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주말에 지인들 sns 보니 부럽고 제가 초라하네요..

조회수 : 4,176
작성일 : 2016-06-12 18:45:05
친구가 연락와서
카톡 사진들 보니 나만 못 살고 남들 다 잘 산다고..
징징대는 전화에..
블라블라 위로해 줬었는데..

저도 우연히? 주말에 할 일 없고
인스타 카톡 사진들 보다보니..
저만 빼고 다들 잘 사네요ㅡ
훨씬 더 잘 사는 사람들 많은데 카톡이나 인스타
이런거 보면서 더 부러움.. 나 자신의 초라함..
이런걸 느끼는건 아마도 지인들의 삶의 단편이기 때문일거겠죠..
동 떨어진 연예인이나 재벌들이랑은 비교할 생각도 안 하니까..

부럽다
는 이 말 아래에는 "나한테는 일어나지 않을 일"이라는 전제가 있다던데
지인들의 부러워보이는 일상이 나에겐 일어나지 않을 일이라 생각하나봐요..

다들 잘 사는데... 나만....
좀 안 좋은 인생 경험 있어서..
챙피하고 자존심 상하니
아는 모임 다 끊고 이 좋은 날들에 방구석에서 폐인처럼 살고 있거든요 ㅜ

저에게도 쨍하고 볕 들 날 오겠죠??ㅠㅠㅠ^^
IP : 221.148.xxx.31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찰나의 미소를 담은 사진
    '16.6.12 7:04 PM (125.176.xxx.236)

    아시잖아요? 누구나 사진을 찍을땐 웃어요.^^v
    누추한 건 빼는 등등의 굳이 말 안해도 아실.. 편집의 기술들 등
    타인의 상황을 보고 자신의 행복을 측정 가늠하려는 생각보단..
    자신으로써 행복해지려는.. 우리가 또 익히 아는 그런
    "자존감"을 다시 한번 더 체크할때신가봐요.. 같이 화이팅합시다.

  • 2. ㅎㅎㅎ
    '16.6.12 7:13 PM (160.13.xxx.225)

    보지 않는것도 하나의 방법이죠
    위만 쳐다보고 살면 제명에 못살아요
    님 아래로도 수많은 사람들이 있답니다
    휴일 오후에 이렇게 느긋하게 자유롭게 82에 글올릴수있는
    여유와 건강함에 감사하세용

  • 3. ..
    '16.6.12 7:16 PM (223.33.xxx.104)

    평소에 불행해도 잠시 좋은일있음 올리는 사람들있어요
    보는사람 입장에선 계속 행복하구나 하고 착각하는 사람들도 있을거고 ‥

  • 4. 정반대로 생각하시네
    '16.6.12 7:21 PM (121.148.xxx.24)

    행복한 사람들이 올리는 게 아니라,, 불행한 사람이 올려요.
    행복의 끝은 자기만족입니다. 불행하기 때문에 자기만족이 없고 3자의 시선을 통한 대리만족을 하려는거죠.

  • 5. sns
    '16.6.12 7:28 PM (110.70.xxx.153)

    윗님 말씀대로 불행한 사람들이 sns에 집착해요
    아는 언니 sns에 매일 애사진 올리고 행복하다고 해놓고 카톡 대문에 남편이 아이한테 뽀뽀하는 사진 올리고 행복하다고 써놨는데 ...남편 월급쟁이에 항상 돈걱정하고 그 남편 바람나고 안마방같은 곳도 갔었어요. 그 언니는 주변에서 모르는줄 알지만 다 알고 있어요... 애잔하다는 말이 딱 맞아요. 자신의 불행을 숨기려고 하는거죠. 항상 저한테 하는말이 네 아이사진 왜 안올려?? 이말이네요... 저는 모르는 사람이 제 아이 사진보는게 끔찍해서 안올려요. 풍경사진만 올려요 행복하지만요. 전문직 부부에 부족함 없어요.

