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가족이 구속수감되면 어떻게 서포트 해드리는게 좋을까요?

... 조회수 : 1,477
작성일 : 2016-06-12 18:24:16
회사일을 책임지는 자리에 계셨기 때문에 구속수사 대상이 되셔서 수감되셨습니다. 평생을 열심히 일하고 존경 받으셨는데 환갑이 넘으신 연세에 너무 안타깝네요..
혹시 가족 중에 같은 일을 겪으신 분 계시면 어떻게 대처하는게 잘 버티실 수 있고 힘이 나실 수 있는지 지혜를 나누어 주세요.
편지를 쓰거나 면회를 자주 가는 게 좋을까요?
면회가서 울고 그러면 안되겠죠?
IP : 211.218.xxx.160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6.12 6:30 PM (119.200.xxx.230)

    심리적 안정이 제일 중요하지 않을까요.
    가족도 힘든데 당사자는 오죽할까요.

  • 2. 사람마다 다르지만
    '16.6.12 6:42 PM (59.24.xxx.162)

    본인의 그런 모습을 보이고싶지 않은 사람도 있습니다.
    가시기 전에 확실히 알아보시고요...ㅠㅠ
    만약 가신다면...마땅히 할말이 없으실거에요...두분 다.
    그래도, 검강이 괜찮으신지 여쭤보시고, 만약 경제적으로 빠듯하시다면 영치금을 예피하는것도 좋아요.
    절대절대 속상해하는 모습 보이지 마시길....
    저는 가족이어서 급한 상황 전달하기에 바빠고 몸이 괜찬은지 확인하는게 주요 대화였어요.

  • 3. 군자란
    '16.6.12 6:43 PM (76.183.xxx.179)

    그런 경우에는, 회사 차원에서 적절한 조치가 들어간다고 해요.
    구속 수사라 할지라도 검찰이 기소하기 전부터, 변호사를 선임하여 대응하지요.

    그럴 때에는 가족들이나 친인들이 움직이는 것이 별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일반적인 경우와 달라서, 회사내의 직책과 직무와 관련된 사안은
    회사가 가장 큰 관련이 되고, 회사 소유주에게는 굉장히 민감한 사안이 되기 때문입니다.

    당사자가 무조건 덮어쓰려 하거나, 회사에서 악한 마음을 품는 경우만 아니라면
    그저 지켜보는 것이 제일 좋습니다. 당사자에게 오히려 짐이 되는 경우가 많으니까요.

    마음을 가라앉히고, 가족분들을 안돈시키면서 추이를 지켜보시기 바래요.

  • 4. ㅁㅁㅁ
    '16.6.12 6:45 PM (183.99.xxx.80)

    그리고요~
    면회가실때마다 돈을 넣어주면 거기서도 간식을 사먹드라구요
    힘드시겠네요....저도 옛날 금융사고로 남편이 6개월정도.......

  • 5. ....
    '16.6.12 6:51 PM (211.218.xxx.160)

    회사에서 영치금은 넉넉히 넣어줬다고 해요. 면회가서 담담하게 해야겠네요. 회사 차원에서 변호사들을 아무리 써도 인생사가 이런 생각지도 못한 일이 벌어지기도 하더라구요..
    조언 감사합니다.

  • 6. ...
    '16.6.12 7:06 PM (116.41.xxx.150)

    얼마전 그런일을 겪었답니다.
    사회에서 인정 받고 어느정도 지위에 계시던 분이 그리되니 그 누구도 안 만나실려고 하고 그러셨어요.
    책임자라는 자리가 그렇게 무서운지 처음 알았어요.
    그냥 가족들은 매일 면회가서 바람이라도 쐬게 해주시고 여러명 있는 수감실에 계실 경우에는 영치금은 가족 외 분들이 많이들 넣으시니 매일 가셔서 같은 방 분들 다 드실정도로 넉넉히 음식을 넣어주세요. 하루 한도가 5만원인데 저흰 매일 면회시 필요한 것 물어서 매일 5만원씩 넣었어요. 나중에 들으니 그게 또 도움이 된다네요. 그 안에서도 사람 사는 세상이라 얻어 먹는 게 있음 더 잘해주고...
    영치금으로는 일주일에 얼마 이상 쓸수가 없대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75821 남편이 백수예요..넘 힘드네요. 61 외벌이 2016/07/13 26,731
575820 상가지역에 땅 사려는데요. 땅 모양이 1 도레미 2016/07/13 927
575819 아웃도어 용품(배낭) 많은 매장 혹시 아시는 분 계신가요? 9 ㅇㅇㅇ 2016/07/13 775
575818 7월 말에 아들 둘데리고 제주도 갑니다. 2 어디갈까요?.. 2016/07/13 1,185
575817 여권 유효기간은 왜 6개월 남아야 하나요? 9 샤방샤방 2016/07/13 3,274
575816 나는 전 국민이 제발 대통령 하라고 사정사정해도 못 하겠다. 1 꺾은붓 2016/07/13 612
575815 중국 싫다. 왜 이리 세상엔 역겨운 게 많은지 21 2016/07/13 4,426
575814 남자들이 일본을 더 좋아하는것 같아요 5 별빛속에 2016/07/13 1,465
575813 정말 바람직한 남편상 4 ... 2016/07/13 2,328
575812 남자들이 원하는 여성상이래요 2 .. 2016/07/13 4,977
575811 맞벌이 유치원아이 돌봄 고민인데요 조언부탁드려요 고민 2016/07/13 500
575810 좀 뚱뚱해도 옷을 피트되게 입는게 나아요.. 6 지아니 2016/07/13 4,262
575809 코스트코 생물(고구마) 반품을 하려면... 6 질문 2016/07/13 1,166
575808 서울 중고생 여름방학 했나요? 2 nm 2016/07/13 737
575807 미국 일본.. 남중국해 판결로 중국 압박 1 남중국해 2016/07/13 347
575806 중딩 수행점수 많이 깎이나요? 5 궁금 2016/07/13 1,158
575805 며늘, 딸 2 아줌마 2016/07/13 1,189
575804 82에서 온수매트 추천 덕에 잘 샀는데, 쿨매트도 추천 부탁드려.. 3 굽신굽신 2016/07/13 1,667
575803 ‘사드 TK배치 반대’ 최경환 돌연 외유 1 잠적과외유 2016/07/13 703
575802 대명변산 관광지 일대 찜질방 있음 추천 부탁드립니다. 대명변산 2016/07/13 795
575801 오늘자 내마음의 꽃비 질문있어요 16 꽃비 2016/07/13 1,767
575800 중국식 육수에 나는 향이 뭔가요? 5 궁금 2016/07/13 1,135
575799 보라색 고구마 어떻게 하죠? 2 오늘도 요리.. 2016/07/13 656
575798 차용증있는데 돈못받으면 재판밖에는 없나요? 6 ... 2016/07/13 1,315
575797 장어 맛집(하남) 추천 부탁드려요.. 10 추천 2016/07/13 1,49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