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렇게 대화하는 사람 안계시죠?
저는 성격상 뭘 감추거나 거짓말하는 것을 싫어하기 때문에 솔직히 얘기해줍니다.
자기 신랑 직장은 어디야?
자기 직업은 뭐였어?
애는 이번에 몇 점받았어?
자기 집 얼마 주고 샀어?
다소 개인적인 것들도 곧 잘 물어보는 이 아줌마...정작 본인 얘기는..
안갈켜줘잉..응..내 남편은 그냥 회사원....혹은 비밀이야..나중에...
이런식으로 늘 대답하는데요.
저는 원래부터 이 아줌마에 대해 크게 관심이 없어서
그냥 더이상 안묻고 마는데
이런일이 자꾸 반복되니까 오늘은 대화의 끝에 조금 기분이 안좋더라구요.
여전히 이 아줌마에 대해서 알고싶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자기 얘기는 쏙 뒤로 감추고 남의 것만 궁금해하고 그 궁금증을
풀려는 이런 사람들의 심리가 이해가되질 않네요. 무례하다고까지 생각이 들 정도로요.
대화는 탁구처럼 이루어져야 맞는 거 아닌가요?
1. 남의 패를 보고 싶으면
'16.6.13 9:12 PM (211.245.xxx.178)내 패도 까야지요.
2. 으휴
'16.6.13 9:15 PM (223.62.xxx.188) - 삭제된댓글딱히 심리가 있겄나요 원래 그런 사람이고
원글님이 잘 받아주니 다 물어보는 거죠.
저는 그런 친구 솔직히 막대해요.
연락 받고싶을 때 받고 안받고싶으면 안받고
대답 해주고싶으면 하고 안하고싶으면 입다물고
가끔 장난기 발동하면 뻥도 엄청 치고서
사실은 다 뻥이야! 으하하 요렇게 놀려도 줍니다.
간혹 짜증나면 자랑질에 허풍 좀 섞어서 약올리고
그래도 한결같이 나한테 치대면 짠해서 가끔 잘해주고요.
그냥 인생에 딱히 필요없는 사람.3. 솔직녀라니
'16.6.13 9:15 PM (183.100.xxx.240)정공법으로
나는 당신이 안궁금하니 나한테도 묻지말아~ 하세요.4. 50kg
'16.6.13 9:26 PM (49.167.xxx.35) - 삭제된댓글너부터 라는 생각을 하시고
실제로 너부터 얘기해 하세요 안그러면
나도 안알려줄꺼야 하세요5. 솔직녀
'16.6.13 9:28 PM (173.31.xxx.51)그러게요. 상대방이 무례하게 굴면 저도 똑같이 해주면 되는데...여기서 이렇고 있네요. 그 아줌마 생각대로라면? 제가 호구에 등신인건지...원래부터 밀당을 싫어해서 정공법을 주로 사용하는데...여자들끼리의 관계에선 가끔 이 정공법이 호구인증처럼 느껴지네요..
6. ***
'16.6.13 9:28 PM (183.98.xxx.95)그런 사람들이 있더라구요
시어머니 시누이 이웃집엄마~
말많고 호기심많고7. 솔직녀
'16.6.13 9:36 PM (173.31.xxx.51)이 아줌마는 본인이 얼마나 무례한 행동을 한 건지 정말 모르는 걸까요? 에잇~ 나쁜 사람...
8. 얘기하지 마세요
'16.6.13 9:56 PM (126.236.xxx.34)원글님도 이상해요
묻는 족족 다 대답하는 이유가
별로 꿀리는게 없어서일거 같아요
그분보다 약간의 우월감이 들어
다 시원하게 오픈하고 대답하시는 거 같은데
그게 더 이상하죠
나중에 욕하고 다닐거 같아요9. 솔직녀
'16.6.13 10:32 PM (173.31.xxx.51)꿀리는 게? 뭔지 모르겠지만 우월감도 없습니다. 나이 마흔 넘었는데 인간관계에 그런 감정 느낄만큼 철없지 않죠..오프라인에서 욕하고 다닐거같으면 여기에 글을 뭣하러 올릴까요? 다만 나와는 다른 대화방법을 구사하는 사람의 심리가 궁금해서 익명을 빌려 물어보고 싶었어요. 뭐 오프라인이니까 익명성을 빌려 살짝 흉보고 싶은 마음도 있었겠죠.