  • 6.
    '16.6.12 7:41 PM (14.39.xxx.48) - 삭제된댓글

    원글님 SNS 너무 믿지 마세요. 일상을 올린다고 하지만 특별한 것을 올리는거라 그리 좋아보이고 화려해보이는거 같아요.
    인스타와 블로그에 너무너무 화려하게 사는 블로거가 있어서 무척 부러워했었는데 (얼굴도 이쁘장하고 해외 무슨 화장품이나 패션, 보석 관련 파티 다녀오고, 국내에 있을때도 항상 호텔 스테이.. 지중해 섬에서 웨딩파티하고 그러는 내용으로 화려하게 인스타와 블로그를 꾸미더라구요).. 댓글들도 다들 여신 같다, 럭셔리한 삶 부럽다.. 이렇던데.. 지난주에 이마트 지하주차장에서 보고 정말 제 눈을 의심했어요.
    인스타에서 봤던 화려하고 럭셔리한 모습은 간데없이 행색이 너무 별로였고, 차 가지고 뭐라고 하는건 좀 그렇지만 그녀의 인스타나 블로그를 봤을땐 도무지 매치가 안되는 오래된 소형차더라구요. 그래서 인스타에 차 사진이나 집 사진은 하나도 안 올라왔나? 하는 생각을 하고 .. 이제 다시는 SNS에서의 모습을 믿지 않기로 했어요.

  • 7.
    '16.6.12 7:42 PM (14.39.xxx.48) - 삭제된댓글

    원글님 SNS 너무 믿지 마세요. 특별한 순간을 올리는거라 그리 좋아보이고 화려해보이는거 같아요.
    인스타와 블로그에 너무너무 화려하게 사는 블로거가 있어서 무척 부러워했었는데 (얼굴도 이쁘장하고 해외 무슨 화장품이나 패션, 보석 관련 파티 다녀오고, 국내에 있을때도 항상 호텔 스테이.. 지중해 섬에서 웨딩파티하고 그러는 내용으로 화려하게 인스타와 블로그를 꾸미더라구요).. 댓글들도 다들 여신 같다, 럭셔리한 삶 부럽다.. 이렇던데.. 지난주에 이마트 지하주차장에서 보고 정말 제 눈을 의심했어요.
    인스타에서 봤던 화려하고 럭셔리한 모습은 간데없이 행색이 너무 별로였고, 차 가지고 뭐라고 하는건 좀 그렇지만 그녀의 인스타나 블로그를 봤을땐 도무지 매치가 안되는 오래된 소형차더라구요. 그래서 인스타에 차 사진이나 집 사진은 하나도 안 올라왔나? 하는 생각을 하고 .. 이제 다시는 SNS에서의 모습을 믿지 않기로 했어요.

  • 8.
    '16.6.12 7:43 PM (14.39.xxx.48) - 삭제된댓글

    원글님 SNS 너무 믿지 마세요. 특별한 순간을 올리는거라 그리 좋아보이고 화려해보이는거 같아요.
    인스타와 블로그에 너무너무 화려하게 사는 블로거가 있어서 무척 부러워했었는데 (얼굴도 이쁘장하고 해외 무슨 화장품이나 패션, 보석 관련 파티 다녀오고, 국내에 있을때도 항상 호텔 스테이.. 지중해 섬에서 웨딩파티하고 그러는 내용으로 화려하게 인스타와 블로그를 꾸미더라구요).. 댓글들도 다들 여신 같다, 럭셔리한 삶 부럽다.. 이렇던데.. 지난주에 이마트 지하주차장에서 보고 정말 제 눈을 의심했어요.
    인스타에서 봤던 화려하고 럭셔리한 모습은 간데없이 행색이 너무 별로였고, 차 가지고 뭐라고 하는건 좀 그렇지만 그녀의 인스타나 블로그를 봤을땐 도무지 매치가 안되는 오래된 국산 소형차더라구요. 그래서 인스타에 차 사진이나 집 사진은 하나도 안 올라왔나? 하는 생각을 하고 .. 이제 다시는 SNS에서의 여러사람들의 모습을 너무 믿지 않기로 했어요.

