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목동 7단지 27평 급매, 2주택인데 투자용으로 살까요?

2주택 조회수 : 3,443
작성일 : 2016-06-13 07:53:12
아직 등기가 안 난 새집을 전세주고 있어요.
조합원 아파트인데 오래 가지고 있을 생각은 없고 등기난 후 매매할 생각이구요.

그 전세금으로 목동 27평을 세안고 구입할까 하는데 남편이 망설이네요.

목동이 전세비가 매매가에 비해 많이 낮은 편인데 제 생각은 보증금을 적게 두고 월세를 100이나 120까지 받는다면 괜찮을 것 같은데 남편생각은 월세를 그렇게 높게 내고 들어올 세입자가 흔치 않을 거고 2주택이라 하나를 먼저 팔때 세금문제도 그렇고 하며 망설이네요.

사실 저희 친정이 소유하고 있는 건데 부모님은 남한텐 매매하긴 아까운 아파트라 자식들 중에 매매했으면 하시고 그렇게 된다면 급매가보단 더 깎아주실 것 같아요.

그리고 이건 엄마생각이지만 전세금 빼주고 나머지를 저희 형제들에게 골고루 나눠주고 싶어 하시고 아빤 암묵적 동의를 하고 계신듯 해요.

남편은 이런 부모님의 계획까진 모르고 급매보단 더 저렴히 구입할 수 있다는 것만 안 채 망설이고 있는데 제 입장이 좀 난처하기도 하네요.

우리에게 얼마를 주신다는 게 아직 확정이 아니라 남편에게 말은 못하겠고 제 입장에선 우리가 여건이 되니 구입하면 좋겠는데 남편이 별로 구입하고 싶어하지 않는 듯 하니까요.

참, 부모님은 저와 남편이 망설이고 있으니 그럼 언니네와 공동으로 구입하는건 어떠냐 하시기도 해요.

근데 공동명의도 남편은 시큰둥이네요.

우리가 구입을 안해도 급매로 처분해서 자식들에게 나누어 주실것 같긴 한데 그렇게 될때 부모님께 미안한 마음이 클 것 같고요..

부모님은 우릴 생각해서 제안하시는 건데 요리조리 재는 듯한 남편도 얄밉고 전 중간에서 어찌해야 하는게 좋을지요. .

IP : 39.118.xxx.214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
    '16.6.13 7:59 AM (175.223.xxx.151) - 삭제된댓글

    무조건 사야지요. 세금 내고도 남는 장사인데 뭘 망설여요? 7단지면 지금 최고 잘 나갑니다. 27평 8억 찍었어요.

  • 2. . .
    '16.6.13 8:01 AM (175.223.xxx.151) - 삭제된댓글

    등기안난거 먼저 팔고, 그 돈으로 사면 되죠. 아님 이런거
    형제간 분란 나기 딱 좋은거라 매도하고 나누는게 젤인데
    아깝지요.

  • 3. ....
    '16.6.13 8:47 AM (58.121.xxx.183)

    남편이 왜 얄미워요? 친정이 아니라 시집이라면 님도 망설였겠지요

  • 4. 등기안난거
    '16.6.13 8:55 AM (223.62.xxx.150)

    빼고 2주택이란건가요? 그럼 좀 망설이실수는 있겠지만... 저도 요즘 집 둘러보고다니고 있는 중이라서 주액을 계속 더 구입하실 의향이시면 사시는게 좋을것 같아요 근데 그렇게 친족관계일때 매매는 반드시 조사나온다고 들었는데 법적으로 잘 처리하시구요 남편이 혹시 그것땜에 걱정하는건 아닌가요

  • 5. ...
    '16.6.13 9:01 AM (211.202.xxx.30)

    어찌되었든 급매로 남에게 팔긴 아까운 집이네요.

  • 6. 원글이
    '16.6.13 9:13 AM (39.118.xxx.214)

    등기안난 집 포함해서 목동아파트를 구입하게 될때 2주택이 되는 거구요. 등기안난 집을 바로 처분할 수 없는 상황이라서요.

