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가족이 구속수감되면 어떻게 서포트 해드리는게 좋을까요?

... 조회수 : 1,514
작성일 : 2016-06-12 18:24:16
회사일을 책임지는 자리에 계셨기 때문에 구속수사 대상이 되셔서 수감되셨습니다. 평생을 열심히 일하고 존경 받으셨는데 환갑이 넘으신 연세에 너무 안타깝네요..
혹시 가족 중에 같은 일을 겪으신 분 계시면 어떻게 대처하는게 잘 버티실 수 있고 힘이 나실 수 있는지 지혜를 나누어 주세요.
편지를 쓰거나 면회를 자주 가는 게 좋을까요?
면회가서 울고 그러면 안되겠죠?
IP : 211.218.xxx.160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6.12 6:30 PM (119.200.xxx.230)

    심리적 안정이 제일 중요하지 않을까요.
    가족도 힘든데 당사자는 오죽할까요.

  • 2. 사람마다 다르지만
    '16.6.12 6:42 PM (59.24.xxx.162)

    본인의 그런 모습을 보이고싶지 않은 사람도 있습니다.
    가시기 전에 확실히 알아보시고요...ㅠㅠ
    만약 가신다면...마땅히 할말이 없으실거에요...두분 다.
    그래도, 검강이 괜찮으신지 여쭤보시고, 만약 경제적으로 빠듯하시다면 영치금을 예피하는것도 좋아요.
    절대절대 속상해하는 모습 보이지 마시길....
    저는 가족이어서 급한 상황 전달하기에 바빠고 몸이 괜찬은지 확인하는게 주요 대화였어요.

  • 3. 군자란
    '16.6.12 6:43 PM (76.183.xxx.179)

    그런 경우에는, 회사 차원에서 적절한 조치가 들어간다고 해요.
    구속 수사라 할지라도 검찰이 기소하기 전부터, 변호사를 선임하여 대응하지요.

    그럴 때에는 가족들이나 친인들이 움직이는 것이 별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일반적인 경우와 달라서, 회사내의 직책과 직무와 관련된 사안은
    회사가 가장 큰 관련이 되고, 회사 소유주에게는 굉장히 민감한 사안이 되기 때문입니다.

    당사자가 무조건 덮어쓰려 하거나, 회사에서 악한 마음을 품는 경우만 아니라면
    그저 지켜보는 것이 제일 좋습니다. 당사자에게 오히려 짐이 되는 경우가 많으니까요.

    마음을 가라앉히고, 가족분들을 안돈시키면서 추이를 지켜보시기 바래요.

  • 4. ㅁㅁㅁ
    '16.6.12 6:45 PM (183.99.xxx.80)

    그리고요~
    면회가실때마다 돈을 넣어주면 거기서도 간식을 사먹드라구요
    힘드시겠네요....저도 옛날 금융사고로 남편이 6개월정도.......

  • 5. ....
    '16.6.12 6:51 PM (211.218.xxx.160)

    회사에서 영치금은 넉넉히 넣어줬다고 해요. 면회가서 담담하게 해야겠네요. 회사 차원에서 변호사들을 아무리 써도 인생사가 이런 생각지도 못한 일이 벌어지기도 하더라구요..
    조언 감사합니다.

  • 6. ...
    '16.6.12 7:06 PM (116.41.xxx.150)

    얼마전 그런일을 겪었답니다.
    사회에서 인정 받고 어느정도 지위에 계시던 분이 그리되니 그 누구도 안 만나실려고 하고 그러셨어요.
    책임자라는 자리가 그렇게 무서운지 처음 알았어요.
    그냥 가족들은 매일 면회가서 바람이라도 쐬게 해주시고 여러명 있는 수감실에 계실 경우에는 영치금은 가족 외 분들이 많이들 넣으시니 매일 가셔서 같은 방 분들 다 드실정도로 넉넉히 음식을 넣어주세요. 하루 한도가 5만원인데 저흰 매일 면회시 필요한 것 물어서 매일 5만원씩 넣었어요. 나중에 들으니 그게 또 도움이 된다네요. 그 안에서도 사람 사는 세상이라 얻어 먹는 게 있음 더 잘해주고...
    영치금으로는 일주일에 얼마 이상 쓸수가 없대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81121 초성풀이 도와주세요. 23 까마귀고기 2016/07/31 2,272
581120 오래된 친구 있으세요 11 ... 2016/07/31 3,163
581119 엄마가 세상에서 젤로 이쁘다는 아이들‥ 11 어이쿠 2016/07/31 2,730
581118 대학원 입학에 대해 물어요. 2 ... 2016/07/31 1,078
581117 기침이 심할 때 어떤 음식을 먹으면 뚝 나을까요? 17 기침 2016/07/31 2,330
581116 사드공문은 국방부 요청? 교육부의 거짓해명 교육부 2016/07/31 380
581115 이명박-바근혜 10년 우리는 무엇을 잃고 무엇을 얻었는가? 3 꺾은붓 2016/07/31 1,146
581114 땀 엄청 흘리는 초3 아이, 방법 없을까요? 6 ... 2016/07/31 1,259
581113 남녀평등 양성평등이 잘 드러난 방송 추천해주세요 궁금이 2016/07/31 416
581112 맛있는 더치커피는 어디에 있을까요? 2 .. 2016/07/31 1,010
581111 학교의 주인은 학생이 아니라는 이대교수 영상 18 이화여대 2016/07/31 4,153
581110 약속당일취소 47 흠흠 2016/07/31 10,993
581109 부산에 척추쪽 잘보는 의사나 병원 4 . . 2016/07/31 3,054
581108 가르치려는 태도, 상대에게 엄청난 스트레스와 혐오감을 줍니다. 19 제발 2016/07/31 8,009
581107 여자들은 항상 누군가 자신을 돌봐주기를 바라는 것 같아요 8 2016/07/31 2,000
581106 비염있는데 라섹수술하신분 있나요? 밝은세상 2016/07/31 775
581105 신생아 울음소리 정말 11 .. 2016/07/31 4,708
581104 겨드랑이 액취증 수술 잘 아시는분 3 ... 2016/07/31 2,450
581103 갑질 부장 검사 해임 되었네요 11 갑질 김 2016/07/31 2,989
581102 불금뉴스..중요한 뉴스를 금요일에 뿌리는 이유 3 비하인드뉴스.. 2016/07/31 818
581101 파리를 가면 꼭 사와야할게 있을까요? 16 여행.. 2016/07/31 4,940
581100 울 엄마는 제부, 형부 눈치를 심하게 봐요. 4 ㅇㅇㅇ 2016/07/31 2,698
581099 조금이라도 자신의 생각과 다르면 벌떼처럼 악플이 4 82 2016/07/31 683
581098 일주일 자유시간인데 뭘하면 좋을까요? 4 .. 2016/07/31 1,182
581097 요즘 머리 아침ᆞ저녁으로 감으시나요.? 2 살빼자^^ 2016/07/31 1,6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