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일하기를 바라는 남편 어떻게 해야할까요?
멀쩡한 대학 졸업했지만 줄줄이 애 둘 낳고 큰애 9살 둘째6살입니다
애 봐줄사람 없었지만 그래도 틈틈히 시간제 베이비시터 쓰면서 과외도 하고 알바같은건 했습니다
남편은 대기업다닙니다 그래도 회사에서 어느정도 인정받아 남편따라 주재원도 다녀왔습니다
몇달전 귀국했는데 계속 일하기를 바라네요
남편은 평일은 무조건 11시퇴근 주말에도 하루는 8시간정도 일하고 옵니다
그리고 사실 제가 할 수 있는 일도 별로없고 사람쓰고 애들 신경못쓰고 하는거 빼면 남는것도 없을거같아요
저도 일하고 싶어요
그런데 애들도 걸리고 주변에 도와줄 사람도 없구요
남편은 집에 있을거면 뒷바라지를 확실히 하라고 합니다
그 뒷바라지는 본인 주말에 늦잠 푹 자게 하기 맘껏 골프 치게 하기 등든 입니다 아예 평일애는 몇시에 들어오던 전 상관안합니다
주말 하루도 맘대로 하려면 가정은 왜 있나요
애들 둘 한시 두시에 옵니다
제가 정말 이기적인건가요
1. 그 정도면
'16.6.12 10:10 PM (178.190.xxx.180)남편 쉬게 하세요.
평일에 11시에 오면 주말엔 늦잠이라도 자게요. 남편이 돈버는 기계도 아니고.2. ...
'16.6.12 10:11 PM (86.164.xxx.107) - 삭제된댓글원글님도 일 할 의사가 있다면 육아 문제에 대해서 남편과 합의 확실히 하고 알아 보세요.
그런데 남편 말하는 뽄새를 보니 육아에 협조도 안 하면서 돈까지 벌라는 거 같기는 하네요...
집에 있을 거면 내조 확실히 하라구요?
참 나 돈 버는 유세 정말 더럽게 하네요...3. 어후
'16.6.12 10:11 PM (61.82.xxx.43)경제적으로 힘들면 일하는거야 당연해요.
그건 그렇다치고
남편이 아빠, 남편 역할도 못하는것 같네요.4. 헐
'16.6.12 10:16 PM (211.203.xxx.83)그냥 꼴보기싫은거 아닌가요? 아니 남편이 그렇게 바쁜데
애들 뒤치닥거린 누가해요?
여섯살짜린 손이 많이갈텐데요.5. 눈사람
'16.6.12 10:20 PM (181.167.xxx.85) - 삭제된댓글일 하세요.
가능한 일자리 찾으시구요.
남편과 결정하세요.
퇴근할 때까지 아이들
학원이든 어디든 보내야 한다.
6살이면 등하원 시터 고용해야한다.
비용 계산하시구요.
저녁 케어 둘이 나눠서 책임져야 한다.
그리고 나도 일하니
주말에 나도 쉴거다.
지금까지 전업으로 하던거 바라지마라.
당신도 아빠로서 최선을 다해라.
이 참에 나도 내 경럭 좀 쌓자.원하던바다6. ...
'16.6.12 10:20 PM (110.70.xxx.194)뒷바라지는 엄마가 아들한테 해주는게 뒷바라지고요.
남편이고 아빠면 그 역할도 있다는걸 알아야 되는데 가장의 책임은 돈 벌어왔으면 다했다는 식의 사고방식은 너무 이기적인거죠. 대부분의 한국남자가 저렇게 이기적이라는게 문제지만.
그런 식이면 벌은 돈으로 가정부나 쓰면서 혼지 살지 결혼은 왜하고 애들은 왜 낳나요. 집에 살림 애들 돌보는건 놀아도 저절로 돌아가는줄 아나.
가사 분담 하거나 시터 써줄거 아니면 파트타임 잡 이상은 못한다고 딱 부러지게 얘기하세요.7. 눈사람
'16.6.12 10:21 PM (181.167.xxx.85) - 삭제된댓글그렇게 일 년하다
남편 깨갱 꼬리 내린 케이스예요.
나쁜 놈.이네요.8. ..
'16.6.12 10:21 PM (114.206.xxx.173) - 삭제된댓글전업주부가 식사, 청소, 세탁,
시가친가 경조사 챙기고 가계자금운용까지는
임무라고 봅니다만 육아는 공동임무라고 봐요.
평일에 늦게오니 피곤도 하야 주말에 좀 늦게 일어날 수도 있죠. 하지만 육아까지 아내에게 모두 미루고 골프치러 나가고 내맘대로 시간을 다 쓰겠다면 호로자식입니다. 월화수목금 아내가 다 맡아 한 육아
토일은 남편에게 다 맡으라고 안해요.
같. 이. 가. 족. 의. 일. 원. 으로 동참하라!! 동참하라!!9. ......
'16.6.12 10:21 PM (211.200.xxx.204)애가 9살 6살인데 대책도 없이 무조건 부인더러 나가 돈부터 벌어오라고. 하...
지금 당장 아침 8시 출근해서 저녁 7시에 퇴근하는 사무직 자리 알아보겠다고 하시고,
당장 아이는 오후늦게까지 어디다 맡기고, 아침 애들끼니는 어떻게 해먹일건지 계획 같이 짜보자고 하세요.
남편 본인은 주말에 골프치고 놀러다니기라도 하죠. 그나이때 엄마들은 주말에도 애들이랑 씨름하느라 정신없을텐데 남편 진짜 대박 ... 일단 주말 아르바이트라도 간다고 돈번다고 나가고, 주말에 남편 골프치러가지말고 돈벌어 올테니까 애들보고 있으라고 하세요.10. 222
'16.6.12 10:25 PM (123.98.xxx.86)전 제가 일하고 싶어서 나갔는데요. 파트타임이였지만 일찍 출근해서 남편이 도와줘야 했어요.
1년반동안 일했는데 남편이 일하라 소리 안합니다. 그만큼 고생해서요.
남편이 바라시네요. 님이 일하시던지, 남편한테 상황을 적나라하게 설명하고 이해시키시던지 해야곘네요.
또한 제가 직장나가보니, 세상 모든 남자들이 마누라가 일하길 바라더이다. 기가차서. 와이프가 집에 있어서 지네들이 편한지는 모르고.암튼 남자들은 이기적.11. ㅇㅇ
'16.6.12 10:27 PM (223.62.xxx.49)본인을 위해서라도 일하세요
돈을 벌지않는한 비굴한 입장이 될 수 밖에없어요
그렇게 안하는 남자도 있겠지만.12. 와
'16.6.12 10:27 PM (211.49.xxx.14)덧글들 사이다에요! 어디 돈벌어와볼테니 너도 나랑 똑같이 애들한테 들들 볶이고 밑빠진 독에 물붓기인 살림 좀 해봐라
라고 저도 남편한테 말할 거에요13. 마눌
'16.6.12 10:28 PM (112.173.xxx.251)노늘 꼴을 못보겠다는 이야기네요.
저렇게 말도 안되는 조건을 내조라고 내걸다니.. 나쁜놈이에요.
님도 조건 내거세요.
일 할테니 이혼해 달라구요.14. 0000
'16.6.12 10:29 PM (210.100.xxx.49) - 삭제된댓글이건 다른 이야기이긴한데,
전 결혼 안했고 부모님이랑 같이 사는데요.
저는 일도 바쁘고 머리도 많이쓰고 정치질도 많이 해야하는 직업이고 직업/일 분리가 힘든 일이라,
집에오면 진짜 쉬고싶고 좀 혼자만의 시간이 필요한데
엄마가 맨날 방에 들어오시고 간섭하시고 너무 과하게 먹이시고 그러셔서
차라리 엄마가 단순하게라도 일을 하시고 제가 일하는 아주머니나 뭐 다른거라도 돈을 더 쓰고 서로 좀 공간보장을 하면 좋겠어요 ㅠㅠ 제가 나가 사는게 답이겠지만서도...
근데 남자들은 스트레스를 말하고 감정교류를 통해 푸는게 아니라 혼자 시간을 가지고 삭혀서 푸는것이라, 혼자시간 안가지면 엄청 스트레스 쌓이긴 하던데요.15. 저런 남자한테
'16.6.12 10:32 PM (223.62.xxx.8)이혼해달라고 하면 신나하겠죠. 10년이면 위자료도 얼마 안 줘도 되는데. 조언하려면 제대로 하세요. 자기나 막장으로 살 것이지.
저 같으면 뭐든 알아봐서 일하겠어요. 아니면 살림 빡세게 해야 하는데 일이 훨씬 재밌고 돈도 벌 수 있잖아요. 아이들도 그 나이면 학교 유치원 다닐 나이인데 하루종일 붙어있을 필요 없어요.16. . .
'16.6.12 10:33 PM (175.223.xxx.151)회사 미래가 불투명해서 그럴 수도 있어요. 그리고 집안 일 하는걸 대수롭지 않게 여기는 것도 있구요. 체험해봐야 하는데 그럴 수도 없고. 제 목소리 좀 내세요
17. 00000
'16.6.12 10:35 PM (210.100.xxx.49) - 삭제된댓글회사 문제일수도 있겠네요.
삼성도 연구소 40대 이상 작년올해 대거 명퇴당하고 여러회사들 계열사 팔거나 없애고 등등에 내년까지 공중분해되는곳들 많다고 하던데...18. 맞아요
'16.6.12 10:35 PM (114.200.xxx.14)돈 벌으라는 소리에요 돈 안 벌면 비굴한 입장됩니다
남편한테 의지하지말고 저딴 남자 님이 일 한다고
집안일 절대 안 도와 줍니다
남편도 그냥 함께 동거하는 동거인일 뿐이에요
님에게서 애정이 떠낫어요
그래도 돈은 벌어다 주니 그것만으로 만족해요
님도 님 실속을 차려야 해요
강해져야 해요
일을 하세요 님을 위해서 남편을 위해서가 아니라
그래야만 저딴 비굴한 남자한테 무시 안당하고 살아요19. 맞벌이
'16.6.12 10:36 PM (114.204.xxx.212)바라면 알바라도 해야겠더라고요
남는거 없어서 아이들 키우는게ㅡ낫지만,,,
사는게 불안해선지 남자들 다들 바라요20. 0000
'16.6.12 10:36 PM (210.100.xxx.49) - 삭제된댓글회사 문제일수도 있겠네요.