    입장바꿔서 제가 시댁에서 같은 제안을 받는다면 전 오케이 할거에요. 실제 시댁은 자식들에게 베푸는 거 전혀 없고 당신들 손해보는 일은 절대 하지 않는 분들이거든요.

    남편이 망설이는 이유는 현시세보다 훨씬 싸게 구입하는 거긴 해도 이미 많이 오를대로 올랐고 투자가치를 높게 보진 않더라구요.

  • 7. . ....
    '16.6.13 9:22 AM (221.148.xxx.36)

    목동7단지....나쁘지 않은듯해요.
    그 정도 조건이면 살 것 같아요.

  • 8. . .
    '16.6.13 10:10 AM (175.223.xxx.151) - 삭제된댓글

    남편이 잘 모르십니다. 거긴 대박날 곳이예요.

  • 9. 늦게 본..
    '16.6.14 1:06 PM (220.86.xxx.20) - 삭제된댓글

    부모자식 간엔 부동산 매매가 안되는걸로 아는데요..
    오래전 저희가 부모님 집을 팔기 아까워 사려했는데 증여로 간주되었던듯요.
    매매대금도 액면 그대로 안 믿어요.
    미리 현금으로 주고 그 돈으로 이용했다고 할 수도 있는거고요.
    정확한건 아니지만 암튼 세금문제 꼼꼼히 알아보시고 하셔요.

    지금 목동아파트 사는건 괜찮아요.
    그리고 보증금 조금에 월 100이상인 세입자 많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76754 무단지각이요 2 고딩 2016/07/16 909
576753 예중준비 4 예중 2016/07/16 1,699
576752 슬립온 괜찬은 브랜드 알려주세요. 8 ㅇㅇ 2016/07/16 2,911
576751 예중 일반중 교과과정 차이 2 como 2016/07/16 867
576750 미래의 직업이 궁금하시다면 1 미래는? 2016/07/16 1,026
576749 경제에 대한, 교양수준의 괜찮은 책 추천해주세요 ~ 1 crisp 2016/07/16 594
576748 체크카드 긁자마자 바로 취소했는데 바로입금 안돼나요? 12 환불 2016/07/16 3,172
576747 결혼 안한 형제는 15 비용을 2016/07/16 5,429
576746 엄마는 고슴도치 프로에서 최철호씨 딸 인형 어디것일까요 3 김미연 2016/07/16 1,421
576745 단체에서 공연하는 분이 있어서 표를 파는데 1 연극 2016/07/16 423
576744 한반도를 사드 블랙홀로 만든 미국..이질문에 답하라 1 사드블랙홀 2016/07/16 465
576743 과외선생님 구할 때요 3 고등 2016/07/16 1,057
576742 박보검 뭔가요 30 ㅎㅎㅎ 2016/07/16 24,618
576741 알리시아 비칸데르가 이렇게 뜰줄 몰랐어요 10 스브리예 2016/07/16 2,280
576740 엘지 통돌이 쓰시는 분들, 세탁기 내부통 교체 받으세요 4 정보 2016/07/16 3,177
576739 그거 알죠? 여자는명품물건으로 수준 나뉘는게 아닌거 23 .. 2016/07/16 7,788
576738 적절한 단어가 생각이 안나서 그러는데, 조언부탁드려요. 5 .. 2016/07/16 677
576737 전도연 관리 참 잘된 배우같아요.. 22 음. 2016/07/16 8,526
576736 무능도 선천적인걸까요 1 ㅇㅇ 2016/07/16 1,081
576735 권력앞에 처신이란?---프로스펙스의 비극 5 2016/07/16 3,066
576734 국내 여름휴가 시원한곳 추천해 주세요~ 1 zzz 2016/07/16 1,174
576733 왕좌의게임 소설 원서로 읽어보신분 6 소설 2016/07/16 2,072
576732 집놓으시는 분들 전세가 슬슬 안나가시 시작했나요? 13 진짜 2016/07/16 6,450
576731 대기업 다니는 남편 둔 친구의 말(원글펑) 18 .. 2016/07/16 20,042
576730 두부 사면서 나의 모순을 참 많이 느끼네요. 9 지엠오피하기.. 2016/07/16 3,7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