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받을돈 있는데 부조금을 하고 싶지가 않네요

루비짱 조회수 : 1,983
작성일 : 2016-06-12 19:20:21
글을 썼는데 안 올려지고 삭제가 됐나봐요. 간략히 다시 씁니다 ㅜㅜ

20년전 고모 형편이 어려워져 카드대출 받아 빌려 주었어요.
길거리에 나 앉게 됐어서 집 보증금으로 해줬어요.
고모랑 친했거든요
대출금은 제 결혼때 퇴직금받아 정리했고 고모한테는 조금씩 받아 오다가 더는 못 받았네요.

저도 20년간 결혼 생활하면서 그돈 아쉬울때가 많았지만 고모형편이 나아 지지가않더라구요.

근데 제가 진짜 서운한건 한번도 진심 으로 사과나 돈에 대한 멘트도 없고 만나서 식시비 등은 으례 제 가 내려니 하네요.
지금은 고모도 형편이 나아졌어요.

고모 딸이 결혼을 한다는데 부조금 내기 싫네요
제 결혼때 고모도 안했구요.

고모 주기는 싫고 직접 사촌에게 상품권 줄 까 생각이에요.
사촌애는 제가 자기 엄마한테 이런 복잡한 감정이 있는줄 모르고 절 잘 따르는데 ㅜㅜ
좋은 일 앞두고 있는데 말해 주긴 그렇고 속이 답답해 여기 써봅니다

고모한테 다 얘기해버릴까요. 제가 어찌할지 코치좀 해 주세요
사실 결혼식도 가기 싫어요. 안가면 부조 안할거구 지도 양심 있음 알겠죠
IP : 116.127.xxx.248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고모한테
    '16.6.12 7:39 PM (223.62.xxx.63)

    돈 빌려준거 이번 기회에 달라하세요 ㅠ ㅠ 그리고 그돈 받아서 부조금 내시구요 20년이면 세상에 두배는 줘야 되겠구만 원금이라도 달라하세요 꼭

  • 2. 000
    '16.6.12 7:51 PM (115.137.xxx.109)

    부주를 뭘해요 저런상황이면.
    고모 넘 뻔뻔하네요.
    갚지못하드라도 늘 기억하고있다. . . 노력하마. . .성의를보여야지 완전 지돈 갖다쓴듯한 마인드네.

  • 3. ...
    '16.6.12 7:51 PM (114.204.xxx.212)

    차라리. 형편 나아졌으면 그돈 원금이라도 받아내세요
    그게. 깨끗해요

  • 4. 지나가다가
    '16.6.12 8:39 PM (219.255.xxx.45)

    결혼식때 축의금 받는 카운터에 앉아 축의금 접수 하세요.원금 이자 축의금에서 떼시는게,..고모 나쁘네요.

  • 5. 저두요
    '16.6.12 8:49 PM (122.44.xxx.36)

    지인이 제돈 몇천을 몇년째 안갚고 명동에 꽃집을 개업한다고 개업식에 불렀는데
    정말 빈손으로 가고싶었지만
    그래도 미혼이라 결혼식 축의금이라고 생각하고 십만원 했어요
    돈은 몇년째 안갚고 제네시스 타면서 꽃집은 으리으리하고 정말 밉네요
    또 욱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66011 세탁수 30L 이면 통돌이 세탁기 몇 kg의 용량인가요? 1 세탁 2016/06/12 946
566010 사람들 앞에서 노래하는꿈을 꿨어요. 2 --- 2016/06/12 1,536
566009 직장생활의 팁이 있으신가요? 공유해봐요~^^ 11 직장인 2016/06/12 4,756
566008 디마프를 보고 다들 고현정얘기를 하는데 고두심씨는 어떤가요? 21 b 2016/06/12 7,181
566007 군대가는 조카선물 뭐가 좋을까요? 10 maria1.. 2016/06/12 2,600
566006 짝남한테 들은 말 3 satire.. 2016/06/12 1,870
566005 비듬 죽어야 끝나나봐요.ㅠ 26 대체왜그러는.. 2016/06/12 5,316
566004 여자 나이 먹으면서...똥값 소리 들었어요 어흑ㅠㅠ 6 ㅡㅡ 2016/06/12 2,760
566003 아파트 리모델링 질문? 1 7 2016/06/12 1,117
566002 딸 친구 이성관계에 대해 1 고민 2016/06/12 1,048
566001 세월호789일) 미수습자님들이 바닷 속에서 나와 가족들 꼭 만나.. 6 bluebe.. 2016/06/12 567
566000 복도식 아파트 왔는데..정말 소리가 밖으로 17 다들림 2016/06/12 6,541
565999 저는 왜 그리 아기들이 뚫어지게 쳐다볼까요? 16 2016/06/12 11,111
565998 자율신경계 검사는 무슨과에서 하나요? 5 ... 2016/06/12 6,519
565997 여권사진 8 2016/06/12 1,636
565996 '반중국' 전선구축 위해...미국-인도 밀착 1 인도모디 2016/06/12 539
565995 엄마한테 서운한 감정이 드네요 8 소나기 2016/06/12 2,121
565994 두피클리닉 다녀 보신분들 어떠세요? 2 ㅛㅛ 2016/06/12 1,386
565993 강아지 오줌에검붉은 작은핏덩이들이 나와요 5 2016/06/12 2,682
565992 디마프에서 윤여정은 직업이 뭔가요? 30 모모 2016/06/12 14,950
565991 치질 질문요 7 ... 2016/06/12 1,257
565990 요즘 집해주는 집이 그렇게 많나요..? 23 으음... 2016/06/12 5,646
565989 집에서 입을 인견 홈웨어 구입은 어디서 하나요? 3 주니 2016/06/12 2,348
565988 답변.. 다음 기회에 잘 참고할게요. (펑) 1 어찌 2016/06/12 891
565987 조금 민망한 질문인데... 여자 냄새요... 팬티라이너도 질문;.. 43 조금 2016/06/12 32,4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