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다이어트.오늘 참아도 내일도 먹고싶은거 못먹는다는 사실이 힘들어요

ㅇㅇ 조회수 : 1,973
작성일 : 2016-06-13 21:12:37

젊을 땐 저녁, 야식만 참아내면
다음날 라면이든 뭐든 먹을 수 있다는 희망을 품고 잘 수 있었잖아요

먹고싶은거 실컷 먹어도 저녁한끼만 스킵하면 다이어트 쯤이야..


그런데 이젠 그런 느슨한 방법으로는 택도 없네요.
먹는 양 뿐만 아니라, 음식종류도 gi 낮은 음식으로 철저히 해야 간신히 빠질까말까 ㅠㅠ

맛있는게 포기 안돼서 지난달까지는 양만 줄이되 먹고싶은 걸 먹었었어요
대신 라면 1/3봉, 피자먹을 일 있어도 반개 먹고 땡, 김밥도 한두개 집어먹고..
하루 섭취칼로리는 엄청 낮았는데 종류가 저러니 안빠지대요

결국 진짜 하기 싫었던 삶은계란, 닭가슴살, 양배추 요 패턴으로 ㅠㅠ
이러니 좀 빠지기 시작하네요

다이어트는 저녁 꾹 참아내고,
자기전 이불속에서 내일 뭐 먹을까 생각에 싱글벙글하는 맛이라도 있어야 재미있는데..
내일도 양배추 따위나 먹어야한다고 생각하니 슬프요
IP : 223.33.xxx.120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냥
    '16.6.13 9:14 PM (175.126.xxx.29)

    마흔중반인데...진짜...지독히 안빠지네요
    그냥 현상유지만 하는걸로 ㅋㅋ

    일이키로 빠져도 내일되면 다시 원상복귀되더라구요 ㅋㅋ

    저는 저런것만 먹곤 죽어도 못삽니다.

    그냥 조금씩 좋아하는거 먹고 유지만,,,

  • 2. ...
    '16.6.13 9:16 PM (220.75.xxx.29)

    일주일에 딱 한번은 먹고 싶은 거 먹어도 될 거 같아서 그리 했더니 말짱 원상복귀...
    나이는 못 속이나봐요.

  • 3. holly
    '16.6.13 9:18 PM (175.205.xxx.57)

    살이 너무 쪄서 저녁 굶었어요 서러워요ㅜㅜ

  • 4. 전 그냥
    '16.6.13 9:20 PM (124.53.xxx.117)

    맛있는건 포기했구요.
    그냥 양으로 승부해요.
    많이 많이 고기 밥 채소위주로 싱겁지만 많이..
    글케 먹고 어쩜 배도 안나오냐고 뭐라 하지만..

    같이 식사가서
    밥으로 배채우는거랑
    피자 음료 드레싱으로 배채우는 거랑은 다르잖아요.
    배 부르면 식탐은 좀 줍니다.

  • 5. 글쵸
    '16.6.13 9:21 PM (180.224.xxx.157)

    확실히 나이드니 살빼고 굶고 그러는 것도 힘들더라는ㅜㅜ
    전 뭐 이젠 거의 포기상태....
    살쪄서 병 생기지 않을 정도로만 관리하는 게 목표라는 울고싶은 현실..
    엉엉엉

  • 6. 40대되면
    '16.6.13 10:15 PM (103.51.xxx.60) - 삭제된댓글

    그냥 하루종일 물만 먹으면 될까요?

    지금30대인데 엄청 소식하는데도 진짜 느릿느릿 살이 빠지네요....

    진짜 나이먹으면 피가나는 노력을 해야할것 같음...

  • 7. 저주받은 체질
    '16.6.13 11:28 PM (58.120.xxx.21)

    저도 너무 슬퍼서 울었어요 누구는 맛난 거 먹으며 살아도 날씬한데 난 이게 뭔가. 남편은 첨에 어이없어하더니 이젠 잠자코 위로. .ㅠㅠ
    일케 살이 많이 쪘으니 (163/70) 저녁만 굶으면 쭉쭉 빠질 줄 알앗는데 아니라는. . . .ㅠㅠ
    저도 님처럼 아침 가볍게. 점심 건강식. 저녁 굶으며 눈곱만큼씩 빼고 있어요 우리 화이팅해요!!