삼성도 연구소 40대 이상 작년올해 대거 명퇴당하고 여러회사들 계열사 팔거나 없애고 등등에 내년까지 공중분해되는곳들 많다고 하던데...
남편이 이기적이라고 하신 모양인데, 글에 언급 안하신 어떤 부분때문에 그렇게 느끼시는지는 말씀을 안하셔서 판단하기가 어렵네요. 쓰신 내용은 원글님 입장인거구요. 두 분다 서로 이기적이라고 느끼는 점이 있는거겠죠.21. 맞아요
'16.6.12 10:37 PM (114.200.xxx.14)나쁜놈이지요...정말로
22. 000000
'16.6.12 10:40 PM (210.100.xxx.49) - 삭제된댓글회사 문제일수도 있겠네요.
삼성도 연구소 40대 이상 작년올해 대거 명퇴당하고 여러회사들 계열사 팔거나 없애고 등등에 내년까지 공중분해되는곳들 많다고 하던데...
남편이 이기적이라고 하신 모양인데, 글에 언급 안하신 어떤 부분때문에 그렇게 느끼시는지는 말씀을 안하셔서 판단하기가 어렵네요. 쓰신 내용은 원글님 입장인거구요. 두 분다 서로 이기적이라고 느끼는 점이 있는거겠죠.
제가 일하는 사람 입장이라 그런진 몰라도, 요즘 회사들 상황 너무 안좋고 앞으로 더 끔찍하게 안좋을 예정이라 애들보기 힘들고 뭐하고 저라도 같이 사는 사람이 일하면 좋을것같다 생각들긴 하네요. 저도 저를 포함 동료들 특히 대기업에 있는 애들 이제 40대 다가오는데 굉장히 걱정되긴 하거든요. 회사는 아마 다들 40대에 짤릴 애들 많을테고, 그 이후에 어떻게 될까에 대해서요.23. 그래도
'16.6.12 10:40 PM (60.253.xxx.204) - 삭제된댓글생각있다면 마흔전에 움직이세요 몸마음 다 힘들겠지만 지금이 일하기
최고 좋은시기예요 여자도 일이 있어야지 큰소리치고 사는거는 맞는것같아요
마흔넘으면 정말 육체적인일 대단한 용기없이 하기힘들어요24. po
'16.6.12 10:43 PM (211.36.xxx.108)애들 아직어린데 봐줄사람도 없다는데 일하라니 짜증나시겠어요
25. 0000
'16.6.12 10:44 PM (210.100.xxx.49) - 삭제된댓글집안일이 쉽다는게 아니라, 외부 일이 힘든건,
기업에 있으면 내 팀도 다 책임져야 하고, 내 팀이 잘못하면 다 잘못될수도 있고 회사에선 한끝 잘못도 용서안되고, 회사에서 나오면 집에서도 다들 나만 바라보고 있을거아니에요, 이걸 다 책임져야 하는데, 이게 너무 무겁고 도망가고 싶을때도 있는거죠.
그래서 같이 일하면 그래도 이 압박감이 덜 하고 내 뒤를 봐주는 - 가령 학교다닐때 엄마랑 부모님이 뒤에 있는것처럼 - 그런 느낌때문에 같이 일했으면 하는것 같아요. 저도 아버지 퇴직하시고 엄마가 저만 바라보실때, 그런 느낌이었거든요. 엄마가 하는 일이 저보다 덜 힘들다는게 아니라.26. 아니
'16.6.12 10:46 PM (218.237.xxx.131)남편이 11시 퇴근인데
부인은 오후에만 일한다해도
어린아이들 7시까지 학원돌리고
저녁시간 다시집으로 출근해서 두아이 케어에 집안일이요..?
저도 여자지만...이럴려고 결혼합니까?
서로 도와야 살죠.27. 한다고 하세요
'16.6.12 10:50 PM (59.6.xxx.151)적당히 알바하는건
돈 쪼꼼 벌면서
라는 소리는 소리대로 듣고
집안일은 감당안되고 그러기 딱이고
일하겠다
애들은 누가 돌볼거고 집안일은 어떻게 할 건지
니가 플랜 짜서 들고 오라 하셔야죠
저도 11시까지 일하는 사람
주말이라도 쉬어야 한다는 찬성하지만
그건 누구에게나 해당되는 말이에요
동등한 동반자로 아내를 원하거나
혼자 수입원을 책임지는게 힘들어서 그러는 거라면
대책도 세워야지
그냥 나 내 마음대로 할래 싫으면 내 돈만 쓰지 말고 니가 벌어써
로 들려요28. 여자가
'16.6.12 10:54 PM (211.178.xxx.25)일하려면 다른 여자 서넛이 그 일을 나눠야 하는 현실인데... 참 난감합니다.
재택근무할 수 있는 일을 찾아보세요. 없지 않아 있어요. 돈은 작지만 그렇게라도 해야 군말이 없겠죠29. ᆢ
'16.6.12 10:54 PM (223.62.xxx.72) - 삭제된댓글저희남편 벌만큼 법니다
퇴직 걱정하는 샐러리맨도 아니구요
돈벌어오라는 소리 결혼20년동안 들어본적도 없고
돈벌러 나가는 것도 반대했었어요
그런데!
몇년전 부터 제가 재테크에 관심 가지며 이것저것 하는데
(부동산투자는 아니고)
수익이 꽤 괜찮아요
남편 반응이 아주 좋아합니다
자신도 자기가 그렇게 돈 좋아하는 줄,와이프가 돈 버는게
좋을 줄은 몰랐답니다
돈이란게 그런거 같아요
골프는 애들 고학년쯤 되어 하면 좋을건데..저희집도 애 어릴 때는 골프로 갈등이 있었어요
애 초등고학년,중등부터 골프로 인한 갈등은 거의 없어졌어요30. ..
'16.6.12 10:55 PM (121.141.xxx.230)에고 진짜 남편분 이기심 쪄네요.....
충분히 평일 11시에 주말도 출근한다면 편의 봐줄수있는데요..그걸 당연한듯 요구한다거나 저상황에서 일하라는건 애들 그냥 버리자는얘기 아닌가요???
애들이 1,2시에 오면 그냥 놔두면 크는줄 아나봐요.. 학원돌려도 간식이랑 가방은 누가 바꿔주나요?? 아침에 아침은 누가 먹여 학교 보내고.. 애들 아프면 번갈아 휴가낼수 있는 환경인가요?? 정말 위에 눈사람님처럼 딱 1년만 해보면 그 고충 알려나요? 시터비 쓰고 애들은 애들대로 케어못받고.. 주말에도 똑같이 가사분담 해봐야 정신 차리려나요.. 진짜 애만 아니면 박차고 나오고 싶겠어요.31. 눈사람
'16.6.12 10:55 PM (181.167.xxx.85) - 삭제된댓글원글님 남편
아내가 집에서 노는걸로 착각하네요.
차.라.리.
나가서 돈벌면 저런 찌질한 남편 상대하기 훨 편하구요.
여자들 덜 늙어요.
가사나 아이 돌보기는 둘이서 적당히 타협 보시구요.
원글님 직장 다니기전에는 절대 멈추지않습니다.
가정일으32. ----
'16.6.12 10:57 PM (39.7.xxx.53) - 삭제된댓글근데 남편분이 그냥 이기적이라고 갑자기 일하라고 하시는거에요? 중간에 여러 일들이 있었을것 같은데요 이기적이라 말 할 정도면...
33. 올리브
'16.6.12 10:59 PM (223.62.xxx.92)솔직히 집안살림하면서 직장생활하는거 너무 힘들것같은데
전 결혼안한 미혼이지만
상상이 가네요.34. 불쌍타
'16.6.12 11:06 PM (121.148.xxx.24)"남편은 평일은 무조건 11시퇴근 주말에도 하루는 8시간정도 일하고 옵니다"
저 11시가 설마 오전 11는 아니죠 ㅋㅋ
둘 중 하나네요. 가정이 싫어 밖으로 돌거나, 아님 무능해서 이제 잘리기 오분전이라 누구라도 벌어야 한다는 절박감? 무슨 찰리 채플린 시절도 아니고 매일 저녁 11시 퇴근, 주말도 8시간 근무.
남편이 미치거나 회사가 미치거나 둘 중 하나.35. 우리 제부
'16.6.12 11:24 PM (112.149.xxx.111) - 삭제된댓글성과급을 받는 일을 해서 자진해서 매일 밤 늦게, 주말에도 일하러 자주 나가요.
그러면서도 처자식에게 미안해서 월 두 세번은 나들이 가려고 노력하고,
와이프에게 일하지 말고 집에 있어달라고 합니다.
전 외발이 가정의 경우 이런 게 당연하디 생각하는데, 참 한국 여자들 불쌍해요.36. ----
'16.6.12 11:27 PM (210.100.xxx.49) - 삭제된댓글전 여자지만 이 상황이 한국 여자들이 불쌍한건지 모르겠어요.
남자 여자 다 불쌍하지요.
외국에서 저렇게 11시 퇴근하고 주말에 일하는건 고소감인데요.
서로 인간적인 삶이 보장되고 존중해주고 자기 자아실현을 할수있고 자기힘든것만 주장하지 않는 삶이 되야죠.
저희 아버지 보면 아버지도 안되셨고 어머니도 안되셨어요.37. ------
'16.6.12 11:29 PM (210.100.xxx.49) - 삭제된댓글전 여자지만 이 상황이 한국 여자들이 불쌍한건지 모르겠어요.
남자 여자 다 불쌍하지요.
외국에서 저렇게 11시 퇴근하고 주말에 일하는건 고소감인데요.
서로 인간적인 삶이 보장되고 존중해주고 자기 자아실현을 할수있고 자기힘든것만 주장하지 않는 삶이 되야죠.
저희 아버지 보면 아버지도 안되셨고 어머니도 안되셨어요.
11시에 퇴근하고 주말에 일하는데, 월 두세번 나들이 가는게 당연하면 남자는 어제 쉬어요?
저같으면 스트레스 받아 암걸릴듯. 이게 당연하다고 생각하는게... 무섭네요.38. -----
'16.6.12 11:30 PM (210.100.xxx.49) - 삭제된댓글전 여자지만 이 상황이 한국 여자들이 불쌍한건지 모르겠어요.
