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집을 말끔하게 청소하고나서 남편한테 한소리 들었네요.ㅠㅠ

ㅜㅜ 조회수 : 4,194
작성일 : 2016-06-12 19:24:35

남편(시댁도)은 천성이 게을러요..자기관리 완전 안합니다.자기전에 샤워도 잘안하고 늘 tv앞에 딩굴거리다가 양치도 안하고 깨끗이 씻지도 않고 그대로 잡니다.그리고 안방에서 거실에서 담배 피워요.ㅠㅠㅠㅠ

제가 이부분 너무 스트레스라서 암걸릴 지경입니다.

결혼하고 나서 식탁을 20만원짜리를 사서 썻는데 참 우울해서 제가 앤틱한 식탁 50% 하길래 제카드 긁어서 샀어요.40만원에..그리고 컴퓨터의자가 있으면 좋을것같아서 이것도 20만원좀넘게 주고 샀어요..남편 일할때 편하게 (피씨방처럼 머리도기대고 뒤로 넘어가서 편한의자예요)하라고...

그랬더니 오늘  벌써 이년전에 산식탁과 의자를 사지마라고 했는데 샀다고..지랄지랄하네요..


최근에 집에서 뷰티케어를 할까해서 작은방을 정리하고 부분적으로 정리 .버릴것버리고 깔끔하게 이제서야....정리가 좀 되더라구요...

데스크탑컴퓨터사놓은거 안써서 공간이 있어서 책상에 설치해달라고 했더니...온갖 개짜증을 내더라구요..(늘 머 해달라고 하면 개짜증을 내요..사람..이 얼마나 불안하고우울한지..이제 정말 다시는 부탁안할려구요...)그러면서 나보고 돈 못모으고 자기 소지품 쓰는것만 정리해달고 했는데 그게 하기싫어서인지..버리지말라고만..무조건..버리지말고 다쓴다고..하네요...


저는 집안이 정리정돈이 돼야하고 나이먹을수록 머든지 통제가 되는게 좋더라구요..너저분한게 결국 안좋게 영향을 끼쳐서..


정말 있는힘을 다해 청소하고(청소하는게 에너지가 정말 많이 들어요....)한결 기분좋아있는데...이렇게 오늘 청소한다고 지랄 버린다고 지랄소리를 듣고나니...너무 속상하더라구요...아..정말 남편은 나의 가치를 모르고 나의 노력을 너무 모르구나...다시한번 그런생각들고...기대도 ...안해야겠다는..그런 생각 다시들더라구요...

언제 어느때 어떻게 될지모르겠구나..이런생각도 들고..가정이라것도 정말 약하디약한 울타리구나 그런생각도 들고...여자도 경제적자립만이 살길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IP : 125.182.xxx.27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지랄지랄
    '16.6.12 7:34 PM (118.44.xxx.239)

    암에 걸린다...엄개짜증 휴...님도 말씀 관리는 못하시는 거 같네요
    그리고 쇼핑을 필요에 의레서가 아니라 우울하다고 하면
    재벌도 아니고 (아니 혹시 재벌 이시라 해도 ) 권장할 만한 쇼핑 스타일도 아니네요

  • 2. 첫댓글
    '16.6.12 7:42 PM (223.33.xxx.9) - 삭제된댓글

    뭐래...

  • 3. 첫댓글은
    '16.6.12 7:48 PM (121.138.xxx.58)

    그 집 남편임에 틀림없슴

  • 4. ..
    '16.6.12 7:52 PM (121.128.xxx.187)

    첫댓글 무시하세요~ 초딩이 잠시 들렸나보네요..와이프가 청소 잘하고 정리 잘하면 대부분 남편들 좋아하던데..정말 남편분이 님의 가치를 모르네요~ 전 제가 게을러 울신랑이 청소 담당이에요..전 밥하고 설겆이, 빨래를 하죠~ 청소하는거 정말 힘들어요..식탁이나 의자도 그리 비싼거 산거 갖지 않은데..그가격은 줘야 쓸만한거 사죠~ 남편분 정말 답답하네요..

  • 5.
    '16.6.12 8:05 PM (175.223.xxx.151)

    진짜 혈압오르시겠어요. 더 난리난리쳐야 조용해요. 저라면 한 판 뒤집어 엎어버리겠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89654 대화역 근처 학생들이 자주 가는 맛집 가르쳐주세요. 2 일산분들 ^.. 2016/08/26 507
589653 우울증이나 조울증 증상에 대해 아시는 분 3 ... 2016/08/26 1,873
589652 토마스기차, 손가락만한 미니카들,,필요하신분 있으세요 ? 14 토마스 2016/08/26 1,300
589651 이민박람회 가볼만 한가요? dd 2016/08/26 372
589650 정말 부러운 친구.. 54 .. 2016/08/26 24,537
589649 이불보 수선 광장시장가면 되나요? 1 재봉 2016/08/26 673
589648 땀띠 그냥 없어지기도 하나요? 4 2016/08/26 1,426
589647 중딩 봉사활동, 창체활동 관한 질문 2 tt 2016/08/26 524
589646 광복회 "건국절, 친일 매국노 후손들이나 하는 소리&q.. 1 샬랄라 2016/08/26 339
589645 노래 제목 찾습니다. 6 못찾겠다. 2016/08/26 636
589644 롯데 2인자 이인원, 검찰 출석일에 양평서 숨진 채 발견 검찰출석앞두.. 2016/08/26 809
589643 주민세 위텍스 납부시 꼭 본인 공인 인증서만 가능한가요? 4 주민세 2016/08/26 723
589642 서울대 윤리교육 vs 서울교대 어디를 선택하는것이.. 20 .... 2016/08/26 4,887
589641 C형 간염 의원 직원 양심고백했는데 5 ... 2016/08/26 2,956
589640 다리 실핏줄이 터진것 같이 ..보랏빛..왜그럴까요 3 ?? 2016/08/26 2,020
589639 남편이랑 안 맞고 불행한 분들은 왜 29 ... 2016/08/26 7,620
589638 김무성 ˝콜트노조에 공식 사과, 사실관계 잘 몰랐다˝ 4 세우실 2016/08/26 575
589637 간절/호소//예전에 초간단 반찬, 일품 레시피 혹시 기억나세요?.. 4 //// 2016/08/26 790
589636 호주 퍼스 아시는분.. 9 .. 2016/08/26 1,194
589635 실리콘 주방 조리기구.. 끈적거리는데 왜죠?? 11 조리도구 2016/08/26 5,446
589634 내 트위터 답글만 안보이는 경우 1 rkatk 2016/08/26 749
589633 중1딸아이 생리불순 좀 봐주세요.ᆞ 4 걱정 2016/08/26 1,649
589632 상상만으로 행복해지는 일 8 소박한걸 2016/08/26 2,623
589631 고도비만에서 비만으로 바뀌었어요 31 2016/08/26 6,145
589630 "우병우 못 내치는 건 약점 있어서", '약점.. 1 샬랄라 2016/08/26 1,2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