  • 9.
    '16.6.12 7:43 PM (14.39.xxx.48) - 삭제된댓글

    원글님 SNS 너무 믿지 마세요. 특별한 순간을 올리는거라 그리 좋아보이고 화려해보이는거 같아요.
    인스타와 블로그에 너무너무 화려하게 사는 블로거가 있어서 무척 부러워했었는데 (얼굴도 이쁘장하고 해외 무슨 화장품이나 패션, 보석 관련 파티 다녀오고, 국내에 있을때도 항상 호텔 스테이.. 지중해 섬에서 웨딩파티하고 그러는 내용으로 화려하게 인스타와 블로그를 꾸미더라구요).. 댓글들도 다들 여신 같다, 럭셔리한 삶 부럽다.. 이런 시녀성 댓글이 주를 이루는 블로거인데.. 지난주에 이마트 지하주차장에서 보고 정말 제 눈을 의심했어요.
    인스타에서 봤던 화려하고 럭셔리한 모습은 간데없이 행색이 너무 별로였고, 차 가지고 뭐라고 하는건 좀 그렇지만 그녀의 인스타나 블로그를 봤을땐 도무지 매치가 안되는 오래된 국산 소형차더라구요. 그래서 인스타에 차 사진이나 집 사진은 하나도 안 올라왔나? 하는 생각을 하고 .. 이제 다시는 SNS에서의 여러사람들의 모습을 너무 믿지 않기로 했어요.

  • 10.
    '16.6.12 7:45 PM (14.39.xxx.48) - 삭제된댓글

    원글님 SNS 너무 믿지 마세요. 특별한 순간을 올리는거라 그리 좋아보이고 화려해보이는거 같아요.
    인스타와 블로그에 너무너무 화려하게 사는 블로거가 있어서 무척 부러워했었는데 (얼굴도 이쁘장하고 해외 무슨 화장품이나 패션, 보석 관련 파티 다녀오고, 국내에 있을때도 항상 호텔 스테이.. 지중해 섬에서 웨딩파티하고 그러는 내용으로 화려하게 인스타와 블로그를 꾸미더라구요).. 댓글들도 다들 여신 같다, 럭셔리한 삶 부럽다.. 이런 시녀성 댓글이 주를 이루는 블로거인데.. 지난주에 이마트 지하주차장에서 보고 정말 제 눈을 의심했어요.
    인스타에서 봤던 화려하고 럭셔리한 모습은 간데없이 행색이 너무 별로였고, 차 가지고 뭐라고 하는건 좀 그렇지만 그녀의 인스타나 블로그의 럭셔리함에는 도무지 매치가 안되는 오래된 국산 소형차더라구요. 그래서 인스타에 차 사진이나 집 사진은 하나도 안 올렸나? 하는 생각이 들고 .. 이제 다시는 SNS에서의 여러사람들의 모습을 너무 믿지 않기로 했어요.

  • 11. 000
    '16.6.12 7:56 PM (91.44.xxx.93) - 삭제된댓글

    전 행복할 때 블로그해요.

  • 12. ....
    '16.6.12 9:24 PM (121.166.xxx.149) - 삭제된댓글

    예전엔 미니홈피가 유행이었고, 요즘은 sns, 카톡앨범이죠..저도 예전엔 미니홈피 하는 게 낙이었는데 지금 생각해보니깐 그 시간에 책 읽고 공부나 할 걸 참 쓸데없는 시간이었던 것 같아요...그렇다고 남 보여주려고 일부러 사진찍어서 올린 건 아니었는데 너도나도 하니까 나도 당연히 해야지 하는 생각이었고 미니홈피 안하면 뭔가 좀 이상해보였는데요.
    지금은 sns나 카카오스토리 안해요..남의 것도 안보구요. 그런데 너무 편해요.

