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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초2. . 내아이지만 너무 멍청합니다. 정말 확 바껴서 공부잘할수있나요?

. . . 조회수 : 7,371
작성일 : 2016-06-13 09:18:31
아직 한글도 띄엄띄엄읽습니다.
수학시험보면 주관식에 문제베껴쓰고옵니다.

붙잡고 4번5번 가르쳐도 이해못합니다. 보통 다음날 까먹더라도 그자리에서 몇번반복하면 이해는하는거아닌지. . ㅜㅜ
시험결과가 그냥 놀고가는거랑 저랑 1~2주일 차근차근 열심히 공부한거랑 같습니다 ㅡ.ㅡ

왜 초2부터그러냐하실수도 있는데 어지간해야지요. . ㅜㅜ
이런아이도 나중에 확 돌변해서 공부할수있나요 잘하는것말고 중간이라도. . .ㅜㅜ

아이는 공부스트레스 전혀없습니다. . 해맑아요
IP : 211.36.xxx.137
3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음..
    '16.6.13 9:19 AM (211.36.xxx.133)

    어쩌면 난독증일수 있어요.저학년일때 한번 체크해보세요.

  • 2.
    '16.6.13 9:19 AM (219.240.xxx.39)

    유전입니다.

  • 3. . .
    '16.6.13 9:20 AM (211.36.xxx.137)

    남편과 저 스카이 출신입니다 ㅜㅜ

  • 4.
    '16.6.13 9:24 AM (219.240.xxx.39)

    그럼 언젠가는 발현되겠죠.
    무슨 걱정입니까
    대개 못했던 부모들이 본인처럼 못할까봐
    더 안달복달하더군요

  • 5. 난독증
    '16.6.13 9:24 AM (182.209.xxx.187)

    음.... 님 말씀처럼 난독증일수 있습니다.
    난독증일 경우 읽기치료 빨리 시작해야 효과 보실 수
    있어요.
    한국 난독증협회 와 다음 '꿈을 찾아가는 아이들'
    (난독증 자녀를 둔 부모들의 모임) 들어가셔서
    자녀분의 증상들 꼭 확인해 보시기 바래요.

  • 6. ㆍ,
    '16.6.13 9:24 AM (122.36.xxx.241)

    학습장애 같은데 치료기관 알아보고 검사한번 받아보세요 외국은 학습장애아들 연구 많이 하든데

  • 7. 학교생활
    '16.6.13 9:24 AM (180.224.xxx.91)

    은 잘하고 모둠활동이나 주변정리는 잘합니까? 말이 늦거나 그러지 않았고요? 그랬다면..아마 병원에 가보셨겠죠.

    독서수준이 정상인가요?

    다른 부분이 다 정상이라면 참을성있게 가르치고 기다려보세요. 그랬다가 역변하는 경우를 봐서 드리는 말씀입니다.

    그리고 유전이 아니라 by nature더군요. 부모를 닮는게 아니라 태어난대로..그런 듯해요.

  • 8. ...
    '16.6.13 9:25 AM (175.205.xxx.185)

    글을 이해하지 못하나요? 한글 띄엄띄엄이라 하시니...
    초 1 수학문제도 한글은 다 읽고 해석한다는 전제하에 출제되거든요.
    글을 읽고 더해서 이해하는 훈련을 해주세요.
    요즘 애들 글 읽을 때 그 글자만 읽고 뜻을 이해못하는 경우가 많아요. 깜짝 놀랬었어요.

  • 9. --
    '16.6.13 9:35 AM (14.49.xxx.182) - 삭제된댓글

    저희랑 비슷하네요.
    저희도 둘다 알만한곳 나왔고, 저는 아이큐가 굉장히 높은데( 못생겼습니다)
    저희 아이는 바보예요.
    중2인데 가만놔두면 1시간째 1문제 쳐다보고 있고
    아예 이해를 못하고 100번쯤 얘기한것 물어보면 또모르고, 분명 가르쳤는데 틀리고 , 이게 그거라고 알려주고 다시 가르치면 또 틀리고, 이게 그거니까 이렇게 문제 나오니까 이게 답이라고 가르쳐줘도 또 틀립니다. 이 아이는 나를 괴롭히려고 이렇게태어난게 아닌가 나의 오만함을 벌주기위해 태어난게 아닌가 생각하다가 요즘은 매일 기도합니다. 나중이라고 나아지지는 않고요. 제가 더 성숙해지긴 합니다. 힘내세요.

