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집을 말끔하게 청소하고나서 남편한테 한소리 들었네요.ㅠㅠ

ㅜㅜ 조회수 : 4,148
작성일 : 2016-06-12 19:24:35

남편(시댁도)은 천성이 게을러요..자기관리 완전 안합니다.자기전에 샤워도 잘안하고 늘 tv앞에 딩굴거리다가 양치도 안하고 깨끗이 씻지도 않고 그대로 잡니다.그리고 안방에서 거실에서 담배 피워요.ㅠㅠㅠㅠ

제가 이부분 너무 스트레스라서 암걸릴 지경입니다.

결혼하고 나서 식탁을 20만원짜리를 사서 썻는데 참 우울해서 제가 앤틱한 식탁 50% 하길래 제카드 긁어서 샀어요.40만원에..그리고 컴퓨터의자가 있으면 좋을것같아서 이것도 20만원좀넘게 주고 샀어요..남편 일할때 편하게 (피씨방처럼 머리도기대고 뒤로 넘어가서 편한의자예요)하라고...

그랬더니 오늘  벌써 이년전에 산식탁과 의자를 사지마라고 했는데 샀다고..지랄지랄하네요..


최근에 집에서 뷰티케어를 할까해서 작은방을 정리하고 부분적으로 정리 .버릴것버리고 깔끔하게 이제서야....정리가 좀 되더라구요...

데스크탑컴퓨터사놓은거 안써서 공간이 있어서 책상에 설치해달라고 했더니...온갖 개짜증을 내더라구요..(늘 머 해달라고 하면 개짜증을 내요..사람..이 얼마나 불안하고우울한지..이제 정말 다시는 부탁안할려구요...)그러면서 나보고 돈 못모으고 자기 소지품 쓰는것만 정리해달고 했는데 그게 하기싫어서인지..버리지말라고만..무조건..버리지말고 다쓴다고..하네요...


저는 집안이 정리정돈이 돼야하고 나이먹을수록 머든지 통제가 되는게 좋더라구요..너저분한게 결국 안좋게 영향을 끼쳐서..


정말 있는힘을 다해 청소하고(청소하는게 에너지가 정말 많이 들어요....)한결 기분좋아있는데...이렇게 오늘 청소한다고 지랄 버린다고 지랄소리를 듣고나니...너무 속상하더라구요...아..정말 남편은 나의 가치를 모르고 나의 노력을 너무 모르구나...다시한번 그런생각들고...기대도 ...안해야겠다는..그런 생각 다시들더라구요...

언제 어느때 어떻게 될지모르겠구나..이런생각도 들고..가정이라것도 정말 약하디약한 울타리구나 그런생각도 들고...여자도 경제적자립만이 살길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IP : 125.182.xxx.27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지랄지랄
    '16.6.12 7:34 PM (118.44.xxx.239)

    암에 걸린다...엄개짜증 휴...님도 말씀 관리는 못하시는 거 같네요
    그리고 쇼핑을 필요에 의레서가 아니라 우울하다고 하면
    재벌도 아니고 (아니 혹시 재벌 이시라 해도 ) 권장할 만한 쇼핑 스타일도 아니네요

  • 2. 첫댓글
    '16.6.12 7:42 PM (223.33.xxx.9) - 삭제된댓글

    뭐래...

  • 3. 첫댓글은
    '16.6.12 7:48 PM (121.138.xxx.58)

    그 집 남편임에 틀림없슴

  • 4. ..
    '16.6.12 7:52 PM (121.128.xxx.187)

    첫댓글 무시하세요~ 초딩이 잠시 들렸나보네요..와이프가 청소 잘하고 정리 잘하면 대부분 남편들 좋아하던데..정말 남편분이 님의 가치를 모르네요~ 전 제가 게을러 울신랑이 청소 담당이에요..전 밥하고 설겆이, 빨래를 하죠~ 청소하는거 정말 힘들어요..식탁이나 의자도 그리 비싼거 산거 갖지 않은데..그가격은 줘야 쓸만한거 사죠~ 남편분 정말 답답하네요..

  • 5.
    '16.6.12 8:05 PM (175.223.xxx.151)

    진짜 혈압오르시겠어요. 더 난리난리쳐야 조용해요. 저라면 한 판 뒤집어 엎어버리겠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76570 헬스장에서 pt 등록할때요.. 4 ... 2016/07/16 1,876
576569 책육아와 반대되는 실제의 현실육아 법칙 몇가지... 12 ㅎㅎ 2016/07/16 3,852
576568 영어 70-92, 40-68 성적향상 시켰는데요 10 학원강사 2016/07/16 2,968
576567 더위를 안 타요 무슨 병이죠? 5 ... 2016/07/15 2,627
576566 생각이나 마음들이 건강하지 못해요 4 ..... 2016/07/15 1,523
576565 38사기동대 보시는 분 질문요 5 2016/07/15 1,081
576564 친정엄마가 주신 시누딸의 결혼 부조금 23 2016/07/15 7,179
576563 돌잔치 돌상대여비 너무 심하네요... 17 돌잔치 2016/07/15 6,230
576562 식기세척기 사용하면 그릇에 스크래치가 생겨요 8 딜리쉬 2016/07/15 3,934
576561 사드는 미국 오바마의 승리.. 중국의 경제보복 예상 4 사드 2016/07/15 1,070
576560 아버지가 돌아가신 슬픔.. 언제쯤 극복이 될까요.. 15 아빠 2016/07/15 3,555
576559 박근혜 왈 "복면시위대는 is와같습니다 3 ㅇㅇ 2016/07/15 1,073
576558 회사에 절 싫어하는 여자 상사 패션이 너무 마음에 들어요 4 mm 2016/07/15 5,240
576557 면세점에서 산 키@@가방 수선 5 샤방샤방 2016/07/15 1,406
576556 남편이 공기업 임원입니다. 근데 좀 허망합니다 30 @@ 2016/07/15 24,104
576555 다이소 그릇이나 접시 사는거 괜찮나요? 8 다있소 2016/07/15 4,876
576554 아놔 한국 언론 외국어 하는 사람 그리 없나요? 14 구라 2016/07/15 3,343
576553 어깨에 벽돌이 있어요. ㅜㅜ 1 ... 2016/07/15 1,486
576552 왜 요즘은 하나같이 '드러낸'을 '들어낸' 으로 쓸까요 11 아아아앙 2016/07/15 1,006
576551 사람 외모요 성형이 아닌 자연이면 더 마음이 가세요? 13 ... 2016/07/15 3,986
576550 듀엣가요제 김윤아 그렇게 잘하는건가요? 6 듀엣 2016/07/15 3,476
576549 흑설탕팩 농도가 어느정도인가요? 2 저. 2016/07/15 1,342
576548 황교안탑승차량, 일가족5명 탄 성주주민 차 들이받고 빠져나가 9 ㅇㅇ 2016/07/15 2,613
576547 노푸 절대 하지마세요... 6 ,,, 2016/07/15 7,905
576546 대구는 이제 신천대로가 경계선이 될듯 6 ^^ 2016/07/15 2,2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