남자 여자 다 불쌍하지요.
외국에서 저렇게 11시 퇴근하고 주말에 일하는건 고소감인데요.
서로 인간적인 삶이 보장되고 존중해주고 자기 자아실현을 할수있고 자기힘든것만 주장하지 않는 삶이 되야죠.
저희 아버지 보면 아버지도 안되셨고 어머니도 안되셨어요.
11시에 퇴근하고 주말에 일하는데, 월 두세번 나들이 가는게 당연하면 남자는 어제 쉬어요?
저같으면 스트레스 받아 암걸릴듯. 이게 당연하다고 생각하는게... 무섭네요.
일도 일 나름이라, 사무직같은것도 있을테지만, 되게 많은 경우에 대기업 다니고 외국 주재원 가고 할 정도의 일이면 그렇게 스트레스가 없이 단순업무 같고 정치 안해도 될 업무가 아닐텐데...39. 님이
'16.6.12 11:32 PM (223.62.xxx.63)일하면 아이들은 누가 봐준다는 대책을 세우라고 하세요
저 일하기 시작하면서 애들 케어 개판되어가는데 남편이 그나마 집안일 빨래며 재활용버리기만 해주고 자긴 할만큼 했다고 얘기해요 평일에 야근생겨도 남편도 일찍 못오고 주말엔 자기도 쉬어야한다며 애들 방치... 이럴거면 왜 그리 돈돈 거렸나 싶어요 남편에게 말했어요 넌 참 좋겠다 일에만 집중할수 있어서... 난 애들이 학교에서 오는 오후가 되면 마음이 콩닥콩닥 전화는 울려대고 맘대로 길게 받아줄수도 없고 매일이 눈물바다인데... 그랬더니 암말 못하더라구요 그래도 자기도 대책없죠 그래서 전 다시 일 쉬려고 해요 이번엔 남편도 암말 못할듯해요 다만 저는 아이들과 보내는 시간은 길지않다고 매번 말해줍니다 집안일이야 미루고 안해도 되지만 애들은 아빠랑 보내는 시간이 필요하다고 애들이 아빠를 필요로하는 시간은 길지 않다고 후회말고 애들을 좀 보라고 하죠 그래도 정신못차리면 그게 자기 운명인거죠 뭐40. 아뇨
'16.6.12 11:35 PM (1.127.xxx.103)성향상 혼자있어야 재충전 되는 내성적인 성격은 혼자 골프 치게 놔주어야 해요
주말에 남편 맘대로 나댕기게 하시고 평일에 하루 쉬세요, 원글님 어차피 낮에 애들 기관에 갈거 아니에요?41. 참나
'16.6.12 11:41 PM (61.77.xxx.183)애들은 저절로 큰대요? 남편 본인은 아빠로 사는게 아니라
결국 자기 일 하면서 자기 인생만 살고 있잖아요. 평일엔 일만, 주말엔 골프와 낮잠 자고 싶다고.
아이들이라도 많이 컸으면 모르겠는데 9살, 6살. 결국 남편은 애 볼 시간이 없어보이는데
아내보고 애도 보고 돈도 벌어오란 거네요.42. 결론부터
'16.6.12 11:44 PM (122.44.xxx.36) - 삭제된댓글말씀드리면 일 나가세요
지금 남편하고 평생 살려면 일 나가시는게 정답입니다
나쁜 남편 넘들은요
자기가 돈 벌기때문에 일부러 집안일 안해요
많이 부려먹어야 공평하다고 생각해요
더 많이 부려먹어야 좀 화가 누그러집니다
남편하고 살기위해서 돈 벌러나가세요
이혼 못하면 평생 그럴텐데 어쩌시려구요43. 눈사람
'16.6.12 11:49 PM (181.167.xxx.85) - 삭제된댓글주중에는 11시
주말에는 골프
죄송하지만...애는 왜 낳았누?
그럴려면 아빠가 되질 말았어야지.44. 허얼
'16.6.12 11:49 PM (175.126.xxx.29)애들이 너무 어려요
돈벌면 벌수야 있지만,
잃는게 더 많을겁니다.
남편도참.45. 눈사람
'16.6.12 11:58 PM (181.167.xxx.85) - 삭제된댓글자직도 남펀도 잊어버리고
원글님 인생에 대해서 고민해 보세요.
저라면.제 딸이라면 취업 적극 추천합니다.
둘째 여섯살까지 끼고 키웠으니 할 만큼하셨어요.46. 눈사람
'16.6.13 12:00 AM (181.167.xxx.85) - 삭제된댓글지금까지의 전업 모드 버리시고
맞벌이 가정 모드로 돌입하셔요.
남편분 퍽이나 좋으실겁니다.
지금 취업않으면 두고두고 남편에게 무시당할겁니다.
벌이가 신통치않아도 무조건 나가세요.47. 눈사람
'16.6.13 12:03 AM (181.167.xxx.85) - 삭제된댓글긴 세월
처음이 어렵지
경력 쌓고 지나고 보면 잘했다 여겨질겁니다.
남편이 님 인생 도와주는거라 여기시구요.
지 복 지가 차는 경우지만...48. ...
'16.6.13 12:06 AM (223.62.xxx.79)밖에 나가서 매일11시까지 일하고 주말에 8시간 일하면 내아내가 조금만 도와줬으면 좋겠다는 생각들꺼예요.
아니면 지금 남편분이 퇴사압력을 엄청 받고 있을 수도 있고요.
조금만이라도 숨쉴 여유를 가지고 싶은게 아닐까요?49. ...
'16.6.13 12:32 AM (211.59.xxx.176)평일애는 몇시에 들어오던 전 상관안합니다--이게 내가 상관한다고 남편이 마음대로 조정할 수 있는 부분인가요
대기업에 반절 벌어오고 일 덜하는 남편도 쉬는날 아무것도 안하고 자고 싶은대로 놔두고 피곤할까 외출도 안해요
생각하기 나름이에요
님은 부당하다 생각하는 상황을 어떤 여자는 당연하게 받아들여요
돈 벌어오라는 남편 말에 푼돈 벌러다니면 아이에게도 님에게도 데미지가 너무 커요
10년이나 벌어진 경력 몇년 더 늦어진다고 차이도 없고 뭘 해야할지 공부나 좀 해두세요50. 캔_디
'16.6.13 1:05 AM (87.155.xxx.245) - 삭제된댓글오전만이라도 나가서 알바하세요.
일을 해봐야 왜 남편이 주말에 늦잠에 골프를 치지않으면 안되는지
이해가 될 겁니다.
여기다 내가 왜 일해야 하냐 아무리 하소연해도 달라질거 없어요.
날마다 11시까지 일하는게 본인이 원해서도 아닐테고.
골프로 스트레스를 풀지 않으면 지탱을 할 수 없는 상황같네요.51. 캔_디
'16.6.13 1:10 AM (87.155.xxx.245)오전만이라도 나가서 알바하세요.
일을 해봐야 왜 남편이 주말에 늦잠에 골프를 치지않으면 안되는지
이해가 될 겁니다.
여기다 내가 왜 일해야 하냐 아무리 하소연해도 달라질거 없어요.
날마다 11시까지 일하는게 본인이 원해서도 아닐테고.
골프로 스트레스를 풀지 않으면 지탱을 할 수 없는 상황같네요.
그리고 그게 자기가 원해서가 아니라 회사다니다 임원 신임 얻으면
임원따라다니면서 같이 골프쳐줘야해요. 그래야 승진도 하구요.
골프로 인맥넓히며 그런건데...여기 다들 전업만 하다보니 이해력이 제로신거 같아요.52. 캔_디
'16.6.13 1:11 AM (87.155.xxx.245) - 삭제된댓글남편은 전장에서 죽느냐 사느냐로 힘들게 일하는데
전업들 넘 한가해보여요. 당장 남편 직장짤리면 그래도
맞벌이가정은 지탱이 되지만 외벌이가정은 그냥 나락으로 떨어지는 거예요.53. 캔_디
'16.6.13 1:14 AM (87.155.xxx.245)남편은 전장에서 죽느냐 사느냐로 힘들게 일하는데
전업들 넘 한가해보여요. 당장 남편 직장짤리면 그래도
맞벌이가정은 지탱이 되지만 외벌이가정은 그냥 나락으로 떨어지는 거예요.
남편분은 그 어깨의 짐이 너무 무거우니 조만간 자기도 직장에서 짤릴 수 있으니
님에게 맞벌이를 요구하는거구요.
아이들도 6살, 9살정도면 베이비시터 써가며 충분히 맞벌이 가능합니다.54. 왠만하면
'16.6.13 1:16 AM (121.130.xxx.211) - 삭제된댓글원글님 편들어주고 싶은데 평일 11시까지,,게다가 주말 출근 정말 개목줄 걸린듯이 그렇게 사는거 겪어보지 못한분은 모를꺼에요 사실 그런경우엥 육아는 공동책임이라는 정론이 있지만 현실에서는 되도록이면 아내가 남편이 집에서는 편히 쉴수있도록 모든것을 배려해주고 확실하게 내저해주는게 좋겠죠 입장을 바꿔서 생각해보시면요,, 애들 둘 한시두시에 온다고 하시는데 하루에 4시간 할수있는 시간제 알바라도하시고 집근처 빵집 맥도날드 등등 4시간짜리 알바 많아요 남편은 사회생활하면 요새는 다들 맞벌이라 여자도 잘버는 직업 친정 풍족한 직업 많이 보는데 자기 부인 전업이면 숨막히고 답답하죠 게다가 친정이 풍족한거 아니면 등골빨리는 기분 들꺼에요,,뭐라도 하시는게 좋을것 같아요 이미 이렇게 말이 나온 마당에 애들 둘다 의대보낼 정도 최소 스카이 보낼 정도의 성과를 내지 않는 이상 그냥 집에서돈나 축내는 취급 받을게 분명해 보여서요
55. 저희
'16.6.13 1:22 AM (121.130.xxx.211) - 삭제된댓글아버지가 저렇게 바쁘셨는데 물론 사업이라서 대기업이랑은 좀 다르겠지만 엄마가 집안일은 하나도 신경안쓰게 너무 잘해주셨어요 자식이 보기에도 존경스러울 정도로,,아버지가 그래서 성공하신것 같아요 집에서는 장말 푹 쉬기만 하시고 저희도 아버지 앞에서는 싸운적도 없고 항상 밝은 모습 보이고 엄마랑 같이 가족들 다들 집안일 나눠하고 아버지 그늘 덕분에 편히 지냈으니 그만큼 잘 내조했던것 같아요 잔소리한적 대든적도 없구요 딱히 어디 놀러가자고 조른적도 없던것 같아요 물론 원글님 마음속에서 더 잘난 놈들도 많은데,,지가 나한테 해준게 뭐가 있어서,,전업하면서 펑펑 놀면서 돈쓰고 편하게 지내는 여자들 많은데 내팔자는,,이런식으로 마음이 훅 갈수 있는데 다잡으셔야죠,,힘든세상인데 서로 짐을 나눠가져야합니다
56. 쯧쯧
'16.6.13 1:34 AM (112.161.xxx.109) - 삭제된댓글남편은 삼성 다니시는 거 같고 주재원 갔을 때도 원글님은 야호~ 신나라, 만 하신 거 같네요.