  • 10. 북아메리카
    '16.6.13 9:41 AM (175.223.xxx.231) - 삭제된댓글

    멍청이라뇨 ㅜㅜ
    소아정신과(나쁘게듣지마세요)에서 검사해보세요
    학습장애일수 있어요

  • 11. ...
    '16.6.13 9:43 AM (183.98.xxx.95)

    뒤늦게 잘할수도 있을거 같은데요
    욕심부리지 않고 차분히만 한다면요..
    큰아이가 빠르고 잘하는 편이어서 둘째는 너무 비교됐어요
    초등 학교 시험 80점이 목표..문제집 한학기에 한권 겨우 풀었어요
    교과서에 나오는건만이라도 이해하고 자기 학년 건 제대로 하고 가자..
    이 심정으로 반복했어요
    관심이 없으면 아이들은 더 못하는거 같긴해요
    어쩌다 90점 받아오면 정말 잘했다고 칭찬해주고..나아집니다

  • 12. 북아메리카
    '16.6.13 9:43 AM (175.223.xxx.231)

    똑똑한부모에게 그렇게 태어나는경우 많아요
    학습장애 검사해보세요

  • 13. --
    '16.6.13 9:43 AM (14.49.xxx.182)

    저희랑 비슷하네요.
    저희도 둘다 알만한곳 나왔고, 저는 아이큐가 굉장히 높은데( 못생겼습니다)
    저희 아이는 바보예요.
    중2인데 가만놔두면 1시간째 1문제 쳐다보고 있고
    아예 이해를 못하고 100번쯤 얘기한것 물어보면 또모르고, 분명 가르쳤는데 틀리고 , 이게 그거라고 알려주고 다시 가르치면 또 틀리고, 이게 그거니까 이렇게 문제 나오니까 이게 답이라고 가르쳐줘도 또 틀립니다. 이 아이는 나를 괴롭히려고 이렇게태어난게 아닌가 나의 오만함을 벌주기위해 태어난게 아닌가 생각하다가 요즘은 매일 기도합니다. 나중이라고 나아지지는 않고요. 제가 더 성숙해지긴 합니다. 힘내세요.

    아 저희 아이도 엄청 명랑하고 밝고 친구도 많고요. 저랑 사이도 좋고요. 혼자 행복한 아이예요.

  • 14.
    '16.6.13 9:45 AM (211.36.xxx.235)

    부모님들이 다 우수하니 고학년가면 잘할수있어요 우리아들도 저학년때는 못하더니 고학년가니 잘하네요

  • 15. 채소된장국
    '16.6.13 9:49 AM (211.57.xxx.114)

    일단 원글님, 아이를 공부에서 좀 떨어뜨리고 다른 부분도 함께 보셨으면 해요.
    조급해하지 마시고, 아이가 다른 행동에도 보통의 경우와 다른 부분이 보인다면 체계적으로 차분히
    치료를 하시면 될 거 같고요.
    솔직히 저도 자식 키우는 입장에서 아이가 학습능력이 떨어지면 고민이 될 것 같긴 하지만, 멍청하다는 표현을 하는 님 마음에 저는 조금 놀랐어요.
    공부보다는 아이 마음 건강에 더 우선순위를 두었으면 하는 말씀 조심스럽게 드립니다.

  • 16. 모서리
    '16.6.13 9:51 AM (211.36.xxx.128)

    지금 중1이에요,,,
    수학은 아무리 같은 문제 반복하고 베껴쓰고 해도
    틀려요,,문장제는 거의 포기입니다,,
    그렇다고 책 읽고 이해를 못하느냐,
    그것도 아니에요,,,
    그림 음악은 좋아하고 잘하지만
    다른 공부는 그냥 다 못해요,,ㅜㅜ
    영어는 좀 하는 편이니 난독증은 아닌거같구요,,
    그냥, 포기하지는 말자 하는 심정으로
    반복 합니다
    ,못하면 다른 길이 있겠지요,,

  • 17. 북아메리카
    '16.6.13 9:52 AM (175.223.xxx.231) - 삭제된댓글

    근데요 모든아이들이 공부를 다 빠릿빠릿 잘해야하나요?
    다른장점이 없어요?

