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든되신 울엄마 한동네에 사십니다 엄마 혼자 사시구요
노인대학 경로당 바쁘시지요
전 아직 직장다니고 저질체력녀입니다
결혼하기전까지 하늘이 내린 딸 노릇하고 살았네요
중간에 정신차리고 이제 그렇게까지 하교싶지도 않고 여유도 없고 살면서 맘상한건 일일이 다 열거 할 수도 없고
그래도 엄마니까
어제 열무김치 담근거랑 동생이 보내준 미억이랑 가져다 드렸는데
아이 내가 해줘야 되는데 맨날 네가 해줘서 어떡하니
엄마가 미안하네
그러게 밀이야 미안하면 좀 해줘봐 엄마
말로만 그러지 말고
이렇게 말하고 싶었는데 못했네요
휴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엄마에게 이렇게 말하고 싶었지만
엄마에게 조회수 : 1,331
작성일 : 2016-06-13 19:01:06
IP : 182.225.xxx.251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16.6.13 7:03 PM (119.18.xxx.198) - 삭제된댓글진짜 하늘이 내린 딸이시네요
울 엄마도 이런 딸 있음 얼마나 좋을까 ㅜㅜ2. ..
'16.6.13 7:04 PM (119.18.xxx.198) - 삭제된댓글진짜 하늘이 내린 딸이시네요
울 엄마도 이런 딸 있음 얼마나 좋을까3. ..
'16.6.13 7:07 PM (114.206.xxx.173) - 삭제된댓글여든된 엄마가 딸 김치 담가주셔야 할 연세는 아니죠.
4. 원글
'16.6.13 7:15 PM (182.225.xxx.251)..님 제가 여든된 엄마한테 김치담궈 달라고 할 딸년은 아닙니다만
제 글이 그렇게 읽히셨나요
그렇게 땡깡피는 딸로 살고 싶네요5. 제발
'16.6.13 7:16 PM (122.128.xxx.108)달을 가르키면 달을 봅시다.
매번 손가락을 가지고 시비거는 사람들을 보면 독해력이 부족해서 그런 것인지 감정이입을 해서 그런 것인지 그것이 궁금하더라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