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받을돈 있는데 부조금을 하고 싶지가 않네요

루비짱 조회수 : 1,999
작성일 : 2016-06-12 19:20:21
글을 썼는데 안 올려지고 삭제가 됐나봐요. 간략히 다시 씁니다 ㅜㅜ

20년전 고모 형편이 어려워져 카드대출 받아 빌려 주었어요.
길거리에 나 앉게 됐어서 집 보증금으로 해줬어요.
고모랑 친했거든요
대출금은 제 결혼때 퇴직금받아 정리했고 고모한테는 조금씩 받아 오다가 더는 못 받았네요.

저도 20년간 결혼 생활하면서 그돈 아쉬울때가 많았지만 고모형편이 나아 지지가않더라구요.

근데 제가 진짜 서운한건 한번도 진심 으로 사과나 돈에 대한 멘트도 없고 만나서 식시비 등은 으례 제 가 내려니 하네요.
지금은 고모도 형편이 나아졌어요.

고모 딸이 결혼을 한다는데 부조금 내기 싫네요
제 결혼때 고모도 안했구요.

고모 주기는 싫고 직접 사촌에게 상품권 줄 까 생각이에요.
사촌애는 제가 자기 엄마한테 이런 복잡한 감정이 있는줄 모르고 절 잘 따르는데 ㅜㅜ
좋은 일 앞두고 있는데 말해 주긴 그렇고 속이 답답해 여기 써봅니다

고모한테 다 얘기해버릴까요. 제가 어찌할지 코치좀 해 주세요
사실 결혼식도 가기 싫어요. 안가면 부조 안할거구 지도 양심 있음 알겠죠
IP : 116.127.xxx.248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고모한테
    '16.6.12 7:39 PM (223.62.xxx.63)

    돈 빌려준거 이번 기회에 달라하세요 ㅠ ㅠ 그리고 그돈 받아서 부조금 내시구요 20년이면 세상에 두배는 줘야 되겠구만 원금이라도 달라하세요 꼭

  • 2. 000
    '16.6.12 7:51 PM (115.137.xxx.109)

    부주를 뭘해요 저런상황이면.
    고모 넘 뻔뻔하네요.
    갚지못하드라도 늘 기억하고있다. . . 노력하마. . .성의를보여야지 완전 지돈 갖다쓴듯한 마인드네.

  • 3. ...
    '16.6.12 7:51 PM (114.204.xxx.212)

    차라리. 형편 나아졌으면 그돈 원금이라도 받아내세요
    그게. 깨끗해요

  • 4. 지나가다가
    '16.6.12 8:39 PM (219.255.xxx.45)

    결혼식때 축의금 받는 카운터에 앉아 축의금 접수 하세요.원금 이자 축의금에서 떼시는게,..고모 나쁘네요.

  • 5. 저두요
    '16.6.12 8:49 PM (122.44.xxx.36)

    지인이 제돈 몇천을 몇년째 안갚고 명동에 꽃집을 개업한다고 개업식에 불렀는데
    정말 빈손으로 가고싶었지만
    그래도 미혼이라 결혼식 축의금이라고 생각하고 십만원 했어요
    돈은 몇년째 안갚고 제네시스 타면서 꽃집은 으리으리하고 정말 밉네요
    또 욱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85586 굿와이프에서...전도연 짜증나 37 루저 2016/08/14 15,817
585585 오늘 밤이 제일 더운것 같아요. 12 ..... 2016/08/14 5,602
585584 미국에서 타던 차 한국에 갖고 들어가보신 분 11 자동차 2016/08/14 8,974
585583 결혼할 사람이 알고보니 연애 경험이 많다는 사실을 들었다면 13 ,,, 2016/08/14 5,346
585582 친정에 로봇청소기 사드릴려고 합니다. 16 어떤걸사야할.. 2016/08/14 4,056
585581 이 날씨에 집에서 사골국 끓이고 있음... ㅎㅎ 11 ㅇㅇ 2016/08/14 3,609
585580 부조금 전액 부담? 5 부조금 2016/08/14 1,808
585579 나이 50. 헬스장에서 운동 꾸준히 한지4달 9 ㅗㅗ 2016/08/14 7,918
585578 간만의 자유 넘 좋아요.. ㅜㅜ 3 .. 2016/08/14 1,615
585577 누진제에 대한 언론의 무지와 선동 5 길벗1 2016/08/14 1,383
585576 박종진, 황상민에 “성매매 해보셨죠?” 17 막장종편 2016/08/14 9,729
585575 40대 후반 뭘해야 할까요 4 2016/08/14 3,955
585574 저는 돈복하곤 인연이 없나봐요 29 슬프다 2016/08/14 8,561
585573 청춘시대 한예리?제2의김고은인가? 39 짜증 2016/08/14 7,163
585572 관계한 사람 10명 이상 10 @@@ 2016/08/14 13,735
585571 연봉 2천이면 3 ㅇㅁ 2016/08/14 2,681
585570 지금 탁구 보세요?? 8 어흑 2016/08/14 1,926
585569 무고죄... 법에 대해서 잘 아시는 분.. 3 무고죄.. 2016/08/14 1,257
585568 산후조리가 잘 못 되었는지 몸이 시려요. 4 힝힝 2016/08/14 1,383
585567 여수식 통장어 매운탕 레시피 어디가면 볼 수 있을까요? 3 바다장어 2016/08/13 1,351
585566 굿와이프 1 ㅋ ㅣㅋ ㅣ.. 2016/08/13 1,186
585565 혹시 요즘 삼성카드 한도 하향 메일이나 문자받으신분 계신가요? 3 ... 2016/08/13 4,419
585564 내일 오전에 축구경기 볼까말까 고민중이에요 1 일찍일어나서.. 2016/08/13 1,142
585563 돈때문에 부모도 다시 보이네요. 32 원룸 2016/08/13 14,752
585562 침구류에 투자 좀 한다 하시는 분들... 베개 뭐 쓰세요? 26 꿀잠 2016/08/13 10,49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