  • 18.
    '16.6.13 9:52 AM (175.197.xxx.116) - 삭제된댓글

    뒤늦게 트이는애아닐까요?
    제가 어렷을땐 도대체뭐든지이해를못햇어요.그러니.공부는...
    근데 중학교가니좀이해가되고.고등가니 더 이해가되더라구요.

  • 19. 괜찮아
    '16.6.13 9:55 AM (175.199.xxx.114)

    아직어려요,남자애들 좀느려요.
    차차나아질려면 독서랑 대화예요,
    공부도중요하지만..건강과밝은성격이예요.
    공부보단 다른달란트가있겠죠...
    전 모자란다고해야되나요..지능이딸린다고듣고자랐어요.남편도공부보통이고요.
    울아이들공부보통인데작은애가 욕심많고.공부할려고혼자문제집풀곤해요..다 타고나는것같아요.
    아직귀염둥이9살인데..건강하고밝은게큰축복입니다.^^

  • 20. .......
    '16.6.13 10:04 AM (211.36.xxx.199)

    그냥 욕심 내려놓으시고

    책읽기와 운동 예체능은 좋아하는거 위주로 시켜보시는건 어떠세요~
    그냥 보통엄마들 처럼
    공부시키는건 효과없을듯하고

    엄마가 거의 아동 상담사 처럼 장기적으로보고
    아이의 내면적인 지지자가 되어 사이를 정말 돈독히하고
    천천히 하시는게....

    전업이신지 직장맘 이신지 궁금하고요

    가까운 친척이
    초등선생님 이신데...(좀 숨막히는 스타일)

    아이가 초등때 20-40점 맞았어요~

    남자아이인데...
    정말 소심스타일...부모에게 억눌리는 많았을듯..
    초등때부터 착한아이 컴플랙스 좀 있었고요
    중등땨도 고등때도 밥만먹고 책상으로..
    정마루열심 했는데 재수실패 결국 대학포기 아이가요즘많이 힘달 한다하네요

    아이와 정말 영혼이 만난듯한 친밀감을 쌓으시고
    공부시키시 추천드려요~
    그리고
    우리나라 학교 전반적인 분위기
    공부에만 올인하여 아이에게 공부아닌삶이
    아닌
    다른삶은실패자인듯한 인식을 어려서부터 자유롭게 해주세요~

    무조건 자존감이 최고 아닐까 싶어요...

    공부에 느슨한 동내 어떨까요?

    저희동내 초등학교는 일학년때부터
    공부 줄세우기가 엄청나

    저희딸 저학년때 주눅들어
    2-3학년을 자유로이 독서만하고
    저녁마다 저와 산책다니며 대화나누기를 했어요~


    워낙 소심한 아이라 이래저래 어린것이 상처가 많더라고요~2-3학년을 과감히 그냥 놀았어요
    그런아이를 일으키고 세워주는게 부모몫 누구도 도움이 않되기에요~

    고학년때 빛을발해 중등가니 날라다니네요~

    아이의 숨어있는 잠재력을 찾고 키워주세요~

  • 21. ..
    '16.6.13 10:06 AM (112.152.xxx.96)

    학교 상담 한번 가보셔요..애가 불편해 하는거를 담임샘은 그쯤되면 알텐데요..난독증이면 ..못한다고 탓할일이 아니니까요 ..일반애들과 틀려요.. 부모닮음 공부 걱정도 안해도 될것같은데..
    아직 저학년이라 발전 가능성이 많은데 좀 정성을 더들이면 좋아질수 있을쪽인지....새로운걸 던져주면 전혀 알아듯지 못하는지.. 엄마가 그정도로 느끼시면..학교수업이 저학년이지만 그리 호락하지 못할것 같아요..

  • 22. 그정도면 적극적으로
    '16.6.13 10:35 AM (218.147.xxx.246)

    그 정도면 적극적으로 상담해보세요.