  • 8. 10키로 감량
    '16.6.14 1:22 AM (110.70.xxx.140)

    전에 10키로 빼봤거든요...
    지금 생각하면 그건 정말 운이 따라줬던듯.
    아무리 생각해도 먹는거 좋아하는, 특히 과자 빵 아이스크림
    초콜릿 튀김 떡볶기 등등 살이 촥촥 붙는 먹거리 달고 살던
    저같은 사람에겐 기적같은 현상였네요.
    그냥 갑자기 안 먹고 싶고, 살빼고 싶더라구요.
    3개월여만에 10키로 빠졌고 완전 미용몸무게에 주변에서 남녀불문 이뻐졌다 난리였어요 ㅡㅡ;
    아 당연히 운동도 병행했죠.. 그래도 식이가 90프로 영향!
    물론 한 반년 유지하고 뭐 요새는 그냥 건강해보이는 군살 잡히는 55사이즈 40대를 목전에 두고 있는 완전 전통 한국여성이고;; 예전의 식욕 거의 돌아왔어요 ㅋㅋㅋ
    실제 체험했고 다이어트 방법 다 알고 날씬하면 좋은 수 많은 것들 다 아는데 전처럼 먹는거 조절이 안 되네요.
    살빼려면 간식은 금물인데, 아무리 생각해도 전에 10키로 감량했을때 어떻게 안 먹었었는지 스스로가 신기해요..
    사람 몸이 살찌우는 방향으로 진화된 탓인지 나이들수록 현상유지도 보통 신경쓰이는게 아니에요 ㅠ.ㅠ

  • 9. 보험몰
    '17.2.3 11:23 PM (121.152.xxx.234)

    칼로바이와 즐거운 다이어트 체지방은 줄이고! 라인은 살리고!

    다이어트 어렵지 않아요?

    이것만 기억해 두세요!

    바쁜직장인& 학생

    업무상 회식이 잦은분

    운동을 통해서 다이어트 중이신분

    다이어트제품 구입방법 클릭~ http://www.calobye.com/125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66611 저도 인간관계 질문 11 자유인 2016/06/14 3,394
566610 잇몸 부어 치료한건데 또 붓네요 5 2016/06/14 2,150
566609 이거 어떻게 읽어요? 3 ... 2016/06/14 1,128
566608 아이들이쓰는 키즈치약이나 아기비누 어른들 써도 될까요? 6 예민 2016/06/14 1,432
566607 그냥저냥 살겠는데 다리땜에 미치겠어요 ㅠ 18 abc 2016/06/14 5,663
566606 리스라 화가 쌓이는데 40 ㅇㄹㅎ 2016/06/14 10,376
566605 밑에 한샘 책상 때문에 죽을뻔 했다는 글 쓴 사람이예요 14 놀란 가슴 2016/06/14 4,890
566604 싸우고 홧김에 집을 나왔는데 갈 곳이 없어요 6 딜리쉬 2016/06/14 2,228
566603 영석이 어머니의 반지 6 .... 2016/06/14 1,706
566602 도경아 50 아이씨 2016/06/14 20,403
566601 내게 행복을 주는 오해영 21 2016/06/14 6,361
566600 2인가족 생활비 얼마 정도 나오세요? 6 .. 2016/06/14 4,858
566599 국에넣는소고기300g과 버섯 양배추 양파 깐마늘 두부 계란으로 .. 2 ... 2016/06/13 1,109
566598 본격 고문드라마 오해영 6 ㅇㅇ 2016/06/13 4,365
566597 깨알같은 검찰의 성남시 압수수색 4 이재명죽이기.. 2016/06/13 1,181
566596 제천여행후기 7 당일 2016/06/13 3,564
566595 못볼꼴 안보는 직업 뭐가있을까요... 플로리스트? 9 k 2016/06/13 5,489
566594 이 시간에 피아노 치는 윗집 8 .. 2016/06/13 1,568
566593 지금 또오해영에서 나온 노래 에릭 목소리 아닌가요? 2 .. 2016/06/13 2,487
566592 (제주신라) 파크뷰 브런치 괜찮나요? 6 ㅇㅇ 2016/06/13 2,348
566591 옷 해외직구하시는분들은 안입어보고사세요? 9 30대 2016/06/13 2,836
566590 성폭력은 솜방망이, 민노총 불법시위는 8년 구형 8 ... 2016/06/13 727
566589 골프 ) 두 사람의 상황중 누가 더 골프실력이 늘까요? 5 비타오 2016/06/13 1,659
566588 내스타일이 아닌 사람하고 잘지내보려고 노력한적 있으세요 15 .. 2016/06/13 3,894
566587 죽이고싶은 사람이 3명이 되나요? 16 딸기체리망고.. 2016/06/13 4,0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