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남편 하는 행동 하나하나가 거슬릴때... 어떻게 극복해야하나요?

SJ 조회수 : 2,241
작성일 : 2016-06-13 00:07:12

결혼7년차에요
연애때 서로 안맞는부분이 많았지만 남자답고 박력있는모습에 끌려서
어찌 결혼까지 왔고 바로 아이가지고 낳고 키우고 그와중에 전 일하면서 학위까지..
정신없이 지금까지 달려온것 같아요

신혼떄 정말 어마어마하게 싸웠는데
뭐 물건던지고 핸드폰도 3개정도 날라갔고 온갖 욕이 오고가고 등등
그러면서 아이 커가며 안정화되더라구요.. 

그리고 한 1~2년 좀 안정되고 잘 지내는것 같더니..
요즘 남편하는 행동 하나하나가 다 짜증나고 거슬리고
제 인생이 실패한것 같고 이번 생은 뭔가 다 끝난것같고
아이 교육마저도 남편땜에 내뜻대로 못하고 애 미래, 애 인생까지도 다 끝나버린느낌이 드네요..
안되는줄 알면서도......

밥먹을때 쩝쩝대고 먹을때마다 저도 모르게 잔소리하게되고...너무싫어요
아이 아퍼서 끓여논 죽 본인이 다 먹어버리고..  순간 속에서 이따만한게 올라오더라구요...
성격이 다혈질이라 운전할때다 본인뜻대로 순간 안될때 18을 하는데.. 
그런모습볼때마다 진짜 저도모르게 한숨쉬게 되고
뭐 이것저것 열거하라면 끝도 없죠...
평일에 늦게들어오면 오히려 땡큐고.. 주말에도 좀 나갔으면 좋겠어요...
집에있어도 방에서 핸드폰만하고 좀 도와달라고하면 그때서야 나와서 마지못해 하고...
제가 조금 힘든내색만하면 자긴 더 힘들다고 생색내고.........
.징글징글하네요 정말...

대화도 이젠 하기 싫어요... 조금만 깊게 들어가도 싸움이 되니깐요.......
어떻게 극복해야할까요?




IP : 14.42.xxx.125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답없음
    '16.6.13 12:27 AM (180.92.xxx.185) - 삭제된댓글

    죽지못해 살아요
    전생에 원수였으려니
    이생에서 인연 끝냈음 좋겠네요

  • 2. 제목만
    '16.6.13 12:36 AM (68.80.xxx.202)

    보고는 남편도 원글님이 다 마음에 차는게 아닌테나 고칠 수 있는거 고쳐살고, 못 고치는건 그냥 봐주며 살아야하는거 아닌가 싶었는데 막상 글을 읽어보니 원글님이 지적한 모든게 다 저도 못 견딜 것 같아요.
    원글님이 냉철하게 남편 없는 미래과 이 상태 그대로의 남편과 함께 살아가는 거에 대해 신중하게 생각하고 결론낸후 대화로 하면 싸움이 된다면 편지로라도 써서 남편으로 하여금 스스로 생각할 기회를 줘야할 것 같아요.
    쩝쩝, 운전하며 욕하기, 대화 안되고 싸움... 정말 싫네요.

  • 3. ^^제생각엔ᆢ
    '16.6.13 2:21 AM (223.33.xxx.65)

    큰 아들 1명 키운다~~생각하면 쫌 나으려나요?
    ㅠᆢ^^
    ᆢ권태기인가 봐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22604 행태를 보니 여권과 단일화할 무늬만 야당이 있네요. 21 그래라 2016/11/27 1,618
622603 올레티비 그것이알고싶다다시보기 무료네요 2 ... 2016/11/27 1,243
622602 식탁강화유리구입어디서 3 4인 2016/11/27 662
622601 한 나라의 통치자가 딱 혼자어어야만 하나요? 60 ..... 2016/11/27 2,611
622600 차은택 변호사의 스탠스 뭐죠? .. 2016/11/27 1,188
622599 jtbc에 제안합니다 2 2016/11/27 1,460
622598 이와중에 죄송ㅠ-아이허브에서 물건받을때 주소요 5 궁금 2016/11/27 767
622597 #개헌반대 : 새누리부역자들을위한 개헌반대한다. 5 맹ㅇㅇ 2016/11/27 431
622596 이 코트가 그리 이상한가요? 97 겨울 2016/11/27 19,579
622595 전 국민 관음증 비아그라에 숨은 음모, 박근혜만 청산? light7.. 2016/11/27 1,164
622594 지난 대선토론 가장 어이없던 장면. . 15 하야하야!!.. 2016/11/27 4,075
622593 국민의당은 진짜 미쳤네요 소름끼쳐 23 .// 2016/11/27 5,847
622592 집값은요 8 이렇게됩니다.. 2016/11/27 3,468
622591 KBS 다큐3일 보세요 10 ㅇㅇ 2016/11/27 4,805
622590 대국민담화?기사가나오는데. 3 ... 2016/11/27 1,665
622589 그것 아세요? 차은택이 최 ㅌ ㅁ과 비슷하게 생겼다는 것을 6 ..... 2016/11/27 3,770
622588 south korea morning post, korean he.. ... 2016/11/27 916
622587 82cook 하야커피 자봉단 후기 (부제: 라디오 생방이라니.... 44 ciel 2016/11/27 4,733
622586 집값 오른게 이놈들때문였군요. 8 헛. 2016/11/27 6,132
622585 이규연 스포트라이트 괜찮네요.. 15 33 2016/11/27 4,217
622584 미장원에서 숱추가도 있나요? 7 허참... 2016/11/27 1,180
622583 반기문 등장 시나리오 - 영국방송 예상 7 세상에 2016/11/27 2,278
622582 컷터칼도 조작인거 같아요 79 lush 2016/11/27 20,063
622581 DJ DOC의 촛불집회 무대 출연을 허락해 주세요!-아고라서명 5 새벽2 2016/11/27 1,563
622580 성찰과 사유, 우리도 해요! 궁금함 2016/11/27 4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