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화나는 제가 비정상인가요?

주말부부 조회수 : 1,309
작성일 : 2016-06-12 14:25:03
주말부부 7년차고 아이는 고1, 중3입니다.
맞벌이 부부에게 그렇듯 주말은 쉬고, 장보고, 가끔 시댁가고 친구만나고 별다른거 있나요.
그런데 신랑은 주말에 뭐가 없으면 안절부절합니다. 뭐할까? 어디갈까? 아이들이 커버려 사실 주말 나들이 할 것도 없습니다. 이것도 은근 스트레스인데 제가 더 화나는것은
토, 일 저랑 아이들이 늦잠자면 혼자 커피숍가서 2시간 책보다 옵니다.
어제도 저녁먹고 8시 반쯤 책들고 커피숍갑니다.
오늘도 좀전 책들고 커피숍갑니다. 딸은 공부, 아들은 친구들과 놀러가고, 저는 잠깐 쇼핑하고 온 사이.
이게 반복이예요.
집에 책 볼 공간이 없는것도 아니예요. 결혼때부터 자기만의 서재를 요구했으나 아이들키우면서 가능하나요? 지금도 서재 겸 공부방있지만 자기방이 아니라고 생각하는지.
좀 있다 들어오면 할 말이 정해져있어요.
별일 없으면 나 저녁먹기전에 내려갈께.
그래 가라 가!
당신 자취방이 편하면 가!
그냥 같이 마루에 널부러져 티비보몃 클나는지.
꼭 뭘 해야 가족이 가족인건지.
넘 화나고 짜증나네요.

IP : 219.248.xxx.188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6.12 2:29 PM (112.186.xxx.96)

    커피숍을 두분 같이 가시면 어떨까요?
    꼭 할 얘기 없어도 같이 커피 마시고 책 보는 것도 함께 시간을 보내는 좋은 방법일 것 같습니다

  • 2. ..
    '16.6.12 2:35 PM (114.206.xxx.173) - 삭제된댓글

    다음주엔 님이 남편 따라서 책들고 커피숍에 가보세요. 222

  • 3. ㅇㅇ
    '16.6.12 2:40 PM (223.33.xxx.73)

    어휴 왜 그렇게 극단적이세요?
    얼마든 절충할 수 있는 문제를 갖다가..

    제가 남편이래도 커피숍으로 피신하고 싶겠네요

  • 4. 돼지귀엽다
    '16.6.12 2:45 PM (211.36.xxx.71)

    서운한 마음 이해가 돼요.
    주중은 떨어져지내니까 주말이라도 가족으로서
    오순도순 같이 보내면 좋잖아요.

    역시 최고의 방법은 윗분들 말대로
    커피숍에 같이 따라가서 원글님도 책을 보시는게
    좋을 듯 하네요.
    걸어가고 오는 길에 도란도란 이야기도 나누고요.

  • 5. 주말이면
    '16.6.12 3:38 PM (122.44.xxx.36)

    잠만자고 누워서 티비만 보는 남편을 둔 아내입장에서는
    부럽습니다요

  • 6. 뭐어때요
    '16.6.12 9:32 PM (1.232.xxx.217)

    두시간 커피숍 가는것도 싫으세요?
    같이 있는다고 뭐 할 것도 없는가본데..
    그게 싫으시면 뭘 같이 하세요 운동같은거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72636 보테가베네타 지갑 색상 추천부탁드려요 2 선물 2016/07/03 2,296
572635 단편소설 좀 찾아주세요..엉엉 2 엉엉 2016/07/03 869
572634 누구 아시는 분! 꺾은붓 2016/07/03 386
572633 반대의견에 상처 받는 마음 극복하고 싶어요 9 하늘 2016/07/03 1,389
572632 수지드라마 땡기네요. 20 ... 2016/07/03 3,532
572631 대학생때 강사를 꼭 강사님이라고 부르는 학생들 있지 않았나요? 5 ... 2016/07/03 1,989
572630 15살 노견 액티베이트 먹이는게 좋을까요? 8 ... 2016/07/03 4,015
572629 제 예민한 성격 좀 고치고 싶어요. 9 433353.. 2016/07/03 2,599
572628 개인적으로 밥상머리에서 최악의 행동 36 go 2016/07/03 18,849
572627 중딩 a등급과 고딩 1등급 산출 기준? 4 질문 2016/07/03 1,560
572626 얼굴에 좁쌀만한 트러블이 하나두개씩 자주올라오는분들, 세안후 토.. 6 피부 2016/07/03 2,127
572625 심리학이나 상담 공부해보신 분 6 아줌마 2016/07/03 1,844
572624 새 수건..원래 이리 먼지가 많이 나오나요? 2 대박 2016/07/03 2,314
572623 애 셋 낳은 이유가... 17 dk 2016/07/03 7,425
572622 저도 부동산 복비 좀 봐주세요!! 3 아줌마 2016/07/03 1,574
572621 자고 일어나니 한쪽턱이 부웠어요 1 수진 2016/07/03 1,386
572620 유영철 하니까 생각나는데 말조심 28 ㅇㅇ 2016/07/03 8,937
572619 남자는 없는데 남편은 있는 사주는 뭐래요 10 .... 2016/07/03 3,758
572618 조응천의원에게 법적 책임 운운하는 MBC 전원구조 오보는 왜 책.. 3 아마 2016/07/03 853
572617 곰탕 끓이면 양이 얼마나 나오나요? 2 .. 2016/07/03 635
572616 욕조 때 청소 18 .. 2016/07/03 6,986
572615 35살인데 저 예뻐요 16 예쁨 2016/07/03 7,728
572614 애가 병원에서 항생제 맞고 간수치가 안떨어지는데 이거 괜찮은거겠.. 4 김치떨어짐 2016/07/03 2,389
572613 라디오 여성시대 남자 진행자 바뀐건가요? 2 진행자! 2016/07/03 2,291
572612 국립대의대 또는 교대가려면 전과목 일등급이어야 하나요? 3 ... 2016/07/03 2,506