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디, 美상하원서 "미국·인도간 안보협력 강화" 촉구
對테러 협력 명분 내세워…중국·파키스탄 견제 목적
'항행의 자유' 강조하며 중국 군사팽창 움직임 지적
'항행의 자유' 강조하며 중국 군사팽창 움직임 지적
모디 총리는 안보협력 강화의 명분으로 대(對) 테러를 지목했으나 중국의 군사팽창주의를 견제하려는데 보다 큰 목적이 있어 보인다는게 워싱턴의 외교가의 시각이다. 냉전시기 소원한 관계였던 미국과 인도는 최근 대 중국 견제를 공동의 목표로 삼아 방산부문을 중심으로 안보협력 강화를 모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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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클린에너지 협상..인도 원자력발전소.. 더늘린다
인도는 앙숙인 파키스탄과 적대하며 경쟁적으로 핵무장을 강화하면서도 원자력 관련 미국의 지원을 받고 있다. 이번 모디 총리의 방문에서도 원전 건설 사업이 중요한 부분을 차지했다. 지난 7일 열린 모디 총리와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서 미국 웨스팅하우스가 인도에 원자력 발전소를 건설하기로 합의했다. 웨스팅하우스는 오는 2030년까지 원전 6기를 신설할 계획이다. 총 사업비는 공표되지 않았지만, 200억달러(약 23조원)에 달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