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남편 퇴직 후 매일이 주말처럼 밥 해 대는거요.

. . . 조회수 : 6,473
작성일 : 2016-06-13 01:40:07
선배님들 어떻게 지혜롭게 하셨나요?

생각해보니 아버지들 퇴직하시고 부부싸움 유독 잦았던게
세 끼 식사 바쳐야 하는 어머니들의 고단함이 큰 몫이었겠어요.

남편이 이직하느라 몇 달 쉬는데

와 미챠버리겠네요.

곱게 먹어줌 좋은데 반찬투정까지 하니
그냥 집 나가버리고 싶어지네요.

나중 진짜 퇴직 후엔 어쩌나 싶은 것이. .

내가 나가야 하나


IP : 175.223.xxx.151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니
    '16.6.13 1:43 AM (112.161.xxx.109) - 삭제된댓글

    저는 집에 있는 사람이 삼시세끼 다 먹는 게 정말 이상해요.
    하루에 두끼만 먹어도 되지 않나.
    아침은 씨리얼이나 빵으로 때우고... 가능한 밖으로 내보내세요.

  • 2. . .
    '16.6.13 1:45 AM (175.223.xxx.151)

    때우는거 포함이요. 외식도 자주하긴 해도 늘 밥 해대는 심정입니다.

  • 3. 나무크
    '16.6.13 2:20 AM (116.34.xxx.200)

    남편 쉬는날이 많아 같아있을때가많은데...종일 같이있을땐 아침은 저는 안먹고 남편은 대충 이거저거 알아서 잘 먹고...점심은 주로 남편이 간단히해줘요.저녁은 주로 제가 밥하고 설겆이까지..~주방정리를 저녁에 해놔야되서....낮엔 간단한거 외식할때도 많고...저녁도 치맥하거나 그럴때도 많구요.

  • 4. 사업하는 남편
    '16.6.13 5:56 AM (117.111.xxx.42)

    날마다 두세끼 밥 해먹여버릇하니
    시간지나면 요령 생겨요

  • 5. 반찬투정하는
    '16.6.13 5:59 AM (68.80.xxx.202)

    남편인데, 밥은 남편은 절대 안하고 원글님이 해야한다면 투정이라도 못하도록 먹고싶단걸 물어봐서 해주세요.
    아무거나라고 말하면 1,2,3 미리 옵션을 주세요.
    내 동생이면 등짝 한대 때리고 싶은 입 무지 짧고 투덜이 스머프마냥 밥맛인 시동생을 동서가 저렇게 하더라고요.
    직장을 구하는 상황이므로 아무래도 맘이 편하지는 않을 듯하니 밥해라, 설거지해라 등 평소 안하던걸 지금은 시키지마시고 직장 구해지고 여유를 찾게되면 그때부터 서서히 은퇴후에 홀로 밥 차려먹고, 간단한 밥 정도는 스스로 해먹을 수 있도록 서서히 조금씩 가르치세요.
    날도 더워지는데 원글님 수고가 많으세요.
    하루빨리 원하는 직장 구하시길 바랍니다.

  • 6. 여기도
    '16.6.13 6:33 AM (114.200.xxx.14)

    철 없는 큰 아들 모시고 사느라 힘드네요

  • 7. ...
    '16.6.13 6:38 AM (182.250.xxx.39)

    저희 남편이 늘 집에서 밥 세끼 먹어요
    아침은 그냥 알아서 빵으로 먹고 .,.
    점심은 저도 먹으니 제대로 한끼
    저녁은 ... 남은 반찬으로 대충 한끼 먹어요
    ( 저는 저녁 안 먹어요 )

    근데 이리 대충 먹이는(?) 저도 엄청 귀찮아서 ..
    귀찮아질 때면 사 먹으라고 하던지 ,.
    카레 같은거 만들어서 2-3일 먹이네요 .

    귀찮으신거 엄청 이해합니다

  • 8.
    '16.6.13 8:04 AM (121.129.xxx.216)

    아침은 간단하게 바나나 하나 삶은 계란 하나 우유 한잔 떡이나 빵 간단하게 먹고 점심이나 저녁 한끼는 신경써서 차리고 나머지 한끼는 외식 하거나 냉면이나 국수 먹어요

  • 9. 세끼는
    '16.6.13 8:18 AM (175.118.xxx.94)

    세끼못합니다
    식당하는것도 아니고
    아침은 진짜 빵이든 떡이든 사과하나 우유한잔
    간단하게떼우고
    점심은김밥사와서먹거나 볶음밥류 아님 외식
    저녁이나 좀차려주세요
    힘들어서 못해요

  • 10. 아아
    '16.6.13 8:32 AM (182.224.xxx.118)

    50-60 부터 여잔 혼자 살아야 행복ㅋ

  • 11. 사는게 지옥
    '16.6.13 8:38 AM (121.140.xxx.157) - 삭제된댓글

    마마님 의견 동감.