  • 13. ㅡㅡ
    '16.6.12 10:38 PM (119.70.xxx.204)

    보지마세요
    저도 카스잠깐할때 내가 내카스를봐도
    엄청행복해보이더군요
    현실은 안그럼

  • 14. ㄱㅅ듸
    '16.6.13 2:26 AM (119.201.xxx.2)

    아는 언니 제가 실물아는데ㅋㅋㅋ 어찌 그리 딴사람처럼 찍어올리는지ㅋㅋㅋㅋ 그리고 농땡이에다가 진심 못돼 쳐먹었는데...
    인스타에선 천사가 따로 없더군요.
    인스타에선 여신 천사 실제는........
    그리고 찬양 댓글들도...
    또다른 싸이월드 같았어요.
    그 허세월드ㅋㅋㅋㅋ
    대학시절 누가 그러더군요.
    미니홈피에선 장난치고 친한척하면서
    학교에서 보면 인사도 안한다고ㅋㅋㅋㅋ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93248 혹시 지인이 한전에서 일하시는분 계신가요? 6 2016/09/06 2,457
593247 싫은 사람하고 같이 다니면 정신이 없어 질수도 있을까요 2 ,,, 2016/09/06 831
593246 7세아들 주5일 태권도하느라.. 4 ... 2016/09/06 1,412
593245 직장이 원래 다 이런가요 3 ㅇㅇ 2016/09/06 1,624
593244 공인인증서를 우리나라만 사용한다는 사실에 놀랐어요 8 ... 2016/09/06 2,367
593243 혼술남녀는 안보셨나봐요. 12 2016/09/06 4,123
593242 제 딸아이한테 맞는 브래지어 찾고 잇어요. 도와주세요. 7 브래지어 2016/09/06 1,646
593241 록시땅 제품 추천 좀 부탁드려요 7 ㄹㄹ 2016/09/06 2,540
593240 30세 되면 체력이 달라지나요? 4 초록바다 2016/09/06 1,076
593239 한 문장 4 해석 2016/09/06 269
593238 영화 시월애 좋아하시는 분 계세요? 4 ㅈㅇ 2016/09/06 905
593237 부모님이랑 추억이 없으면 똑같은 일도 많이 버거웠겠죠..?? 3 ... 2016/09/06 931
593236 시진핑, 박근혜에게 대한민국 임시정부와 김구선생 언급 12 역사인식 2016/09/06 1,349
593235 백화점발렛에서 주는 무료커피는 어디꺼예요? 2 ... 2016/09/06 1,369
593234 7세아들 주5일 태권도하느라.. 6 kima 2016/09/06 948
593233 전세 2억이상 보증보험없이 하신분들 많나요?? 12 ... 2016/09/06 2,205
593232 미니멀라이프함 살빠지나요?? 4 .. 2016/09/06 2,570
593231 장염걸렸는데 배가 너무 아파요 ㅜ 4 ... 2016/09/06 2,874
593230 배우라는 직업에 대하여 4 힘들구나 2016/09/06 1,070
593229 요번주 강주은네 무슨일이?? 3 1111 2016/09/06 4,968
593228 한국, 미국 다음으로 양극화 극심 1 신자유주의도.. 2016/09/06 487
593227 수시 컨설팅 아시는분 도움 부탁드려요 5 2016/09/06 2,471
593226 토욜1시 야탑역->인천공항 공항버스로 가는 길 막힐까요? 2 궁금합니다 2016/09/06 682
593225 헤어밴드(머리띠) 안아픈거 추천해 주세요. 7 헤어 2016/09/06 1,606
593224 월세로 들어가려는데 계약하지 말까요? 5 89 2016/09/06 1,0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