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드라마 아이가 다섯 보시는 분들. 이거 이해되세요?
1. ....
'16.6.12 7:49 PM (221.148.xxx.36)그럼 안재욱 엄마가 바라는 건 애 없는 여자가 와서 아직 어린 애들 다 키워주는 건가요?
그럼 그 여자 엄마는 얼씨구나 하고 좋다고 한대요?
진짜 도그소리네요.2. 정말요
'16.6.12 7:54 PM (121.132.xxx.117)내 아들 재혼상대는 애 없이 아이들 잘 키워줄 사람 바란다는 거잖아요.
게다가 둘이나 셋이나 거기서 거기지, 안재욱은 우리 어머니 설득한다 하고, 소유진이 기 죽어서 처분만 바랍니다. 이런것도 맘에 안들고요.3. ...
'16.6.12 7:56 PM (110.70.xxx.36)그러게요 둘다 같은직장이고 남자가 더 나을게 없는조건인데
4. 아들 엄마 입장에서 할 수 있는 짧은 생각이라고는 생각
'16.6.12 7:58 PM (182.211.xxx.221)자기자식 셋을 버리고 올 수 있는 여자가 남의 자식 둘을 전심으로 키워주길 바라는 머리에는 진심 혀차게 되더라구요.
5. ,,
'16.6.12 7:59 PM (39.113.xxx.87)곧 손들수밖에 없어요
장모 송옥숙이가 사위 기어코 재혼 할거면 아이들 두고
새장가 가라고 했으니 안재욱 엄마가 듣고 길길이
뛰면서
역지사지? 하겠죠6. ...
'16.6.12 7:59 PM (110.70.xxx.36)반대하기위한 구실이죠 그냥 반대해서는 안되니 두고오라면 포기할거라 머리쓴걸로 보임
7. ...
'16.6.12 8:01 PM (160.13.xxx.225)현실적으로 이해가던데요 2222
한쪽이라도 행복하자는 거죠
그 엄마도 마음이 흔들리니
스스로 악역을 자처해서 뜯어말리려고 하는거죠
처음엔 사랑하니 둘이 행복하겠지만
현실적으로 애들이 커갈때 얼마나 많은 문제가 생길까요
소유진이 애라도 없으면 죽은 전처 친정에서
계속 지원을 받을 수도 있고..
배다른 애들 눈치 안봐도 되고..
애들을 위해서 그렇게 말한 거죠
같이 몽땅 작은 배에 올라타서 같이 가라앉아 죽느니
안재욱 엄마가 원하는건 이게 아닐까요?
안재욱은 여자 홀몸과 결혼해서
자기 두 아이 잘 키워나가고
소유진은 소유진대로 능력녀니까
총각이랑 결혼해서 아이 셋 잘 키워나가고
이러면 각자 오래 행복할지도 모르는데
눈앞의 사랑 때문에
평생 가시밭길을 택하는게 무모하다고 얘기하는거죠
근데... 전 좀 딴뜻으로 궁금한게
전처 친정에서 받는게 만약에 없다고 치면요
둘이 합치는게 그렇게 무모한 일인가요?
어차피 각자 평생 혼자 산다면
각자 경제력으로
아이 셋, 아이 둘을 책임지는 건
합쳐도 마찬가지인데
크게 경제력이 딸리거나 달라질게 있나요?
이 드라마 넘 좋아요 요새 유일하게 챙겨보는 하나8. ..
'16.6.12 8:03 PM (180.70.xxx.150)안재욱 엄마 캐릭터의 핵심은 내 아들이 버는 돈으로 2명 먹이고 입힐거, 5명 먹이고 입히는데 쓰기 싫다이고(극중에서는 소유진도 능력있는 커리어우먼으로 나오지만 그 엄마는 소유진이 언젠가는 전업주부가 될거다 이렇게 생각하는거 같기도 하고)
안재욱 장모 캐릭터의 핵심은 내 손주들이 남의 밑에서(재혼한 여자) 사는게 싫다 이거예요
안재욱 엄마 캐릭터는 초반에 극중에 나왔었는데 애초에 노처녀를 원했었어요. 처녀 몸으로 시집와서 자기 손주들만 잘 키워줄. 제일 싫은게 애 셋 딸린 이혼녀라고 대사에도 언급했었음.9. 전 이해되던데
'16.6.12 8:04 PM (175.223.xxx.32)전 이해되는데...
재혼이 남녀간의 사랑만으로 이루는 것이 아니라 아이들까지 연결된 것을 이야기 하려고 하는 것 같던데 ... 반대하는 결혼에서 소유지이 최선을 다한다고 하니 ... 그렇게 안재욱이 좋으면 아이를 포기하면서까지 올 수 있는지 물어보는 거라고 저는 이해했어요.
솔직히 ...