    아침밥은 제대로 한상.
    점심은 가끔 내가 간식해주거나. 남편이 라면 끓이거나 나가서 혼자 사먹네요.
    저녁도 제대로 한상.

    남편 입장은. 평생 돈버느라 할일 다했으니 이제 제대로 쉬고 대접받고 싶어해요.
    나는 붙박이로 시중 드는 사람으로 착각해요.

    게다가 이나이쯤 되면 자녀들도 결혼해서 집밥 먹고싶다고 쳐들어 옵니다.
    혼자오먼 좋은데, 지네 남편도 달고 오지요.

  • 12. ㄱㄱ
    '16.6.13 9:12 AM (180.224.xxx.157)

    몇달만 도닦는다 생각하고 참아주세요...ㅜㅜ
    밥해주는 거 갖고 싫다 내색하면
    이직해서 돈벌어다주는 걸로 유세떨수도.

  • 13. 원글
    '16.6.13 5:00 PM (175.223.xxx.151)

    답글들 모두 감사해요. 주부는 죽을 때까지 퇴직이 없군요. ㅜ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22324 어제 백화점에서 산 담요. 찢어져있는데..교환될까요? 5 깐따삐약 2016/11/27 1,619
622323 모유수유 시아버지가 보는거 어떻게 생각하세요? 18 ... 2016/11/27 9,288
622322 남편과는 문제가 없는데 시집때문에 자꾸 트러블이 나는 경우는 7 뫼비우스 2016/11/27 2,222
622321 토요일 남편 생일을 잊어버렸어요 4 촛불집회참석.. 2016/11/27 1,498
622320 멘붕 중...바람둥이 1 .. 2016/11/27 2,655
622319 80년대 불광동 사신분들.. 10 궁금 2016/11/27 2,571
622318 저희 아이 응급실 가야할까요?ㅜㅜ 12 도와주세요 2016/11/27 3,732
622317 ㄹㅎ는 왜 시간을 끄냐? 증거인멸 시간벌기 1 2016/11/27 866
622316 솔직히 야당에는 인재가 너무나 많아서 든든해요. 42 고민 2016/11/27 2,635
622315 오늘 그알은 파파이스 보고나니 너무 뒷북이 되어버렸네요 11 …. 2016/11/27 4,089
622314 17개월 아기가 의자에서 거꾸로 떨어졌는데요.. 6 ㅠㅠ 2016/11/27 3,233
622313 한국에서는 징역 8년 구형, UNI는 자유상 수여 6 light7.. 2016/11/27 1,366
622312 오늘 집회사진..대단합니다 5 ㅎㄷㄷㄷ 2016/11/27 3,688
622311 그냥 새누리 관련자를 다 배척하는 것 외에 없어요. 5 안티 2016/11/27 543
622310 피델 카스트로가 사망했네요. 15 ... 2016/11/27 4,806
622309 저 이제 집에 왔어요. 11 내려와라 2016/11/27 2,275
622308 홍대에서 문재인님이 말하는데 왜 김형석님을연호하죠?ㅎㅎ 4 ... 2016/11/27 2,896
622307 학창시절 소설 광 이었던 분들...인생 바뀌는데 도움되었나요? 18 .... 2016/11/27 4,270
622306 내년 노벨평화상 후보는 대한민국 국민 6 닥 퇴진 2016/11/27 2,202
622305 새눌 없는 나라에서 살 수 있을까요? 9 새눌 박살 2016/11/27 606
622304 다음 선거가 국운을 가를겁니다. 10 .... 2016/11/27 1,474
622303 융합과학.. 배우는 고등학교가 좋을까요? 5 구름 2016/11/27 1,203
622302 집회 5주차인데 슬프고 감동스럽고, 4 새눌당해체 2016/11/27 1,086
622301 #유스케#루시드폴#아직,있다 3 유스케 2016/11/27 1,277
622300 의경기사 이거 왜 눈물이 자꾸... 5 ㅠㅠ 2016/11/27 3,88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