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10년간 층간소음 모르고 살아요
다른 집 이사왔는데 역시 조용하네요. 알고 보니 윗층에 거동 불편하신 노부부가 계세요. 여기서 오년 지내다가 결혼해서 신혼집 얻었는데 가끔 비행기소리 하루 두 번 제외하면 윗층에서 소리가 전혀 안들려요. 가끔 뭔가 툭하는 소리는 들이는데 그게 다예요. 피아노 소리, 발소리 전혀 안들여요.
지인들이 말하길 이건 백년동안 공덕을 쌓아야 현생에서 누릴수 있는 복이래요..
1. ㅇㅇㅇ
'16.6.12 11:40 PM (121.183.xxx.242)젤 부럽네요 전생에 나라를 구하신듯
2. 혹시.....
'16.6.12 11:41 PM (1.231.xxx.109)청력 검사...하하
저희 집도 윗 집 이사 오면 공사하거나 입주 초기에는 소리 좀 들리다가
금새 아무 소리를 못 듣고 삽니다
저는 제가 적응을 하는 것 같은데 운이 좋은 것이기도 합니다(공덕에 꼽사리ㅎㅎ)3. 훗
'16.6.12 11:42 PM (112.149.xxx.111) - 삭제된댓글저만 할까요.
윗층에 코끼리 모자가 살아서 이사가려는 결심을 굳혔는데,
모자가 집 비우고 밖으로 나돌아요.
엄마는 남자 만나 동거인지 결혼인지 한 듯하고,
아들은 먼 지역에서 일하는 중.
우편함에 우편물이 쌓이다 못해 넘쳐흘러요.4. ㅡㅡ
'16.6.12 11:59 PM (182.221.xxx.13)저는 15년간 모르고 사는데 제가 무딘거라 결론내요
그냥 위 아래 옆에서 뭔소리 들리면 그러려니 하고 마네요
다른 고민 거리가 많아 그런 소음들에 신경쓸 여력이 없어서 그런지도 모르겠어요5. ㄱㄱ
'16.6.13 12:59 AM (222.238.xxx.125)저도 아파트 4번째인데 4번 다 조용히 살아요.
복 많다 생각합니다.
층간 소음으로 괴로운 적 없고요, 아주 사소한 생활소음도 거의 못 느끼며 살았어요.
주로 밤에 재택 일하고 낮에 잘 쉬는데도 그래요.
소음을 못 견디는 사람인데 또 밤에 음악은 잘 틀고 그러는데도 옆집도 전혀 그걸 모르네요.
옆집에 강아지 기르는데도 수년째 몰랐어요. 개소리가 안나서.
기껏 가끔 들리는데 새벽에 마늘 찢는 몇초.
이번 집에서는 그 소리도 안 들리네요.
일단 집을 잔 지은 것도 있겠고, 주변 사람들 복도 있는 듯합니다.
이사 갈 수 없는 집이라서 너무 감사하게 삽니다.6. ㄱㄱ
'16.6.13 1:00 AM (222.238.xxx.125) - 삭제된댓글저도 아파트 4번째인데 4번 다 조용히 살아요. 15년간 4군데 아파트가 다..
복 많다 생각합니다.
그중 주공아파트가 3곳인데 너무 다 잘지어서 좋아요.
층간 소음으로 괴로운 적 없고요, 아주 사소한 생활소음도 거의 못 느끼며 살았어요.
주로 밤에 재택 일하고 낮에 잘 쉬는데도 그래요.
소음을 못 견디는 사람인데 또 밤에 음악은 잘 틀고 그러는데도 옆집도 전혀 그걸 모르네요.
옆집에서 나는 소음도 전혀 못 들어요.
옆집에 강아지 기르는데도 수년째 몰랐어요. 개소리가 안나서.
기껏 가끔 들리는데 새벽에 마늘 찢는 몇초.
이번 집에서는 그 소리도 안 들리네요.
일단 집을 잔 지은 것도 있겠고, 주변 사람들 복도 있는 듯합니다.
이사 갈 수 없는 집이라서 너무 감사하게 삽니다.7. 휴
'16.6.13 2:00 AM (175.211.xxx.245)아 진짜 너무너무 부러워요. 어떻게하면 발소리도 안내는 윗집 만날수가 있나요...ㅠㅠ
8. 시크릿
'16.6.13 8:23 AM (175.118.xxx.94)아파트브랜드가 뭔가요
9. 하하
'16.6.13 10:58 AM (121.170.xxx.21) - 삭제된댓글저희는 처음 이사오고 1년동안 힘들었고요^^ 그 때는 정말 집에 들어가기도 싫고 밥먹을 때 시작이면 밥도 넘어가질 않더라고요. 그리고..... 그집 이사가고 20여년 동안 층간 소음이 뭔지 모르고 살아서 이사도 안갑니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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