 있을가요?

    아이 문제로 학교 갈일이 있었는데
    폭력학생 때문에 주말이고 없이 나와서 일하느라 정신이 없더라고요

    그 아이한테만 그리 관심을 가지면
    다른 아이들은 무관심이 될수도 있다는 것을 알아야지요

  • 29. 저위에 초1 딸엄마
    '16.6.14 10:22 AM (125.191.xxx.99) - 삭제된댓글

    ㄴ 교장선생님과 면담요청하면 당연히 응해 주세요. 교무실에서 예약을 잡아 주시더라구요

    물론 교장선생님은 바쁘시니까 우리아이한테만 관심 못가지시지만 단지 다른 폭력아이들 때문에 그럼 면담시간마져 그런아이들에게 양보해야 하나요? 우리애만 봐달라는게 아니라 우리애에게 이런 점이 있으니 저희도 좀 도와달라는 거죠. 물론 저희 교장선생님도 한 기관의 장이다 보니 우리아이에게만 절대 관심 주지 않아요. 그래서 일단 상담은 받되 넘 의지하지 않고 개인적으로 알아서 노력하고 치료받고 병원에 검사 예약했습니다. 결과가 어떻습니다... 이런 내용들만 꼬박꼬박 담임선생님 통해서 피드백 드려요.


    시도해 보시기도 전에 포기하지 마세요. 너무 큰 기대는 접고 일단 상황을 알린다는 생각으로 접근하면 마음이 편하고 수개월이 지나서 의외의 연락이 오더라구요.. " 어머니 교육청에서 무료로 상담교사가 찾아와서 지도해 주는데 받아보시겠어요? 신청해 드릴까요? " 이런 전화가 학교에서 우선적으로 와요. 저는 다 받겠다고 했고 지금 교육청에서 보내주신 상담선생님께 놀이치료 무료로 받고 있는데 너무나 실력있으신 분이라서 큰 도움되고 있고 그 선생님께서 저대신 학교와 피드백을 하시며 교육청에 보고까지 하시니 심적으로도 크게 위안이 되어요.

    만약에 서울대 병원 검사에서 아주 경미하지만 조금의 자폐가 있다고 하면 장애인 등록해서 계속 국비로 학습치료 받다가 나중에 정상되면 장애등록 철회할거예요.

    내가 가진 환경에서 최대한 실리적인것이 중요하지 너무 먼 미래만 보며 부담가지고 걱정만 하고 그러면 더 안좋은거 같아요.

  • 30. ..
    '16.6.14 10:37 AM (210.217.xxx.81)

    초2아들 같이 둔 엄마로써 댓글이 유심히 보게됩니다

    원글님도 아들이랑 상담도 받아보시고 좀 더 즐겁게 지낼수잇는 방법을
    찾길 바랄께요..

  • 31. ...
    '16.6.14 10:54 AM (121.183.xxx.9)

    짝하고 말을 많이 하게 하고, 이런 이런것들(엄마가 구체적으로 문장으로 표현해 주세요)을 대화하라고 가르쳐 주세요. 아직 어리기 때문에 정상아이들이 사회적 스킬이 없어서 그런것도 많아요. 혹시 맛있는 과자 가져가도 되면 친하고 싶은 친구들한테 주면서 이야기할 기회를 만들고....엄마가 초2라고 생각하고 표현하는것, 일상적인 대화들을 훈련시켜보세요. 너무 주위 친구들이 하는 나쁜 말은 조금 무시하는 것도 가르치시고요~

  • 32. ...
    '16.6.14 11:06 AM (122.40.xxx.125)

    놀이치료 몇년받으셔야 할꺼같아요..담임샘한테 부탁하는것도 학년올라갈수록 한계가있을듯요..일단 아이도 자존감이 많이 떨어진 상태인거같아요..애들은 점점 더 세게 나올텐데..

  • 33. 검사
    '16.6.14 7:25 PM (211.210.xxx.213)

    검사받아보세요. 저희 애 1학년때 비슷한 친구있었는데 너무 힘들었어요.그 애는 폭력적인 부분이 컸는데 차마 같이 놀라고는 못하겠더라구요. 그 엄마는 애들이 따돌린다고 난리고 당하는 애들은 같이 놀기 힘든 상황이었구요.
    차라리 빨리 검사받아보고 맞는 치료를 했더라면 친구들과 덜 힘들지 않았을까 싶어요. 이해도 표현도 다 떨어지니까 때리거나 훼방만 놓았거든요.

  • 34. 마른여자
    '16.6.14 11:50 PM (182.230.xxx.22)

    마음아파요~ㅜㅜ

  • 35. ..
    '17.12.30 12:09 AM (1.233.xxx.138) - 삭제된댓글

    사회성그룹치료 추천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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