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엄마에게 이렇게 말하고 싶었지만

엄마에게 조회수 : 1,334
작성일 : 2016-06-13 19:01:06
여든되신 울엄마 한동네에 사십니다 엄마 혼자 사시구요
노인대학 경로당 바쁘시지요
전 아직 직장다니고 저질체력녀입니다
결혼하기전까지 하늘이 내린 딸 노릇하고 살았네요
중간에 정신차리고 이제 그렇게까지 하교싶지도 않고 여유도 없고 살면서 맘상한건 일일이 다 열거 할 수도 없고
그래도 엄마니까
어제 열무김치 담근거랑 동생이 보내준 미억이랑 가져다 드렸는데
아이 내가 해줘야 되는데 맨날 네가 해줘서 어떡하니
엄마가 미안하네



그러게 밀이야 미안하면 좀 해줘봐 엄마
말로만 그러지 말고

이렇게 말하고 싶었는데 못했네요



IP : 182.225.xxx.251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6.13 7:03 PM (119.18.xxx.198) - 삭제된댓글

    진짜 하늘이 내린 딸이시네요
    울 엄마도 이런 딸 있음 얼마나 좋을까 ㅜㅜ

  • 2. ..
    '16.6.13 7:04 PM (119.18.xxx.198) - 삭제된댓글

    진짜 하늘이 내린 딸이시네요
    울 엄마도 이런 딸 있음 얼마나 좋을까

  • 3. ..
    '16.6.13 7:07 PM (114.206.xxx.173) - 삭제된댓글

    여든된 엄마가 딸 김치 담가주셔야 할 연세는 아니죠.

  • 4. 원글
    '16.6.13 7:15 PM (182.225.xxx.251)

    ..님 제가 여든된 엄마한테 김치담궈 달라고 할 딸년은 아닙니다만
    제 글이 그렇게 읽히셨나요
    그렇게 땡깡피는 딸로 살고 싶네요

  • 5. 제발
    '16.6.13 7:16 PM (122.128.xxx.108)

    달을 가르키면 달을 봅시다.
    매번 손가락을 가지고 시비거는 사람들을 보면 독해력이 부족해서 그런 것인지 감정이입을 해서 그런 것인지 그것이 궁금하더라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66438 임우재 씨, 이부진 씨 결혼생활 관련해서 인터뷰했네요. 79 과연 2016/06/15 32,412
566437 춘향전 현대어 풀이는 어디서 찾아야 할까요?? 2 수행 2016/06/15 701
566436 전 비판만 하면서 이민간다는 사람이 제일 한심하더라고요. 5 ㅇㅇ 2016/06/15 1,152
566435 시큼한 재첩국 상한 걸까요?ㅠ 2 고민 2016/06/15 1,775
566434 매년 옷이 헐렁해져요 3 노화 2016/06/15 2,542
566433 니네 엄마아빠 생일은 니네형제가 챙겨ㅡㅡ 23 ... 2016/06/15 6,358
566432 '이거 못 해보고 죽었으면 정말 억울할 뻔 했다' 하는 거 있으.. 32 님들 2016/06/15 7,714
566431 어제담근 열무김치국물에 물넣어도 될까요? 7 실망 2016/06/15 1,272
566430 게스트 하우스 이용해보신분 8 ㅣㅣ 2016/06/15 1,769
566429 요즘 대부분의 대학은 봉사활동 시간 채워야 졸업하나요? 2 대학봉사 2016/06/15 1,879
566428 입에서 욕이 처 나옵니다. 4 나쁜놈들 2016/06/15 2,335
566427 에너지 공기업 부채 많아서 민영화 한다는거 그거요 2 ㅇㅇㅇ 2016/06/15 977
566426 나이 43세ㅡ빨간원피스... 18 수백번.. 2016/06/15 4,091
566425 최저임금이 왜 최저임금인 줄 아십니까? 4 ^^ 2016/06/15 2,280
566424 남녀노소 다 통하는 매력적인 사람의 특징 3 2016/06/15 5,766
566423 예지원씨 넘 좋아요.. 그런데 과거 그 사건.. 39 비범 2016/06/15 23,442
566422 프랑스 파리의 꼬치구이집~~ 8 맛집 2016/06/15 1,892
566421 또 오해영 보다보니 20대때 연애할때가 다시 생각나네요. 1 연애 2016/06/15 1,532
566420 브루스 커밍스 교수..차기 미국 대선주자에 대한 인터뷰 3 인터뷰 2016/06/15 1,111
566419 한살림 맛간장 써보신 분? 5 .. 2016/06/15 2,185
566418 소화가 안되는 걸까요? 1 소화불량? 2016/06/15 1,145
566417 94세 신격호 회장 ... 4 .... 2016/06/15 4,135
566416 주재원, 국제학교에서 아이 대학 보내신 분? 8 ㅎㅎ 2016/06/15 3,192
566415 문재인 대표가 지지의원들을 데리고 정의당으로 갔으면 좋겠어요. 11 이루어지지 .. 2016/06/15 1,757
566414 올랜도 총기난사범 아버지..'아들, 남자들 키스 보고 격분' 40 동성애혐오범.. 2016/06/15 7,0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