여기 주재원 부인들도 많지만 주재원 부인들이 할 일이 얼마나 많은데요.
그리고 남편분 평일 11시, 주말에도 하루는 8시까지 일하고 또 하루는 인맥 관리 차원에서 골프 치려는 거 같은데 그거 이해 못 하시는 원글님과 사회생활 하나도 모르는 댓글님이 안타깝네요.
남편 분은 임원까지 생각하시는 거 같은데.
원글님이 9살, 6살 아이들을 어떻게 케어하는지도 안 썼지만 뭐 그리 잘 케어 하는 거 같지도 않아 보여요.
남편은 분명 아침도 안 먹을 거고 점심,저녁 안 먹고.
일주일에 남편분이 집에서 몇번이나 식사를 하나요?
남편분이 보기에 원글님이 얼마나 한심해 보이면 나가서 일을 하라고 할까요.
살얼음판 걷는 기분으로 살아가는데
주말에 놀러 가자고 징징거리면 얼마나 꼴보기 싫을까, 한번 생각해보세요.
주말에 따뜻한 밥, 맛있는 밥 차려주고 집에서 편히 쉴 수 있게 해주셨는지.57. ...
'16.6.13 1:40 AM (175.223.xxx.183)위에 남자들이 댓글 쓰는거 같네요. 전업이 한가해보이면 니가 전업 하세요. 어디서 조선시대같은 소리를 싸질러요.
회사다니면 점심밥은 앉아서 먹죠? 애 엄마들은 밥 앉아서 먹을 여유도 없을 때도 많아요 동동거리고 쫓아다니느라. 돈벌어다 주는걸로 가장 의무 다했다 나 대접받을란다 이 마인드인 남자들아 제발 결혼 말고 혼자사세요. 벌은 돈으로 가정부 쓰고 오피 다니고 골프 치면서요. 남들 보기에 가정 이루고 번듯하게 사는것처럼 보이려고 남의 집 딸 희생시키고 애는 싸질러놓고 나몰라라 하지 말고요.58. ...
'16.6.13 1:44 AM (175.223.xxx.183) - 삭제된댓글아부지 하늘같이 떠받들고 찍소리 안내고 살았던게 그리 자랑인지 그렇게 순종적으로 어떤 의문도 갖지 않은채 살다가 헬조선의 순종적 노예가 되어가겠죠? ㅎㅎ 완전 웃김.
59. ...
'16.6.13 1:45 AM (175.223.xxx.183)사업하는 아부지 하늘같이 온가족이 떠받들고 찍소리 안내고 살았던게 그리 자랑인지 그렇게 순종적으로 어떤 의문도 갖지 않은채 살다가 헬조선의 순종적 노예가 되어가겠죠? ㅎㅎ 완전 웃김.
60. -----
'16.6.13 1:49 AM (210.100.xxx.49) - 삭제된댓글ㅎㅎㅎ
저도 선배들 등 주위에 삼성 임원 하신 분들 꽤 있는데... 이런식으로 해서 못올라가죠...
진짜 얼마나 빡센데... 음. 나이 보면 지금 중요할 시기실것 같은데. 암튼 뭐, 여기 글들보니, 저도 여자지만, 왜 여자들이 임원 못올라가는지 알겠어요. 그리고, 이제 40대... 점점 위로 갈 자리 좁아지고 못올라가면 뭐 낙오자죠. 여기 분들 대기업 생활을, 무슨 시간만 길게 근무하는 공무원 생활로 착각하는듯.61. ...
'16.6.13 1:50 AM (175.223.xxx.183)집에서 살림만 하려면 완벽하게 해야한다... 그럼 그 남편들은 다 김앤장 변호사나 연봉 몇억쯤 우습게 될만큼 사회생활 해내나요? 본인들은 월급쟁이 신분에 뭐 얼마나 완벽하게 살아서;; 왕 노릇 대단하네요
62. . .
'16.6.13 1:54 AM (175.223.xxx.151)그동안 안그러다가 와이프도 일했으면 좋겠다는 의견이 갑자기 나오는거라면 퇴사 압력일 수도 있답니다.
63. -----
'16.6.13 1:56 AM (210.100.xxx.49) - 삭제된댓글아 놔... 그냥 알아서들 살면 되죠. 그릇이 되는 사람들이 있고 안되는 사람들이 있는 것이지요... 뭣이 중한지는 자기 그릇대로 알아서들 판단.
64. 부모노릇 못하는 부모
'16.6.13 2:40 AM (74.101.xxx.62)남자고 여자고 주말에 애들 집에 놓고 골프치러 다닌단 소리 들으면...전 그 사람들과 교류 끊어요.
젤 한심한 사람둘이 애들 크는거 한때라는거 모르고 낳기만 하고 에들에게 시간투자하기 아까워 하는 사람들...
오래 겪을 필요도 없어요. 그 사람들 대개가 인성 별로예요.65. 문제는
'16.6.13 6:30 AM (114.200.xxx.14)남편이 님과 가정과 아이들을 방치한다는 거에요
일도 일이지만 ..대부분의 울 남자들 맞벌이 하나 안하나 다 저정도의
인성을 가지고 있어요
다 여자의 몫으로 남겨두고 자긴 넘 바쁘다 힘들다 이런 말만 되풀이 하면서
피해자 코스프레 하지요
물론 남자들 힘들지요...그러나 힘들다고 가정에 소홀한 것은 아니란 생각입니다
진정한 아빠라면 여자가 일 하던 안하던 아이들과 보내는 시간 충분히
만들시간 있다고 봅니다
다 핑계이지요...님이 일 한다고 별로 달라질게 없어요
그래서 여잔 외롭고 힘든 거에요
님도 일해야 해요 무조건 ...돈을 얼마 벌든 그게 중요한게 아니라 일하는게 중요해요
그리고 남편은 돈 잘 벌어다 주는 큰 아들 하나 있다 생각해야 합니다66. ..
'16.6.13 8:43 AM (211.187.xxx.26)정말 결혼 하기 싫다
저런 남자인지 모르고 결혼했겠지
애들 한창 클 때 엄마의 부재 엄청 커요
게다 끊긴 경력 어쩔건데..67. 참
'16.6.13 8:54 AM (222.110.xxx.169) - 삭제된댓글남편분 그렇게 하고 싶은 대로 다 할 거면 결혼은 왜 하고 애는 왜 낳았대요? 아빠로서의 역할은 잘 하시나요? 애들 정말 금방 커요.
11살 외동아들 주말에 엄마아빠만 쇼핑다녀오라 하고 자긴 친구들 만나 놀아요. 친구들이랑 노는 게 더 재밌다구요. 그러니 남편이 속으로 좀 서운해 하네요. 벌써 다 커버린 거 같다고..
애는 평생 부모 품안에 있나요? 나중에 부모가 놀자 해도 안 놀아줘요.
애들 크기 전에 아빠 노릇이라도 충실히 하라고 하세요.
애 내팽개치고 부인 돈 벌라고 대책 없는 얘기하지 말구요.68. ..
'16.6.13 9:47 AM (210.107.xxx.160)애들 둘 낮 1시-2시에 온다는거 보니까 남편은 원글님이 오전에 알바라도 하길 원하시는거 같은데
일단 해보세요. 님이 직접 하는 모습을 보이면 남편도 뭔가 액션이 달라지겠죠.
남편이 그렇게까지 과로하는데도 대놓고 님에게 일하길 바라는거면 회사에서 님 남편이 곧 나와야 하는 상황일 수도 있습니다.69. ..
'16.6.13 9:51 AM (210.178.xxx.203) - 삭제된댓글편 들어주고 싶은데..남편분 퇴근이 밤11시 평균이란 소리에...할 말이 없네요.
70. 남자 아님. 40대 여자임.
'16.6.13 10:05 AM (175.118.xxx.187)남편은 삼성 다니시는 거 같고 주재원 갔을 때도 원글님은 야호~ 신나라, 만 하신 거 같네요.
여기 주재원 부인들도 많지만 주재원 부인들이 할 일이 얼마나 많은데요.
그리고 남편분 평일 11시, 주말에도 하루는 8시까지 일하고 또 하루는 인맥 관리 차원에서 골프 치려는 거 같은데 그거 이해 못 하시는 원글님과 사회생활 하나도 모르는 댓글님이 안타깝네요.
남편 분은 임원까지 생각하시는 거 같은데.
원글님이 9살, 6살 아이들을 어떻게 케어하는지도 안 썼지만 뭐 그리 잘 케어 하는 거 같지도 않아 보여요.
남편은 분명 아침도 안 먹을 거고 점심,저녁 안 먹고.
일주일에 남편분이 집에서 몇번이나 식사를 하나요?
남편분이 보기에 원글님이 얼마나 한심해 보이면 나가서 일을 하라고 할까요.
살얼음판 걷는 기분으로 살아가는데
주말에 놀러 가자고 징징거리면 얼마나 꼴보기 싫을까, 한번 생각해보세요.
주말에 따뜻한 밥, 맛있는 밥 차려주고 집에서 편히 쉴 수 있게 해주셨는지.
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
9살, 6살이면 애들도 웬만큼 컸고
육아로 힘든 시기도 지났도
애들 핑계로 일 못 할 시기는 아닌 듯해요.
뭐라도 해보시길 추천.71. ........