10. 조심하세요.
'16.6.13 11:19 PM (124.53.xxx.131)저도 딱 님같은 경우를 겪었는데 어느날 그아줌도 저도 알고 있는 사람과 친해졌는데 상대방 없는데서 그사람 시시콜콜한 얘길 제게 하더라구요.
저도 뭔가 찜찜 했는데..
사람이 친화력은 좋아서 여기저기..
하여튼 남사는거 쓸데 없이 케는 사람들은 스스로 입닫고 있지를 못하나 봐요.
왕짜증이지만 생까기도 쉽지 않네요.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568489 | 부동산 불패라는 글은 왜 지워졌나 6 | 방금 | 2016/06/20 | 1,490 |
568488 | 복수전공도 전공인가요? 5 | 취업 | 2016/06/20 | 1,954 |
568487 | 풀무원,오뚜기꺼 반조리된 콩국수 드셔보신분? | 호롤롤로 | 2016/06/20 | 447 |
568486 | 땀띠때문에 불편한데 파우더가 효과 있나요? 5 | 여름 | 2016/06/20 | 2,139 |
568485 | 루꼴라가 너무 많아요 루꼴라 활용법 알려주세요 13 | .. | 2016/06/20 | 3,240 |
568484 | 아몬드와 피부 5 | 미인 | 2016/06/20 | 2,512 |
568483 | 이거 엘리베이터 점검인가요? 1 | 질문... | 2016/06/20 | 442 |
568482 | 외모가 튀는 사람들은 조금만 무뚝뚝하고 시크해도 욕을 먹네요. 3 | .. | 2016/06/20 | 2,102 |
568481 | 박유천이가 쎄게 나가네요 28 | ..... | 2016/06/20 | 26,580 |
568480 | 뜽뚱한 사람 좀 냅뒀으면.. 6 | .. | 2016/06/20 | 1,853 |
568479 | 뚱뚱 글 19 | ㅋㅋㅋㅋㅋㅋ.. | 2016/06/20 | 4,902 |
568478 | 일산 주엽지역에 아이 얼굴 흉지지 않게 꿰매는 성형외과 알려주.. 4 | 급합니다 | 2016/06/20 | 766 |
568477 | 오랜만에 개념있게 요리하는거 보니 기분 좋네요. 8 | .... | 2016/06/20 | 1,603 |
568476 | 두루마리휴지 크리넥스가 좋은가요? 9 | 휴지 | 2016/06/20 | 3,050 |
568475 | 미숫가루는 무엇을 넣고 먹어야 맛있나요? 19 | 미숫가루 | 2016/06/20 | 3,659 |
568474 | 출산후 회음부 통증 많이 아파요? 25 | 곧 | 2016/06/20 | 5,975 |
568473 | 답답하면 다 연락오네요 4 | 질긴놈이 이.. | 2016/06/20 | 2,717 |
568472 | 고1 미술시작 넘 늦었을까요? 9 | 고1 | 2016/06/20 | 1,962 |
568471 | 싫어증 3 | 뭐야 | 2016/06/20 | 1,093 |
568470 | 제가 손잡이 없는 컵은 손목을 돌려서 마셔요 4 | 모르는 습관.. | 2016/06/20 | 1,207 |
568469 | 뚱뚱한 사람 이해안간다는 글 7 | 한마디 | 2016/06/20 | 1,824 |
568468 | 공대 다니다 한의대 적성 많이 중요한가요 3 | ... | 2016/06/20 | 1,744 |
568467 | 어린나이에 첫직장으로 입사하신분 보면 2 | ㅇㅇ | 2016/06/20 | 921 |
568466 | 미니멀라이프-찜통 버려야할까요. 7 | ........ | 2016/06/20 | 3,587 |
568465 | 8월에 오사카로 여행가는데요 면세한도초과 4 | 오사카 | 2016/06/20 | 1,60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