안재욱은 그 동안 친정의 써포트 다 포기하고
아이 3명하고 할머니까지 커버해야하는데 ...10. . .
'16.6.12 8:09 PM (175.223.xxx.151) - 삭제된댓글현실이면 결혼 어렵죠.
11. ..
'16.6.12 8:09 PM (180.70.xxx.150)처음에는 너무 억지다, 지 아들도 애 딸린 사별남인데 애 딸린 이혼녀를 반대하냐? 싶었는데
제 3자의 시각에서 보면 여전히 안재욱 엄마는 억지스러운데, 내가 만약 안재욱 엄마라면?? 이라는 입장에서 딱 내 아들만 생각해서 보면 그 엄마 마음이 이해가 안가는건 아니더군요. 재혼 가정이 잘 살려면 훨씬 더 노력을 많이 해야하니 여러모로 어려운 것도 있고, 내 아들이 버는 돈으로 생판 남인, 친부도 살아있는 사람의 자식 셋을 더 거둬야 하는건데...이해가 아예 안되는건 아니더라구요. 다 키워놓고 재혼부께 감사하고 그러면 모르겠지만 친부가 살아있고 가까이 교류를 하는 상황에서 어떤 불화가 생길지 모르는 거잖아요.12. 옛생각
'16.6.12 8:10 PM (211.228.xxx.92)전 소유진 자식과 같은 처지에서
자라서 솔직한 심정으로 적어봅니다
소유진이 남편한테 주고 오는게 맞다고 봅니다
그시어머니가 두고 오라해서 욱한것같은데요
제가 그런가정에서 자라보니
왜 엄마가 그고집 피워서 평생 날 힘들게 했나싶어요
엄마 욕심입니다
아버지도 데려가려했고 저도 간다했는데
기어이 엄마가 키운다고....
함께 자라는데 새아버지 자상했지만 힘들었어요
성도 다르고 늘 그쪽애들에 치였어요
자식입장에서 부모님들이 생각 좀 해주세요
성인이라고 부모입장만 중요시하지말구요13. ....
'16.6.12 8:11 PM (58.237.xxx.134)안대리가 미혼인 줄 알았을 땐 좋다 했어요.
결국 남의 얘들을 내 아들 자식으로 키우는 게 싫다는 거.14. ㅎㅎㅎㅎ
'16.6.12 8:18 PM (160.13.xxx.225)안재욱 장모 캐릭터의 핵심은 내 손주들이 남의 밑에서(재혼한 여자) 사는게 싫다 이거예요
>>>>
ㅎㅎㅎㅎ 아닌거 같은데요
장모님은 안재욱을 넘 사랑해요
남편이 바람필때도 이서방이 위로해주고 아들같이 믿음직스러운 존재라 이서방 바라기 아닌가요?
딸 하나 있는건... ㅋ
물론 손주도 걱정되겠지만 이서방을 아들같이 무척 아껴서
저같아도 넘 상심이 클거 같아요
너무나 마음에 남는 대사가 있었어요
초딩교사 남친 학교에서 처음 보고 와서
남편에게 그랬죠
마치 이서방 같다고. 바다같다고
넘 행복해 보였어요 짠해보이기도 하고
그래놓고 나중에 내치기는 ㅋ
복선이죠
송옥숙은 복도 많아요
바다 하나를 내보내고 또 바다 하나를 맞이할거라15. 무슨 KBS2
'16.6.12 8:31 PM (218.38.xxx.26) - 삭제된댓글8시 주말드라마를 이해해서 보나요?
60대 이상인분들은 그시간 KBS2는 무슨드라마를 하던 채널고정이더군요
아 지겨워요 너무 지겹네요16. 애가
'16.6.12 8:33 PM (223.62.xxx.63)셋인데 그리고 아들은 자식이 둘..아무래도 현실적으로 재혼이 힘들거란 생각은 해요 애가 하나씩만 있었더라도 좀 쉬웠을것같은데..
17. 새로운 가족상
'16.6.12 8:34 PM (222.239.xxx.49)작가가 새로운 가족상을 이런 주제로 해서 이야기 하고 싶어 하는 것 같아요.
호태가 엄마가 자기는 성 다른 아이들 셋씩 손주로 못본다고 하니까 말했잖아요.
엄마도 성 다르면서. 여기만 해도 성 다른 가족 2이 있는데 왜 그러냐고요.
글고 자기 부인이 호태네 집안도 받은 게 있어서 혼수는 해와야 한다고 하니깐 말하잖아요.