'16.6.13 10:12 AM (203.251.xxx.170) - 삭제된댓글일 하세요
남편이 왜 주말에 자유 부르짖는지 이해되실거예요
근데 또 현실이 남편혼자 주말에 놀게 둘 수도 없잖아요 애들도 같이 추억만들어야지...
그러니까 공평하게 일 하세요
일하고 주말에 함께 집안일 나눠하심되죠
애보기 힘드니까 그냥 파트타임같은걸로
남편만큼 안벌어도 되잖아요~72. 노예관계인가?
'16.6.13 10:18 AM (211.223.xxx.203)님 남편 혼자 살아야 될 사람.
73. 노핑계
'16.6.13 10:22 AM (175.223.xxx.20)아이들이 어느정도 컸기에 지금쯤 일 시작하셔도 큰 무리는 없어보입니다.
나이도 30대 중반이시라니 더 늦어지면 취직의 기회가 더 없어진테구요.
여기는 전업주부..남편이 경제의 짐을 같이나누자라는 의견을 굉장히 기분나빠하고 분노하시는데.
현실이 그래요.
남편도 우린들과 똑같이 누군가에게 기대고싶은 나약한 인간일뿐이고.
경제적활동 없어도 들어오는 수입이 없는한 맞벌이가 맞다고봅니다.
남편 저리 아두바둥대도 10년지나면 지금처럼잘 나가고 벌수 있을까요?
그때 배우자가 많든 적든 경제적인 능력이 되준다면 그 가정은 그래도 큰 어려움에 빠지진 않을떼구요.
그런데 그게 그 때 가서 직장얻으려면 너무 힘들다는거죠.
지금부터 준비하셔야..한다는겁니다.
남편말 너무 섭섭하게 생각지마세요.
애들은 요새 돌봄이며 학원이며..엄마가집에 있든 없든 들어오는 시간도 많이 늦잖아요.
하교후 하원도우미도 쓸수있고..얼마든지 방법은 많아요.74. ..
'16.6.13 10:32 AM (175.116.xxx.236)미혼여성이지만 이런 문제를 접할때마다 과연 결혼을 해야하는가 정말 고민스럽습니다.
사실 우리나라 남자들 다 저런맘 갖고있지 않을까 싶어서요..75. ggg
'16.6.13 10:36 AM (210.222.xxx.147)육아가 어떻게 공동일까유?
집에 있는 사람이 더 보는건 당연한거지;;;;76. 여왕
'16.6.13 10:40 AM (1.238.xxx.64) - 삭제된댓글남편이 저런말 나왔을때는 좀 이해가 갑니다.
여자가 엄청 이기적인 생활을 했다는 예상이 됩니다.
육아를 제대로 했으면 뒷바라지 이런말도 안나왔을건데.
이도 저도 아니니까 그럼 차라리 돈이라도 벌어라. 한거 같음.
네가 돈이라도 벌어봐야 내가 밖에서 고생하는거 조금이라도 알거다 . 이런 의미 부여 한거 같습니다.
전업이면서 뭐든 똑부러지게 못하는거에 대한 불만 표시.
남편이 밤 11에 들어오면 어찌보면 시간활용도 더 잘할수 있을텐데 안타깝네요.77. ...
'16.6.13 10:56 AM (203.255.xxx.108)주중에 11시 퇴근하고 주말에도 8시간이나 일하고 그게 워크홀릭일 수도 있고,
대기업 회사에서 인정받고 주재원도 갔다왔다면 일의 강도는 계속 그 상태 일겁니다.
남편도 피곤하겠죠.
아마 주말에 힘 남아도는 마누라가 자꾸 뭐하자고 하니까 짜증난다고 생각해서 너도 일해라
하는거 같네요. 아빠로서의 자격이 많이 의심된다는...
근데... 애들이랑 노는것보다 골프 더 좋아하는 남자들이 의외로 많습니다.
정정당당히 직장 구하고 같이 일을 나누자고 해서 다시는 일 하라는 말 못 꺼내게 하시던지
직장 구할 자신없으면 남편은 돈 벌어오라고 하고 아이들과 셋이서 주중 주말 재미있게 보내세요. 남편은 하숙생이라고 생각하시고...
얼마 전에 글 올아왔었는데. 초등1학년 아들이 엄마 직장 다니라고 엄마 낮에 너무 심심할것 같다고 해서
속상하다는 박사전업 엄마글 있었습니다.
읽어보시면 결정에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78. 흠..
'16.6.13 11:03 AM (164.124.xxx.147)그런데 무슨 일을 하길래 매일 밤 11시 주말도 풀근무인가요? 솔직히 이런 생활패턴 오래 못해요 오래 하면 100% 몸에 이상 신호 옵니다. 저라면 남편한테 내가 마트에서 알바를 하더라도 당신 건강이 중요하니 계속 이런식이면 일 그만 하라고 할거같아요 답답한 맘에 글 쓰신건 알겠는데 저라면 오히려 남편 건강이 더 걱정되겠어요 ㅠ 나가서 돈 벌라는 남편 말은 직장생활 너무 힘들어서 하는 말일거같아요
79. ..
'16.6.13 11:05 AM (14.40.xxx.10) - 삭제된댓글하세요
남편이 왜 주말에 자유 부르짖는지 이해되실거예요
2222222222222222222222222222
아무리 힘들어도 전업이 제일 편합니다
보이는 것은 없지만요80. 그냥 취업하세요
'16.6.13 11:14 AM (1.241.xxx.101) - 삭제된댓글저정도면 아이들 다커서 엄마손 많이 안가요 조그마한 회사 경리직이라도 취업하시면 퇴근시간 아주 늦지 않아요 아이도 학교갔다가 학원다녀오면 하루종일 빈집일텐데 취업하는데 용기내기가 필요한거겠지요. 사회생활하다보면 자존감과 독립심이 생겨서 님한테나 가족한테 훨씬 좋은 에너지로 작용할듯합니다. 제경우예요
하지만 지금 잠시 쉬어보니 역시 전업이 최고의 직업은 맞는거 같긴 합니다81. 9살, 6살
'16.6.13 11:16 AM (61.73.xxx.185)큰아이는 조금 있으면 방학이겠네요.
작은 아이는 방학 길어야 1주? 최대 2주 되나요?
학원보내는 전업은 아이들 그 정도 나이면
둘째가 살짝 걸리긴 하지만
오히려 맞벌이가 나을 수도 있죠.
어차피 엄마가 집에 있으나 없으나 아이들은 학원가니까.
댓글 중에 학원가방은 누가바꿔주냐?는 글이 있어 빵 터졌습니다.
누가 바꿔주긴요? 아이들이 알아서 챙겨가야지요.
간식도 빵이든 바나나든 아이들이 챙겨먹을 수 있어요.
대신 엄마가 무지무지 바빠지겠지요.
그리고 덩달아 아이들도 같이.
원글님 남편이 딱 제 남편 같은 스타일이네요.
원글님이 30중반이니 남편분도 대략 그 즈음일 것 같은데
어찌 사고방식이 50대 제 남편을 보는 것 같은지...
남편이 맞벌이를 요구할려면 본인도 가사, 육아를 도와준다는 마인드로 접근하면 안된다는 걸 정확히 인지하고 있어야 해요.
그게 잘 조절이 되면
맞벌이는 당연한거지만,
쓰신 글로만 봐서는 남편분이 슈퍼우먼을 원하고 있네요.
정작 그 자신은 슈퍼맨 흉내도 못낼거면서 ㅎㅎ
무엇보다도 인생에서 가장 소중한게 무엇인지 생각할 여유조차 없는 남편분
전 불쌍하기까지 합니다.(죄송;;;)
참고로 전 8년을 맞벌이를 했는데
그 8년 동안 전 꿈을 꾼 적이 없었습니다.82. ...
'16.6.13 11:25 AM (118.33.xxx.49) - 삭제된댓글무슨 일을 11시까지 해요. 그냥 나이 먹고 직급 올라가고 하면 사소한 흠이라도 안 잡히려고 저녁까지 늦게 남아있는 거죠. 만에 하나 위에 임원이 퇴근 시간 이후에라도 찾았을 때 바로 대답하기 위해서. 솔직히 그 이유가 다예요.
힘들고 하면 아내 보고 일하라고 요구할 수도 있는 거긴 한데, 그래도 그 심보가 더럽고 찌질한 것도 사실이죠. 잘나가는 남자는 절대 아내를 생계현장으로 내보내지 않아요. 여자가 생계를 위해 일하는 순간 불행해진다는 걸 왜 모를까요?83. ...
'16.6.13 11:26 AM (118.33.xxx.49)무슨 일을 11시까지 해요. 그냥 나이 먹고 직급 올라가고 하면 사소한 흠이라도 안 잡히려고 저녁까지 늦게 남아있는 거죠. 만에 하나 위에 임원이 퇴근 시간 이후에라도 찾았을 때 바로 대답하기 위해서. 솔직히 그 이유가 다예요.
힘들고 하면 아내 보고 일하라고 요구할 수도 있는 거긴 한데, 그래도 그 심보가 더럽고 찌질한 것도 사실이죠. 잘나가는 남자는 절대 아내를 생계현장으로 내보내지 않아요. 여자가 생계를 위해 일하는 순간 불행해진다는 걸 왜 모를까요?
전업이 회사생활보다 쉬워보여요? 아니예요. 압도적으로 더 힘들면 힘들었지 절대 더 편하지 않아요. 해도 눈에 보이는 결과 없이 끊임없는 반복적 행위들이 사람을 얼마나 피폐하게 하는데.84. ㄱㅅ듸
'16.6.13 11:28 AM (119.201.xxx.2)무조건 11시 퇴근?
주말도 8시간은 일한다?
원글하고 이혼하고 자유롭게 사는게 더 낫겠네요ㅋㅋㅋ
애가 3살 4살있는집도 여자들 브런치 먹으러다니던데..
어린이집 다 보내고ㅋㅋㅋ
그냥 이혼하세요.85. ...
'16.6.13 11:32 AM (114.200.xxx.65)남편이 쪼잔뱅이네요,
일하는 유세를 있는힘껏 부리고 사는86. 무지개1
'16.6.13 11:35 AM (106.241.xxx.125)일 하라고 말하고싶은데
과연 취직이 될지 의문..87. ??