  • 23. 부모 안 닮기도 하더라구요
    '16.6.13 10:39 AM (218.38.xxx.182)

    다른 얘기인데 바껴서.. 이거 틀린 철자인데 다들 이케 쓰다가 철자가 바뀔거 같은 불안한 생각이..

  • 24. 여기서 알게 됐는데
    '16.6.13 10:42 AM (211.238.xxx.42)

    고학력자 부부들 사이에
    아스퍼거 아이들이 많이 보인다고요
    그런건 아닐까요?

  • 25. 여기서 알게 됐는데
    '16.6.13 10:43 AM (211.238.xxx.42)

    그때 여기 글에
    부부 스카이 나오고 아이 아스퍼거인데
    덧글에 정말 많은 스카이 부부들이
    본인들 아이도 아스퍼거라는 덧글보고
    정말 놀랬거든요

  • 26. 부모잘나도
    '16.6.13 10:59 AM (58.143.xxx.114)

    부모가 이공계 출신의 고학력 자녀에게 아스퍼거나 자폐 많다는 있어요. 울아이도 어려서 좀 이성한 걸 크면 좋아지겠지 에너지가 많음 아이라 덤벙대는 거겠지. 엄머 아빠머리가 았는데 하고 넘겨서 사춘기 됐는데 이제사 초등그때 치료할 걸 후회합니다. 부모 머리 믿지 말고 초2인데 글 더듬이면 검사를 받아보시는게 좋을 덧 같아요.

  • 27. 글쎄
    '16.6.13 11:17 AM (175.118.xxx.94)

    지능은 백퍼 유전

  • 28. 글쎄요
    '16.6.13 11:58 AM (211.178.xxx.159)

    제가 어렸을때 그랬어요
    더 심하면 심했지 덜하진 않았네요
    지금생각해보니 특수학교 보내지않은게 다행이다싶을 정도였네요
    저는 초등내내 그러다가 중학교가서 쪼끔 나아지고
    고등학교에서 더 나아졌다가
    대학도 나중에 어떠한 계기때문에 미친듯이 열심히해서
    만족하는곳 갔답니다
    사람마다 뒤트이는게 달라요
    저도 뜨믄뜨믄 읽었지만

    지금은 어느 모임에나 저의 유머가 즐거움이 됩니다
    센스는 박수감 (죄송)-옛날 눈치없었다 얘기하면 아무도 안믿는 답니다
    그런 제가 요즘 제 아이를 보며 속터져합니다
    제 과인것 같네요 ㅜㅜ

    성격유형분석으로 아이에게 접근해보세요
    엄마 아빠가 엘리트면 자식이 더 답답해보일수 있으니까요

    표창원씨 어린시절에 관한 글도 한번 찾아읽어 보시고요~

    어릴적 생각해보니
    저희엄마 속은 썩었겠다 싶지만
    저는 아무 걱정없이 혼자 행복한 아이였답니다 ^^

  • 29. ㅇㅇ
    '16.6.13 12:44 PM (223.62.xxx.229)

    211.36님 댓글 너무 좋네요.

    저도 초2자녀 키우고있는데,
    학습쪽은 아니지만 다른쪽으로 제속을 멍들게하고있는데
    지금 다 내려놓고 학원 다 끊고 제가 가르치고 칭찬해주고
    긍정적인 피드백주고 멍때리는 시간 실컷주면서 키우고있어요.
    시간을 오래잡고 느리게 가니 어느날 문득 많이 나아졌다 느끼고있구요.

    참..님 자녀분같은 경우요, 제 가족중에도 있는데
    님이 일찍 인식하고 문제를 해결하려는 태도를 보이는데서 매우 희망적입니다.
    지금 당장은 애가 바짝바짝 타고 미치시겠지만 옆에 다른 아이와 비교하지마시고 잘하는 것에 피드백주시고 재능 발굴해주시고
    독서 마니마니 시켜주세요.매일같이 꾸준한 독서만이 답입니다.
    독해력이 월등해지고 맘모스같은 배경지식이 쌓이게 되죠.
    무슨 유명학원 뺑뺑이 돌고 문제집 몇십권 푸는거 다 부질없는 짓이에요.
    지금당장 결과를 보려하지마시고 같이 독서하며 때를 기다리세요.
    그리고 주말마다 여행. 책을 통해 만난 간접세상을 직접 눈으로 보여주며 체험하는 일, 스스로 세상 구석구석을 만나며 깨달아가는 일..
    어린시절 책상머리공부보다 천배만배는 훌륭한 결과를 가져다줄것입니다.