" 엄마가 받은 걸 왜 순영이가 값아야 하냐고요"
전 빵빵 터지면서 신선 했어요.18. 218.38
'16.6.12 8:36 PM (126.236.xxx.99)웃기시네요 시청자 아니면 꺼지세요 기가막혀서
이거 로필 작가가 쓴거거든요 전 마흔이구요
요새 보기드물게 유전자검사 살인 음모 막장요소가 없는
유일한 드라마예요
훈훈하고 은은하게 잼있어요 악인도 없고
주말에 이거 보면서 힐링해요
무슨 잘 알지도 못하면서
악에 받쳐서 그런 막말을 던지고 가세요?? 무식하게19. 아유
'16.6.12 8:48 PM (112.149.xxx.111) - 삭제된댓글난 드라마들이 능력있는 직장여성한테까지 요리실력과 좋은 엄마 노릇을 강요하는 게 너무 싫더라구요.
저게 현실이면 소유진은 암 걸려 요절할걸요.
억지부리는 노인네들은 그냥 냅둬야지, 왜 꼬리치게 쓰는 거야.
뇌기능 딸리는 인간들은 드라마 보면서 저게 진리인 줄 알 거 아니에요.20. 그래도 작가가 생각해서
'16.6.12 8:53 PM (182.211.xxx.221)소유진의 엄마 아버지를 없애서 윗대는 시부모만 남게,그 윗대는 친정할머니만 남게 해서 그나마 덜 복잡하게 만들어놓긴 했죠.
21. 맞아요
'16.6.12 8:56 PM (160.13.xxx.225)222.239님
호태가 엄마가 자기는 성 다른 아이들 셋씩 손주로 못본다고 하니까 말했잖아요.
엄마도 성 다르면서. 여기만 해도 성 다른 가족 2이 있는데 왜 그러냐고요.
글고 자기 부인이 호태네 집안도 받은 게 있어서 혼수는 해와야 한다고 하니깐 말하잖아요.
\" 엄마가 받은 걸 왜 순영이가 값아야 하냐고요\"
전 빵빵 터지면서 신선 했어요.
>>>
그쵸 사이다 같죠
이런 대사들이 좋아서 봐요
요즘 세상에 어울리는 드라마예요
말씀대로 새로운 가족상에 대해 고민하고
긍정적으로 한번 풀어가 보자는 밝은 드라마라서 좋아요
112.149님
직장여성이면 요리 다 못할거라는 편견을 버리세요 좀
소유진 같은 여자도 있는거죠
애가 셋이고 부지런하면 애들 맛난거 먹이려고
열심히 요리 많이 했겠죠
극중에서 고대 출신에 머리좋고 손재주있고 부지런 억척스러운 성격으로 나와요
제 친구도 애 둘 혼자 키우는데 직장맘이고 요리실력 엄청 좋아요22. ....
'16.6.12 8:58 PM (121.185.xxx.220)둘다 애딸리고 조건이 낫고 못하고 문제가 아니라.. 둘이 합쳐 애가 다섯인 게 문제죠. 안재욱 엄마 입장에서 보면.. 여자가 애 하나뿐이었더라도 이 정도 반대는 안 할 듯.. 요즘 대기업 다니며 맞벌이 한 들 애 다섯을 낳아키우는 게 현실적으로 불가능하지 않나요? 더구나 재혼가정으로 비슷한 또래 애 다섯이면 앞으로 어떻겠어요. 저 두 사람이 결혼을 저렇게 빨리 결정한 게 더 개연성이 떨어지죠.
23. 현실적으로
'16.6.12 10:34 PM (115.136.xxx.93)애가 합쳐서 다섯
진짜 힘들죠
현실적으로 소유진 전 남편이 하나 둘이라도 맡아 길러야지
한쪽이 셋 모두 기르는건 힘들거 같아요
아무리 소유진이 번다해도 셋은 좀
그리고 아이 한명 차이도 얼마나 큰데요24. dd
'16.6.13 12:43 AM (218.48.xxx.147)둘은 결혼안하고 연애만하는게 답이에요 딴것보다 애들때문에 안되요 동갑내기들에 각각 남아여아 둘씩 생각만해도 골치아퍼요 드라마니까 죽고못사는친한친구로 설정해놨지만 현실은 녹록치않아요 개네들 부딪히는것때문에 안재욱 소유진 가슴이 시꺼멓게 타들어갈껄요 좀만생각해보면 합치는게 능사는 아닌데 왜 재혼한다고 난리인지 모르겠어요 양가 설득해서 연애나하면되지
애들이 무슨죄인가요 갑자기 친형제처럼 지내라고 강요당하고25. ㅇㅇㅇㅇㅇ
'16.6.13 3:03 PM (218.144.xxx.243)양가 부모는 구세대 가족상이고
안재욱 소유진은 요즘 현실에 있을 법한 새로운 가족상을 만드는 거죠.
왜 순영이가 갚냐는 대사는 저도 사이다! 하면서 봤지만
남동생 둔 시누로서는 이 결혼 반댈세 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