'16.6.13 11:40 AM (223.62.xxx.16)일단 오전 알바라도 해보시고 생각하세요
최저시급 받는일도 얼마나 치사하고 더러운 사회생활인데요
남편분 입장이 이해될겁니다88. ...
'16.6.13 11:50 AM (211.202.xxx.195)아니 자기 노동 시간이 그렇게 기니까 주중에야 그렇다 치고, 그래도 주말에는 아빠 노릇 좀 하지. 하다 못해 한 시간이라도 공원 나가서 같이 손잡고 산책이라도 하지. 아무리 힘들고 바빠도 어느 정도는 해줘야죠. 그것과 별개로 원글님 슬슬 일자리 알아보세요. 파트타임 최저임금 일이 싫으면 준비를 해서 나가야죠. 애들 키워놓고 살림 후딱 해치우고 취미생활이나 하러 다닐 여유로운 인생이면 얼마나 좋겠습니까만, 그것도 맞는 사람이 있더라구요. 애들 중고등학교 가면 공연히 애들 성적 갖고 매니저 노릇하고 들들 볶든지 아니면 공허해서 미치는 주부들 많이 봐요.
89. 워킹맘
'16.6.13 11:56 AM (210.181.xxx.11) - 삭제된댓글원글님 남편이 제 남편이랑 상황은 같은데, 원글님과 제 상황은 좀 다르군요. 저는 아이는 하나지만 회사를 다녀요. 하지만 남편 하루 쉬는 주말은 최대한 남편 늦잠자고 피로 풀수 있도록 배려해요. 제가 남편보다는 여력이 된다 생각하니 집안일, 육아는 제가 좀더 하구요.
님네는 주재원 다녀오셨다니 3년 동안 회사에서 남편분의 인맥은 거의 희미해졌을거고, 그 상황에 남편이 많이 불안한 상황에서 그리 말씀하신 것 같은데, 원글님 경력 끊긴지 10년이면, 일반 사무직 재취업은 쉽지 않으실거에요. 아이도 둘이니 맡기고 일하기 쉽지 않을것 같은데, 차라리 내조에 좀더 신경쓰시지요.
위에 어떤 분 말씀대로 남편이 집안일에 하나도 신경쓰지 않아도 될만큼, 살림, 육아, 내조로 뒷바라지 하시구요. 만약 그게 억울하다 싶으면 일을 하세요. 하지만 써주는데 없다고 푸념만 하시지 마시고 험한 일이라도 하실 각오로 일 찾으셔야 그나마 구하실거에요.
대기업 다니는 남자들 자정 넘어 퇴근하는 경우 많구요, 그와중에 맞벌이 하며 아이도 케어하는 저같은 여자들도 많습니다. 저는 오히려 남편 피곤할까 걱정되어, 최대한 제가 할 수 있는 일은 제가 다 처리하고 다행히 남편이 알아줘서 고마워해요. 남편 이기적이다 말씀하지 마시고, 좀더 부지런히 사시는게 어떠실지요. 알고보면 남들도 다 그렇게 그렇게 살고 있답니다.90. 어쩌겠어요?
'16.6.13 12:18 PM (121.163.xxx.3) - 삭제된댓글혼자 벌어먹일 자신이 없어서 그런가 본데..
대기업 사원들이 대체로 퇴직이 빠르자나요 승진에서 누락되면..
어린아이도 둘씩이나 되는데
살림,육아 다 제쳐두고 돈 벌어오라 할때는 미래가 불안해서일거에요.91. 주말알바
'16.6.13 12:46 PM (1.235.xxx.221)주말에만 알바원하는 곳 많던데요.
평일에는 애들 케어하시고,주말에만 풀타임일하세요.
애들 케어는 주중엔 원글님이.주말엔 남편이.완벽하잖아요.
그러다가 애들 더 크면 원글님도 주중 경력직으로 일하시구요.92. ...
'16.6.13 12:51 PM (211.46.xxx.249) - 삭제된댓글조선시대 전업은 애 업고 밭 맸죠.
애도 학교며 어린이집에 보내고 살림 규모도 조선시대에 비할바는 아니에요.
그러니까 내조 확실히 하라는 소리가 나오죠.
그냥저냥 부장까지 하다 회사서 쫓겨날 위치면 아빠 노릇 해야하고요
임원까지 생각하면 아빠 노릇까지 원글님이 떠안아야 합니다.
임원달기가 그렇게 쉬운 게 아니에요.93. ...
'16.6.13 12:53 PM (211.46.xxx.249) - 삭제된댓글조선시대 전업은 애 업고 밭 맸죠.
애도 학교며 어린이집에 보내고 살림 규모도 조선시대에 비할바는 아니에요.
그러니까 내조 확실히 하라는 소리가 나오죠.
그냥저냥 부장까지 하다 회사서 쫓겨날 위치면 아빠 노릇 해야하고요
임원까지 생각하면 아빠 노릇까지 원글님이 떠안아야 합니다.
임원달기가 그렇게 쉬운 게 아니에요.
여기 댓글 단 사람 중 남편이 임원인 사람이 몇이나 될 것 같아요?
남들처럼 평범히 해서는 남들처럼 평범히 사는 겁니다.
원글님 남편과 충분히 대화하고 노선을 확실하게 하세요.
남편 임원 만들 것이냐, 가정을 선택하고 알콩달콩 살 것이냐
부부가 의견이 맞아야죠. 의견이 안 맞으면 의견을 나눠 합의점을 찾아야죠.
무조건 평범함 사람들이 남편 나쁘다 욕하는데 위안받고 그러심 안 됩니다.94. ...
'16.6.13 12:54 PM (211.46.xxx.249) - 삭제된댓글조선시대 전업은 애 업고 밭 맸죠.
애도 학교며 어린이집에 보내고 살림 규모도 조선시대에 비할바는 아니에요.
그러니까 내조 확실히 하라는 소리가 나오죠.
그냥저냥 부장까지 하다 회사서 쫓겨날 위치면 아빠 노릇 해야하고요
임원까지 생각하면 아빠 노릇까지 원글님이 떠안아야 합니다.
임원달기가 그렇게 쉬운 게 아니에요.
여기 댓글 단 사람 중 남편이 임원인 사람이 몇이나 될 것 같아요?
남들처럼 평범히 해서는 남들처럼 평범히 사는 겁니다.
원글님 남편과 충분히 대화하고 노선을 확실하게 하세요.
남편 임원 만들 것이냐, 가정을 선택하고 알콩달콩 살 것이냐
부부가 의견이 맞아야죠. 의견이 안 맞으면 의견을 나눠 합의점을 찾아야죠.
전업이 세상 최고 힘들고 가치있다 하는 82에서 남편 나쁘다 욕하는데 위안받고 그러심 안 됩니다.95. 요새
'16.6.13 1:06 PM (121.139.xxx.131)40대 대기업 직원들 다 힘들어요. 연구직도 마찬가지....
다들 늦게까지 일하고, 주말에도 오늘 중으로 정리한다는 이슈는 어찌나 그리 많은지..
하여간 다들 힘들게 살아요. 남편이 너도 돈벌어봐라 하는게 이유가 있을겁니다.
남편분 입장을 역지사지 해보세요....96. 형님
'16.6.13 1:13 PM (223.62.xxx.211) - 삭제된댓글주중에 11시까지 일하다 온다구요?
주말에는 8시간 정도 일하구요? ㅎㅎㅎ
이보세요. 지나가던 개가 웃겠어요.
님남편은 그냥 집에 일찍 와서 육아에 동참하기
싫어 늦게 들어오는 것 같아요.
남편분이 아주 이기적이고, 무책임한 사람같네요.
두분이서 정말 사랑하는 관계 멎아요??
덧글들 남편분께 보여주세요.
저런 남편이라면 빵점은 커녕 마이너스 이네요.
돈보다 중요한게 뭔지 아직 모르는 철부지네요97. ............
'16.6.13 1:17 PM (211.114.xxx.105)저는 남편 육아휴직, 저는 일하는 워킹맘
왜 남자들이 화장실이라도 들어가서 있고싶어하는지 아는마음
저는 요리, 설거지, 세탁, 이유식만들기 먹이기하고 남편은 돌쟁이케어, 청소기돌리기 정도하는데도
정말 집에오면 혼자만의 시간 정말 갖고싶어요.
남편은 아기가 나 보고싶어하니 놀아주라하는데 놀아주는것도 한시간이지...정말 퇴근하고 지쳐있어서 더 놀아주는건 너무 지치고. 주말에 아기하고 하루 온종일보내면 월요일에는 좀비.
글쓴이 남편분은 대기업이라 저같은 공무원하고는 차원이 다를텐데
제발 쉬게해주세요. 아빠와의시간은 열심히 놀기 한시간정도면 충분해요. 아빠를 지치고 피곤하게 하지말라구요.
그리고 애들한테 아빠원망하지말고 아빠가 왜 힘들게 일하는지 얘기해주구요.
9살6살 일상케어가 힘들다? 애들 학교 유치원보내고 집에서 뭐하시길래...
그리고 대기업에서 언제 잘릴지 모르는데. 부인이 손놓고있다가 자기 퇴직하면 그때가서 일자리찾는게 더 어렵지않겠어요? 지금부터 사회생활 좀 시작해놔라 이거죠. 부인분도 남편퇴직하시면 그때가서 일하시게요?
프랜차이즈 창업 망하는거 그거 그래서 생기는일입니다ㅎㅎㅎㅎ98. .........
'16.6.13 1:20 PM (58.120.xxx.136)돈 버는 유세부리는 사람들 있어요. 자주 마주칠 일 없으니 꾹 참으면 안될까요.
세상에는 더 더 더 더 나쁜 남편들도 많더라구요.
그 정도는 참고 아이들 중학교 들어가면 직장 다시 갖게 노력하면 되지 않을까 싶어요.99. 미래가
'16.6.13 1:25 PM (152.99.xxx.239)요즘 대기업도 50초반이면 명예퇴직 권하는 분위기라고 알고 있어요... 요즘 사회 분위기도 워낙 불경기 이고 아마 남편하고 대화를 많이 해보시는게 좋을것 같아요 ... 애들 클수록 교육비 지출이 만만치 않아요.. 그리고 무엇보다 본인이 돈을 벌게되면 스스로 든든합니다
100. 음
'16.6.13 1:59 PM (121.149.xxx.248)원글님 많이 속상하신 듯 한데
저는 남편 입장도 이해가 되기는 합니다
저도, 40대 일하는 아줌마입니다.
