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남편 하는 행동 하나하나가 거슬릴때... 어떻게 극복해야하나요?

SJ 조회수 : 2,099
작성일 : 2016-06-13 00:07:12

결혼7년차에요
연애때 서로 안맞는부분이 많았지만 남자답고 박력있는모습에 끌려서
어찌 결혼까지 왔고 바로 아이가지고 낳고 키우고 그와중에 전 일하면서 학위까지..
정신없이 지금까지 달려온것 같아요

신혼떄 정말 어마어마하게 싸웠는데
뭐 물건던지고 핸드폰도 3개정도 날라갔고 온갖 욕이 오고가고 등등
그러면서 아이 커가며 안정화되더라구요.. 

그리고 한 1~2년 좀 안정되고 잘 지내는것 같더니..
요즘 남편하는 행동 하나하나가 다 짜증나고 거슬리고
제 인생이 실패한것 같고 이번 생은 뭔가 다 끝난것같고
아이 교육마저도 남편땜에 내뜻대로 못하고 애 미래, 애 인생까지도 다 끝나버린느낌이 드네요..
안되는줄 알면서도......

밥먹을때 쩝쩝대고 먹을때마다 저도 모르게 잔소리하게되고...너무싫어요
아이 아퍼서 끓여논 죽 본인이 다 먹어버리고..  순간 속에서 이따만한게 올라오더라구요...
성격이 다혈질이라 운전할때다 본인뜻대로 순간 안될때 18을 하는데.. 
그런모습볼때마다 진짜 저도모르게 한숨쉬게 되고
뭐 이것저것 열거하라면 끝도 없죠...
평일에 늦게들어오면 오히려 땡큐고.. 주말에도 좀 나갔으면 좋겠어요...
집에있어도 방에서 핸드폰만하고 좀 도와달라고하면 그때서야 나와서 마지못해 하고...
제가 조금 힘든내색만하면 자긴 더 힘들다고 생색내고.........
.징글징글하네요 정말...

대화도 이젠 하기 싫어요... 조금만 깊게 들어가도 싸움이 되니깐요.......
어떻게 극복해야할까요?




IP : 14.42.xxx.125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답없음
    '16.6.13 12:27 AM (180.92.xxx.185) - 삭제된댓글

    죽지못해 살아요
    전생에 원수였으려니
    이생에서 인연 끝냈음 좋겠네요

  • 2. 제목만
    '16.6.13 12:36 AM (68.80.xxx.202)

    보고는 남편도 원글님이 다 마음에 차는게 아닌테나 고칠 수 있는거 고쳐살고, 못 고치는건 그냥 봐주며 살아야하는거 아닌가 싶었는데 막상 글을 읽어보니 원글님이 지적한 모든게 다 저도 못 견딜 것 같아요.
    원글님이 냉철하게 남편 없는 미래과 이 상태 그대로의 남편과 함께 살아가는 거에 대해 신중하게 생각하고 결론낸후 대화로 하면 싸움이 된다면 편지로라도 써서 남편으로 하여금 스스로 생각할 기회를 줘야할 것 같아요.
    쩝쩝, 운전하며 욕하기, 대화 안되고 싸움... 정말 싫네요.

  • 3. ^^제생각엔ᆢ
    '16.6.13 2:21 AM (223.33.xxx.65)

    큰 아들 1명 키운다~~생각하면 쫌 나으려나요?
    ㅠᆢ^^
    ᆢ권태기인가 봐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93048 운전면허증 분실을 어젯밤에 알았는데요... 2 운전면허증 2016/09/06 472
593047 한양대 에리카나 외대 용인 요즘 인지도가 어느정도 인가요? 14 --!! 2016/09/06 9,252
593046 생리 첫 날 얼굴 창백해지면서 토할 것 같은 증상은 뭔가요ㅜ 9 2016/09/06 2,688
593045 세상에 선악이 딱히 구별되진 않은 것 같아요 8 원그리 2016/09/06 1,054
593044 ˚지방출신 흙수저라 모함˚…해임안 기름 부은 김재수 3 세우실 2016/09/06 1,103
593043 오늘,당신의 배려를 보여주세요(공익광고) 3 배려 2016/09/06 554
593042 구르미 시대배경 9 불허한다 2016/09/06 2,089
593041 풀무원에서 렌탈하는 청소용 1 청소가 중요.. 2016/09/06 480
593040 동부이촌동 구경간 라움녀 글지우고 튀었네요ㅋㅋㅋ 8 라움녀ㅋ 2016/09/06 2,568
593039 청담동 이희진 긴급체포 및 여친 반소진? 2 흐미 2016/09/06 6,542
593038 구립도서관에 할리퀸도 있나봐요. 4 000 2016/09/06 1,247
593037 어감이 안좋은 듣기 싫은 말들 20 뷰티 2016/09/06 3,429
593036 분당 미용실 추천해주세요 1 미용실은어려.. 2016/09/06 724
593035 성인비타민 애들 먹여도 될까요?? 2 dn 2016/09/06 434
593034 언니네라디오에 성시경이 나왔는데 정말 너무 좋네요 ㅠㅠ 21 .. 2016/09/06 6,192
593033 구달 크림은 어디서 사요? 2 .. 2016/09/06 1,103
593032 티격태격 싸우는 부부 불편하죠? 5 친구 2016/09/06 1,717
593031 [단독] "싼 집이라 진술해라" 스폰서 부장검.. 2 안 썩은게 .. 2016/09/06 1,158
593030 구르미랑 태후랑 어떤게 더 재밌나요? 26 동그라미 2016/09/06 2,524
593029 돈개념 없는 직원과 한팀이 되니. 2 불편 2016/09/06 1,861
593028 굿 와이프 질문이예요. 6 dd 2016/09/06 1,226
593027 20년 지난 아파트 구입 어떠세요? 28 인천 2016/09/06 5,545
593026 네이버에 할아버지와 다섯 손녀한테 기부하고 싶은데요. 기부 2016/09/06 531
593025 9월 5일자 jtbc 손석희뉴스 브리핑 & 비하인드뉴스.. 2 개돼지도 .. 2016/09/06 440
593024 이혼시 아이에 대한 접근명령신청. 12 .. 2016/09/06 1,79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