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전하다보면 별별 미친인간들이 많은데 요즘은 발에 채일정도네요.
좀전일만 생각하면 식은땀이...ㅠㅠ
영동고속도로 합류하는 중이었어요. 오늘 도로 상태가 좋아서 쭉쭉 잘 나가는 상황이구요.
제 앞차가 이전 도로부터 좀 불안불안해서 신경 바짝 쓰고 따라가고 있는데 합류시작지점에서 시내도로 우회전 하듯이 갑자기 서버리는거에요 @@;;;
완전 놀라서 급브레이크 밟고 30cm앞두고 겨우 섰네요. 제 뒤차들도 줄줄이 급브레이크...
아...정말 너무 화가나고 놀라니 욕도 안나오네요. 기가 막혀 앞서 가면서 보니 .. 슬픈예감은 틀리지도 않고 .. 여성운전자...애기 엄마같은데 얼굴 해맑아요. 뭐가 신나는지 웃고 있어요. 뒷자리에선 안전벨트안한 아이가 엄마쪽으로 몸내밀고 있어요.
사고 났으면 아....도대체 뇌가 없는 인간들이 왜이렇게 많을까요.
3년전에 외곽도로에서 진입도로 들어가려고 1차선에서 5차까지 가로로 주행하는 봉고차 이후로 또한번 식껍...그때도 50대쯤 되는 아줌마들이었어요 운전 잘한다고 칭찬하는듯 예닐곱 아줌마들이 박수치고 난리로 아니었다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