아이 어렸을 때 도와주는 사람없이 주말도 없이 일하는 남편두고
혼자 동동거리면서 전업주부로 아이 키워도 보았고
지금은 일하고 있습니다만......
우선 원글님께서 일 하기를 원하신다면 일을 찾아보시는 것도 좋아요.
하지만, 그렇다고 남편이 도움을 주실 수 있는 상황은 아니신 것 같으니
그 부분은 감안하고 시작하셔야 할 듯 합니다.
저라면, 지금은 그냥 집에 있는 편을 택할 듯 합니다.
일단 경력단절 여성의 경우 취업시장 문이 많이 좁아요.
아이들의 나이가 원글님 댁같은 경우라면 더더욱 ...
남편 입장 생각해 보면 그도 또 이해는 됩니다.
평일, 11시까지 일하고 싶은 사람 거의 없습니다.
주말, 8시간은 커녕 8분도 일하기 싫은 게 일반적인 사람입니다.
골프, 좋아서나 건강 관리를 위해 치실 수도 있겠습니만
인맥관리를 위해, 상사가 원해서, 혹은 접대로 다니는 경우가 더 많습니다.
대기업 일반 직원의 경우...더더욱...
요즘 대기업 직장인들 혹사 당하며 사는 경우 많아요.
저와 일로 연관되어 있는 모대기업 과장님 한 분
5월부터 주말끼고 거의 매주 지방과 해외로 출장 중이십니다.
거의 죽어가고 있어요...눈이 붓고 피곤해서 렌즈도 못 끼고 일합니다.
어제도 퉁퉁 부은 얼굴로 출근해서 일했고, 오늘 오전 회의하고 오후 잠깐 쉬고
바로 이번 주말 해외출장 준비들어갑니다.
지난 주 출장 전에는 4일 집에 못 들어가고 일했어요.
이런 식으로 혹사(?!) 당하는 직장인들 많아요.
전업주부였었고, 현재 아이를 키우고 있고
주말 출근과 출장이 많은 일하는 저로서는
남편 입장도 이해되고
원글님 상황도 이해되고 그렇습니다.
음, 저라면 지금 당장 일 시작은 안 할 거에요.
원글님 더 힘드실 수 있을 거 같아서요.
그러나 남편도 조금은 더 이해하려 노력할 거에요.
요즘 살얼음판. 정말 장난 아닙니다.101. ...
'16.6.13 2:10 PM (211.215.xxx.185)평일 11시 주말 8시간..
이렇게 일하는 회사가 어디 있냐구요?
애 보기 싫어 늦게 들어오는 거라구요?
내가 아는 직장이 다는 아니라는 걸 아셔야 할텐데ㅠ102. 꼭 나가 돈벌라는 거 아니잖아요
'16.6.13 2:13 PM (182.211.xxx.221) - 삭제된댓글남편 혼자 벌게 하려면 주말 하루는 쉬게 해달란 조건인데 그걸 못해주나요?
지금 원글님과 남편의 입장이 바뀐다면 그 일요일 하루 보장안돼도 견딜 수 있겠어요?103. 꼭 나가 돈벌라는 게 아니네요
'16.6.13 2:36 PM (182.211.xxx.221)남편 혼자 벌게 하려면 주말 하루는 쉬게 해달란 조건인데 그걸 못해주나요?
지금 원글님과 남편의 입장이 바뀐다면 그 일요일 하루 보장안돼도 견딜 수 있겠어요?
주재원도 나갔다 왔다면서요.주재원은 주변사람이 부러워하는 것만큼 널널한 자리 아닙니다.물론 주재원 가족들은 시집 친정 스트레스 벗어나 온전히 자기시간 가지며 국제학교나 현지학교 다니며 누리다 올수도 있어요.그러는 것 말고는 딱히 할 수 있는 일도 없을수도 있고요.
하지만 주재원 본인은 가족주재수당까지 벌충하려면 한국과는 또 다른 강도로 업무와 스트레스를 견뎌내야 합니다.그 임기가 끝나 돌아와서,주재원 가기전의 자리가 보장되어 있는 것도 아니고요.주재기간 끝나고 귀임해 어영부영 책상만 지키다 짐싸는 경우가 다반사입니다.
30 중반,아이가 어린 것도 아닌데 원글님도 댓글단 분들도 철 좀 드셔야겠단 생각입니다.104. ㅇㅇㅇㅇㅇ
'16.6.13 2:51 PM (218.144.xxx.243)5일 일하고 주말에 집에 있어야 되면 남편은 언제 쉬죠?
저도 어릴 때부터 당연 남편은 주말에 가족과 보내야지 30년을 알고 살았는데
직장 생활 하다보니 그럼 직장인은 언제 쉬지? 생각이 바뀌었어요.105. ㅋㅋㅋ
'16.6.13 3:01 PM (222.104.xxx.5)조선시대 전업까지 나오네. 역시 거꾸로 가고 있는 82네요. 밭매는 게 전업인가요? ㅋ 그때 남자들은 놀고 여자들만 일했다는 기록도 있던데. 조선시대 전업과 비교해서 쉬우니 남편 쉬게 해줘라? 제발 직장인들은 결혼하지 말라니까요. 왜 결혼을 하고 애를 낳아요. 혼자 실컷 주말에 쉬면 되지. 애를 낳고 학대할거면 애 낳지 말아요. 방임도 학대에요. 여기 아동학대하는 사람들이 참 많네요. 애 가진 직장인이 쉴 틈이 어딨어요. ㅋㅋㅋㅋㅋㅋ 뭐 여자는 한가한 줄 아나. 일을 해도 더 많이 하고, 칼퇴해서 애 보고 집안일 하고 애 어릴 때 잠도 잘 못 잡니다. 여자는 언제 쉬나요? 하여튼 남자만 일하고 여자는 걍 노는 줄 알지.
106. 어떤일이라도
'16.6.13 3:11 PM (175.114.xxx.138)하시는걸 권합니다.
그런데...이런걸 내가? 라는 생각이시면 직장 구하기 쉽지 않습니다.
애들 이야기 많이 하시는데요. 애에 따라, 상황에 따라 다르지만 일하는 엄마들도 애들 학교에 잘 보내고, 대학도 잘 갑니다.
애들 대학가면 그 다음엔 뭐하실건가요?107. ..
'16.6.13 3:16 PM (175.223.xxx.4) - 삭제된댓글저도 원글님 아직은 시기가 아니라고 생각해요
아이들 9살6살이면 아직 어립니다
저도애들 중1때부터 일 시작했어요 마흔중반에
그래도 애들 걱정 돼요 학원으로 돌리고 있지만요
저야말로 집안일 육아 하고 그대로 직장생활까지
삼중고를 겪고 있어요
애들이 중학생인데도 불구하고요
지금 다시 취업한다고 해도 전문직 아니면 백사오십 받으실꺼예요
아직은 아이들 학원으로 안 돌리고 집에서 엄마표로
수업도 가능한데 엄마가 학습적인거 봐주시면
그게 버는거 같아요
아직은 애들 중학생 될때까지 재취업을 위해 공부하시거나 자격증 준비 하시면서 때를 기다렸으면 하는 마음에
댓글 많치만 한 줄 더해봅니다108. ㅋㅋㅋ
'16.6.13 3:28 PM (223.62.xxx.65) - 삭제된댓글조선시대 전업 ㅋㅋㅋㅋㅋ
정말 어이가 없네요
대부분이 노예나 마찬가지던 그때와 비교라니 ㅋㅋㅋㅋ
우왕 ㅋㅋㅋ
암튼 그냥 일하세요 애들은 학원돌리던 하시고 취업하세요
님 미래를 생각해도 그게 나을 듯109. ㅇㅇ
'16.6.13 3:39 PM (152.99.xxx.38)저런 회사 있어요. 남편 예전에 삼* 다닐때 저정도보다 더 했어요. 새벽에 나가서 밤에 들어오고 너무 바빠서 부서 회식을 일년에 두번해요. 술도 안마셔요. 우리 남편은 골프는 안쳤는데 임원 중 골프 좋아하는 사람 있으면 무조건 나가 쳐야됩니다. 등산 좋아하면 산에 가구요. 솔직히 불쌍했어요.
110. 쓴소리
'16.6.13 3:48 PM (14.53.xxx.65) - 삭제된댓글혹시 남자라고 할까봐 일단 저 여자인 거 밝히고 댓글 달게요.
아이들 9살, 6살이면 손 많이 가는 시기 지났어요. 충분히 일하실 수 있습니다.
영 마음이 안 놓인다면 오전만 할 수 있는 일을 찾아 보세요.
경력단절 10년-> 이거 이유가 안됩니다.
저 상고졸에 결혼하면서 직장 그만두고 전업 10년만에 애들 7살,5살때 어린이집 종일반 보내고 공무원시험 준비 시작했어요.
공무원시험 준비하면서 어제까지 건강하시던 친정엄마 돌아가셔서 힘든시기도 있었고요.
합격해서 애들 10살, 8살 때부터 공무원생활해서 이제 6년차 되었네요..
근무 첫해에는 업무가 서툴러 매일 11시 퇴근 아침 7시 출근.
저녁 12시에 집에가서 내일 먹을 음식,간식 조리해 놓고 1시에 자서 6시에 기상하여 애들 입고 등교할 옷 거실에 꺼내놓고 출근했어요(물론 저녁에 남편이 도와줬지만 낮에는 하교 후 애둘 둘이 생활했고요)
미안하지만 제 상황에선 원글님이 나열한 직장생활할 수 없는 여러가지 이유 핑계로 보입니다.
제 주위 직원들 보면 나이들어 공무원 합격한 아줌마도 있고 임신 막달에 신규 발령받은 임산부도 있었어요. 애기 백일때부터 어린이집 종일반 보내면서 차안에서 짬짬이 모유 유축기로 짜서 얼려 먹이면서 직장다니는 직원도 있어요
전업주부일 때 가끔 이혼하자는 소리도 하고 은연중에 무시하던 남편.
지금은 꼬리 팍 내리고 이혼하자는 말 나올까봐 눈치만 보는 상황이 되었네요.111. .....
'16.6.13 3:52 PM (58.151.xxx.37)중간에 육아하기 싫어서 평일 11시까지 일하는거 아니냐는 분.