    어린시절 학습장애에 가깝게 이해력떨어지던 제가족은 운좋게도 넓은 시야를 가진 어머니를 가졌고,
    당장 학교공부보다 독서에 포인트를 두고 매진시키며 타고난 좋은 인성과 다른 재능 발굴해준 그녀의 어머니덕분에 폭풍성장했고 지금 진주가 되어있네요. 독서를 통해 독해력이 성장하고 "왜" 공부를 해야하는지 스스로 깨달아 집중력도 폭풍성장했으며 공부아닌 다른 재주를 계발시켜 인서울 명문대나와 아주 잘살고있습니다.

    저는 그런 제 가족을 보며 제가 나중에 아이를 낳아 키우면 독서와 여행에 방점을 두고 장기적인 교육을 해야겠다는 신념을 가지게됐고
    현재 실천중이네요..
    앞으로 어떻게 될지 알수없으나 확신을 가지고 꾸준히 한길로 가다보면 좋은 결과가 있지않을까 생각해요.

    또 중요한 사실은 앞으로 지금 저학년아이들이 성장해 성인사회에 진입할 때에 이르면 공부가 다가 아닐거라는 것..

    시야를 넓게 가지고 달리 생각해야하겠다는 결심이 굳어지게 됩니다.
    우리 화이팅해요!!!

  • 30. 혹시
    '16.6.13 1:33 PM (58.120.xxx.108)

    가르칠때 다그치세요?
    자존심 강한 아이들은 자기가 모르는거에 스트레스 받아요.
    그게 해맑은거랑은 좀 달라서
    해맑더라도 공부하는 그 순간은 자기가 모른다는걸 들키기 싫어해서 먹통일 경우가 많아요.
    그런 아이 키워서 s대 보냈어요.
    늦된 아이도 있으니 천천히 잘 지켜 보세요.
    저도 우리 아이 정말 머리 나쁜 줄 알고 키웠거든요.ㅠㅠ

  • 31. 항상 궁금했는데..
    '16.6.13 2:17 PM (211.189.xxx.177)

    혹시 독서에 딱히 관심이 없으면 대체 어떻게 이끌어줘야 되는건가요?
    이런글에 항상 독서를 많이 시켜라..이런 말 정말 많고 중요성도 알겠는데
    정작 본인이 독서에 큰 흥미가 없으면 대체 그 독서를 어떻게 잡아줘야 될지 모르겠어요.
    억지로 도서관 다니면서 읽어줘야되는건가요..
    저도 초1아들 땜에 걱정이 많네요-_ㅜ

  • 32. 윗님
    '16.6.13 11:12 PM (180.229.xxx.156)

    책 많이 읽어주심 되요. 일학년이니 그림책부터 시작해보세요. 유치원부터 시작했으면 좋겠지만 이미 지났으니까요. 당연히 평일 티비시청금지입니다. 그림책 익숙해지면 불끄고 전래를 읽어주세요. 그림책으로 본 전래라 내용은 대충아니 불끄고 들으면서 상상하라구요. 저희 이거 이년했더니 듣기 실력이 좋아요. 초3초1 그리스신화 24권짜리 초등고학년 중등용 책인데 4개월에 걸쳐 오늘 끝났네요. 불끄고 들려줬더니 너무 재밌대서 올림포스가디언이라고 전집 들였어요. 초1읽기독립 시키려구요. 이걸로 읽기독립 끝내고 이제 독서 걸음마단계예요. 큰애는 책을 즐기구요. 앞으로 한국사 세계사 성경 등등 읽어줄 생각이예요. 부모는 부모대로 책 읽어주시고 별개로 옆에 끼고 한바닥씩 번갈아 읽으면서 읽기독립 시켜보세요. 엄마는 밤마다 재미난책 찾아 인터넷 돌아다녀야되는 힘듦이 있네요.

  • 33. ....
    '16.6.14 12:31 AM (211.36.xxx.137)

    주옥같은 답변들 감사드립니다
    힘내서 잘키울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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