요즘 대기업 분위기 장난 아니에요.
조금만 삐끗하면 권고사직 메일 날라오는 판인데 원글 남편분 정도는 기본이에요.
정말 전쟁터가 따로 없습니다.112. ...
'16.6.13 4:34 PM (218.55.xxx.232)원글님은 일하고 싶으신 마음이 있으신가요?
과외 경험 있으시니까 일하고 싶으시면 학원 강사나 과외 시작하셨으면 좋겠어요. 저 아는 엄마는 아이 7살. 4살부터 저녁때 애들 집에만 두고 과외하시더라구요..주요 과목이라면 집에서 주관식 채점 같은 재택근무도 괜찮아요..애들 어릴 때는 한달에 50만원만 벌어도 남편분에게 힘이 될 거에요..113. ..
'16.6.13 5:00 PM (115.137.xxx.76)일하고 싶은 전업입니다 배울글들이 참 많네요
114. ...
'16.6.13 5:33 PM (211.202.xxx.195)14.53님 정말 대단하시네요. 박수드립니다. 저도 좀 더 치열하게 살아야겠다고 정신이 다 번쩍 드네요. 저렇게 열심히 사는 엄마 밑에선 흐리멍텅한 애들은 안 자라겠어요.
115. 더 늦기 전
'16.6.13 5:57 PM (122.37.xxx.171) - 삭제된댓글더 늦기 전에 님을 위해서라도 일을 찾으세요.
애들은 좀 고생하겠죠. 그것도 그들 몫입니다. 그 애들 재벌 아들딸로 태어난거 아니잖아요.
잔인하지만 그렇습니다.
이젠 우리 마누라와 애들 편하게 이 한몸 희생하는게 당여한하다고 생각할 남자들이
점점 줄어들고 있습니다.
어쩌겠어요? 그런 남자가 내 남편이자 내 아이들 아빠인걸요.
일해도 또 문제 많이 생기고 힘들고 하겠지만
일단은 지금의 현실을 직시하고 일 시작한 다음에 그 후를 생각하세요.
지금 머물러 있으면... 님의 정신적 미래는 암담할 거 같네요.116. 사실
'16.6.13 6:07 PM (112.186.xxx.156)많은 워킹맘들이 애들 다 키워놓았거나
아니면 애들을 누가 편히 돌봐줄 사람이 있기 때문에 일할 수 있는건 아니예요.
제 주변에서도 애들 아파서 동동 거리면서 다들 일하는 거에요.
물론 일을 하면 아무래도 집안 일은 예전보다 미흡하고 애들도 더 힘들고
특히 엄마가 무지 힘든 건 맞지만
우리 사회가 이젠 외벌이로 가정 경제를 무난하게 유지하기 어렵게 된 것도 맞아요.
현실적으로 맞벌이가 점점 더 많아질 수밖에 없구요.
원글님 입장에서도 경력단절이라고 손 놓고 있다보면
나중엔 정말 육체적 노동밖에 할 일이 없을 수 있어요.
지금이라도 원글님 전공관련 아니면 과외 경력으로 얻을 수 있는 일자리
어서 찾아보는 것이 본인을 위해서도 좋은 선택입니다.117. 그게
'16.6.13 6:40 PM (223.33.xxx.73)전업한다고 애들 다 잘 키우는것도 아니고,
맞벌이한다고 애들 못키우는것도 아니예요.
원글님 애들은,
엄마 손이 절대적으로 필요한 나이는 지난것같네요.
일 찾아보세요.
남편 입장에선 ,외벌이보다 맞벌이가 훨씬 힘이 될겁니다.
만약 맞벌이 안할경우엔 ,
남편이 밖에서 고생하는 정도로,전업주부 역할 하셔야해요.
솔직히,전업주부.맞벌이..둘 다 해본 입장에선,
신의 직장 아니고서는,주부보다 직장생활이 훨씬 힘들어요.
애들 손가는 시기인 태어나서부터 초딩때까지 전업해봤고,
미혼~결혼후 출산까지,그리고 애들 어느정도 큰후부터 지금까지 직장생활 하고 있는데,
직장 다니면서 시달리는 경우엔,주말엔 무조건 뒹굴거리면서 쉽니다.재충전 안하고는 그 다음 주에 일하기 힘들어서요.
전업주부는,일이 끊임없다고는 하지만,
알아서 쉴 시간을 가질수도 있고,일도 조절해서 할수있고,
애들 없는 시간에는 쉬든 일을 하든 조절이라도 가능한데,
직장업무는 쉴틈없이 돌아가고 업무에 매여야ㅇ하고,
업무평가에 따라,잘리기도 하니,더 스트레스가 많을수밖에 없어요.
전업주부 잘 못한다고 잘리는것도 아니고,오너입장이라 고용된 사람 입장과는 다르잖아요?
원글님이 일을 해보면,
남편의 직장생활에 대한 이해도도 더 커질테고,
앞으로 여러가지로 도움될거예요.
저도,미래에 대한 걱정때문에 전업하다가 다시 일 시작했지만,
일하는거 진짜 힘들어요.
일하는 사람 힘든거 이해라도 해주려면,일단 일 경험해보시는것도 좋을것같아요118. 어머나
'16.6.13 7:02 PM (220.116.xxx.88) - 삭제된댓글콕 쥐어박고싶은 깐죽거리는 전업들이 많군요
나가서 삶의 현장을 체험시켜야돼요. 집에서 애보는게
200배쉽다는걸 알 수 있도록119. 어머나
'16.6.13 8:40 PM (119.149.xxx.79)콕 쥐어박고 싶은 모지리가 있군요.
시모나 친정엄마 빨대 꽂고 살면서 애 키우는 게 뭐 어렵냐는 그여자?
애는 알아서 큰다며 룰루랄라 자기볼일 먼저 보고 다니다 다 늦게 아이들 망쳐 놓은 거 알게 된 그 여자?
것도 아님 자기 부인한테 애 보고 돈 벌어오고 몽땅 다 시키면서 모 어렵냐며 부인 등쳐먹고 사는 그 남자?
일 하면서 애 키우는게 어떤 건지 아는 사람은 어머나처럼 깐족 못 거리죠.
남한테 빨대 꽂고 살면서 모르는 모지리 아니면.120. ...
'16.6.13 8:43 PM (123.254.xxx.117)님남편상황이
주말에도 남편 재워놓고
9,6세 애둘 단독 케어하는 전업주부의 처지보다
나을게 없으니
이기적이라고만은 못하겠어요.
애둘보면서 동시에 일하기는 힘들고
이제와서 알바하긴 자존심상한다.
주육일 시달리고 하루정도 집에서 푹 쉬고싶다.
둘의 충돌이잖아요.
뭔가 남편퇴직후에 소득생길 기술같은걸 배워보심
어떨까요
남편한테 위안이 될것같아요.121. ㅇㅇ
'16.6.13 9:02 PM (182.216.xxx.132)노 핑계2222
122. 12345
'16.6.13 9:03 PM (116.33.xxx.68)아이들어려서 절대 나가면 안되요
지금돈벌러나가두 남는게 없어요
남편이 도와줄형편도 안되는데 불가능해요
공무원시험준비하시거나 전문적인기술익혀서 경제활동준비하셔야죠 남편이 저러면 나가긴나가야할거에요123. 독박육아
'16.6.13 9:13 PM (61.82.xxx.167)왜 여자들만 돈도 벌고, 살림하고 애도 키워야 하는지.
평일 11시에 퇴근하고 주말에 쉬어줘야하는 남편이 마누라 돈번다고 퍽이나 육아나 살림 도와주겠어요?
아줌마 쓰면 되요? 아줌마 쓰면 와이프는 남편처럼 손하나 까딱 안해도 되나요?
전업이건 맞벌이건 본인 인생인데 당당하게 원글님이 택하세요.
사람마다 다~ 능력이 달라요.124. ...
'16.6.13 9:32 PM (211.202.xxx.195)남편 노동 강도를 생각하면 원글님 지금 당장 저임 돈 벌러 나가면 원글님 버는 돈 전부 도우미 비용으로 나가고 애들만 힘들어집니다. 아이들 조금 더 클 때까지 좀 더 잘 벌 수 있고 안정적인 미래를 위해서 공부하고 준비하세요. 조금 더 열심히 살다보면 길이 열려요.
125. ㅇㅇ
'16.6.13 10:11 PM (223.62.xxx.70)근데 다들 사회생활 안 해보셨나봐요?
저 정도 노동강도 흔해요ㅠㅜㅜㅜ
저도 전문직인데 절반 정도는 저렇게 일하고 살고 심한 경우 주말 이틀 두번 다 출근하는 사람들도 많아요.
솔직히 남편분 마음도 이해가 가고, 와이프분 처지도 이해가 가네요.
상황자체가 안 좋은거지, 누굴 탓해야 하는 상황은 아닌 것 같습니다.
당장 돈을 벌기가 두려우시다면 대학원이든 뭐든 배워보시겠다고 말해 보세요.
의외로 반길지도.126. 나가서 일하면
'16.6.13 10:13 PM (220.118.xxx.68)애들은 시어머니가 봐준답니까. 아이아빠가 주말에 푹자고 골프치고 참 그렇게 사는 사람이 어디있답니까
127. 솔직히
'16.6.14 12:54 AM (118.46.xxx.181)저로선 원글님이 일 못하는 이유라 쓴게 핑계거리도 안 된다 봐요.
저는 원글님 남편분 정도의 노동강도에서도
우리 애들 갓난쟁이일때부터 도우미 도움 받으며 일했어요.
친정 시댁 모두 먼 지역이라 도움 전혀 없었고
정말 울면서 애 키웠네요.
지금 9세,6세면 엄마가 일해도 충분하다 봅니다.
그리고 일을 시작하면 세상을 보는 차원이 달라져요.
자기 힘으로 돈을 벌어서 생계를 유지할 수 있다는 자신감
이건 돈보다 더 중요합니다.128. ......
'16.6.14 10:22 AM (121.134.xxx.108)저도 일에 너무 치일 때는 남편분처럼 소진 증후군처럼 아무것도 못하고 다 귀찮고, 짜증만나고 그랬던 것 같아요. 남편분도 이해되고, 아내분도 이해되고 그러네요. ㅠㅠ 왜이렇게 대한민국 사람들은 빡세게 살아야하는지...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